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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을 보니 더 그리운 너

밤의피크닉 조회수 : 5,278
작성일 : 2016-10-07 23:17:17
질투의 화신을 보니깐 갑자기 너가 떠올라
나도 저들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었는데 하고 말이야..
질투의 화신 ost인 step by step을 들으니깐 괜히 너가 보고싶어서  눈물이 고이네
가사가 look in my eyes I will be right here by yourside don't you ever let go,,,계속 반복하는데 너가 보고싶어,


너를 처음 만난건 실험 수업에서였지
처음 보자마자 아무 감흥이 없을정도로 외관은 내 타입이 아니였었어
그냥 그 나라 사람 같아 보이는  해맑아 보이는 이미지였지
내가 실험 반을 바꾸느라 두번째 수업부터 만나게 되어서 자리가 그나마 빈 우리조 책상에 앉은건
정말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지,,바로 너네조 책상이랑 붙어져있어서 너의 얼굴을 항상 볼수있었으니깐,,

 
매 수업마다 같은 테이블에서 항상 같이 앉게 되어서 
우리 그룹이랑 너네 그룹이랑 자연스럽게 얘기를 많이 하게 되었지 실험수업관련해서도,, 
그냥 개인적인 얘기들도 두런두런 짧게 얘기했었던거같아 . 
말 안하면 시체인 너네들에게도 가끔 어색한 순간이 있었는지
가끔 바보같은 질문을 모두에게 던져서 우리를 웃게 만들었지,, 그게 너만의 어색한 대화를 푸는 방법이였을거야
난 그런 너를 정말 좋아했어,



그 때까지는 그냥 너가 재밌는 아이라고만 생각했지
그러다가 너에게 반하게 된건 정말 바보같은 이야기지만
내 모국어가 아니라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게 더 떨렸지만 당당한 척 연기하며
발표를 했는데  맨 앞에 앉는 너랑 눈이 딱 마주쳤어,, 1 m 안에 앉아있었지. 그 눈이 딱 마주친 순간에 너는 내게 
입을 벌리며 아름다운 스마일을 지어줬어,,내가 연기하고있던게 티난걸지도 모르지 
너에게는 미소가 단지 항상 눈이 마주치는  모르는 사람한테도 하던 습관이였던건데
나는 그렇게 아름다운 미소는 처음 봤어,,

나는 내 자신에게 놀라서 발표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다는 것도 잊고 
턱을 떨어트렸어 그러자 너는 또 미소를 보내줬던거같아  한 삼초 그러고 있었나 다시 정신을 차려  
발표를 마무리하고 자리에 돌아왔지,,수업 시간에 끝나고 우리는 다시 눈이 마주쳤어, 
그리곤 다시 미소를 지어보내면서  나의 턱 떨어트린 모습을 너가 흉내내면서  너는 말했지 
 아깐 미안했다고 근데 눈이 마주칠 때 턱 떨어트린건 재밌었다고 했어 
나는 괜히 당황해서  나한테 스마일 하지마 ㅋㅋㅋ라고 웃으면서 여유롭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내 자신이 바보같다고 생각했어 이런거에 떨려하다니 라고 생각하면서 ㅎㅎ

그 뒤부터 너만 보게 된거같어;; 진짜 이상하게 어떻게 미소 한번으로 너를 좋아하게 되지?

이론 수업이 끝나고 나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서 어디가냐고 물어봤을때 너는 봄방학때 페루를 간다고
텐트를 빌릴수있나 학교비품실에 가본다고 했지  그리고 일주일 동안 나는 너의 근황이 궁금했어
드디어 봄방학이 끝나고 너를 이론 수업때 봤을때 수업이 끝나고 너가 앉는 자리에 가서 페루는 어땠냐고 물었더니
정말 좋았다고 나보고 자기 페이스북에 올라간 사진을 봐야한다고 흥분하면서 자기 핸드폰을 들이대서 나랑 친구를 해줬어  사진들마다 그의 아름다운 미소가 박혀있더라
나는 아직도 너의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너의 미소를 본다는건 넌 알고있을까 

