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과 헤어져야겠죠? 의견을 구합니다.

가을저녁 조회수 : 8,133
작성일 : 2016-09-30 07:46:00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제 편을 들어달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구요.


남자친구와 사귀다가 제가 이것저것으로 복잡하고 바쁘고

마음 상할일도 있고 해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했었는데

수긍을 하다가 못견디고 연락을 계속 해와서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오래 사귀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달쯤 지나서 다시 연락을 해왔습니다.

저도 그 정도 시간이 지나니 마음이 차분해졌고, 내가 오버한 것도 같은 마음에

다시 만나고 싶다는 그의 말에, 저도 보고 싶었고 다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는 저와 잘 맞았고, 배려도 있고, 저에겐 꽤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저를 더 좋아해주었기에 마음도 편했구요.

그래서 저도 다시 마음의 문을 열수 있으려던 찰나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진 후에, 그도 마음이 힘들고 괴로웠겠죠.

마른 하늘의 날 벼락같았을테니깐요.


근데, 그렇게 헤어지고 난 후에 제 친구를 만났다고 합니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저와 친구, 남자친구는 셋다 아는 사이로, 한 때 같이 공부했습니다.

당시에 저와 친구는 친했고, 제가 공부하면서 남자친구를 알게되면서

친구도 자연스레 알게 되면서 지낸 사이였어요.

제 친구가 남자친구 이미지만 보고 잠시 좋아했던 적은 있었지만 그 때

남자친구는 저를 좋아했고, 친구는 당시 다른 남친이 생기면서 흐지브지..

현재  친구는 다시 싱글이에요.


각설하고,

남자친구는 저와 헤어지고 얼마 되지 않아서 제 친구에게 연락하여 안부를 주고 받다가

만나게 되었고,  저와의 관계가 끝난것을 이야기하며 힘들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며칠후 제 친구에게, 괜찮다면 만나고 싶다고, 대쉬를 했다고 합니다.

제친구는 저와의 관계등을 생각해서 그것은 좀 아닌 것 같다며 거절을 했고,

남친은 그 다음날 자기가 경솔했다며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저한테 연락을 해왔구요.

그 모든 것을 몰랐던 저로써는, 이 사람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요즘은

관계가 회복되어서 잘 만나던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거지요.

제 친구와 만나서 밥을 먹었다는 사실은  남친의 실토(?)로 이미 알고는있었지만

대쉬를 했다는 것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 사실을 친구를 통해 알고 난 후, 저는 멘붕이 왔네요.


그래서 남친에게 이 모든 사실을 내가 알고있다며 추궁을 하게 되었구요.

남친은 처음에는 계속 발뺌을 하더군요.

좋은감정이 들뻔했지만 대쉬까지는 아니었다고, 그저 몇번 더 만나면

그런 마음이 들 것 같아서 정리할려는 말이었다고 횡설수설 말이 안되는 말을

하다가.... 제가 그만 만나자고 하니, 그때서야 적극적인 대쉬는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저랑 헤어지고 난후 힘든 것은 사실이었겠고, 제 추측컨데, 한 때 자기를 좋아해준 여자가

생각난 모양이었겠죠. 자기는 저랑 헤어진거라서 양다리도 아닌데 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하네요.  저랑 이별이 힘들어서 누구에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었다고 해요.

제정신이 아니었고, 그 말을 한 후에 자기도 후회를 했기 때문에, 다시 연락해서

사과했다고, 하지만 적극적은 대쉬까지는 아니었다고.


저를 다시 만나면서 이 모든 사실을 말하고 싶었지만

다시 제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몹시 두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못했다고....


저는 그것도 모르고, 다시 연락온 그가 많이 힘들어했을거라며 받아주었던 셈이죠.


서로 잘 지내고 있다가 이런 사실을 알고나니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주말에 놀러가기로 계획까지 다 세웠던 상태에서 이걸 알고나니

너무 황당해서 화도 안나더라구요.

