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옆집 아저씨가 이상한 아저씨예요....ㅠㅠ

옆집아재 조회수 : 3,818
작성일 : 2016-10-07 15:19:44
집에서 가부장적인걸 넘어가지고
집안 식구들을 우습게 봐요. 특히 자기 아내를.

제 방이 바로 옆집이랑 벽대고 있는 방인데 저희아파트가 방음이 잘 안되는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훨씬 일찍 ㅠㅠ 아저씨가 소리지르며 말하는 소리가 들려요.
올해 이사온 집인데, 처음엔 아저씨가 사업상 전화를 하다 빡쳐서 드런줄 알았어요. 그아저씨 목소리밖에 안들려서요.

근데 자세히 들ㅇ보니.... 아저씨랑 아줌마의 대화였어요!
아저씨는 새벽부터 뭐가 그리 불만인지 소리지르며 짜증내며 아줌마한테 말하고 있고
아줌마는 그걸 아주 작은 목소리로 반박.... ㅠㅠ 자세히 들어보니 아줌마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나만한 아들이 있는 집인데.... 저래서 저집 사모님 어째 사시는지... 저희 어머니도 하루는 아침이 저 소리 들으시더니(부모님방은 안방이라 이소리를 평소에 못들으세요) 옆집 아줌마 힘드시겠다고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소리지르던데....
후.....
이젠 시끄러워 잠 제대로 못자는건 둘째치고
그냥 옆집이 걱정됩니다.
신고라도 대신 해야하나 라고 생각했느데 또 그러다 저 아저씨 불똥이 우리집에 튈까 무섭고 그렇네요...
IP : 175.223.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끄세요.
    '16.10.7 3:26 PM (59.23.xxx.221)

    그 방법밖에 없어요.
    나이들면 귀가 어두워지고 잘 안들리니 목소리 크게 말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제 3자가 들으면 싸우나 할정도로요.
    정히 듣기 싫으면 친구불러 원글님방에서 신나게 떠드세요.
    처음엔 시끄럽다고 버럭하겠지만 생각이 있다면 자기 집안 소리도 저리 잘 들릴거라는거 알건데....
    그마저 머리 안돌리는 분 많으니 신경끄고 시끄러우면 음악소리 키우세요.......

  • 2. ...
    '16.10.7 3:35 PM (1.231.xxx.229)

    저런 남편이랑 살면 홧병나서 죽을 듯 싶군요. 아주머니가 참 안됐어요.

  • 3. 우리집
    '16.10.7 3:41 PM (59.6.xxx.18)

    앞에도 그런사람 살아요.
    아내를 쥐잡듯 잡고 욕하고 밖으로 침뱉고..
    무서워요. 후덜덜...창문도 못 열어요.ㅠ

  • 4. ㅇㅇㅇ
    '16.10.7 3:48 PM (110.70.xxx.143) - 삭제된댓글

    저런집 많다니까요
    젊은부부들도 많아요
    식당 옆자리에서 씨부렁대는 아저씨말에
    억지로 대답하는 아내와 유치원아들..
    맘 같아서는 대신 주둥아리를 때려주고싶더라구요

    엘리베이터에서본 부부도 봤고
    마트에서는 2번이나 봤어요
    부인이 뭘 사달라고 조르는데 그게 뭔가
    쫑긋하니까 플라스틱으로된 책꽂이4천원짜리있죠
    그거 사달라고 애원하는데 들은척도 안하데요

    참..도대체 누가 한심한 인생을 사는건지 보는 옆사람이 답답할지경이라니까요

    예전에 김미화가 전남편한테 맞는 기사 나왔을때
    통계도 나왔는데 4집의1집정도가 가정폭력이 있다고 했어요

    세월 좋아졌어도 이상한 집구석도 많아요
    미혼분들 결혼 잘하셔야해요

  • 5. ㅇㅇㅇ님
    '16.10.7 3:59 PM (59.23.xxx.27)

    저두 미혼인데... 안그래도 저집보고 회의감 많이 들어요.
    저런남자 골라낼 눈도 없구 저는.... ㅠㅠ 혼자살아야 하나 싶구요.

    글구 저집에 아들이 있다고 글에 썼잖아요?
    그런데.... 지짜로솔직히 말하면
    저런 환경에서 보고배운게 있는데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속은 어떨지 모른다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606 40대후반에 재테크라곤 하나도 없네요 11 2016/10/08 6,042
604605 결혼축의금부담스럽지않으세요 7 부담 2016/10/08 1,553
604604 임수경씨는 왜 유명해진건가요? 3 한국외대 2016/10/08 1,743
604603 육아.. 없던 조울증이 생기네요 12 흠흠 2016/10/08 3,064
604602 급성신부전증을 앓았다면 큰병인건가요? 5 궁금이 2016/10/08 1,961
604601 키톡에 블로그 홍보 하러 온것 같아요 9 .... 2016/10/08 1,790
604600 부산행 정유미 이쁘네요 13 영화 2016/10/08 3,066
604599 김포신도시 9 김포 2016/10/08 2,127
604598 책 싫어하는 남자아이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 2 고민 2016/10/08 533
604597 나무그릇 세척 어떻게해요? 5 2016/10/08 2,932
604596 통풍 진단 받은 남편, 식단 차리기 참 힘드네요. 11 ... 2016/10/08 4,382
604595 분리수거 종이나 박스류 집 밖에 내 놓고 있는 분 없죠? 8 웃는 낯 2016/10/08 1,283
604594 아기 햄스터가 도망가서 며칠째 안돌아 오고 있어요 ㅠㅠ 10 ,, 2016/10/08 2,098
604593 기쎈 아이 자연주의 유치원? 엄격한 유치원? 4 82쿡스 2016/10/08 991
604592 학창시절 전학 많이 다니면 인격 형성에 악형향 끼치는지요? 5 ... 2016/10/08 1,401
604591 갑자기 이런 증상은 뭘까요?? 3 점둘 2016/10/08 1,032
604590 아기 키우는데 향수요~ 3 .. 2016/10/08 692
604589 상간녀 만나러 가려해요. 장소좀 추천해주세요 70 에휴.. 2016/10/08 22,034
604588 썰전 재방송 보다 너무나 현명한 노대통령님 영상보고 오열을..... 6 그립다 2016/10/08 1,751
604587 LA갈비요, 굳이 핏물 안 빼고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도 될까.. 4 LA갈비 2016/10/08 2,010
604586 중등 아이들이 축구를 하다 다쳤는데.. 19 ..... 2016/10/08 2,124
604585 심한 위염 고친 분 계신가요? 40 3호 2016/10/08 12,767
604584 사람이 좋다, 강석우씨 정도면 괜찮은 남편이죠? 11 ㅇㅇ 2016/10/08 4,759
604583 입사시 준비서류 중 신원보증서에 피보증인 인감 증명과 재산세 과.. 3 꽃붕어 2016/10/08 3,415
604582 사람이 좋다. 강석우씨 9 ........ 2016/10/08 6,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