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못된 존대

달라지나?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6-09-30 22:49:29
서비스직 종사자들 존댓말 잘못쓰는 경우
정말 많잖아요?
삼만원이세요~
품절이세요~
같은거요.
개인매장이야 뭐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포기하고
백화점같이 직원 교육이 그나마 이루어지는 곳에는
컴플레인 하기도 했었어요.
이런 현상이 사실 오래전부터 있진 않았어요
제가 십년전쯤 외국 나가서 몇년 살다왔는데
그 사이에 그런 이상한 존대가 유행?된듯했어요.
귀국하고 그 주황색 택시 색깔에 처음 충격받았고ㅋ
백화점 갔더니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요상한 존대에
혼란을 겪었죠
왜들 그러는거냐고 82에 글 올렸다가
외려 욕 먹기도했어요 그게 뭐가 어때서 유난떠냐구요 ㅋ
제가 이번에 모 백화점에 입점을 하게 돼서
직원교육이란걸 받게 됐는데 교육 내용에 이 부분이 있어요
정말 다행이죠
오래 걸릴진 모르겠지만
언어는 어차피 변하는거네 어쩌네 하면서
잘못된걸 바로잡지 않는건 정말 싫어요-.,-


IP : 121.133.xxx.1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30 10:51 PM (49.142.xxx.181)

    그게 원글님같이 존댓말 제대로(?) 안한다고 컴플레인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물건까지 높여부르게 됐대요.

  • 2. 웃기죠
    '16.9.30 10:53 PM (1.237.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백화점에서 옷사는데,옷을 꺼내며 이건 55시구요 이건 66이시구요..ㅎㅎ
    식당에서 밥먹을때도 젓가락은 여기 있으시구요.
    풉~~하고 웃음이 나더군요

  • 3. 저도
    '16.9.30 10:53 PM (121.133.xxx.195)

    그 얘기 들었어요
    애초에 그런 잘못된 컴플레인에도
    무조건 고객이니 네네하며 끌려가서
    그리 된거죠

  • 4. ㅇㅇ
    '16.9.30 10:54 PM (49.142.xxx.181)

    거스름돈 350원이요 하면 난리치고 컴플레인 한대잖아요.
    그래서 생긴말이 거스름돈 350 이세요.가 된거죠.

  • 5. 난리쳐도
    '16.9.30 10:58 PM (121.133.xxx.195)

    사물존대에 거부감 느끼는
    정상인!!이 훨씬 많잖아요
    아무리 눈 하나인 나라에 가면 눈 둘인
    사람이 비정상인게 된다지만
    분명 눈 둘인 사람들이 훨씬 많은 나라잖아요 여긴.

  • 6. ....
    '16.9.30 11:04 PM (221.164.xxx.72)

    그 원인은 고객이라는 사람들 때문이죠..
    고객이란 사람들이 진상을 부리니
    그동안 서비스 회사도 그렇게 잘못된 존대를 하라고 암암리에 시키던지, 그냥 아무 말없이 있었던거죠.
    괜히 문제 일으키기 싫어서....
    요즘와서야 여론이 잘못 잘못하니깐 회사가 교육을 시키니 어쩌니 하지만
    회사도 이때까지는 그렇게 하라고 시켰던거죠.

  • 7. ...
    '16.9.30 11:20 PM (119.149.xxx.145) - 삭제된댓글

    잘못된 존대라는거 알면서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잘못된거 알면서도 그렇게 말해요
    얼마전 교육이 있었는데
    강사가 그러더라구요
    잘못된 존대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들어온 컴플레인을 생각하면
    이런 응대가 나은거라고

  • 8. ...
    '16.9.30 11:21 PM (119.149.xxx.145) - 삭제된댓글

    잘못된 존대라는거 알면서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잘못된거 알면서도 그렇게 말해요
    얼마전 교육이 있었는데
    강사가 그러더라구요
    잘못된 존대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들어오는 컴플레인을 생각하면
    이런 응대가 나은거라고

  • 9. ...
    '16.9.30 11:22 PM (119.149.xxx.145) - 삭제된댓글

    잘못된 존대라는거 알면서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잘못된거 알면서도 그렇게 말해요
    얼마전 교육이 있었는데
    강사가 그러더라구요
    잘못된 존대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들어오는 컴플레인 때문에
    이런 방식의 응대가 되어버린거라고

  • 10. ...
    '16.9.30 11:37 PM (1.229.xxx.106)

    병원가면 ...님 들어오실께요, 누우실께요. 이런말투는 왜 쓰는건지.. 들어오세요라는 예쁜말을 두고.

