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풍 진단 받은 남편, 식단 차리기 참 힘드네요.

... 조회수 : 4,382
작성일 : 2016-10-08 10:25:06

먹지말라는 음식이 많아서, 도대체 차릴 만한 게 없네요.

된장을 끓이려해도 멸치 육수 안된다니 맛이 없고,

생선, 해조류, 육류 ,콩 다 빼니, 맨날 계란만 먹여야 하나요? ㅠㅠ

오늘 아침에도 바나나 얹은 팬케익에 물 한잔, 방울 토마토 2알 먹고 갔어요.

술, 담배 안하고 늘 일에 치여 사는데, 집밥 한끼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어요.

야채, 곡물만 먹다가 지나치게 탄수화물만 먹는거 아닌가싶고,

기운 없겠다 싶네요. 

IP : 182.215.xxx.1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풍은
    '16.10.8 10:36 AM (112.150.xxx.146)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병이예요.
    계란도 단백질이니 안되지요.

    멸치육수야말로 멸치 몸통 자체를 먹는게 아니라
    그 국물만 우려낸거니까
    육수로 조금 사용하는 걸로는 괜찮을듯 싶어요.


    각종 나물에 따뜻한 국에 밥이면 좋을거 같은데
    그야말로 절에서 먹는 밥상 차리는 식으로 준비하시면 될거예요.
    무언가 한가지 제한하는게 들어가면 상차리는 입장으로 많이 힘드시지요.
    고기류가 다빠지니 밥상 차려도 차린거 같지 않아지구요.

  • 2. ,
    '16.10.8 10:36 AM (115.140.xxx.74)

    저는 통풍하고 전혀 상관없는데
    거의 매일 양파덮밥 혹은 양파볶음밥 해먹어요. 거기에 달걀후라이한개
    호박볶음도 맛있어요.

    몇달째 먹고있는데, 안질리네요.

  • 3. 통풍 진짜 아픈데
    '16.10.8 10:43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통풍 입자가 동글동글한게 아니라 긴 직사각으로 뾰족뾰족하게 생겨 그게 찌르니 그렇게 아프다고 해요,
    단백질 대사괴정에서 요산이 생기는데
    원래는 그게 소변이나 땀 등으로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나가지 못하고
    심장과 먼 발가락등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한 곳에 쌓여서 그렇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아플텐데 빨리 치료되길 바랍니다.

  • 4. 통풍 진짜 아픈데
    '16.10.8 10:43 AM (218.52.xxx.86)

    통풍 입자가 동글동글한게 아니라 긴 직사각으로 뾰족뾰족하게 생겨 그게 찌르니 그렇게 아프다고 해요,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요산이 생기는데
    원래는 그게 소변이나 땀 등으로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나가지 못하고
    심장과 먼 발가락등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한 곳에 쌓여서 그렇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아플텐데 빨리 치료되길 바랍니다.

  • 5. 전 지금도 통풍약을 먹고 있는데요.
    '16.10.8 10:57 AM (42.147.xxx.246)

    병원에서 다른 말 안하던데요.초기여서 그런지......

  • 6. ㄷㄴㅊ
    '16.10.8 11:39 AM (106.102.xxx.112)

    저도 잠깐 신랑이 통풍의심이라고 나와서 한번 통풍식단으로 차려볼까하다 포기했어요. 이건 뭐 당뇨식보다 더 차리기 힘들었어요.ㅠㅜ

  • 7. ...
    '16.10.8 11:46 AM (182.215.xxx.139)

    2년전에 건강검진에 수치 높다고 나왔지만 별 증세 없다가, 이번에 갑자기 발에 통증이 와서 한 일주일 고생했고, 약먹고 있어요. 조심 안하다가 혹시 신장병 등 큰 병으로 갈까봐 식단 조절해요. 댓글 달아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따라 해 볼께요.

