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터넷 아저씨랑 수다떨다가 눈물 흘림..

....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6-10-07 20:19:18
저는 해외살고요.. 한국에 있을때도 제가 원래 낯선인들... 택시기사나 수다를 편하게 떠는 편이에요. 주변 사람들한테는 잘안해도 낯선사람들 스쳐지나갈 사람들한텐 합니다. 82에다가 글 남기는 것 과 비슷한 느낌으로 얘기하고 털어버리는거 같아요.
오늘 인터넷 아저씨가 와서, 어디서 왔냐 무슨일하냐 등등 물어보시고 저도 물어보고 서로 편안하게 농담도 하고 있다가 문득 요즘 제가 하고 있는 어떤 고민...에 대해서 랜덤 질문 하나 던졌어요. 정말 뜬금없이..

사람을 비교하는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비교하는거 아주 나쁜 행동 아닌가..?
자초지정과 상황을 물어봐서... 회사에서 매니저가 저랑 특정인을 자꾸 비교해서 결국 그 특정인과 사이가 틀어져 절교했다는 이야기를 해줬어요. 
매니저들중에 그들 코스중에 경쟁을 붙히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서로 라이벌의식을 느껴 더 생산력이 높을거라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 왠만큼 똑똑한 사람이면 뒤에가서 동료한테 매니져가 우리 이간질 시킬려고 하네.. 하며 같이 욕하는데, 너희들은 똑똑하지만 가끔 첫 해외생활이고 영어도 못하고 힘들었을때라 악마의 말에 결국 농락당햇다고 합니다. 이제라도 그 친구한테 말걸어서 풀어보라고 하네요. 잃은것도 없지 않냐고 2년동안 절교하고 살았던거라면 적어도 너가 먼저 다가섬으로 너의 마음이 편해질수 있다. 그 친구가 너의 사과를 받건 안받건 그건 그 친구의 인성 문제니까 넌 너의 시도를 하라고 ..하네요

제가 그 친구 얘기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륵 흘러나왔거든요... 그 친구가 그리워서 운건지 아니면 그 당시 제 설움이 강해서 인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마주칠 사이도 아닌데 왜 떨쳐버리지 못하고 자꾸 그 2년전 일이 떠올라눈지..  
제 얘기를 누군가한테 털어놔보니 사실 내잘못이 아니구나. 나 그렇게 독하고 모진 사람 아니고.. 그냥 그 상황을 웃으며 넘길만큼 강하지 못해서 숨어있었던거구나.. . 다들 각자의 입장을 생각하면 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고 생각하면 남을 쉽게 용서못하는 나쁜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지 않을까요


IP : 79.76.xxx.2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정한
    '16.10.7 8:28 PM (121.161.xxx.86)

    조언이네요
    서럽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 아닐까요
    2년이나 지난일에 눈물흘릴정도면 님에게 중요한 감정같아요 조언해주는 분은 그걸 캐치한것같고요
    그러게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우는것으로 마음의 응어리가 풀릴때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182 학교 좀 봐주세요. (가채점 결과) 6 고3맘 2016/11/19 1,766
619181 민주당 현수막 있잖아요 1 ㅇㅇ 2016/11/19 712
619180 언제 봐도 슬픈 편지 6 ... 2016/11/19 1,313
619179 성형 수술 시켜주지 말까요? 7 수능 후 2016/11/19 2,578
619178 이쯤되면 당대표에서 내려오지 쫌~~~~~~~~~ 42 추하다 추미.. 2016/11/19 3,293
619177 현시국에 대한 김재규의 팩트폭행 17 ........ 2016/11/19 3,613
619176 국민등신과 우주적 사기꾼 우주 2016/11/19 604
619175 ‘암탉뒤에누구?’ 4 암탁퇴치 2016/11/19 1,218
619174 "촛불 주도세력 문제있다" -김문수 26 에효 2016/11/19 4,171
619173 목동에서 인하대 통학하기 먼가요? 9 고3맘 2016/11/19 2,825
619172 꼬리자르기 ‘정유라 이화여대 대감사 5 이화여대 2016/11/19 1,613
619171 한일군사협정 서두른이유가 이거네요 14 오바마 2016/11/19 5,214
619170 마루찍힘 복구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3 마루 찍힘 2016/11/19 1,570
619169 해외 촛불 (펌) 1 많이알려주세.. 2016/11/19 898
619168 성남시/오산시 주민들 정말 시장/의원 잘 뽑으셨어요 2 이재명/안민.. 2016/11/19 1,248
619167 최순실 사태는 표면위에 떠오르게 된건 결국 딸 때문인거죠..??.. 5 00 2016/11/19 2,835
619166 시부모님 돌아가셨을때요. 16 .. 2016/11/19 5,493
619165 옛날에는 여자 의대생이나 수의대생 대학생때 결혼 많이 했나요? 4 .. 2016/11/19 3,879
619164 채동욱을 특검으로 올리는 것은 국민의 의지이다. 14 의지 2016/11/19 1,624
619163 등기로 온 나의 건강 검진 결과를 배우자가 먼저 본다면 8 질문 2016/11/19 2,252
619162 지난주 광화문집회때 찜찜한 인간들이 있긴 했네요 2 이상해 2016/11/19 1,063
619161 이시국 죄송)결판의 날이 왔나봐요; 33 zz 2016/11/19 5,040
619160 남대문시장 대도상가? 라는데 좋은게 많아요? 1 궁금 2016/11/19 1,513
619159 진주 여학생 시국발언- 울다가 웃다가 3 ㅇㅇㅇ 2016/11/19 1,313
619158 안철수 노는물 좀 보소 127 Hhhh 2016/11/19 1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