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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한 부모밑에서 성장한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6,212
작성일 : 2016-10-02 17:01:58

이런글쓰면 여긴 독립하라 소리 또 나올텐데 이미 결혼했고요.

몇달전 결혼해서 아직 아이는 없고 집안형편에 비해 공부잘해서

좋은직장들어갔고 돈도 9천모아 시집갔어요.

남편도 비슷한 금액 가져왔고 비슷한 직장, 결혼후 맞벌이하는데

제가 주말에 종일 누워있거나 하면 너는 왜그렇게 게으르냐,

매사에 이렇게 힘이없냐 얘기하다가 엊그제 저희 친정부모님

얘기를 하더군요. 너희 아빠는 내가 뭔 말만 하면(그냥 일상얘기)

신경질내고 부정적이고, 자기 기준은 한없이 높으면서 남에게는

잣대가 엄격하다, 아주 빵점 부모이다, 그리고 저희 엄마는

허영이 많고 허드렛일이라도 아르바이트하기 싫어하면서

매번 우리부부에게 열심히만 살라고 얘기한다고 하더군요.

네 다 맞는 얘기입니다. 남편네 부모님은 부부 교사로 퇴직하시고

교장출신 시아버지가 택시일하며 계속 일 놓지 않으시고

시어머니도 60후반 연세에 바리스타자격증 따셔서 노인대상

커피숍에서 시간제로 간단히 일하세요.

예쁜옷보면 사주려고 하시고, 결혼할때 돈 많이 못보태줘서

미안하다며 나중에 오피스텔들 정리해서 줄테니까 다같이

열심히 살자고 하세요(남편은 외동아들입니다).

저는 저희 아버지가 무기력하고 돈버는걸 너무 일찍 놓으시고

집에서 술마시고 컴퓨터게임만 하며 사는걸 봐왔기때문에

그게 마음속에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어요.

부모님이 돈 물론 잘버시면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삶에 대한

근면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엊그제 남편얘길 들으면서 충격을 받았고, 그게 맞는얘기라는

현실에 또한번 좌절했고, 남편이 계속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그냥 눈물이 나네요. 많이 지칩니다.

연예인들은 부모님이 시원찮아도 잘 극복해서 살던데 저는

많이 힘겹네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한테 돈드리는 자녀들도 가끔 보이고요(중산층 동네).

돈도 돈이지만 무기력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까지 우울하게

전염시키는거같아요. 친정부모님은 서로 못살겠다고 하면서

이혼은 또 못하시는 상황이예요.

비슷한 가정에서 자란분들 계신가요??

IP : 112.161.xxx.5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10.2 5:12 PM (175.182.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부부가 친정부모님 생활비를 책임지나요?
    만약 생활비를 책임져서 힘들다고 해도
    배우자에게 그 부모를 그렇게 욕하다니 남편도 제대로 된 사람은 아닌가 같은데요.
    일주일 내내 직장다니고 집안일 하면 주말에는 좀 늘어져서 쉴 수도 있는거지.
    결혼 한지 몇달밖에 안됐는데 그걸 못봐서 부모님까지 들먹거리며 욕해야 하는지.
    남편이 매우 이상함.

  • 2. 제 부모님
    '16.10.2 5:12 PM (211.207.xxx.9) - 삭제된댓글

    엄청 에너지 넘치고 무기력하고는 담 쌓고 지내신 분들이고 지금도 현업에서 열심히 사업 하시는 분들인데요. 저도 임원이고요. 근데 저는 타고난 에너지가 많지 않고 내향적인 사람이라 주말에는 푹 늘어져서 쉬어야 해요. 친정 식구들은 이런 저를 한심하게 생각할거고 남편은 이해를 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이렇게 살려고요. 자신의 능력과 성향을 잘 아는 게 중요해요. 나중에 애 낳고 애를 돌봐야 할 시기에는 (1-8살?) 본인이 부단하게 극복하려고 하시거나 주변 도움, 또는 아웃소싱 도움 받으시고요 그 외 시기에는 본인이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게 본인을 잘 돌보세요. 남일 같지 않아서 적습니다.