  • 8. 식단
    '16.10.8 11:50 AM (221.167.xxx.243)

    저체중인 남편이 5년 전 통풍 진단 받았어요. 초기엔 식단 좀 철저히 했는데 먹지 말라는 것, 맥주, 등푸른 생선, 장어, 탕류 등은 전혀 먹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했어요. 정기진료 가면서 체크하고...약은 평생 먹지만 이젠 거의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원래 식탐이 없는 사람이고 의지가 굳은 편이라 잘 넘겼는데, 안 그런 분들은 본인이 무척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 9. 지인에게
    '16.10.8 3:02 PM (116.32.xxx.51)

    개다래를 추천받았어요 지금 주문해놨는데 효과보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한번 검색해보세요

  • 10. 123
    '16.10.8 4:53 P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

    통풍에 체리가 좋대요. 아이허브 체리농축액이나 냉동체리 드셔보세요. 약도 아니니 속는셈 치구요.

  • 11. ..
    '16.10.8 6:04 PM (211.36.xxx.249)

    전에 천기누설에 통풍환자분 나왔는데 물푸레나무를
    보리차처럼 끓여드시더라구요 꾸준히 먹고 지금은
    괜찮다고..

  • 12. 감사합니다
    '16.10.8 7:38 PM (182.215.xxx.139)

    지난 주에 개다래 주문해서 물 끓여 마시고 있어요. 체리랑 물푸레 나무도 알아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888 구스 이불에서 털이 너무 날려요 11 구스 2016/10/09 3,005
604887 오늘 춥네요 보일러틀었어요 쌀쌀 2016/10/09 368
604886 노트7 리콜제품, 美 미네소타서도 발화 추정 1 샬랄라 2016/10/09 439
604885 정남향 앞 베란다 벽에 벽지 발라도 될까요? 1 ... 2016/10/09 387
604884 베풀고 산 사람은 돌려받나요? 9 개미 2016/10/09 3,997
604883 이은재의원 국감영상관련해서 오늘 올라온 기사보니 11 이은재 2016/10/09 1,938
604882 대구희망원 현재 공식입장입니다. 3 국정화반대 2016/10/09 2,530
604881 왼손잡이인데 뜨개질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왼손 2016/10/09 1,836
604880 법은 왤케 말을 애매모호하고 어렵게 지어놓은거에요? 3 엄폐물의 법.. 2016/10/09 549
604879 A라인 트렌치 코트는 볼수가 없네요 6 질문 2016/10/09 2,403
604878 비쉬 아떤가요? 써보신 분들만... 1 ㅇㅇ 2016/10/09 680
604877 연수받는데 강사가 못한다고 한숨쉬어요 13 ㅜㅜ 2016/10/09 4,290
604876 밑에 시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글 보니.. 1 2016/10/09 821
604875 어린 집순이들 많은가요? 4 아후 2016/10/09 1,942
604874 가을이 맞는지..머리가 푸석 거리고 뻣뻣한 이 느낌은 ㅜㅜ 3 잘될 2016/10/09 1,449
604873 엘지전자주식 2 블루 2016/10/09 1,557
604872 엄마가 수영장에서 넘어져서 다치셨는데요 15 .. 2016/10/09 4,093
604871 점쟁이가 최순실 주변에 설치며 국정을 문란케 하고 있다&.. 9 이런 2016/10/09 2,211
604870 늦깍이 유학생 석사, 야단 좀 쳐주세요. 21 도대체 2016/10/09 3,736
604869 스웨이드(세무)신발은 늘어나지 않나요? 2 질문 2016/10/09 1,121
604868 45살 생일 4 내인생 2016/10/09 1,197
604867 여기분들은 대구가 왜 그렇게 싫으신건가요? 90 궁금한데 2016/10/09 6,166
604866 이병헌...상을 6개나 받았네요 1 ^^ 2016/10/09 1,736
604865 갑상선 요오드치료 준비중입니다 4 모모 2016/10/09 1,871
604864 대중교통 질색하는 딸아이 23 2016/10/09 5,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