그냥..제 사고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양다리가 아니라고 해도, 저와 헤어진 후 애도의시간을 갖지 못한 채

다른 여자에게 들이대는 사람이라니.. 그것도 제 친구에게 말이죠.

헤어지고 그랬으니 괜찮은건가요?

자기도 지금와서 후회를 정말 많이 하고있고, 미성숙했으며,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것도 모르고 다시 만난 저는 바보 등신인건가요?


제친구는 제가 그 사람과 다시 만나는줄 모르고 우연히 그 일들을 이야기 한거였구요.

일단 제가 그 사람을 다시 만난 다는 사실이  제 친구에게 너무 부끄럽더군요.

그 사람은

평소에 저한테 잘하고, 처음부터 저를 많이 좋아해서 적극적인 구애를 했었고, 착한편입니다.

참고로 연애경험이 거의 없구요.

연애에 능숙능란하지 못하고 서툰편인 것 같아요.

그래도 저 사람 행동..저건 너무 아니지 않나요?


헤어지는 것이 맞는거겠죠?

다른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IP : 110.46.xxx.6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30 7:49 AM (70.187.xxx.7)

    다른 건 모르겠고 님 남친의 경우가 대부분의 남자의 태도에요. 여자없이 못 견디는 유형. 저라면 걍 헤어집니다.

  • 2. 당근
    '16.9.30 7:49 AM (1.231.xxx.32)

    헤어지세요.

  • 3. 깨진그릇 붙여봐야
    '16.9.30 7:54 A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소용없어요. 헤어지세요. 그런데 그 친구요... 저라면 그 친구도 멀리 하겠어요.
    우연히 말했다고 해도 그 친구는 이미 둘 사이를 알고 있었고 헤어진줄 알면서도 같이 만나서
    밥 먹었다고 했잖아요? 원래 알았어도 내 친구의 헤어진 남친과 안부를 주고받고 만나서
    밥을 먹는게 진짜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보통 이런경우 내 친구의 안부를 더 챙기죠 ㅡㅡㅋ

  • 4. 일단
    '16.9.30 7:59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남친과의 관계만 생각해 보세요.
    좋은사람인지...
    계속 사귀어도 괜찮은지...
    이사람과 결혼해도 좋은지...

    좋은 마음이면 계속 사귑니다.
    친구랑은 대쉬와 식사뿐인거잖아요.
    그것도 님과 헤어진 상태에서요...
    순간적인 감정이 들긴했지만,다음날 후회도 했겠지요..

    친구랑은 셋이서 만나지않고.
    친구따로,남친따로 만나시고요.
    원래 남친이나 남편이나,친구들과는 섞어서 친하게 지내지 않는게 사고 예방에 좋아요

  • 5. ,,,
    '16.9.30 8:01 AM (70.187.xxx.7)

    들키지만 않으면 다른 여자에게 언제라도 눈 돌릴 수 있는 유형이잖아요. 그리고 솔직하지도 않고요. 바로 아웃

  • 6. ㅓㅓ
    '16.9.30 8:02 AM (211.36.xxx.71)

    때려치세요. 시간낭비 하지말고

  • 7. 사십대
    '16.9.30 8:02 AM (124.56.xxx.146)

    헤어지세요 나쁘고 찌질한 남자의 전형입니다
    나에게 올인하고 순진해보이는 것도 가면인 경우 많습니다
    자신보다 더 객관적으로 괜찮은 여자를 잡기 위한 가면입니다
    내가 뭐 대단한 여자라고 저렇게 좋아해주나 하고 생각하도록 해주죠? 그렇게 하지않으면 원글님을 못만나니까요

  • 8. ....
    '16.9.30 8:03 AM (221.166.xxx.212)

    완전 별로..
    님 남친 평소에도 님친구 눈독들이고 있던거에요.
    헤어지자마자 바로 대쉬할만큼 마음에 많이 담아두고있었단말.
    최소한의 윤리의식?도 찾아볼수없네요. 전여친의 친구,애도?의시간부재등
    그냥 버리세요.

