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하니 무지개 다리를 건너가버렸어요
12살 요크셔테리어 이쁜 우리 하니 ♡
달려라 하니 처럼 건강하고 밝게 씩씩하게 살라고 지어준
이름 새벽 까지도 별이상없이 꼬리 흔들고 밥도 먹고
놀았는데 잠자는줄 알았는데 축쳐진 다리가 좀 이상해도
그냥 자는줄로만 그런데 다시 보니 뭔가 이상해서
하니야~하니야~불러도 반응이 없고 다가가서 안으려
하니 이미 몸이 축 늘어져 숨소리도 느껴지지 않는 그렇게
잠자듯 눈을 못감고 있어서 눈을 감겨 줬어요.계속 이름
부르며 쓰담으면서요 너무 당황하고 놀라고 무서워서
눈물도 안나는거에요... 그런데 지금은 아침부터 지금도
눈물이 하염없이 나요.... 왜 갑자기 그렇게 가버렸는지...
남은 한마리가 걱정이에요. 둘이 쌍둥이 자매라서 남은
우리 이쁘니도 12살....ㅠ.ㅜ
1. ㅌㄷㅌㄷ
'16.10.10 4:36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저도 몇 년전 비슷한 경우라...ㅠㅠ
남은 녀석이 걱정이군요. 찾을텐데...ㅠㅠ2. 증상
'16.10.10 4:37 PM (183.104.xxx.174)증상이 없었나 봐요...
저희 애는 침대 에서 안 나와서 나오라고 회유하고
이름을 부르고 먹이를 줘도 몇 일을 안 나오더니
새벽에 나와서는 얼굴 보고 갔어요
축 늘어져서 금방 경직 되더라구요
새벽에 너무 놀래서 울음도 안 나오고
아침에 엉엉 울었네요
좋은 데 갔을 거예요...
하니야... 사랑한다..3. 하니
'16.10.10 4:39 PM (223.62.xxx.140)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더 잘해주지못한것들만 생각나서요ㅠ.ㅜ
4. 맞아요
'16.10.10 4:41 PM (59.23.xxx.221)우리 소라게 파이도 이주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2년이나 키웠는데
성격도 너무 좋고 착해서 잘 놀았는데
불현듯 생각나네요.....
파이야 고생했어. 사랑했단다.5. ...
'16.10.10 4:51 PM (118.219.xxx.129)얼마나 놀라고 슬프실지...............
갑자기 그렇게 떠난건가요???
그래도 아파서 고생하지 않고 수술같은거 하지않고
자다가 갔으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하니 좋은곳에 갔을꺼예요..........ㅠㅠ
얼마나 허전하실지.........6. ..
'16.10.10 4:51 PM (14.42.xxx.62)하니라고 하셔서ㅠㅠㅠ
저희집 하니도 7년정도 전에 무지개다리 건넜어요ㅠㅠㅠ
그아이는 10년도 못 살고
숨 소리가 이상해서 병원 데리고 갔다가 그대로 가버렸어요
아직도 예쁜 내하니 너무 보고싶네요ㅠㅠㅠㅠㅠ7. moony2
'16.10.10 5:01 P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나만의 공간에서 이름 크게 부르고 대성통곡 하고 나면 좀 위로되요
큰소리로 속시원히 울어버리세요
위로드리고
이글 읽으니 떠나버린 애미개가 생각나서 저 자신에게도 위로하고,댓글님들도 위로드려요
떠난 강아지들을 생각하며 .....8. 샬를루
'16.10.10 5:02 PM (112.163.xxx.103)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도 4월에 12살 우리 깜비 보냈어요 ^^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날것 같지만
천방지축 깜비 닮은 아기로 새로 분양받아
정신없는 하루하루네요
좋은 엄마, 가족들과 12년간 행복하게 보낸
기억만 가지고 갔을거예요 ^^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하면서 갔을겁니다
우리는 남은 시간 충실히 살다가
하늘나라가면 만날수 있겠지요 ^^
힘내세요9. ......
'16.10.10 5:07 PM (39.7.xxx.218)잘사시다가
다른 동물들도 돌봐주며 사시다가
하늘나라 가서 만나 놀면되지요.
하니는 예쁨 받고 살았고
고통없이 간것같으니
거기서도 잘놀고있을거예요.10. 슬프다
'16.10.10 5:51 PM (175.113.xxx.134)저도 요크셔 16년 키우고 보냈어요
근데 먼저 보낸 언니가 그러는데 원래 개들은 죽을때
눈을 완전히 안 감는다고 하더라구요
의사가 알려줬다고 너무 놀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좋은 곳 가서 재밌게 놀아라 하니야11. 우리연두
'16.10.10 6:49 PM (125.178.xxx.76)지난 7월에 15살 나이로 떠났어요.
장에 이상이 생겨 어쩔수없이
대수술을 했는데 못버티고 결국은
가더라구요.
떤가고 나니 못해줬던것만 생각나
힘들었어요.
우리 연두도 요크셔테리어 였는데...
보고싶어요.ㅠㅠㅠ12. micaseni88
'16.10.10 7:23 PM (14.38.xxx.68)우리 요키 미카도 지난 4월 17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워낙 나이도 많고 투병중이라 곧 갈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가니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갑자기 저렇게 떠나면...정말 안 믿어지시겠어요.
저희 집에도 15살 딸 요키가 있어서 엄마 요키가 가고 잘 버틸까...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지내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동생 요키도 잘 이겨낼꺼에요.13. ....
'16.10.10 7:51 PM (115.23.xxx.233)병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렇게 된건가요?노견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글들을 읽으면 너무 슬퍼요.ㅠㅠ 하늘나라에 천사가 부족했나봅니다.오늘은 슬픔을 참지말고 맘껏 우시고 남은 요키를 생각해서 기운내세요.님 못지않게 충격받았을텐데 주인님이 너무 오래 슬픔에 잠겨 계시면 남은 요키도 힘들거에요.
14. ㅠㅠㅠ
'16.10.10 8:07 PM (218.155.xxx.45)좋은 곳 갔을거예요.
사람도 자듯이 가는게 원이잖아요.
그런거생각해보면
고생 덜 하고 가서 다행일수도
있어요.
너무 짧게 함께한건 애통하고
헤어짐은 아프지만요.
위로드려요.
요즘 개도 사람처럼 수명이 길어져 건강하게
오래 잘산다는데
12살,열살도 못되고,열다섯....
이리 일찍 떠난 개들이 많네요ㅠㅠ
전 보통이 17~18년은 요즘 거뜬히 산다 생각했는데
댓글님들 글 읽으니 갑자기 두렵네요.
저희 개는 태어난지8년 됐는데
아직 애기 같은데 ....저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