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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정적인 얘기 많이 하는 사람 힘드나요?

..... 조회수 : 7,511
작성일 : 2016-10-06 19:08:35
제가 약간 그런편인데
남을 같이 깎아내리진 않거든요.
막 험담도 잘안하구요.
그냥 제 상황에 대해서 힘든 일 같은거 잘 털어놓는 편이거든요.
하소연 식으로도요. 듣는 사람은 많이 지치나요?
요즘은 조심하긴 하는데 예전에 아무생각 없이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요.
솔직히 어떤 마음 드세요?
IP : 223.62.xxx.4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6 7:12 PM (119.64.xxx.147)

    자기 하소연하고 힘든얘기만 하는거 넘 듣기 힘들어요

  • 2. 정말
    '16.10.6 7:15 PM (121.172.xxx.102)

    상대하기 싫은 사람이죠.
    착하고 나쁘고 이런 것과 관계없어요.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면 질려요.

  • 3. ....
    '16.10.6 7:16 PM (223.62.xxx.40)

    그런가봐요.
    제가 한참 힘들때 막 하소연하고 그랬는데
    미안하네요 ㅠㅠ

  • 4. ㅁㅁ
    '16.10.6 7:18 PM (49.172.xxx.73)

    세상 혼자 힘든 줄 알고 울상이라 폰에 이름만 떠도 힘빠져요.

  • 5. ....
    '16.10.6 7:18 PM (219.249.xxx.42) - 삭제된댓글

    세상에 안 힘든 사람없고 나도 힘든데
    사람만나면서 긍정의 기운받고 힘내고 싶다,
    그런데 친구가 매사 부정적이다. 정말 지친다 .감정노동하는 것 같다.
    그만 만나고 싶다.
    뭐 요정도...

  • 6. ....
    '16.10.6 7:20 PM (221.157.xxx.127)

    만날때마다 그러면 피곤하던데요

  • 7. ...
    '16.10.6 7:20 PM (1.242.xxx.32)

    본인 하소연하는사람.
    남욕하는 사람
    남의말 전하는 사람
    싫어서 안만나요.
    전화도 안받아요.

  • 8. ...
    '16.10.6 7:24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기 빨려요. 그런 얘기를 듣는 사람은 위로 내지는 같이 대안을 고민해줘야겠다고 신경이 저절로 쓰이기 마련이거든요. 어쩌다 한두번은 몰라도 매번 그러면 정말 상대하기 겁나죠. 정 하소연해야겠으면 친구를 많이 사귀어서 번갈아가면서 하세요. 한 친구당 차례가 천천히 돌아오게...

  • 9. 저도 그랬었어요
    '16.10.6 7:26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힘들어서 하소연 했는데..절교 당했어요
    절교당하고 한참뒤에 물어보니 제가 너무
    우울한 얘기만 해서 만나기 싫었대요
    좀 서운하긴 했어요
    진정한 친구라면 내가 힘들때 좀 받아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이런생각도 들었지만요

  • 10. ..
    '16.10.6 7:27 PM (211.176.xxx.49) - 삭제된댓글

    절친이 매사에 "바빠 죽겠다, 아파 죽겠다" 하소연을 입에 달고 살아요
    전화통화하면 첫마디가 뭐뭐해서 죽겠다에요 ㅠㅠ
    공감해주고 들어주는것도 한두번이지 부정적인 단어들때문에 저까지 힘이 빠져요
    이젠 그 친구 전화오면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받아요

  • 11. ...
    '16.10.6 7:28 PM (223.62.xxx.40)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은건 아니였는데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던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의식하고 바꾸려고 하고
    예전처럼 가깝게 지내는 친구도 없구요..ㅜㅜ

  • 12. ..
    '16.10.6 7:2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나쁜기운이 흘러 싫어요

  • 13. 귀찮아요
    '16.10.6 7:33 PM (118.32.xxx.208)

    그런사람들 만나서 에너지 소비하고나면 기를 빼앗긴것 같고 힘들어요. 영조가 영화에서 귀를 씻는장면이 막 연상되어요. 아무튼 엄마나 자매라도 너무 그러면 되도록 짧게 대화하고 밝은 이야기만 끌어내고 끊어요. 친구도 마찬가지구요.

