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사랑하는 가족을 천국으로 보냈는데
작성일 : 2016-10-05 00:24:53
2201025
장례 끝나자마자 아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 연락하고 약속을 계속 잡고 너무 밝아요. 원래 히키코모리같은 성향도 있고 집순이였는데, 오히려 반대가 되었어요.
친구가 집에 있으면 불안해서 너무 힘들대요ㅠㅠ 슬픔을 극복하는 모습이 다 다르겠죠? 친구가 언제쯤 불안하지 않을까요? 너무 밝아서 더 불안해보여요
IP : 117.111.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0.5 12:33 AM
(70.187.xxx.7)
차라리 밖에 나가서 명랑한 척 지내는 것이 다행이다 싶어요. 집에 있음 더 혼자속으로 빠지니 힘들겠죠.
2. ...
'16.10.5 12:40 AM
(119.71.xxx.61)
아는 분이 홀로 기른 외동아들 사고로 잃어 장례식 치루는데 웃으면서 손님 맞이하고 챙겨주고 그러셨는데
친척 어른들이 보시고 옆을 떠나지 말라고 혼자두면 안된다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형제들 친구들이 거의 강제로 같이 지내고 그랬는데 나중에 그러더래요
아들 좋은데 자리잡아주고 따라 가려고 했다구요
본인 장례식이다 생각하고 오신 손님 대접했다구요
친구 분 어색해도 자꾸 안아주세요
3. ,,,,
'16.10.5 12:55 AM
(223.62.xxx.12)
해결할수있는건 시간밖에 없어요,,,,,
4. 그거
'16.10.5 1:09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지금 정확한 병명이 생각 안나는데
가면성 우울증인가 그래요
잘 봐주세요
5. 그러다가
'16.10.5 1:15 AM
(175.223.xxx.140)
집에 돌아가선 울음을 토해낼겁니다.
6. 마치
'16.10.5 4:53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정리하는듯한 느낌인데요...옆에서 챙겨줄분이 있어야 할텐데...
7. 제가
'16.10.5 6:24 AM
(1.236.xxx.188)
-
삭제된댓글
대학생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서 그랬어요.
현실 인정을 하기 싫으니
일부러 더 웃고 명랑한척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밤에 혼자 있게 되면
한 달 간 하루도 안 빠지고 울었네요.
친구? 하나가 절 보고
난 너가 무섭다.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웃고 지낼 수 있다니...
이래서 완전 상처받고
그 뒤로 다룬 일도 더 있고 해서
그 친구는 지금 연 끊었어요.
8. 제가 그런성향
'16.10.5 6:46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성향이 있어요
그냥 히죽히죽 웃음이 나요ㅠ현실을 부정하듯이‥
하지만 남들 10배로 그 슬픔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혼자 끌어안고 있어요 ㅠㅠ
친한 친구를 보냈을때‥
제가 다른 친구들과 반응이 다른걸 알았어요
저혼지 오래 힘들었습니다‥
주위에서 이런 사람 보더라도 욕하지 말아주셔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26662 |
압구정동 아파트 중에서 50평대 구조가 젤 괜찮은 곳이 어딘가요.. 2 |
구조 |
2016/12/09 |
2,077 |
626661 |
기독교는 아니지만 오늘은 저도 기도합니다. 1 |
탄핵기도문!.. |
2016/12/09 |
380 |
626660 |
MBC는 반성 자체가 없구나 10 |
ㄴㄴ |
2016/12/09 |
2,058 |
626659 |
저는 매년 거의 연말정산 환급받는데 정치기부금 ..? 11 |
땅지맘 |
2016/12/09 |
1,702 |
626658 |
라돈배출 중금속배출엔 녹차가 최고라네요 12 |
라돈배출 |
2016/12/09 |
2,941 |
626657 |
탄핵하고 결과는 언제 나와요? 2 |
ㄹㄴ |
2016/12/09 |
1,419 |
626656 |
새누리의원 전번리스트 올라온거 좀 찾아주세요 2 |
ㄴㄷ |
2016/12/09 |
279 |
626655 |
탄핵투표를 앞두고 야3당에게 하고 싶은 말 3 |
ㅍㅍㅍ |
2016/12/09 |
476 |
626654 |
일어나보니 저도 모르는 큰 멍이 있는데 1 |
........ |
2016/12/09 |
1,104 |
626653 |
탄핵) 이와중에 영어질문...당신 착하게 생겼어요...를 영어로.. 4 |
... |
2016/12/09 |
1,759 |
626652 |
매국노들을 보수라고 안했으면 4 |
새눌 박살 |
2016/12/09 |
366 |
626651 |
2016년 12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5 |
세우실 |
2016/12/09 |
693 |
626650 |
김치택배를 보내고나니. 7 |
헉 |
2016/12/09 |
2,879 |
626649 |
ㄷㄷㄷ주진우 기자 김어준과 인터뷰 6 |
린다김 |
2016/12/09 |
4,232 |
626648 |
새누리당은 탄핵부결시 야당만 타격받을거라 착각하네요 6 |
ㅇㅇ |
2016/12/09 |
1,070 |
626647 |
오늘 어디로 갈까요? 8 |
휴가에요 |
2016/12/09 |
620 |
626646 |
이거 노안 증상 인가요? 아이고.... 7 |
... |
2016/12/09 |
2,450 |
626645 |
장제원 대단해요. 19 |
새눌 박살 |
2016/12/09 |
6,409 |
626644 |
이혜훈의원님 도착하셨네요. 12 |
똑똑 |
2016/12/09 |
4,215 |
626643 |
저희집 강아지가 저한테만 짖어서 속상해요 11 |
ㅈㄷㄱ |
2016/12/09 |
2,347 |
626642 |
청와대, ‘사라진 7시간 관련’ 뉴스프로도 사찰 4 |
light7.. |
2016/12/09 |
1,445 |
626641 |
(탄핵가결. 그네와 기추니 체포) 미역국이요! 4 |
그리운날 |
2016/12/09 |
619 |
626640 |
주기적으로 아랫배에 가스찬 것 같은 팽창감을 느끼는데.. 3 |
... |
2016/12/09 |
1,962 |
626639 |
"연말후원금 누구한테 낼까?" 고민되시는 분들.. 19 |
윤소하 |
2016/12/09 |
2,340 |
626638 |
이제 맹박이도 잡나요 9 |
또잉 |
2016/12/09 |
1,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