  • 11. 진상
    '16.10.1 12:34 AM (175.119.xxx.32)

    진상이 주는 데미지가 얼마나 큰지 모르셔서 그래요.
    최근 서비스 업종으로 이직하고 나니 왜 여기 사람들이 그러는지 알겠어요.
    99%의 사람은 정상이지만 1%의 진상한테 걸려서? 온갖 모욕을 당하고 나면 자기 방어처럼 하게 되는 거에요.
    오죽하면 사물존칭까지 하게 됐겠어요.

  • 12. 요즘 단어인
    '16.10.1 1:16 AM (119.195.xxx.119) - 삭제된댓글

    알겠어요도 너무이상해요

    6-7

  • 13. 요즘 단어인
    '16.10.1 1:20 AM (119.195.xxx.119)

    알겠어요도 이상해요 예전엔 알았어요 이렇게 말하지 않았나요

    모든 드라마대사가 다 알겠어요 쓰고

    작가 김수현만 알았어요라는 단어 쓰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389 탄핵 국민청원 뚱뚱맘 12:15:26 4
1605388 가슴 ㅇㄷ 부분만 딱 가려주는 패치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12:14:54 19
1605387 리스이신분들 1 forwar.. 12:12:44 57
1605386 월패드 교체해보신 분 얼마 드셨어요? 3 월패드ㅜ 12:02:51 146
1605385 족저근막염 약드세요 3 @@ 12:00:23 411
1605384 얼굴모르는 지인 아버지 입원시 13 ㅁㅁ 11:59:43 435
1605383 이장우 요즘. 정말행복. 해보여요 2 이장우 11:59:01 606
1605382 썬팅한 차 안에서 밖이 보이는 건 밝기차이 때문인가요 1 ㅇㅇ 11:55:19 193
1605381 어느 할머니가 쓴 시 '오직 한사람' 8 11:54:38 586
1605380 전 부모님 돌아가셔도 눈물이안날꺼 같아요 1 00 11:52:43 463
1605379 클래리시드건조시럽(항생제) 복용하고 설사하는데 어떡하죠? 4 도와주세요 11:51:22 89
1605378 최애 립스틱 말씀해 주세요 4 .... 11:49:08 507
1605377 개명하기 12 .... 11:46:51 366
1605376 스토커.. 어떻게 떼어놓으셨어요?? 6 스토커 11:44:57 511
1605375 어떤 영이 빙의한게 아닌지 6 ㅎㄹㅇ 11:39:29 613
1605374 홍준표가 배현진 데려왔다면서요? 3 ㅋㅋㅋ 11:38:36 576
1605373 집에서 드립커피해서 마시기 시작했어요 8 커피 11:38:28 419
1605372 책읽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6 .. 11:35:47 241
1605371 최씨랑 잘 어울리는 이름 뭐가 있을까요? 10 11:33:57 377
1605370 공장형피부과 6 기미 11:32:45 795
1605369 최근 코스트코에서 라꽁비에트 버터 팔던가요? 3 ... 11:31:32 350
1605368 기억해야 할 일있을때 입으로 중얼거리는것도 좋아요. 2 .. 11:31:30 294
1605367 박은정 의원실 제작, 8월 2일 하루 동안의 전화 통화 횟수 5 가져옵니다 .. 11:29:23 694
1605366 드라마 기다려보기 오랜만이네요.커넥션 2 오랜만 11:28:38 395
1605365 마라탕후루 챌린지. 서이브가 이파니 딸이었네요 7 이파니 11:26:05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