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비

환불 가능할까요?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16-09-30 15:31:24

아이가 한달간 수학학원을 다녔어요

잘 하는 애들이 많이들 가는곳인데

처음 가서 숙제를 받아오곤, 못푸는 문제는 풀지 못하고 갔어요. 선생님께 물어보려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배운건데 왜 못푸냐고 면박을 주시고선 가르쳐주시지 않았어요.

그 후로도 세번정도 거절을 당하고선 아이가 겁이나고 면박받기 싫어서 질문을 안(못)했습니다.

전 그학원 컨셉은 그런가보다.. 유명학원이고 진도를 팍팍 나가는 학원이니 여러 애들을 위해서 한아이에게만 시간낭비를 하지 않는 방식인가보다..  하고

수학잘하는 남편에게 애 수학숙제 모르는거좀 봐달라며 -새끼선생님역할?- 부탁하곤 그렇게 한달가량 다녔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하니 이건 아니다싶은거예요.

배우려고 다니는건데.. 돈내고 다니는데..

그런데 샘이 수업시간에 어떤 아이가 숙제를, 한 문제를  세번 연속 안해왔다고안한 그 페이지를 찢었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항의전화를 하려구요..

그런데

한달동안 다니면서 배운거 하나도 없고 모르는건 집에서 아빠에게 배워가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이랬는데

그만두려니 억울한 생각이 들어요.

   환불해달라고 하면 당연히 학원에서는 그건 안된다 하겠죠. 선생님 방식 어쩌구 하면서..

전 그래도 요구하고 싶은데  환불 받을수 있을까요?

이런경우 받는게 가능할까요?

제 느낌에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보여요..

그래도 말이라고 하고싶어요.. 

한달동안 가고오고 시간낭비하고 34만원 돈 낭비하고.. 

IP : 211.44.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9.30 3:49 PM (180.230.xxx.54)

    잔여 수업에 대한 환불인가요?
    아니면 이미 진행된 수업에 대한 환불인가요?
    잔여 수업은 교육청에 환불 규정 있으니 그에 따라 받으면 되고요.
    수업 진행 되었으면 환불 안되죠.
    다이어트 하려고 헬스장 끊었다가 살 안빠졌으면 물어달라고 하나요

  • 2. 그렇군요
    '16.9.30 3:59 PM (211.44.xxx.163)

    그럴거같긴 했어요
    한달동안 배운게 하나도 없으니 화가나서요..
    제 입장에선 돈과 시간만 날렸습니다
    그지같은 선생 만나서..

  • 3. 환불 받을 만큼
    '16.9.30 4:01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화가 났다는 뜻 같은데,,,,,현실적으론 불가능하고 그냥 학원을 그만 두는 것으로 그 학원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게 했다고 생각하면 돼요.

  • 4. 불가능
    '16.9.30 5:16 PM (112.223.xxx.66)

    수업일수 50%가 넘어가면 환불 불가합니다. 수강료 반환 기준에 나와있어요.
    제가 보기엔 한달 다 들은 후에 항의는 아니지 싶습니다.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 이유도 있구요. 불만이 있었다면 미리 원장이던 조언을 구했어야 하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았다면 그때 따지고 말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아쉽네요.

  • 5. ..
    '16.9.30 5:16 PM (121.135.xxx.161)

    환불은 당연히 안되지만
    학원에 항의는 하세요..
    이러구 해서 그만둔다. 기분 나쁘다구요.

  • 6.
    '16.9.30 5:52 PM (211.44.xxx.163)

    답변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환불 생각은 접었어요
    그 학원은 정떨어져서 다시는 안보낼 생각이구요
    담임에게 전달이 될테니 반성이나 하길 기대해야 겠어요
    조금전에 원장과 통화해보니
    저 말고도 그 선생에게 배운 몇 엄마들이 항의전화를 했던거같아요
    오늘이 이번달 마지막 수업인데 안보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446 일요일예능 전멸~ 11 넘한다 2016/10/02 3,519
602445 무기력한 부모밑에서 성장한분들 계신가요?? 18 ........ 2016/10/02 6,164
602444 축의금. 얼마 해야할까요? 6 축의금 2016/10/02 1,563
602443 짜게 먹으면 소변양이 늘어나나요 4 짭잘 2016/10/02 1,698
602442 별 것도 아닌데 뭐라하는 남편 24 부부싸움 2016/10/02 4,584
602441 아 참~ (설거지팁) 1 공생 2016/10/02 1,638
602440 질투의 화신..8회,9회..넘 잼나요 9 우왕 2016/10/02 1,881
602439 85세 할아버지가 돌보는 치매 할머니와 식물인간 아들 6 2016/10/02 2,220
602438 싫은 티..는..어떻게 하는걸 말하는건가요?? 3 ........ 2016/10/02 1,356
602437 오바마 아버지는 케냐에서 2 ㅇㅇ 2016/10/02 1,881
602436 분당에서 마포까지 애기데리고 가야하는데요~ 10 엄마 2016/10/02 1,505
602435 비가 무섭게 오는데 피자 시켰어요 2 ..... 2016/10/02 2,266
602434 82님들 대단해요. 인정! 6 ..... 2016/10/02 2,096
602433 고2아들 자퇴한다고해서 전학 3 아ㅇ 2016/10/02 2,871
602432 다 아는 빨래팁 12 공생 2016/10/02 6,346
602431 부모님께 용돈 얼마나 드리세요? 11 ㅇㅇ 2016/10/02 4,547
602430 미세먼지 있나요? 2 2016/10/02 494
602429 딱히 이유없이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요? 7 ..... 2016/10/02 2,704
602428 빗소리 듣기 좋네요 10 ,, 2016/10/02 1,962
602427 칼국수면 뭐가 제일 맛나나요 9 시판 2016/10/02 2,414
602426 지금 조개 잡으러 가도 될까요~ 2 음.. 2016/10/02 570
602425 청소팁 3 공생 2016/10/02 1,486
602424 고만 한경이 1년전 까발린 미르재단 2 우얄꼬 2016/10/02 1,134
602423 박지원의 과거.. 헉..ㄷㄷㄷ 4 미국행적 2016/10/02 3,233
602422 빨강이를 보면서 1 SM은 2016/10/02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