    밝은 사람이 좋아요. 그리고 그런사람들 특징이요. 실컷 죽을것 처럼 이야기해요. 그래서 나도 같이 고민하고 에너지서서 진지 하게 다시 물으면 자긴 이미 떨쳐내고 해맑게 잘지내기도 해요.

  • 14. 힘든 얘기는 얼마든지
    '16.10.6 7:36 PM (121.175.xxx.62)

    들어줄수 있는데 사소한 직장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매사 짜증나 이런말을 반복하면 못들어줘요
    들어보면 누구나 겪는 직장의 사소한 일까지 매사 짜증나 죽겠어 매일 반복하면 멀어져요
    그외에 진짜 힘든일이나 말못할 가정사를 서로 이야기하고 다독이는건 얼마든지 괜찮구요

  • 15.
    '16.10.6 7:44 PM (58.140.xxx.78)

    그나마 가족이 하소연하면 꾹 참고 들어주긴 하는데
    그 외 사람이 그런다면 인연 끊어요.

    어릴적 엄마가 하시는 하소연으로
    정신병 걸릴 뻔 한 1인입니다.

    님이 하소연 해서 풀리는 스트레스 몇 배로
    상대방에게 기 뺏는 행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16.
    '16.10.6 7:45 PM (223.62.xxx.69)

    아주 가끔은 몰라도 자주그러면 이기적이다 생각들어요
    멀리하고싶어요

  • 17. .......
    '16.10.6 7:4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다 자기고민이 있기 마련인데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 그러면 듣는 사람은 미치죠,
    특히 어린 자식들 잡고
    자기 안에 쌓인 울화 얘길 하고 또 하는
    아동학대란 거 아셨으면.
    성인이면 피하기라도 하지.

  • 18. .......
    '16.10.6 7:51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다 자기고민이 있기 마련인데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 그러면 듣는 사람은 미치죠,
    특히 어린 자식들 붙잡고
    자기 안에 쌓인 울화 얘길 하고 또 하는 건
    정말 아동학대. 성인이면 맞서거나 피할수라도 있지.

  • 19. 정말
    '16.10.6 8:04 PM (109.148.xxx.138)

    그 당시에 힘든 일이 있어서 그런 것 정도는 괜찮은데
    본인이 바뀔 생각도 없이 맨날 신세 한탄하던 사람이랑은 인연 끊었어요
    처음엔 진지하게 조언도 해줬는데 가만 보니
    지 팔자 지가 꼬면서 아무것도 안 변하고 했던 얘기 계속 반복

    좋은 말도 아닌데 넘 지쳤고 알고보니 자기 친구들한테 그러다가
    안 들어주니까 잘 모르던 저에게 하소연하기 시작했던 것
    거기에 플러스 또 끊임없는 자기 자랑 질투심까지 ㅎㅎ

  • 20. ㅡㅡ
    '16.10.6 8:11 PM (223.33.xxx.16)

    상대방은 돌아버려요. 듣는 사람까지 사기 꺾이고.
    그리고 대체로 그런 징징이는 요구사항도 많고 은근히 누가 알아서 챙겨주길 바라더군요. 민폐갑임.

  • 21. ㅎㅎ
    '16.10.6 8:12 PM (118.33.xxx.9)

    안맞으면 안보면 돼요. 얼마나 대단한 애정과 우정이라고 관계를 끌어가나요.

  • 22. 야매
    '16.10.6 8:19 PM (116.40.xxx.48)

    자꾸 저한테 하소연해서 연락 끊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듣고나면 같이 앓는 기분.

  • 23. ...
    '16.10.6 8:29 PM (218.51.xxx.25)

    저도 그래서 연락 끊고 피하는 친구 있어요.
    나중에는 눈치 챈 것 같더라고요. 긍정적 내용, 좋은 말 하려고 노력은 하던데
    성향이 어디 안 가서 먼저 연락은 안 하고 카톡 한 세 번 오면 한 번 답하고 그래요.
    피곤하고 짜증나요. 좋은 소리도 100번 들음 질릴텐데 맨날 하소연... 불평... 이건 저래서 안 좋다 저건 그래서 안 좋다. 뭔 말 하기도 겁나더라고요.