나는 너가 페루에 있을동안 플로리다에 유니버셜을 갔다고 나 좀 탄거같지 않냐고,,(너의 눈은 아니라고 말을 하고있었지만 예의상 응 이라고 대답했지ㅋㅋ너네들은 태닝을 워낙 많이 해서 그런가ㅋㅋ) 난 해리포터 기념품들을 잔뜩 사왔다고 하니깐 자기도 완전 팬이라고  당연히 그만큼 살 가치가 있다고 그랬지 나는 너는 전에 유니버셜 가서 아무것도 안 샀냐고 그러니깐 그런걸 사면 엄마가 가만히 안 놔둔다고 그랬었어 ㅋㅋㅋ
나중에 내가 학교 잔디에서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을 읽고있는걸 책을 찍어서 너한테 보냈을 때 너는 마법사의 돌 영화를 보고 있다는걸 찍어서 보내줬지. 우연이지만 정말 신기했어. 당장이라도 같이 해리포터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그러진 못했지 
나중에서야 너가 스페인어를 복수전공한다는걸 알고는 그래서 남미를 좋아했구나 싶었어 
어느날에는 뜬금없이 그 아이한테 전화를 걸어서 스페인어를 왜 복수전공하냐고 물었지 그러자 그 아이는 다른 문화를 배우는게 재밌고 사랑한다고 했어 그 나라의 사람들 문화가 좋다고,, 그러면서 웃기게도 나보고 자신이 지금 저스틴 비버랑 전화하는거같다고 그랬어 ㅋㅋ
어떻게 모국어가 아닌 말을 그렇게 잘 할수있냐고 그러면서 ㅋㅋㅋ나는 그냥 부끄러워서 아무말을 못했어 ㅋㅋ 

언제 한번은 내가 플로리다라는 단어를 말할때 리 에 강세를 주니 ㅋㅋㅋㅋ그 강세를 그대로 따라하며 웃던너 ㅋㅋㅋ
플로리다의 로에 강세를 주는거라고 웃으면서 가르쳐줬지 ㅋㅋ또 한번은 세개로 겹쳐진 삼각형 모양을 보며 그대로 델타델타델타라고 하니 여기서는 트리델타라고 읽어 ㅎㅎ라고 상냥하게 가르쳐줬지 

아마 그 애도 다른 언어를 배우니깐 다른 언어를 쓰며 애먹는 나를 더 배려한걸지도 모르겠어

 


실험을 기다리며 벽에 기대 앉아있을때 내 신발이 멋지다면서 어디거냐고 물었을 때 나는 뉴욕에서 그냥 산거라 모른다고 그랬더니 눈이 커지면서 뉴욕을 가봤냐고 자기는 아직 안가봤다고 ㅋㅋ나는 새해이브를 타임스퀘어에 보냈는데 펜스안에서 기다리느라 다른 남자들이 오줌을 물병에다 싸는걸 봤다고 또 그걸 싸면서 다 들리게 점점 나아지는군 이러는게 웃겼다고 했더니 너는  막 웃었지
나는 너한테 사이즈가 안 맞는걸 알면서도 너 신어봐도 돼 하면서 벗어줬지 ㅋㅋ넌 웃었고, 나중에 내가 진흙 번벅이 된 그 운동화를 스냅챗에 올렸을때 너는 "안돼 내 신발" 이라고 문자를 줬고
나는 너의 뜬금없는 점이 정말 너무 좋았어


거기에는 문을 다른 사람들이 지나갈때까지 잡아주는 사람이 많지만 너는 좀 심한경우였지 ㅋㅋㅋ
한 세명이 지나갈때까지 계속 잡아주고 있었는데 또 그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한테 햇살같은 미소를 뿜었어
 마치 태양광 충전기처럼  그 심한 햇빛을 담아두고 사람에게 뿜는 축복받은 존재,,
나한테 문을 열어줄때는 또 그 미소를 뿜으면서 문을 바깥쪽으로 활짝 열며 마치 하인처럼 오버하며  무릎을 굽히히는 제스쳐를 했을땐 정말 너무 웃겼어 아직도 생생해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할때는 스타벅스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먹는 나를 보면서 그건 뭐냐고 물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린티라고 너 한번 먹어볼래? 라고 물었더니 거절하는것도 재밌게 거절했어
자기 균이 옮으니깐 안먹는게 좋겠다고 ㅋㅋㅋㅋㅋㅋ