  • 9. ㅇㅇ
    '16.9.30 8:03 AM (1.232.xxx.32)

    지금 안헤어져도 결국은 헤어질거같아요
    서로 다른 적당한 상대가 없어서 만나는
    그런정도의 사이같아요

    남자도 가볍기 그지없지만
    님도 별일 아닌걸로 툭하면 헤어지자는 스타일이니

  • 10.
    '16.9.30 8:03 AM (121.166.xxx.37)

    그 남자와 헤어지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친구와도 거리를 두세요.
    아무리 친구와 헤어졌다지만 친구 남친을 따로 만나다니 이상한 여자 같아요.

  • 11. ....
    '16.9.30 8:10 AM (175.253.xxx.27)

    헤어지세요..이런일이 한번 뿐이기 힘들듯..

  • 12. ㅇㅇ
    '16.9.30 8:14 AM (223.62.xxx.177)

    아무리 힘들어도 원글님이랑 몇달을 헤어진것도 아닌데..만약 님 친구가 받아줬으면 사귀었을 가능성도 높네요 장난합니까?딱 여자없이는 못사는 찌질이..저라면 오늘 당장 헤어지자고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또 친구한테 그럴수 있는 사람이죠..미련두지 말고 끝내세요

  • 13. 친구분이
    '16.9.30 8:15 AM (110.70.xxx.41)

    원글님 생각 안하고 허락했으면 계속 만나고 있었을듯하네요.
    나중에 친구랑 만나는 사실을 원글님이 알게될 경우를 예상하면서, 원글님에 대한 복수심도 작용했겠지요. 깊이 사귈 수록 위험한 사람 같네요. 헤어질때 아름다운 뒷모습이 아니죠.

  • 14. ㅁㅇ
    '16.9.30 8:20 AM (223.62.xxx.177)

    님 친구도 별로..제가 님 친구랑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물론 저는 친구남친을 좋아하지도 않았고..둘이 헤어진 후 저한테 연락와서 술이나 하자고 함보자고 하길래 왜 내가 오빠를 보냐고 딱 끊었어요 만날 필요가 없잖아요?친구랑 헤어진 사람인데?.뭐하러요..;;

  • 15. ....
    '16.9.30 8:31 AM (125.149.xxx.192)

    헤어지세요

  • 16. 절대로
    '16.9.30 8:35 A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남친 계속 만나면 님 정신건강에 무지 안좋을거에요. 평생 친구관계 남자진심 의문점 갖게 되고 이해하려고 애쓰다 병 생겨요.
    둘다 끊으세요
    헤어지시고
    여자 친구는 서서히 끊어내세요.
    님 가까이 두어서 좋지 않을 사람이에요. 아무리 악의가 없더라도. 꼭 저런 사람이 인생에 끼어들면 진짜로 안좋게 되어요. 모르는 사람이면 상관 없는데 친구이기 때문에 님이 갈등만 깊어지고 곤경에 빠집니다

  • 17. 음..
    '16.9.30 8:42 AM (1.233.xxx.29) - 삭제된댓글

    시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아직 어린 나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남친의 행동이나 님 여친의 행동이요.
    그런데 적어도 20대 후반이 넘었다면 둘 다 그러면 안 되는거라고 봅니다.
    성숙하고 인성이 바른 남자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바로 그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전화해서
    실연의 힘듦을 위로 받나요?
    자기의 남자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면 그럴 수 있죠.
    거기다 심지어 둘 사이에 어떤 케미가 있었는 지 모르지만 대시까지 했다구요????
    여기다 고민글을 올릴 가치가 있나요??
    그런 남자와 미래를 생각할 수 있나요?
    연애는 서툴고 처음일 지 몰라도 소위 말하는 끼가 있는 사람이죠.
    상식적이고 제대로된 마인드를 가진 남자가 어떻게 그런 행동들을 하나요?
    그리고 나서 원글님에게 또 연락해서 다시 만나자고 하구요???
    그게 도대체 사람의 진심이란 게 담긴 행동인가요?
    얼마나 그 남자친구분을 좋아하는 지 모르겠지만 죽을 만큼 좋아하는 거 아니면
    확실하게 헤어지세요.
    아님 감정에 안 휘둘린 자신 있으면 실컷 마음대로 데리고 놀다가 뻥 차세요.
    저 같음 복수합니다.
    헤어진 뒤니 그럴 수 있다는 댓글있던데 참 쿨한 생각이네요.
    연인 뭐 이딴 걸 떠나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도독이 있어야지요.
    단 20대 초반까지라면 이해합니다.
    인성을 떠나서 연애에 어리숙하고 미성숙해서라고 한번쯤 눈 감아 줄 수 있습니다.
    자, 원글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 18. 음..
    '16.9.30 8:42 AM (1.233.xxx.29) - 삭제된댓글