  • 24. 나나
    '16.10.6 8:38 PM (116.41.xxx.115)

    최악의 인간 유형 두가지로보는데
    하나는 질투, 샘많은 인간
    다른 하나는 부정적인 인간

  • 25. ..
    '16.10.6 8:40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매사에 부정적이고 뚱한표정만 짓는 사람
    자기가 뭐라도 바꿔보려고 아무 노력도 안하고 남탓만 하는 사람 진짜 같이 지내면 우울증 와요
    들어보면 별것도 아닌일가지고 힘들다 어쩐다하면서 계속 리플레이하는 사람 기빨려요
    어쩌다 한두번은 사람이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매사 그러면 정말 피곤하죠

  • 26. ....
    '16.10.6 9:09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글쓰기 정말 잘한것 같아요.
    그대신 저도 남들 고민 힘든 일 일번으로 잘들어줘서
    친구들이 힘들때 저 많이 찾긴 했어요.
    나름 최선을 다해서 들어줬거든요...
    근데 제가 부정적인 얘기하는거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친구들도 있었을텐데 미안하고 염치없네요.

  • 27.
    '16.10.6 9:28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적당히 한두번 정도는 친구니까 들어주는데
    계속해서 답도 없는 한탄 들어보면 별것도 아닌 내용으로 그러면 아무래도 멀어지죠
    전 친구한테도 적당히 얘기하지 구구절절 풀어놓지 않습니다
    그것도 상대에 대한 배려구요

  • 28. ..
    '16.10.6 9:34 PM (59.20.xxx.127) - 삭제된댓글

    저도 별 생각없이 그랬던 적이 있어요.
    지금은 별 생각없이 그럴게 아니라, 의식을 하고 조심해야겠다 생각하구요.
    사실 나 힘든건 나만 알지, 남들은 알지도 못하고 공감도 못하죠. 듣기도 싫어하구요.

  • 29. ....
    '16.10.6 9:49 PM (223.62.xxx.40)

    정말 막 내얘기 들어줘~ 라기 보단 하도 답답하니까
    힘들때 아무나 잡고 하소연을 많이 한것같아요.
    아무말 없이 들어주던 친구들 이제는 어쩌다보니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연락해보려다가 이제 친구들이 절 부담스러워할까 걱정되기도 고민되기도 해서 그냥 안하려구요.. 지은 죄가 있으니 ㅜㅜ

  • 30. 어쩌다가
    '16.10.6 10:02 PM (39.7.xxx.119)

    하소연하거나 힘들어하면 다 받아주고 도와줄 방법도 고민해주고 다해주려고 하죠. 그러나 백번중 한두 번이면 그런가 보다, 아니면 하루 5시간 만나던 중 나 요즘 이런게 힘들었어 10분미만 툴툴거림 좋은데 그 반대의 빈도와 시간할당이다면 내 기도 빨리고 매사 힘들다는거 보면 저건 힘든게 아니라 그냥 습관이구나 싶어서 위로가 안생기고 짜증나요. 그런 사람은 말해도 소용없고 그냥 끊어야 내 삶이 평화로워집니다.

  • 31. 어쩌다가
    '16.10.6 10:03 PM (39.7.xxx.119)

    이세상 누구든..테레사 수녀 정도 성인반열에 들지 않는 이상 남의 감정 쓰레기를 자처하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어요.

  • 32. ....
    '16.10.6 10:31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솔직히 감정의 해소도구로 이용해먹는거잖아요.
    내 사람들한테 긍정적인 기운, 밝은 기운 줘도 부족할 판에
    내 마음 잠시 편하자고 부정적인 얘기 잔뜩하고.
    그 사람들은 스트레스 해소용인가요.

    저도 어리고 뭘 몰랐을때는 아. 친하니까 이런말도 하겠지 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내가 얼마나 우습고 만만하면 나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상대했을까
    내게는 잘보이려고 하지 않았구나 하구요.

    잘보일 사람에게는 절대 하소연 안하죠. 안그래요?