실험수업도중 여기 남자애들과는 다르게 머리가 단정하게 한걸 보고 너는 왁스로 머리르 손질하니 하고 물었더니 
그런다고 너는 왁스를 안쓰냐고 반문해서 모두를 웃게 하던너 ㅋㅋㅋ여자가 왁스를 왜 쓰겠니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여덣시 수업때문에 아홉시인 이론수업은 항상 늦게 와서 자리를 뒤에 앉아있다고 했더니 자기는 항상 앞자리 앉으니깐 옆에 와서 앉아도 된다고 말해주던 너, 
당연히 그렇게 말할줄알고 너한테 그렇게 말한거였어 ㅋㅋ하지만  나는 알고있었어 너는 나를 나와 다르게 그냥 친구로만 본다는거. 


내가 이 아이를 좋아한다고  같이 자주 어울리던 미국남자애에게 말했더니 
그런 남자가 어딨냐고 분명 흑심을 가지고 있다고 자기가 남자니깐 나보단 그를 더 잘 안다고.분명히 나를 어떻게 해볼려고 그런다고 하면서 조언해준다고 내 폰을 가져가 너 나랑 자고싶니를 보냈을때 너는 빠르게 아니라고 답장을 줬었는데 
그 뒤 문자는 그런건 아니지만 나랑 정말 어울리고 싶다고 한 너,, 
그때 그렇게 문자를 보냈다는걸 알았을때 그 당시 같이 있었던 여자얘들은 모두 그 무례한 내용을 문자 보낸 얘한테 소리르 질렀지..아으 정말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아,, 


아틀란타 태생이 그는 나보고  우리학교가 있는 이 도시는 인종차별로 끔찍한곳이라고 오해는 하지마라고 나는 그래도 우리학교를 사랑하지만 그건 정말 끔찍하다고 하면서 나보고 인종차별을 당한적 없냐고 물었지. 사실 당한적은 있지만 괜히 너 상처 받는거 싫어서 여기선 그런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더니 그래?하고 다행스럽다는 미소를 짓던너, 1년동안 있었지만 인종차별 받아본적있냐고 물은건 너가 처음인거같아
  왜 그렇게 상냥한거니  

내가 다른 수업에서 발표를 했는데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이 내 말에는 집중을 안하고 내 정장 드레스를 보는거 같다고 내가 말하니깐 웃으면서 너가 이뻐서 그래 라고 했던너 ㅋㅋㅋㅋㅋㅋㅋ아닌건 알지만 그래도 듣기는 좋았어 ㅋㅋㅋㅋ
근데 궁금하다 너가 날 정말 예쁘다고 생각한건지 아님 그냥 립서비스였는지


아직 스물한살이 안되어서 술을 못샀던 너,, 하지만 다른 사람의 민증을 갖고있었지, 내가 어떻게 안 걸리냐고 묻자
술집 들어갈때 그냥 활짝 웃으면서 들어가면 된다고 하던 너, 너의 미소를 그렇게 남발하지 말아줄래 ㅎㅎㅎ 
  

친구랑 어플을 개발하고 있던 너,,나를 회의에 데려가주기도 했지 약간 사적인 얘기가 나오니깐 나는 중간에 알아서 나왔지만 나중에 너는 물었어,, 자기가 성공할거같냐고 ,내가 자기보다 나이가 많다는걸 아니깐 자기가 어려서 못할거냐고 그랬지,,그의 아름다운 얼굴에 인상을 씌여지게 하는게 싫었어,, 아니라고 너 아까 회의 하는 거 보니깐 정말 사람 다루는 기술이 좋은거같다고 또 너의 동업자는 컴퓨터 전공이잖아 그리고 머리좋은 인도인이고,, 그니깐 넌 틀림없이 성공할거야 라고 말해줬더니 자기도 자기가 사람다루는걸 잘하는것다고 하던 너 ㅋㅋㅋㅋㅋㅋ그래 알구나 ㅋㅋㅋ