  • 3. 이어서
    '16.10.2 5:13 PM (211.207.xxx.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원글님을 한심스럽게 생각한다는 건 바꿔 말하면 부지런하고 에너지 있는 스탈 같으니 잘 활용하시고요. 너무 서운하게만 생각하진 마시고요.

  • 4. 원글
    '16.10.2 5:21 PM (112.161.xxx.58)

    저도 저희아빠랑 몇마디 못나눕니다. 그정도로 별거아닌일에 버럭하고 매사 부정적, 본인은 제대로 직장도 못다녔으면서 티비에 나오는 회계사 세무사같은 사람들 무시하고...
    오죽하면 제가 남편을 이해할 정도겠나요. 시부모님은 성품 온화하시고 긍정적이셔서 더 비교가 많이 되는거같아요.
    결혼전 여러번 얘기했고 남편도 결혼전에 부모님 몇번 뵙고 어떤 스타일인지 눈치는 챘다고 하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답니다.

  • 5. ...
    '16.10.2 5:28 P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문제가 있긴해요
    아내에게 인간으로서 그렇게 공격하고 상처주는말을 하다니ㅠㅠ
    결혼한지몇달안되었으니
    그런 말들으면 남보다못한 사이같이 느껴지겠어요

    그리고 친정부모님이 문제있다면 지금은 만남줄이세요
    남편과 가정을 잘 이루고싶다면
    원가족에서 떨어져 내 가족 우선으로 지내야해요
    주말에 늘어져서 집에만 있는 사람들 많아요
    주중에 회사다니면 힘들고 쉬고싶으니까요

  • 6. ,,
    '16.10.2 5:28 PM (121.179.xxx.211)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배우자의 부모님을 두고 그런소릴 한다면,
    참 그래요
    남편이 원글님한테 게으르고 힘이 없다는 소리를 하면서
    부모님 이야기를 저렇게 끄집어내서 한다는 것은
    남편이 먼저 원글님이 좀 못마땅한가 하는 생각이...
    남편앞에서는 좀 힘있고 빠릿빠릿하게 부모님 소리 안나오게
    해버리세요
    그리고 부모님과는 자주 안보면 되죠.

  • 7. ...
    '16.10.2 5:32 PM (112.186.xxx.96)

    원글님 부모님의 문제는 원글님의 사정과는 별개로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ㅠ ㅠ
    주중에 일 열심히 하고 주말에 좀 느긋하게 쉬는 게 뭐 그렇게 심한 말을 들어야 할 일인가요ㅠ ㅠ
    사람마다 타고나는 에너지와 성향이 다른데... 저도 일할 땐 일해도 아무 것도 안하고 쉬는 휴식 시간은 꼭 챙겨야 하는 성향이라 주말에 느긋하게 쉬고 싶어하는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원글님 부모님이 남편분에게 서운하게 대했다던가 안 좋은 말을 했다면 남편분이 그에 대한 불만을 원글님께 토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말에 쉬는 사람보고 게으르냐 어쩌냐 하다가 부모 성향을 들먹이는 건 좀 비열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다른 성향...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면 안 되나요...

  • 8. 원글
    '16.10.2 5:33 P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결혼전 4년연애했고 주중에도 저는 집안일 별로 안해요. 주말엔 아예 손놓고요. 혼자 살고싶었는데 하도 결혼하자고 졸라서 했고 딩크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한 결혼이었어요.
    남편은 매사에 의욕넘치고 꿈도 크고 좀 그런 스타일이예요.
    결혼해보니 연애때 뭐가 그리 좋아 낄낄거리고 잘맞다고 생각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남편이 시부모님이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거나 친정부모님이 절 서운하게 하면 무조건 제편들어요. 연애때부터 그냥 제편이었어요. 힘들다는 얘기도 묵묵히 잘들어주고...
    그냥 이게 좋고 싫다, 감정표현이 명확한 사람이고 뒷끝은 별로 없어요. 저도 그런 성격이 차라리 편하긴합니다.

