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옆집 아저씨가 이상한 아저씨예요....ㅠㅠ

옆집아재 조회수 : 3,886
작성일 : 2016-10-07 15:19:44
집에서 가부장적인걸 넘어가지고
집안 식구들을 우습게 봐요. 특히 자기 아내를.

제 방이 바로 옆집이랑 벽대고 있는 방인데 저희아파트가 방음이 잘 안되는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훨씬 일찍 ㅠㅠ 아저씨가 소리지르며 말하는 소리가 들려요.
올해 이사온 집인데, 처음엔 아저씨가 사업상 전화를 하다 빡쳐서 드런줄 알았어요. 그아저씨 목소리밖에 안들려서요.

근데 자세히 들ㅇ보니.... 아저씨랑 아줌마의 대화였어요!
아저씨는 새벽부터 뭐가 그리 불만인지 소리지르며 짜증내며 아줌마한테 말하고 있고
아줌마는 그걸 아주 작은 목소리로 반박.... ㅠㅠ 자세히 들어보니 아줌마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나만한 아들이 있는 집인데.... 저래서 저집 사모님 어째 사시는지... 저희 어머니도 하루는 아침이 저 소리 들으시더니(부모님방은 안방이라 이소리를 평소에 못들으세요) 옆집 아줌마 힘드시겠다고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소리지르던데....
후.....
이젠 시끄러워 잠 제대로 못자는건 둘째치고
그냥 옆집이 걱정됩니다.
신고라도 대신 해야하나 라고 생각했느데 또 그러다 저 아저씨 불똥이 우리집에 튈까 무섭고 그렇네요...
IP : 175.223.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끄세요.
    '16.10.7 3:26 PM (59.23.xxx.221)

    그 방법밖에 없어요.
    나이들면 귀가 어두워지고 잘 안들리니 목소리 크게 말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제 3자가 들으면 싸우나 할정도로요.
    정히 듣기 싫으면 친구불러 원글님방에서 신나게 떠드세요.
    처음엔 시끄럽다고 버럭하겠지만 생각이 있다면 자기 집안 소리도 저리 잘 들릴거라는거 알건데....
    그마저 머리 안돌리는 분 많으니 신경끄고 시끄러우면 음악소리 키우세요.......

  • 2. ...
    '16.10.7 3:35 PM (1.231.xxx.229)

    저런 남편이랑 살면 홧병나서 죽을 듯 싶군요. 아주머니가 참 안됐어요.

  • 3. 우리집
    '16.10.7 3:41 PM (59.6.xxx.18)

    앞에도 그런사람 살아요.
    아내를 쥐잡듯 잡고 욕하고 밖으로 침뱉고..
    무서워요. 후덜덜...창문도 못 열어요.ㅠ

  • 4. ㅇㅇㅇ
    '16.10.7 3:48 PM (110.70.xxx.143) - 삭제된댓글

    저런집 많다니까요
    젊은부부들도 많아요
    식당 옆자리에서 씨부렁대는 아저씨말에
    억지로 대답하는 아내와 유치원아들..
    맘 같아서는 대신 주둥아리를 때려주고싶더라구요

    엘리베이터에서본 부부도 봤고
    마트에서는 2번이나 봤어요
    부인이 뭘 사달라고 조르는데 그게 뭔가
    쫑긋하니까 플라스틱으로된 책꽂이4천원짜리있죠
    그거 사달라고 애원하는데 들은척도 안하데요

    참..도대체 누가 한심한 인생을 사는건지 보는 옆사람이 답답할지경이라니까요

    예전에 김미화가 전남편한테 맞는 기사 나왔을때
    통계도 나왔는데 4집의1집정도가 가정폭력이 있다고 했어요

    세월 좋아졌어도 이상한 집구석도 많아요
    미혼분들 결혼 잘하셔야해요

  • 5. ㅇㅇㅇ님
    '16.10.7 3:59 PM (59.23.xxx.27)

    저두 미혼인데... 안그래도 저집보고 회의감 많이 들어요.
    저런남자 골라낼 눈도 없구 저는.... ㅠㅠ 혼자살아야 하나 싶구요.

    글구 저집에 아들이 있다고 글에 썼잖아요?
    그런데.... 지짜로솔직히 말하면
    저런 환경에서 보고배운게 있는데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속은 어떨지 모른다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942 세월호906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6 bluebe.. 2016/10/07 275
604941 아기 밥 잘먹이는 법... 제발 부탁드려요 ㅠ(10개월) 13 티니 2016/10/07 2,205
604940 2년반만 더 살고 싶어요 105 표독이네 2016/10/07 25,939
604939 고추잎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할수있을까요? 2 가을비 2016/10/07 941
604938 군인도 용돈이 필요할까요? 9 알린 2016/10/07 2,158
604937 이은재 의원이 말하고 싶었던 것이 wps office ? 18 카레라이스 2016/10/07 3,669
604936 어릴때 몇살까지 기억나요? 아름다운 기억은요? 4 어릴때 2016/10/07 997
604935 강남병은 학원 밀집가 5 **** 2016/10/07 1,196
604934 이은재 ms 관련 빵터진 짤/ 3 엠팍펌 2016/10/07 3,425
604933 성장판이 닫혀가는 지금 제가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요.. 23 ㅇㅇ 2016/10/07 7,093
604932 여러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기분나빴던경험.. 10 ㅇㅇ 2016/10/07 2,467
604931 화와 슬픔이 많은 사람 7 . . 2016/10/07 2,579
604930 인터넷 아저씨랑 수다떨다가 눈물 흘림.. 1 .... 2016/10/07 1,338
604929 연봉 2억 되고싶다~ 3 ㅇㅇ 2016/10/07 2,451
604928 삼십대 중반에 수능치려고 알아보니 만학도가 설곳이 없네요.. .. 7 ㅁㅁ 2016/10/07 4,306
604927 제 갈비뼈 왼쪽 안아파오면 뭐가 문제일까요? 1 궁금이 2016/10/07 774
604926 화신이 진짜 나쁜놈인데....멋짐 폭팔 1 dd 2016/10/07 1,164
604925 세상에 닮은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8 ~.~ 2016/10/07 1,260
604924 베트남에서 인@ 판매에 대해 잘아시는분이요. 11 .... 2016/10/07 2,568
604923 조금만 걸어도 피곤이 오는데..혹시 저같은 분 계신가요? (20.. 1 ddd 2016/10/07 820
604922 집김밥...집김밥. . 7 .... 2016/10/07 3,266
604921 써모스 아기사자 2016/10/07 595
604920 식당 서빙이나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 8 궁금 2016/10/07 2,660
604919 오늘의 코미디.. 4 ... 2016/10/07 1,242
604918 50평아파트 올수리 하려는데요.절약할수있는 방법있을까요 13 절약하자 2016/10/07 4,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