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장vs반도체공장

차라리 어디로...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16-10-01 10:53:32

수도권 도시에 살아요.

남편 직장때문에 교외로 빠지긴 힘들고 ....

평소 몸이 약해서 공기 좋은곳으로 가야 하는데 차선책으로

도시에서 공기 좋은곳을 찾고 있어요.

지금 살고 있는곳은 반도체 공장에서 4km정도 떨어진 아파트에요.

환금성도 좋고 교통도좋지만 정말 녹지 제로이고 교통이 좋아서 그런지

공기도 않좋고 아주 가끔 뭔가 공장 냄새같은것도 날아와요.

그런데 남편회사에서는 5분거리.

그래서 알아보다가 아주 맘에 드는 동네를 만났는데

다 좋은데 교통이 않좋고 3km정도 떨어진곳에 장례식장과 화장장겸한곳이 있어요.

그런데 산넘어 있는곳이고 특별히 이곳때문에 민원이 발생한적은 없다는데

사람 선입견이라는거 무시 못하잖아요.

나중에 팔고 나올때 힘들거 같기도 한데....

그나마 최근에 지은 아파트라서 구조도 맘에 들고 마트도 가까운데

공기 좋은곳 찾다가 도리어 더 않좋을거 같기도 하고

두군데중에 한군데 결정해야 하는데 결정을 못하겠네요.

화장장 근처 아파트는 녹지도 많고 운동할곳도 있고 그래서 좋긴한데

교통이 정말 않좋더라구요.

계속 지금 사는곳에 살자니 계속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여러분들 같으면 차라리 어디서 사는게 나을까요?

상황이 외곽으로 빠지긴 진짜 힘들고 돈은 두곳다 대출은 없지만

두번째 집으로 가면 그나마 보유한 현금을 거의 다 부어야 해서요.

금전적으로도 좀 고민이 되요.

요새 계속 고민중입니다.

IP : 115.143.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6.10.1 10:59 AM (110.76.xxx.128)

    공기안좋아도 교통좋은곳에 살거 같아요.
    집팔때 걱정없고 출퇴근도 편하고 좋고...

    화장장이 녹지도 많고 좋은것 같은데 매번 장례차량 들락달락하고 가는 식당마다 유족들 식사하고 있을것만 같네요.
    확실히 모르지만 느낌이 그럴것 같아요

  • 2. ㅇㅇ
    '16.10.1 11:02 AM (49.142.xxx.181)

    종합적으로 봤을때 저라면 반도체공장4km인곳에 살겠어요.
    원글님 경우는 어렵네요. 공기 좋은곳을 산다니..
    저는 장례식장 그 입자면 절대 안들어갑니다.

  • 3. 원글이 ..
    '16.10.1 11:02 AM (115.143.xxx.77)

    주민들 민원때문인지 동네에 장례차량이 다니거나 하지는 않고 주 도로는 아예 다른곳에 있더라구요.
    근데 화장장 연기를 필터링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그걸 잘 모르겠어요.
    그 동네 가보면 공기는 청정하고 좋긴 하더라구요.

  • 4. 원글이
    '16.10.1 11:04 AM (115.143.xxx.77)

    oo님 말씀처럼 선택이 어려워요... 그래도 사람들 선입견이라는게 무시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 5. ,
    '16.10.1 11:10 AM (115.140.xxx.74)

    집에서 3킬로 떨어진곳이면 괜찮지않나요?
    건강때문이라면 공기좋은곳에서 살아야죠.

    화장장 연기가 필터링되는지
    그동네서 한두시간 머물러보세요.

  • 6. 존심
    '16.10.1 12:31 PM (39.120.xxx.232)

    화장장은 소각하는데 문제가 될 것이 없는 것입니다.
    다이옥신이 거의 나올 수 없는 것인데...
    반도체공장은 괜찮을까요...
    삼성반도체 백혈병보세요...

  • 7. 첫번째 댓글
    '16.10.1 4:16 PM (143.248.xxx.55)

    음... 의견이 분분하네요.
    근데 삼성반도체 도 백혈병 걸인게 근로자들 아닌가요? 인근주민이 백혈병 걸렸다는건 첨듣는거것 같은데...

    암튼 좀 그러시면 에어bnb에서 한달동안 집렌트해서 살아보세요~ 사시면서 출퇴근도 하셔보시고 장도 봐보시고... 장단점 체크하시면서...

  • 8. 원글이
    '16.10.1 4:38 PM (115.143.xxx.77)

    윗님 에어 bnb가 도심에서도 있나분네요.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403 조순제 녹취록 보고싶네요 7 진호맘 2016/11/06 3,077
614402 명박이개꼼꼼ㅎㅎ 스폿라이트 2016/11/06 1,626
614401 페이스북 친구 아닌 사람들에게 같은 메세지 반복적으로 보내면 안.. 7 맹자 2016/11/06 944
614400 문체부 공무원들이 장시호 증거인멸 해준거죠? 3 ㅇㅇ 2016/11/06 1,571
614399 충청도 공주 추천 맛집? 11 웅진 2016/11/06 1,574
614398 혹시 베이비복스의 비애 전곡을 들을수 있는곳 있을까요? 무료로... .. 2016/11/06 392
614397 수능끝나고 스페인보내려고 하는데요. 8 수험생 2016/11/06 2,685
614396 허화평이 말하는 최태민과 박근혜 1 5공 2016/11/06 2,440
614395 제가 보고 들은 것..남자는 왜 여성비하를 할까요? 23 어어엄슴 2016/11/06 3,264
614394 최순득 순실 자식들은 싹수가 노랗네요. 10 대물림 2016/11/06 3,646
614393 서울숲 근처에 어르신 모시고 조용하게 식사할만한 곳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016/11/06 516
614392 jtbc이규연의 스포트라인트 50 일요일 2016/11/06 20,716
614391 저녁 굶는거요.. 22 다이어트 2016/11/06 6,832
614390 친청때문에 속상해요 3 마음이 2016/11/06 2,284
614389 요즘 대통이 일안하시니 안보도 조용하네요 11 안보안보 2016/11/06 1,839
614388 카풀 스트레스. 13 ... 2016/11/06 5,944
614387 남산에서 만난 손석희 47 남산 2016/11/06 23,781
614386 남편한테 심하게 실망한 후 마음의 문을 닫았어요 66 휴. 길어요.. 2016/11/06 23,220
614385 모지리 대통령 덕분에 별 해결책이 다 나오네요.. 1 고양이2 2016/11/06 1,028
614384 프랑스어 3 러브유 2016/11/06 900
614383 가끔 82보면 '좋은 글 저장합니다~' 댓글이요 4 가끔 2016/11/06 1,293
614382 SBS에서 왠 사도? 2 2016/11/06 4,143
614381 시어머님은 며느리 출산시 같이 있고 싶으신가요? 17 하트 2016/11/06 4,143
614380 1박2일에 김유정양,,세월호리본뱃지하고 나왔네요. 10 날개 2016/11/06 4,489
614379 세월호936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12 bluebe.. 2016/11/06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