  • 9. 원글
    '16.10.2 5:35 PM (112.161.xxx.58)

    결혼전 4년연애했고 주중에도 저는 집안일 별로 안해요. 주중에도 잘 안하니 문제겠죠. 주말엔 거의 손놓고요. 혼자 살고싶었는데 하도 결혼하자고 졸라서 했고 딩크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한 결혼이었어요.
    남편은 매사에 의욕넘치고 꿈도 크고 좀 그런 스타일이예요.
    결혼해보니 연애때 뭐가 그리 좋아 낄낄거리고 잘맞다고 생각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남편이 시부모님이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거나 친정부모님이 절 서운하게 하면 무조건 제편들어요. 연애때부터 그냥 제편이었어요. 힘들다는 얘기도 묵묵히 잘들어주고...
    그냥 이게 좋고 싫다, 감정표현이 명확한 사람이고 뒷끝은 별로 없어요. 저도 그런 성격이 차라리 편하긴합니다.
    주변 언니들에게 상담해보니 결혼후 그리 싸우고 싫은점 얘기해가며 몇년은 한참 흘러야 조금씩 맞춰진다고 얘기하네요.

  • 10. ...
    '16.10.2 5:46 PM (88.106.xxx.37)

    좀 부지런하세요. 혼자 사는거 아니고 이제 타인과 협조해가며 평생을 살아가는건데. 맞출거 있으면 맞춰야죠. 그리고 더 좋게 발전하자는 취지에서 이런저런 잔소리하는건데 그렇게 꼭 게으름 떨어야겠어요? 이건 무기력한 부모님과는 별개에요..
    저도 무기력한 부모님, 집안청소 안하고 늘 어질러져 있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다가 지금 깔끔병 심한 남자 만나서 연애하는데 참 남편은 제2의 부모라고 전 지금 청소도 잘하고 자기관리도 잘하는 여자로 거듭났어요.

  • 11. 남편이 문제네요
    '16.10.2 6:05 PM (39.121.xxx.22)

    님이 친정생활비라도 책임져요??
    그래도 배우자부모를 저리 비난하면 안되는거죠
    건드려선안될부분이잖아요
    님도 부모탓말고 고칠껀고치세요

  • 12. ㅇㅇ
    '16.10.2 6:15 PM (49.169.xxx.47)

    저도 아버지가 무기력하셨어요...사업 실패하시고는 늘 방에 누워서 책만 보시다든지 담배 tv만 보셨죠 누워서 뭔가 상념에 젖어있는 모습...정말 싫었는데 저도 쉬는 틈이 나면 침대에 누워있네요 ㅎㅎ 하지만 내 집에서 편하게 (그게 어떤모습이든)쉬는것도 눈치가 보인다면 너무 힘들것같아요...할일 다하고 쉬는게 뭐가 그렇게 거슬릴까요? 남편분과 부모님이 성실하시고 부지런하게 사신것은 훌륭하나 인간을 깔보는 마음이야말로 무기력하거나 혹은 게으른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생각합니다..자신의 삶만이 모든 사람의 기준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 13. 원글
    '16.10.2 6:19 PM (112.161.xxx.58)

    저는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하신 분들의 얘기가 궁금했던거예요. 겪어보지않고 무턱대고 비난하지는 마세요.

