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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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잘못 진단하는 경우 있다고 생각하세요? 특히 정신과
1. ...
'16.10.7 7:23 PM (211.232.xxx.165)의사들 오진율이 한 50% 쯤 아닐까요? 평균적으로..
전에 일본 최고 유명 내과 의사가 나이 들어 은퇴하면서 자기가 평생 의사하면서 지금 따져 보니
오진율이 50% 가까이 된다고 고백했어요.2. dd
'16.10.7 7:24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제가 우울증이엇는데 의사가 조울증으로
판단, 약부작용나서 난리낫엇죠
근데 의사는 실수를 인정하지 않더군요
저희 동네 유명한 여자 대학병원 이엇는데
알고보니 여기 정신과가 약을 세게 쓰서
부작용 시달리는 경우가 종종 잇다더군요3. ....
'16.10.7 7:26 PM (211.221.xxx.182)우리나라 최고시설 갖춘 종합병원조차도
상상이상의 오진율을 갖고있어요.
그러니 알파고가 병진단은 더 잘할거라고 하잖아요.4. ///
'16.10.7 7:30 PM (61.75.xxx.94)진단의학과, 판사업무는 알파고가 더 잘하거예요
5. .....
'16.10.7 7:38 PM (211.232.xxx.165)정말로 재판 업무는 알파고가 맡아야 돼요.
똑같은 범죄도 어떤 판사는 징역 7년, 다른 판사는 3년 .어떤 또라이 판사는 집행유예..
유능한(?) 변호사 비싸게 사면 7년 살 죄도 집행유예로 나오는 것이 우리 나라 재판이죠.6. .....
'16.10.7 7:50 PM (211.221.xxx.182)알파고가 진단하면 오진율 10프로 안 넘게 됩니다.
사실, 진단만 정확하게 나오면
어떤 순서로 치료하는지, 어떤 약이 좋은지도
알파고가 대부분의 의사들보다 더 잘 알거에요.7. ㅇㅇㅇ
'16.10.7 7:55 PM (122.36.xxx.122)정신과는 특히 상담이다보니 같은 증세로도 의사마다 판단이 다 달라요
제가 예전에 몇군데 가봤는데 나중에 보험공단에서 얼마 받아갔나 궁금해서
서류 떼봤더니.... 의사마다 다 다르더군요8. 저
'16.10.7 7:59 PM (110.13.xxx.194) - 삭제된댓글우울증인데 분열증약을 한동안 먹어서 효과도 못보고....정말 나중에 의사 바꿔서 왜 이약을 먹었냐고 오히려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우울증약 한 3달 먹고 확 좋아졌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제 인생에 힘들고 이해안되는 일들이 연속해서 벌어지고해서 홧병나 애들때문에 억지로 버티면서 체력이 안되는걸 억지로 버티고 있었는데 화가 꽉차서 그내용 이야기할때 화가나고 몰입되니까 의사보기에 미쳐보인것인지..9. ...
'16.10.7 8:11 PM (203.226.xxx.178)당연하죠 의사가 뭐 신이라도 되나요?
저만 해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오진한 의사 땜에 진짜 제 병명은
인터넷으로 파악했네요.
그 외에도 이런저런 병원 가면 뭐 물어보면 도대체 제대로 대답해주는 의사 본 적이 없음. 딱 정해진 멘트만 하고 내보내기만 바쁘지.
귀찮은건지 몰라서 그러는건지. 예전엔 전자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후자 아닐까 싶음.
여기는 의사들이 많은지 인터넷으로 의학정보 얻는다는 말하면 세상에서 젤 미개햐 사람 보듯 비난 및 비아냥 작렬하는데
직접 의사한테 상담해봤자 인터넷보다 나을게 없는걸 어쩌라는건지 ㅋ10. ....
'16.10.7 8:21 PM (211.232.xxx.165)그래서 의사 말은 절반만 믿으면 좀 더 안전하죠.
11. ..
'16.10.7 8:29 PM (219.248.xxx.252)20년도 더 전의 일이지만 신촌에 있는 병원에서 엄마가 위암이라고 수술 날짜까지 받고 입원 해 계셨는데
엄마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다시 검사해 보겠다고 해서 검사해보니 그냥 위염이셨대요
거기 직원들도 말하길 오진율 어마어마하다고
수술하고 아니면 그냥 덮으면 된다고 그랬대요
지금에야 기술이 좋아져서 예전만 안하겠지만 오진율이 확 줄진 않겠죠12. 그래서
'16.10.7 8:52 PM (223.62.xxx.183)특히 정신과약은 잘못 먹으면 큰일 납니다
의사말만 듣다가는 평생 과용량 약을 먹어야하고
부작용도 너무 심해요13. 내몸은 내가알아. 이말이 딱인듯
'16.10.7 9:04 PM (211.201.xxx.244)의사 오진, 실수가 갈수록 많아지는 느낌 있어요.
14. dd
'16.10.7 10:17 PM (116.34.xxx.173)빨리 전세계적으로 진단 처방 예후에 관한 데이터베이스가 모아져서 진료에 쓰였으면 좋겠어요.
15. 정신과 찾기 전에
'16.10.7 10:39 PM (121.100.xxx.96) - 삭제된댓글유용한 정신과 및 뇌과학 관련 책, 내 몸.상태에 대해 공부 약간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9832416. 앞으로
'16.10.7 11:43 PM (122.44.xxx.36)빅데이터화해서 왓슨이 빨리 실용화되면
병을 스스로 진단이 가능해져서 의사들이 잘난척하는게 없어질겁니다
지금도 의사만큼 아는 환자들 많아요
데이타베이스는 엄청난 통계를 가지고 하니까 명의보다 나을겁니다
의사는 수술이나 약물처방으로만 유지되겠지요17. 세계
'16.10.7 11:53 PM (183.100.xxx.240)최고수준의 병원에서도
오진율이 25%라던가 하는 글을 읽고
놀랐던적이 있어요.18. ㅇㄴ
'16.10.8 12:16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장난 아니예요.
다리 아파서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 받으면서 낫질 않아 정형외과 종합병원 한의원 전전하다 대학병원에서 허리디스크 판정 받았고요.
흔한 맹장염, 남편이 소화 안되고 배아파서 동네 내과, 좀 큰 다른 내과, 종합병원 그리고 결국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야 맹장염인 줄 알고 수술했죠.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큰일 날 뻔 했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