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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본 조선족

....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16-10-03 23:11:10
식당에서 시간제 알바를 했었습니다.
식당은 조선족들이 꽉 잡고 있더군요.
공장도 그렇다고.

1.조선족 남자
20대 후반 남자 한 명 겪어본게 다인데,
위선적이고 잔인하고 포악하고 게으르고 잔머리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허영심도 많고 남존여비사상도 심하고.
일반화할 순 없지만, 조선족 남자들 범죄율이 꽤 되다보니
안좋은 인식이 생기더군요.

조선족들이 한국인을 괴롭혀 쫒아내고,
조선족으로 직원을 구성한 후 사장에게 실력행사를 해서 월급을 올리기도 한다고하더군요.
조선족 여자들은 착한편이지만
이럴땐 남녀없이 단합이 잘되는듯하고,
좁은 조선족 사회에서 목소리를 주도하는 세력이 있지않나싶더군요.

2. 조선족 여자
개인차가 있지만,
응팔에서 아줌마들이 집단으로 튀어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착하고, 순수한 면이 있고 정많고 억세고 부지런합니다.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인만큼 우리랑 그닥 다르지 않아요.
생각하는것도 비슷하고요.
50대 서너명을 뵈었는데 다 괜찮았습니다.
젊은 조선족 여자는 잘 모르겠네요.
한국말을 하고, 중국어는 대부분 할 줄 모릅니다.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중국인스러운 면이 있다면, 자부심이나 자존심, 고집이 셉니다.
한국 국적을 얻고 싶어하지만,
기본 조건인 재산이 없죠.
국적이 중국인 이상, 정체성을 중국에 두는건 당연합니다.
이들은 돈을 벌러 온 것일뿐 잘못한게 없죠.
쓸데없이 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조선족들이 한국인을 아니꼬와하는면이 있는거같은데,
꼭 조선족뿐만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다 조금씩 그런듯.
질투죠.

3.
결론
그냥 우리랑 비슷합니다.
특별히 다르지않아요.
그리고 같은 민족이죠.
우리가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북한인들을 이해하는건 더 요원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외
문득 든 생각인뎨,
탈북인으로 위장한 조선족도 있지 않을까싶고,
조선족으로 위장한 중국인도 있을거같더군요. 하프도 있겠고.


4.
조선족들에게 하고 싶은말
저는
한국인이 이민간다고 할 때
이런 댓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나라에 가서 그나라의 혜택을 입고 산다면,
당연히 그나라 사람으로서 그나라에 이바지하는 도움되는 사람이 되는게 맞다고.
분열보다는 조화롭게 동화해서 이익을 줄 수 있는.
폴란드인으로 굳건히 살다간 유명한 독일계 소설가도 있구요.
찾아보면 많죠.
정체성이라면, 그저, 자기 출신지를 네이티브에게
긍정적으로 이해시키고,
나라와 나라사이에 가교가 되주면 충분하지않겠냐고.
그런 사람들의 할 일이 아니겠냐고.

중국 화교들이 세계적으로 문제적인 의식이 많아 어드바이스해봤습니다.
그게 꼭 백퍼센트 화교탓은 아니겠죠.
시대가 변해서 화교들이 꼭 그렇지만도 않을거구요.
서로 양쪽이 노력해야겠죠.


IP : 180.70.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의피크닉
    '16.10.3 11:48 PM (61.252.xxx.179)

    좋은 글이네요,,,요새 조선족이랑 중국인들이 무서웠는데 그들도 노력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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