  • 14. 세월이 약인줄..
    '16.10.2 6:22 P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남편 천성이 부지런하고 열심이라 하시니 부럽네요..
    울랑은 손 하나 까딱안하려는 게으름과 제가 뭐라하면 빈곤한 시댁에 바로 바로 얘기해서 속이 많이 상했지요 살면서 묻혀지고 나아질 줄 알았는데 계속 쌓이기만해서 이젠 눈도 마주치기도 싫어요

  • 15. 남편이
    '16.10.2 6:23 PM (65.79.xxx.15)

    속이 상한듯 싶네요
    원글한테 게으르다 소리를 하고싶지 않으니까 왜 일까를 생각하다 부모가 그러니 영향이 있었겠다 생각한듯요.
    부모를 직접적으로 들먹인 남편도 좀 경솔하지만 부모욕을 먹게 만든 원글도 책임이 있습니다 10대초반 아이도 아니고 결혼까지한 성인이....남편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나태해서야...

  • 16. 원글
    '16.10.2 6:29 P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제가 주중이든 주말이든 남편보단 집안일 더많이 합니다. 퇴근시간 비슷하고요. 운동도 비슷하게 해요. 제가 왜 모르는분들에게 게으르단 얘길 들어야하나요?;;

  • 17. 음....
    '16.10.2 6:33 PM (175.182.xxx.180)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은 아주 에너지가 넘치고 부지런하셨어요.
    청소도 아침 저녁으로 두번 하실정도로 깔끔하셨죠.
    자식이 셋인데
    둘은 집안일 만큼은 게을러 터졌고,하나는 부모님처럼 빠릿빠릿 합니다.
    저는 집안일 잘 못하는 자식이예요.
    주변을 둘러봐도 성인인 경우 .... 부모와 별 상관 없다고봐요.
    그냥 타고나는 거,어른이 돼서 이렇게 살면 큰일나겠다 싶어서 고치기도 하고 ...
    형제 자매끼리도 다 다릅니다,
    딱히 부모의 영향이 100%라 할 수 없어요.
    부모가 게을러서,혹은 너무 부지런해서 그거에 질려서 반대로 가는 자식들도 있고요.
    원글님의 체력이 특별하게 약한게 아니라면 부모의 무기력과 원글님의 무기력은 별 상관관계가 없어요.
    체력이 약한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무기력하고 그체력은 유전인 경우도 많으니...
    성인이라면 부모가 게을러서 나도 그렇다..란 말 하기 어렵죠.
    남편이 나의 게으름만 타박하면 모르겠는데
    부모까지 들먹이고 부모를 욕하는 데 별 반발이 안드시는 거 보니
    내 무기력은 다 부모탓이다..그런 생각이 있으신건가? 싶습니다.
    결론은 부모가 무기력하다고 자식들이 다 그런건 아니라는거예요.
    주변을 보면 그런 부모에 질려서 생활력이 더 강한 사람도 꽤 봤어요.

  • 18. 원글
    '16.10.2 6:34 PM (112.161.xxx.58)

    제가 주중이든 주말이든 남편보단 집안일 더많이 합니다. 퇴근시간 비슷하고요. 운동도 비슷하게 해요. 제가 왜 모르는분들에게 게으르단 얘길 들어야하나요?;;
    조금이라도 부모님탓하면 안되요? 남편보기 너무 창피한건 사실이니까요. 여긴 나이들면 맨날 니탓이다, 독립해라 이 두가지얘기 뿐이더군요.

  • 19. ...
    '16.10.2 6:36 PM (88.106.xxx.37)

    원글님이 글에서 게으르다고 남편이 표현했다고 쓰셨잖아요. 그걸 바탕으로 사람들이 게으르다 한것에 억울해하는 입장은 아니신듯 한데요.

