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활비 타 쓰는데요
넉넉하지도 않은, 그렇다고 부족할정도 아닌...
알뜰하신분이 생활하시면 모아서 저축할정도, 그렇지 않으면 딱 맞거나 모자랄정도..
죄송해요 금액을 말하기가...
암튼 생활비를 주먄서...
모자라거나 더 필요하면 말하라는데..
전 말해본적이 10여년동안 5번정도?
제 비자금이 있어서 (지금은 다썼네요) 그걸로 충당..
카드로 메꾸어나가거나..
암튼 말하기가 상황이 다르겠지만...
전 결혼당시 남편이 수입이 없었어요
그래서 경제에 대한 의견이 없었다가 남편이 취직하고 ..사업하고
전 전업주부가 되고...
그런데 생활비외에 더 달라 말을 못하겠는게 제가 알뜰하지 못한것처럼 자격지심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알바를 하면서 제가 벌어 쓸수 도 있는데 그러질 못하니 눈치도 보이고...
알바 구하는게 시간이 딱 맞는일도 없어서 (아이 키우느라)
그런데
어제 결혼식 가면서 옷이 없다 하니 좋은거 옷 사입으래요
그러면서 옷 사입으라고 돈을 즐 생각을 안하고
하나를 사도 좋은거 사 입으래요
제가 보세만 사거나 백화점 중저가 브랜드에서 구입하거든요
그럼 넉넉히 돈을 주던가..
아님 말을 하질 말던가..
남편은 사업을 해서 수입은 지금 많이 나아졌지만 워낙 여유가 없었고
남편이 워낙 알뜰해요
남편도 비싼 옷 안 사입는데 저만 사입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보세 옷 사면 좋은거 사입으라 면박주고..
옷 사게 돈 달라 말하기에 입이 안 떨어지네요
어제 백화점 갔는데 블라우스가 20만원이 넘네요
치마사고 ,구두사고, 코트사려면 100은 넘겠어요
아울렛 매장 괜찮은 곳 소개좀 해주세요
알바하거나 일을 하라는 답변은 ...좀 사양할께요
경단녀가 당장 나가서 할 수 있는 일 구하는게 쉽지 않은데
일하세요 란 답변은 넘 쉽게 말씀하시는것 같아요
남편과의 관계 회복이 핵심인데 제가 돈 벌어 제 맘대로 쓴다고 문제 해결이
되는것은 아닌거 같아요
남편에게 당당히 말을 못하는 제 무의식과 의식에 어떤 문제가 있나
제가 애정하는 이 공간에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