    시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아직 어린 나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남친의 행동이나 님 여친의 행동이요.
    그런데 적어도 20대 후반이 넘었다면 둘 다 그러면 안 되는거라고 봅니다.
    성숙하고 인성이 바른 남자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바로 그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전화해서
    실연의 힘듦을 위로 받나요?
    자기의 남자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면 그럴 수 있죠.
    거기다 심지어 둘 사이에 어떤 케미가 있었는 지 모르지만 대시까지 했다구요????
    여기다 고민글을 올릴 가치가 있나요??
    그런 남자와 미래를 생각할 수 있나요?
    연애는 서툴고 처음일 지 몰라도 소위 말하는 끼가 있는 사람이죠.
    상식적이고 제대로된 마인드를 가진 남자가 어떻게 그런 행동들을 하나요?
    그리고 나서 원글님에게 또 연락해서 다시 만나자고 하구요???
    그게 도대체 사람의 진심이란 게 담긴 행동인가요?
    얼마나 그 남자친구분을 좋아하는 지 모르겠지만 죽을 만큼 좋아하는 거 아니면
    확실하게 헤어지세요.
    아님 감정에 안 휘둘린 자신 있으면 실컷 마음대로 데리고 놀다가 뻥 차세요.
    저 같음 복수합니다.
    헤어진 뒤니 그럴 수 있다는 댓글있던데 참 쿨한 생각이네요.
    연인 뭐 이딴 걸 떠나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도독이 있어야지요.
    단 20대 초반까지라면 이해합니다.
    인성을 떠나서 연애에 어리숙하고 미성숙해서라고 한번쯤 눈 감아 줄 수 있습니다.
    자, 원글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 19. 음..
    '16.9.30 8:43 AM (1.233.xxx.29) - 삭제된댓글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아직 어린 나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남친의 행동이나 님 여친의 행동이요.
    그런데 적어도 20대 후반이 넘었다면 둘 다 그러면 안 되는거라고 봅니다.
    성숙하고 인성이 바른 남자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바로 그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전화해서
    실연의 힘듦을 위로 받나요?
    자기의 남자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면 그럴 수 있죠.
    거기다 심지어 둘 사이에 어떤 케미가 있었는 지 모르지만 대시까지 했다구요????
    여기다 고민글을 올릴 가치가 있나요??
    그런 남자와 미래를 생각할 수 있나요?
    연애는 서툴고 처음일 지 몰라도 소위 말하는 끼가 있는 사람이죠.
    상식적이고 제대로된 마인드를 가진 남자가 어떻게 그런 행동들을 하나요?
    그리고 나서 원글님에게 또 연락해서 다시 만나자고 하구요???
    그게 도대체 사람의 진심이란 게 담긴 행동인가요?
    얼마나 그 남자친구분을 좋아하는 지 모르겠지만 죽을 만큼 좋아하는 거 아니면
    확실하게 헤어지세요.
    아님 감정에 안 휘둘린 자신 있으면 실컷 마음대로 데리고 놀다가 뻥 차세요.
    저 같음 복수합니다.
    헤어진 뒤니 그럴 수 있다는 댓글있던데 참 쿨한 생각이네요.
    연인 뭐 이딴 걸 떠나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도독이 있어야지요.
    단 20대 초반까지라면 이해합니다.
    인성을 떠나서 연애에 어리숙하고 미성숙해서라고 한번쯤 눈 감아 줄 수 있습니다.
    자, 원글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 20. 음..
    '16.9.30 8:43 AM (1.233.xxx.29)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아직 어린 나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남친의 행동이나 님 여친의 행동이요.
    그런데 적어도 20대 후반이 넘었다면 둘 다 그러면 안 되는거라고 봅니다.
    성숙하고 인성이 바른 남자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바로 그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전화해서
    실연의 힘듦을 위로 받나요?
    자기의 남자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면 그럴 수 있죠.
    거기다 심지어 둘 사이에 어떤 케미가 있었는 지 모르지만 대시까지 했다구요????
    여기다 고민글을 올릴 가치가 있나요??
    그런 남자와 미래를 생각할 수 있나요?
    연애는 서툴고 처음일 지 몰라도 소위 말하는 끼가 있는 사람이죠.
    상식적이고 제대로된 마인드를 가진 남자가 어떻게 그런 행동들을 하나요?
    그리고 나서 원글님에게 또 연락해서 다시 만나자고 하구요???
    그게 도대체 사람의 진심이란 게 담긴 행동인가요?
    얼마나 그 남자친구분을 좋아하는 지 모르겠지만 죽을 만큼 좋아하는 거 아니면
    확실하게 헤어지세요.
    아님 감정에 안 휘둘린 자신 있으면 실컷 마음대로 데리고 놀다가 뻥 차세요.
    저 같음 복수합니다.
    헤어진 뒤니 그럴 수 있다는 댓글있던데 참 쿨한 생각이네요.
    연인 뭐 이딴 걸 떠나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도덕이 있어야지요.
    단 20대 초반까지라면 이해합니다.
    인성을 떠나서 연애에 어리숙하고 미성숙해서라고 한번쯤 눈 감아 줄 수 있습니다.
    자, 원글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 21. ㅇㅇ
    '16.9.30 9:03 AM (49.142.xxx.181)

