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눈치 채신걸까요? ㅠㅠ

에고 조회수 : 4,899
작성일 : 2016-10-04 01:57:19
몇주 전에 시어머니가 일 다니시는 곳에서 꼼수 쓰는건 없는지
급여명세서와 통장을 주시면서
혹시 월급들어온거랑 명세서랑 틀린게 없는지 확인 해달라 하셨어요. 저는 계산기로 두드려가며 금액 맞춰보고 정리해드렸는데
그때 시어머님이 목돈을 지인분께 빌려드린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구요.(통장내역으로 혼자 유추함)
그날 신랑이 뒤늦게 도착해서
어머님 세금 환급문제로 또 확인해야될게 있어서
어머님통장을 가져가서 은행에 찍어보게 되었고
그때 따라간 제가 목돈 빌려주신거 같다는 말을 했어요.
신랑은 자기가 시간내서 어머니한테 슬쩍 말해보겠다했고
엊그제 통화하다가 넌지시 물어봤나봐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ㅇㅇ이 이야기하더냐고 하시더래요ㅜㅜ
(그날 통장을 먼저 보게된 건 저니까)
신랑이 극구 부인하면서 그게 아니라 그날 환급된거
찍어보라해서 통장찍어봤을때 봤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긴 했는데..
다음날 신랑이 혼자 가서 이번달 명세서하고 통장 재확인해보려고 했더니 어머님이 그냥 다음에 하자고 그러곤
신랑 그대로 돌려보내시더라구요.
에긍 어머님이 아무래도 제가 말한걸 눈치채신거 같죠ㅜㅜ
IP : 113.52.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4 2:32 AM (14.52.xxx.43)

    어머니 통장 찍어보고 이상해서 며느리가 말하면 뭔일 생겨요?
    그게 눈치채시고 말고 해야되나요?
    제 상식으로는 이상하네요.
    남에게 돈빌려주면 안되는 것도 상식이죠.
    사실대로 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보고도 안본척 ,,남편에게 시켜놓고 안시킨척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 약은 수 쓰는 사람 저는 싫네요

  • 2. ㅇㅇ
    '16.10.4 2:42 AM (121.168.xxx.41)

    그런 거 같네요.
    1. 며느리가 바로 시어머니한테 물어본다.
    시어머니 인정하고 아범한테 말하지 말라고 한다.
    나 혼자 끙끙 앓는다

    2. 남편 시켜 물어보게 했더니 시어머니가 내가 시킨 거 눈치챔.
    그래도 돈 빌려준 거 아들 며느리가 알았고 그 사실을 시어머니도
    알게 됨.

    결과적으로 2번이 나은 거 같은데요.

    나중에 남편이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어멈이 통장 정리하다가 알게 됐고
    걱정이 돼서 나한테 물어보라고 했다. 우리가 거짓말 한 것은
    죄송하고 잘못했다. 근데 돈 빌려준 거는 괜찮냐고 확인하셔야 할 듯.

  • 3.
    '16.10.4 4:24 AM (125.190.xxx.227)

    여기서 지인이 남편의 형제자매일 경우 알려진게 불쾌 할 수도 있죠 내 돈 빌려 주는뎌 너그들이 뭔 신경을 그리 쓰노..
    같은..

  • 4. 빚갚은걸 수도 ㅡㅡ
    '16.10.4 9:44 AM (110.70.xxx.178)

    빌린거 갚은것일 수도 있잖아요
    별로 알리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구요

    그냥 체크하라는 것만 체크하시고
    남편에게는 그런 송금내역이 있더라고만 하고
    둘이 알고나 있으면 되지
    남편은 머하러 꾸역꾸역 물어보고 알려하시나요
    어머님 비자금까지 알고 싶으신가 봅니다
    일하시는 어머님돈까지는 모른체 합니다

  • 5. ....
    '16.10.4 12:40 PM (118.176.xxx.128)

    말할 수도 있는 건데 그거 가지고 찔려하는 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 6.
    '16.10.4 1:58 PM (211.243.xxx.103)

    내돈인데 왜 아들 며느리가 참견이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635 이와중에)) 둘레길정도의길을 몆시간정도 걸을때 내일 날씨에 어떻.. 2 난세 2016/11/16 453
617634 노무현이나 문재인의 잘못이 새누리의 면죄부가 되는 이유가 뭘까요.. 5 궁금 2016/11/16 620
617633 이제 문재인 공격하는 뉴스조작 나오겠네 5 뻔해 2016/11/16 669
617632 글이 회색 이상 2016/11/16 270
617631 시어머니 오신다고 약속 자꾸 깨는 친구 22 ... 2016/11/16 5,538
617630 중3특목고 1단계 전형에서 떨어지고나니 7 떨어질줄은 .. 2016/11/16 1,982
617629 부산 엘시티 의혹과 박근혜의 반격 21 박근헤의 반.. 2016/11/16 2,135
617628 오늘, JTBC 세월호 참사 단독보도 시작합니다.(제곧내) 13 ... 2016/11/16 4,508
617627 제가 새빨간 립스틱이 받는 얼굴인데요 14 ... 2016/11/16 3,350
617626 여러분 잊지마세요.... 어떤 기함할 뉴스거리가 나와도, 13 ........ 2016/11/16 3,973
617625 막장드라마 보다 재밌는 1 수줍 2016/11/16 450
617624 새누리당과 검찰 압박 5 ... 2016/11/16 811
617623 정유뇌 도 아. 진짜... 2016/11/16 492
617622 [단독] “한·일 군사정보협정 재추진은 박 대통령 지시에 따른 .. 6 길라임으로웃.. 2016/11/16 1,071
617621 어떻게 살고싶으세요? 5 2016/11/16 1,188
617620 내일 시험보는 학생들, 이모가 응원합니다!! ^^ 13 화이팅~!!.. 2016/11/16 696
617619 박근혜-최태민 아지트에 금은보화 가득” 3 ㄴㄴㄴ 2016/11/16 1,850
617618 플랭크운동 엎드린자세 말고 반대로하면 효과없을까요? 4 뱃살 2016/11/16 1,797
617617 스컬트라 원래이렇게 아픈가요? 4 ㄷㄷ 2016/11/16 4,480
617616 박근혜가 물러날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33 아마 2016/11/16 5,457
617615 최순실 부역자가 야당에도 상당할 듯 43 부역자 2016/11/16 2,708
617614 새누리당 반대로 특검법 상정 제동 3 한심 2016/11/16 649
617613 공무원 행시출신은 왜 정년까지 못다니나요? 5 .. 2016/11/16 4,897
617612 10년차 남편한테 화장한 모습만 보여주시나요? 26 zz 2016/11/16 5,440
617611 박지시로 한일군사협정 재추진 10 너를 어쩌까.. 2016/11/16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