같이 듣는 실험에서 학기 마지막주에 발표를 했을때 슬펐어, 이제 너를 못보잖아
발표를 할때 내가 처음으로 너한테 반한 처음 발표했을때가 떠올랐어 ㅋㅋㅋ 
앞사람들이 발표를 하더라도 박수치는 분위기가 아니였는데 내가 발표끝냈을때만 박수를  혼자 치던너 ㅋㅋㅋ
동양얘가 영어로 발표하는게 기특했었던거니 ㅋㅋㅋ
너 앞에서 하는  마지막 발표를 완벽히 할려고 스크립트를 룸메한테 부탁해서 녹음까지 하면서 그걸 따라하면서 외웠었어 ㅋㅋㅋ그 룸메는  나보고 너는 외국인이니깐 이렇게 완벽하게 안해도 다 이해할거라고 했었지 하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애 앞에서 하는거니깐 완벽하게 하고 싶다고 했어 정말 마지막이니깐,, 
이번학기가 지나면 나는 너를 다시는 못보니깐 좋은 모습으로 남고싶었어
끝나고서 너는 우리조가 발표를 제일 잘해줬다고 했지,,,그런 립서비스라도 고마웠어,,


나중에 결혼하면은 아이 두명은 입양하고 아이 두명은 낳을거라고 하던너,, 나는 솔직히 너가 여자를 이성적으로 안좋아하는줄 알고 결혼한다는 말에 깜짝 놀라서 너 나중에 결혼할거라고? 하고 물었지 그랬더니 응 당연히 할건데 넌 안할거냐고 물었었지 . 그 대상이 내가 아니고 나중에 십년후일까나 그 전일수도있겠지만 너의 페이스북에서 결혼할 사진을 보면 얼마나 참담할 기분을 느낄거라는걸 미리 알수있었어,,


마지막으로 들은 이론수업에서는 랩탑으로 강의를 하는 수업인데 잠깐 교수님이 딴 얘기 할때
 내 랩탑에 나랑 같이 영화보러갈래 라고 타이핑해서 걔한테 보여줬지 
걔는 좋다고 하고 나를 데리러 온다고 했어 마치 데이트 같았지 
토요일 스케쥴을 보더니 3D로 보자고 근데 가격이 더 나가는데 괜찮냐고 묻던 너 ..난 너랑 같이 있으면 가격은 상관없었어,,나는 향수도 뿌리고 평상시보단 짧은 옷도 입고 빨간 립스틱도 발랐지 이쁘게 보일라고,,
그렇지만 넌 내가 데이트라고 느끼는걸 부담스러워했던걸까,, 친구를 데려가도 좋냐고 문자를 했지,,
응 그러라고 했어, 어차피 넌 나 안 좋아하는거 아니깐,,
당일날 나를 태우고는 다른 여자사람친구 한테 전화를 하더니 우리 지금 영화 보러가는데 너도 볼래 라고 물었지
둘이 보는게 어색했던걸까  결국 셋이서 보게 됐지
이상한거는 다른 친구 영화는 당사자가 결제하게 놔두면서 내 영화티켓은 왜 너가 내는거니,,
영화 먼저 보러가자고 한것도 나인데,,
너보고 왜 내 표값을 내주냐고 물었더니, 오늘은 자기가 나의 스웨터가 되어주겠다고 하던 너,,,

거기 영화관은 항상 추워서 얇은 담요를 가져갔지,
 왜 사람들은 추운데도 반바지 차림으로 영화를 보러오는걸까 항상 궁금했어 .
 나야 뭐 너한테 잘보일라고 짧은거 입고왔지만 말이야 ㅎㅎ
 점점 추워져서 담요를 덮었는데 왠지 걔도 덮어주고 싶어서 담요를 같이 덮었지,,, 
원래 그 담요는 한국으로 오기전에 짐되니깐 버릴려고 했는데 결국 갖고왔어,,,도저히 못버리겠더라고,,