    사실 제목만 읽을땐 어지간하면 잘 사귀라 댓글달려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읽어야지 했어요.
    읽다보니 뭐 흔한 스토리긴 하지만 저같아도 못만날것 같네요.

  • 22. 건강최고
    '16.9.30 9:06 AM (59.24.xxx.56)

    후져요.
    님 친구라는 분도 그닥.
    셋다 각자 갈길 가시는 것이 좋을듯.

  • 23. 문제
    '16.9.30 9:18 AM (223.131.xxx.17)

    시간을 갖자는게 상대도 흔쾌히 동의한게 아니라면
    헤어지자는 의미인거죠.

    그 기간에 님 친구를 만난 남친도 참 한심하고 어리석고
    님도 앞으로 누구를 사귀든 생각할 시간이라는 그런말 마시고 깨끗하게 정리하세요.

  • 24. 마른여자
    '16.9.30 9:30 AM (182.230.xxx.24)

    아정말 내상황이라면 기분드러웠을껏같아요

    막화가나네요 ~

    왜하필 친구에게 대쉬를 모르는여자면몰라도

    여자없이못사는 전형적인 찌질이

  • 25. 그저웃지요
    '16.9.30 9:38 AM (110.9.xxx.73)

    다른사람도 아니고 여친의 친구라니..
    웃기는 사람이네요.
    님 친구가 받아들였다고 생각보세요.
    님만 새되는게예요.사실 저런케이스도
    있구요.
    그런면에서 그남자 별루네요.
    나라도 신경쓰여서 만나기 싫을것 같네요.

  • 26. 한마디
    '16.9.30 9:38 AM (219.240.xxx.107)

    애도기간에서 한참 웃었네요.
    순수한 사람같은데요?
    사랑에 의한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되고
    잉꼬부부일수록 아내죽은후 재혼이
    빠르다잖아요.
    빋아주세요.
    그냥...