  • 20. 음...
    '16.10.2 6:39 PM (175.182.xxx.180) - 삭제된댓글

    댓글에 집안일 잘 안하신다면서요?
    그러니 남편이 화내나 보다..그런 글이 달리죠.
    지금은 또 남편보다 더 하신다고 하시네요?
    그러면 남편은 무슨 자격으로 원글님을 비난하는거죠?
    부모님 탓 가능하죠.
    그런데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내 부모 욕하는 건 괜찮아도 남이 내 부모 욕하는 거 참을 수 없거든요.
    그게 맞는 말이라고 해도요.
    그래서 아무리 싸움이 격해져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 상대방 부모 욕인거예요.
    원글님은 이런 점에서 매우 특이한 경우예요.
    남편이 내 부모를 그렇게 비판하는데 거기에 대한 감정은 별로 없고
    그런 말 하는 남편을 감싸주기에 급급하세요.
    아주 특이한 경우죠.
    남편보다 더 집안일을 하는 데 왜 늘어져 있다느니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죠?

  • 21. ...
    '16.10.2 6:40 PM (88.106.xxx.37)

    부모님 탓 할 나이는 이미 지났어요.... 10대때는 그럴수 있는데 이제는 2~30대시잖아요.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되시는데 언제까지 남탓하며 사실건가요. 오히려 없는 형편에 지금까지 키워줘서 감사하다 라고 말해야 합니다.

  • 22. 175.182님말씀동감요
    '16.10.2 6:58 PM (39.121.xxx.22)

    원글님반응이 진짜 이상해요
    부모,자식은 서로 막장에 철천지원수라도
    남이 욕하는건 못참는게 일반적이거든요

  • 23. ..
    '16.10.2 7:04 PM (61.84.xxx.40)

    남자들 보통 회사다니면 휴일에 늘어져있는사람들 천진데 왜 원글님은 그렇게 아웅다웅 하세요? 남편이 너무 부지런하신가보네요. 모든 사람이 개미처럼 살수는 없잖아요. 저도 주말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그거가지고 남편이 제 부모님 뭐라고 하면 사실여부 상관없이 짜증날거 같아요. 글고 제 남편 부모님 엄청 부지런한데 남편 엄청 게을러요. 부모랑 상관 없는거 같아요

  • 24. @@
    '16.10.2 7:38 PM (211.246.xxx.8)

    아무리 능력없고 힘없는 부모라도
    정상적인 자녀라면 싫어도 평생 감싸고 안고갈 부분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부모라도 남들이 욕하면 싫은게 인지상정이죠 하물며 남편이 그러면 참 서운할 듯 합니다

  • 25. ...
    '16.10.2 7:51 PM (116.33.xxx.68)

    부모영향아니에요
    그냥타고나길그렇게 타고나는거에요
    남편분과 이부분대활많이 하셔야겠어요

  • 26. 댓글안다는데
    '16.10.2 9:20 PM (124.111.xxx.16) - 삭제된댓글

    댓글안다는데 답답해서 로긴했네요. 전 원글 입장 이해갑니다. 아무리 막장 부모래도 남편이 욕하면 못참는다는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어린애도 아니구 나이들면 객관적 시각 지닐수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부모 두었구요..부모 부족한 부분 객관적으로 남편이나 다른 친구들과 이야가합니다.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댓글보고 놀렀네요

  • 27. 이어서
    '16.10.2 9:28 PM (124.111.xxx.16) - 삭제된댓글

    저도 무가력한 부모가 너무 싫어 닮지않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했어요. 일 안맞아두 아빠처럼 살기싫어서 이 악물고 십년 다녔구요. 근데 기질이 뭔지 그.무가력함이.내게서 보일때 저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

  • 28. 여자도
    '16.10.2 9:4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마찬가지지만 남자도 여자 하나 보고 배우자로 택하는 거 신중해야 하죠
    남자 입장에선 그 문화 차이 얼마나 크겠어요
    한편으론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내에 대한 짠한 마음도 있을 거고 장인장모에 대한 원망? 같은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친정부모라면 덮어놓고 감싸야 합니까
    여자들이 시집 문화 이상하다 괴리감 느낀다고 하면 다들 한입으로 맞아맞아 하더니
    친정 허물은 성역이네요

  • 29. ...
    '16.10.3 12:02 PM (1.229.xxx.193)