주인공이 헬기를 당기는 장면에서 모두들 그의 팔근육에 놀랐는데 나는 웃으면서 은근슬쩍 그의 팔근육을 잡았어ㅋㅋㅋ
너도 웃더라 ㅋㅋㅋㅋ뒤에 어르신들 계셨는데 특히 할머니가 재밌는 웃음소리로 웃으셔서 우리는 눈을 마주치면서 그 할머니가 웃을때마다 웃었던거같어 사실 그 때 영화를 이해하진 못했어 부족한 영어실력도 있지만 너랑 같이 옆자리에서 영화보는게 떨려서,,한국에 와서 영화 다시 봤어 , 너가 또 생각나더라


내가 이번학기만 마치면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니깐, 예의상인건 알지만 너가 가면 나는 울거라고 미소지으면서 말하던 너,,,

그립다,,보고싶어,,,,너같은 사람을 또 만날수있을까,,,,,,,,,,,,


IP : 61.252.xxx.17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7 11:21 PM (210.100.xxx.232)

    저기요 제발 이런건 일기장에 써요ㅋㅋ
    다 읽지도 못해요

  • 2. 가을이다
    '16.10.7 11:22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마침
    비도 오는데

  • 3. ...
    '16.10.7 11:32 PM (218.236.xxx.94)

    한잔 하셨나?

  • 4. 밤의피크닉
    '16.10.7 11:43 PM (61.252.xxx.179)

    그냥 가을이고 또 질투의 화신을 보니깐 더 생각이나네요^^

  • 5. 제발
    '16.10.7 11:58 PM (122.34.xxx.74)

    짧게 요약해서 써 주세요.
    읽다가 지쳐서 82할 힘도 없네요.

  • 6. 밤의피크닉
    '16.10.8 12:08 AM (61.252.xxx.179)

    정보성 글이면 짧게 썼을텐데 그냥 주저리 주저리 쓴글이라 많이 기네요 그 사람이랑 있었던 에피들을 까먹기 전에 기억하고 싶어서 올린건데 쓰다보니 길어졌어요,

  • 7. 재미
    '16.10.8 12:09 AM (175.112.xxx.18)

    재밌게 읽은 난 뭐닝

    미소소년 상상했어요
    보검이 얼굴로

    정말 재밌었는데

    나도 비슷한 사랑 했어요
    그사람 생각하면 후회해요
    그냥 그시절 좀더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볼걸~~

  • 8. 밤의피크닉
    '16.10.8 12:16 AM (61.252.xxx.179)

    재밌게 읽었다는 분 감사합니다 ㅎㅎ

    그 사람은 얼굴 전체가 다 웃는느낌이랄까요 ㅎㅎ


    그때가 우리나라로 그 사람이 22살때였는데 눈주름이 세줄이 있어서 그런가 눈도 입처럼 웃는것같아보이고

    이마에도 얇은 주름도 생겨서 이마도 입처럼 웃는거같고

    입은 뭐 ㅎㅎㅎ그냥 천사같았어요 제눈엔 ㅎㅎ

    근데 미국인들은 제가 그 사람 좋아한다고 하니깐 놀라더라구요 진심이냐고 ㅎㅎ
    그 나라 기준으로는 미남은 아니였나봐요 뭐 저도 반하고 나서야 콩깍지가 생긴거여서
    그렇게 느껴진걸수도있어요

  • 9. 미나리
    '16.10.8 12:19 AM (1.227.xxx.238)

    저도 재밌게 봤어요. 길어서 좀 쉬다가 다시보고요. 글보니 드라마처럼 그 순간들이 그려지네요

  • 10. 연애편지
    '16.10.8 12:20 AM (1.229.xxx.197)

    저도 참 잘 읽었어요 뭔가 이어질듯 말듯 안타까운 이야기
    상대의 진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 11. 미나리님
    '16.10.8 12:27 AM (61.252.xxx.179)

    감사합니다 ㅎㅎ제 글이 좀 많이 길긴 하죠? 그냥 이제는 sns 하는것도 없고 더 세월이 흘러가 아프지만 소중한 이 기억을 까먹기 전에 기록하고 싶어서 제일 많이 들어오는 사이트인 82 cook에 올렸어요

  • 12. 연애편지님
    '16.10.8 12:30 AM (61.252.xxx.179)