  • 27. ******
    '16.9.30 9:57 AM (223.54.xxx.10)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맘이 허해서
    다른사람에게 대쉬할수 있어요
    깊은 맘은 아니었어도
    그런데 전여친의 친구에게 대쉬했다는건
    기본적으로 사람 관계에서 기본적인 도덕성이 부족한거죠
    사귀게되면 친구관계 끝날거 모를리 없잖아요?
    그런사람은 만나는거 아니죠

  • 28. 머저리
    '16.9.30 10:07 AM (61.82.xxx.223)

    결혼후 아내와 싸우면
    다른곳 가서 성욕 풀고 허전한 맘 달래고 들어와서는
    맘이 허해서 그랬다고 할 남자이네요

  • 29. ...
    '16.9.30 10:33 AM (191.85.xxx.242)

    차라리 만난 여친이 원글님 친구가 아니라 아예 모르는 사람이면 나았을 걸.

  • 30. 착각
    '16.9.30 10:37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은

    평소에 저한테 잘하고, 처음부터 저를 많이 좋아해서 적극적인 구애를 했었고, 착한편입니다
    ...........
    이건 원글님 착각입니다 원글님이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만나는 여자에게 연애초에 안그럴
    남자가 얼마나 될까요
    만일 남친 직업이 그럴싸하거나 얼굴이 잘 생겼거나 돈이 많았다면 원글님 여자친구분이
    거절했을까 싶네요
    남친을 무조건 착하다고 보시는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참 음흉한 사람 같아 별로네요

  • 31. ddd
    '16.9.30 10:46 AM (211.177.xxx.207)

    친구분도 남자친구도 둘다 원글한테 이중감정 갖고 있네요. 좋아하지만 상처주고 싶어하는 맘 둘다요. 친구분은 남친분을 만나선 안됐고 남친분도 대쉬하면 안됐어요. 정말 둘다 별로예요

  • 32. 친구가
    '16.9.30 11:01 AM (210.94.xxx.241)

    예스했다면 님한테 연락올일은 없었겠어요
    친구한테 자존심 상해서 보겠어요?
    친구분도 잘 헤어졌단 의미로 얘기 했겠지만 이래저래 굴욕이네요

  • 33. ㅇㅇ
    '16.9.30 11:03 AM (14.34.xxx.217)

    쓰레기네요. 분리수거 재활용이 안됩니다.

  • 34. ㅇㅇㅇ
    '16.9.30 11:21 AM (14.75.xxx.83) - 삭제된댓글

    어짜피헤어질것같은데요
    일단 원글님은 모든걸 자기맘대로 할려고 하네요
    헤어지는것도 자기맘 다시만나는것도 자기맘
    네여기까지는 괜찮은데 왜 남친이 애도의 시간을 해야되는건지 님이 헤어지자고 한거잖아요
    남자가 자길못잊고 애도?의 시간을 가져달라는건 웃겨요
    남친의 잘못은 대쉬한 여자가 님 절친이라는것
    즉 만나면껄끄러운사이에게 대쉬 한 거죠
    다시만나도 이문제를 계속꼬투리 잡을분같아요
    만약 다시만나더라도
    친구분은 지금은몰라도 나중이사실을 알기때문에
    사이는 멀어질듯

  • 35. 위에도 같은 의견이지만
    '16.9.30 11:38 A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그남자는 육체적으로 여자를 원하는 바람둥이와는 조금 다른 심리적으로 여자의존증이에요...자궁회귀 본능처럼 여자가 없으면 자기의 존재가치가 떨어진다고 여겨서 여자가 없는 시기를 못참고 여기저기 걸처놓거나 보험도 들어두죠...이번에 받아주면 다음에 다른여자한테 갈때는 그여자 없으면 죽을듯이 작업하면서도 님한테는 걸쳐두고 이별선언없이 떠납니다 ...그리고 그여자하고 잘되면 좋고 안되면 다시 돌아와서 바지가랭이 잡고 울고불고 난리죠...한마디로 여자가 필요한거지 원글님이 필요한게 아니에요