  • 33. ....
    '16.10.6 10:53 PM (223.62.xxx.40)

    그건 아니에요.
    전 진짜 아무나한테 다 했어요.
    친하다고 생각하면요.
    좀 어릴때였기도 했구요.
    사람 가려가면서 한건 아니구요.
    친구들이 불편한 기색 보이면 안하기도 했구요.
    맹세코 사람 가려가면서 그러진 않았어요..

  • 34. ....
    '16.10.6 10:56 PM (223.62.xxx.40)

    그대신 저한테 힘들다고 연락오면
    제가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들어주고 조언해주려고 노력했구요. 누군가한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았는데 제가 막 답답하다보니 하소연하듯이 한거죠ㅜㅜ
    어느 순간 이러면 안되겠구나 깨달은거에요.

  • 35. 매력
    '16.10.6 11:25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저도몰랐었는데
    듣는입장에서 힘빠지고
    둘다 좋을것이 없어요
    그냥 어쩌다 흘려서 한두번이면
    그냥저냥 이지만
    자기아픔은 본인이 해결해야
    하더군요

  • 36. 내 아픔
    '16.10.7 1:26 AM (211.215.xxx.191)

    아무리 말해도 남은 이해 못해요.

    그냥 삭이는게 좋아요.

  • 37. 뭐든
    '16.10.13 5:07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적당히 해야하나봐요.
    근데 지 팔자 지가 꼰다는 말 맞는 말 같아요.
    신혼초부터 때리는 폭력 의사 남편한테 맞고 살면서
    이혼할까 말까 하고 50이 넘도록 물어봤던 친구.
    진짜 징징대며 지겹게도 물어봤는데 하라고 해도 안하고
    그러더니 이제서야 다 눍어 이혼한다네요.
    어차피 이렇게 될 거 불보듯 했는데 애는 왜 여럿 낳고
    진작 젊었을 때 얼마든지 새로운 남자만나 새출발 할 수 있었는데
    안하다가 할머니 다돼서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물론 나름 사정이 있겠지만 아이들도 상처투성이고 서로 증오하고
    너무 답답해요. 그렇다고 남이 나서서 이혼시킬 수도 없는거고...
    늘 남편 탓만 했는데 물론 남편 잘못도 있지만 그런 남편 진작에
    안자르고 살았는지...자기 팔자 자기가 꼰 거가 맞아요.
    진작에 자기 팔자 자기가 폈으면 더 나았을텐데 싶네요.

  • 38. 맨날
    '16.10.13 5:28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징징대며 하소연하는데 문제는 본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않으면서 매번 똑같은 소리만 반복한다는 거...
    제 친구 의사부인인데 신혼초부터 폭력남편이였고 진작 이혼하라
    했는데 안하고 50이 넘도록 살면 애는 여럿 낳고 살면서 맨날
    남편 몸서리치게 싫다고 징징대기만 했어요. 그러면 차라리
    진작 이혼하지 안하고 살더니 이제 다 늙어서 이혼한다네요.
    진작 징징대지만 말고 용기내서 이혼했으면 젊어서 얼마든 새출발
    했을텐데...지 팔자 지가 꼰다는 말 맞아요. 자기 상황이 힘들면
    어떻게해서든 바꿀려고 해야지 하소연만 한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듣는 사람도 같은 소리도 한 두번이지 지쳐갑니다.

  • 39. 맨날
    '16.10.13 5:29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징징대며 하소연하는데 문제는 본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않으면서 매번 똑같은 소리만 반복한다는 거...
    제 친구 의사부인인데 신혼초부터 폭력남편이였고 진작 이혼하라
    했는데 안하고 50이 넘도록 애는 여럿 낳고 살면서 맨날
    남편 몸서리치게 싫다고 징징대기만 했어요. 그러면 차라리
    진작 이혼하지 안하고 살더니 이제 다 늙어서 이혼한다네요.
    진작 징징대지만 말고 용기내서 이혼했으면 젊어서 얼마든 새출발
    했을텐데...지 팔자 지가 꼰다는 말 맞아요. 자기 상황이 힘들면
    어떻게해서든 바꿀려고 해야지 하소연만 한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듣는 사람도 같은 소리도 한 두번이지 지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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