    그러게요 저도 참 궁금해요
    제가 살던 기숙사가 새로 지은 기숙사였는데, 영화 보러가는날 절 픽업해줄때 기숙사가 정말 멋지다면서 저보고 안에 들어가서 구경해도 돼? 그냥 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 이렇게 물었는데 제가 바보같이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나봐요;; 응 되지 라고 말을 좀 늦게 했어요 ㅋㅋㅋㅋ그래서 결국 기숙사에 나중에 안 놀러 온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생각하면 참 바보같네요;;

  • 13. ...
    '16.10.8 5:55 AM (90.218.xxx.216)

    글을 참 잘 쓰시네요. 그 애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많이 좋아했던 내 첫사랑.. 시간이 너무 흘러 그 마음은 기억나지 않고 그랬던 사람이 있었음만이 기억나는 게 슬퍼요. 이 글 지우지 마세요.
    원글님과 그 남자분이 아직 솔로라면 전 한번쯤은 진지하게 고백해볼 것 같아요.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너무 후회하실 것 같아요

  • 14. ..
    '16.10.8 7:33 AM (125.133.xxx.239)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구나..., 이런 추억들이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겠지 ..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저도 조금 잔잔한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다음에 글쓰실땐 한줄에 써주세요, 몇 줄로 쓰면 시각적 감정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서요

  • 15. 좋아
    '16.10.8 9:30 AM (218.186.xxx.22)

    원글님 글 잘 읽었어요.
    20대 풋풋한 사랑감정은 일상에 활기를 주는거 같아요.
    저 또한 그랬구요.회상해보면 참 애뜻했던거 같아요.
    10년전 일이세요?
    항상 행복하세요....

  • 16. 진짜
    '16.10.8 10:26 AM (58.227.xxx.77)

    재미있었어요 기분 나쁜 댓글은 패스하시구요
    저도 질투의 회신보면서 옛날 연애할때가
    생각 나더라구요
    키스하고 싶어 화장실까지 따라들어온
    지금의 남편 문잠그고 키스하고 뒤에
    기다리던 사람들의 떫은 표정 민망함
    지금은 가족이죠 ㅋ 언제 그렇게 열정적으로
    키스를 해봤는지 ...

  • 17. ...님
    '16.10.8 11:14 AM (61.252.xxx.179)

    지금도 많이 후회하고 있어요 왜 그를 만난 그 한 학기 동안 그 사람을 꼬시지 못했을까 나는 여자도 아니야 이러면서요 뭐 저 나름대로 꼬실려고 노력은했는데 그 사람이 절 안좋아한거죠 ㅎㅎ

    그 사람은 미국에 살아서요 ㅠㅠ 정말 보고 싶고 다시 어떻게 연락하고 싶지만 얼굴 안 보는 시간에는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 문자는 거의 안써서 다시 연락하기가 어색하네요

  • 18. ..님
    '16.10.8 11:17 AM (61.252.xxx.179)

    다시 글보니깐 글 사이에 여백이 너무 큰거같아서 다시 줄였어요 ㅎㅎ

    정말 그래요 힘들때 그 사람 생각하면 웃음이 나와요 다시 밝아지는 느낌이랄까,

  • 19. 좋아님
    '16.10.8 11:19 AM (61.252.xxx.179)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좋아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

  • 20. 진짜님
    '16.10.8 11:21 AM (61.252.xxx.179)

    네 그 드라마가 뭔지,,,질투의 화신 보기전에는 그 사람이 간간히 생각나도 이정도는 아니였거든요,,근데 이번주 질투의 화신을 보고 갑자기 감성적이게 되서,,,


    남편분 박진감 넘치시네요 ㅋㅋㅋㅋ

    생각해보면 그냥 저도 입술박치기라도 하고 돌아올걸그랬어요ㅋㅋㅋ

  • 21. 으아
    '16.10.8 5:05 PM (121.161.xxx.44)

    내가 음란마귀가 씌엿나봐요
    닉네임을 밤의 테크닉으로 잘못봄...

  • 22. 밤의피크닉
    '16.10.8 5:18 PM (61.252.xxx.179)

    ,이거 제가 좋아하는 소설 제목이예요 ㅠㅠㅠㅠㅠ 고등학교 행사로 밤에 안자고 온 전교생이 같이 걷는 내용인데 ㅋㅋㅋㅋ

    닉넴을 바꿔야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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