  • 36. 에휴
    '16.9.30 1:39 PM (112.160.xxx.111)

    별 거 아니에요. 외롭고 지친 마음에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정말 힘들면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집중할 수 있을 법한 대상을 찾으려고 해요. 다른 이유면 몰라도 이런 이유로 헤어질 필요 없어요. 생각하기 나름이고요.
    오히려 친구분이 안 된 사람 될 뻔 했네요.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저런 식으로 고백 안 해요.
    남녀일은 모르니까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오래 갈 수는 없었을 거에요. 둘이 사귀었으면 어쩌고.. 이런 가정할 필요 없어요.
    그런 일 생기지도 않았고요. 둘은 서로 시간차를 두고 아닌 줄 알았다잖아요.

    결국 연애는 자기마음 가는 대로 하는 거니
    저는 원글님이 진짜 헤어질 마음이면 여기 쓰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 마음 들여다 보는 게 제일 중요해요.

    이 많은 댓글 중에 원글님이 듣고 싶은 대답 하나 고르세요.
    결국 연애는 조언해보았자 스스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그게 맞고요.^ ^

  • 37. 새로
    '16.9.30 2:12 PM (182.239.xxx.191)

    더 좋은 남자 만날 자신이 있다면
    당연 헤어지죠... 그걸 모르겠으니 문제.

    이나저나 내 마음이 중요하지 여기 남의 말이 필요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431 지역내 10순위 안에 들면 9 ㅇㅇ 2016/09/30 795
601430 이제 판단은 국민의 몫입니다. 꺾은붓 2016/09/30 348
601429 엄마랑 살기 힘들어요 조언 절실 13 힘듦 2016/09/30 4,497
601428 포도주로 재운 돈까스 먹어도 될까요? 2 아줌마 2016/09/30 434
601427 과외하고 더 떨어진 점수... 7 ... 2016/09/30 2,088
601426 치약에 불소 성분은 왜 나쁜건가요 11 ㅇㅇ 2016/09/30 3,764
601425 예쁜 단어들 같이 한 번 찾아봐요^^ 34 님들~ 2016/09/30 2,815
601424 알뜰폰 3 아주싸요 2016/09/30 574
601423 40을 목전에 두고 깨달은 예전의 나의 오만함 75 깨달음 2016/09/30 21,132
601422 라오스 배낭여행 가야할 지...의견부탁드려요~ 10 배낭여행 2016/09/30 1,782
601421 9월 29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2 개돼지도 .. 2016/09/30 362
601420 임플란트 할때 의사 힘(물리적인 힘)이랑 관련있나요? 여의사한테.. 5 ... 2016/09/30 2,106
601419 일 욕심 많은 남자들은 연애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7 일 중독 2016/09/30 1,870
601418 [국감] 원전 위치 기술기준 '40년 전' 미국 규정 3 후쿠시마의 .. 2016/09/30 400
601417 두 개의 대학에 학적을 둘 수 있나요? 1 ... 2016/09/30 798
601416 고2 이과 과탐 선택과목 조언부탁드려요 3 고2맘 2016/09/30 1,714
601415 남친과 헤어져야겠죠? 의견을 구합니다. 28 가을저녁 2016/09/30 8,133
601414 감사합니다 2 월세 반전세.. 2016/09/30 402
601413 2016년 9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9/30 495
601412 이사왔는데 방에 불 키면 나는 소리가 거슬리는데요 5 // 2016/09/30 2,083
601411 염색은 잘 하는데 파마, 컷은 못하는 미용실 4 ㅇㅇ 2016/09/30 1,577
601410 좋은 얘기만 해도 짧은 인생에 1 .. 2016/09/30 997
601409 독서의 단점도 있을까요? 28 독서 2016/09/30 8,735
601408 지금 밖에 어두울까요? 3 새벽에 2016/09/30 685
601407 美, 심상치 않은 '北 숨통 죄기'..'군사 대응론' 솔솔 이런데 사드.. 2016/09/30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