    부모에 대한 원망은
    남편분보다 님이 더 크신듯합니다

    저는 너무 적극적인 그리고 열심히 사시고 생활력 강한 부모있지만
    저는 무기력해요
    대체로 자녀들이 그렇구요 (안그런자녀도 있고 반반)
    경제적으로도 다를 별로에요
    여자들은 다 전업이고

    그런데 일단 어떤부모이건 내부모를 그렇게 얘기하는 남편이라면
    그건 화내고볼일아닌가요??
    그걸계기로 부모를 탓하다니....
    좀 이상해보여요

    남편분이 그렇게 얘기를 꺼낼정도로 무기력하시다면
    심리치료같은것도 좋을것같은데요
    함 받아보세요

  • 30. ...
    '16.10.3 12:04 PM (1.229.xxx.193) - 삭제된댓글

    적극적인 남편분과 결혼해서 잘살고싶으시다면
    남편분과 잘 조율하셔야할듯
    아니라면 계속 트러블있겠지요
    대부분의 부부들이 그래요~

  • 31. ...
    '16.10.3 12:30 PM (1.229.xxx.193) - 삭제된댓글

    댓글쓰신것처럼
    님이 직장일도하시고 평소에 더 분담하는일이 많은상황에서
    주말에 좀 쉬겠다는데
    저렇게 얘기하는 남편이라면.. 좀 너무하네요

    보통 전업인 여자가 직장다니는 남편한테 주말에 저렇게 얘기해도 욕먹어요

  • 32. ...
    '16.10.3 12:31 PM (1.229.xxx.193) - 삭제된댓글

    댓글쓰신것처럼
    님이 직장일도하시고 평소에 더 분담하는일이 많은상황에서
    주말에 좀 쉬겠다는데
    저렇게 얘기하는 남편이라면.. 좀 너무하네요

    보통 전업인 여자가 직장다니는 남편한테 주말에 퍼질러있다고 시부모까지 들먹여가며 저렇게 얘기해도 욕먹을일아닌가요???

  • 33. ...
    '16.10.3 12:34 PM (1.229.xxx.193)

    댓글쓰신것처럼
    님이 직장일도하시고 평소에 더 분담하는일이 많은상황에서
    주말에 좀 쉬겠다는데
    저렇게 얘기하는 남편이라면.. 좀 너무하네요

  • 34. ..
    '16.10.6 2:49 AM (183.99.xxx.213) - 삭제된댓글

    똑같이 돈모아 시집오는 여자도 드물고 맞벌이면 주말에 퍼질수도 있는건데 그걸 지적하는 방식이 너무 나갔어요.
    상대 부모가 내가봐도 개차반이라도 배우자 입에서 그런소리 나오는거면.. 글쎄요.
    싸우다가 막말이 오간것도 아니고.. 전업으로 집이 엉망이라도 부모까지 끌어들어 부모욕 내욕 한꺼번에..
    답변이 극단적일수 있으나 일관된 내용은 참고할필요가 있다봅니다

  • 35. ..
    '16.10.6 2:59 AM (183.99.xxx.213) - 삭제된댓글

    똑같이 돈모아 시집오고
    맞벌이에 집안일 더함..
    주말에 퍼져야 컨디션 유지될거같은데 왜 모욕을 받아야 하는건지..
    부모가 내가봐도 개차반이라도 배우자 입에서 그런소리 나오는거면.. 글쎄요.
    싸우다가 막말이 오간것도 아니고.. 전업으로 집이 엉망이라도 그런말은 안하는게 맞아요.
    부모는 내 정체성인데 나랑 부모를 쌍으로..
    차라리 나만 욕하는게낫지요.
    원글님은 본인도 남편도 잘못없고 그냥 부모탓이다 이게 맘편하신거 같아요
    답변이 극단적일수 있으나 일관된 내용은 참고할필요가 있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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