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남편 이해하고
집에 늦게와도 주말 같이 못 보내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거의 없어도 남편 사정 이해한다면..
가족애가 유지 되나요? 부부관계도 소원해지지 않고요?
바쁜 일과 가정.. 둘다 지키는게 가능할까요?
얼굴보기 힘들정도로 바쁜 남편... 평생을 그렇게 이해하며 사는것은 가능한 일일까요? ㅜㅜ
바쁜 남편 이해하고
집에 늦게와도 주말 같이 못 보내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거의 없어도 남편 사정 이해한다면..
가족애가 유지 되나요? 부부관계도 소원해지지 않고요?
바쁜 일과 가정.. 둘다 지키는게 가능할까요?
얼굴보기 힘들정도로 바쁜 남편... 평생을 그렇게 이해하며 사는것은 가능한 일일까요? ㅜㅜ
30살쯤 둘째 태어나고 그렇게 너무 바쁘더라구요...
한5년 공부까지 병행하느라
큰애 클때처럼 육아를 도와주지못했어요...
그렇게 이제 40대 후반...
그때 그 고생들이 보람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아이들 커가는데 경제적걱정 없이 살게 해주는거
가장인 남편에게 너무 고마워요...
인생의 동반자 동업자잖아요...
아이들은 하루 하루 커갈거구요...
지금 죽도록 힘든 이 시간도 옛날얘기하며
사는날 금새 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그리고 그 바쁨이 평생은 아니에요...
왜려 요즘은 야근도 안하고
칼퇴근하는 날이 많아
우스개소리로 젊은 애아빠들
집에 보내고 당신들이 야근좀 하라고 합니다...
우린 출장까지 많이 다녀서...
아휴~너무 불안한 맘으로 살았어요...
아,,, 5년 10년 바라보고 그런다면 저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아요. ㅜㅜ
나이 60까지도 쭈욱... 그렇게 바쁠거라는데,,
제가 쉽게 그래..내가 응원할 수 있어라는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경제적능력은 출중하시겠네요.
60까지면.
뭐 인생은 선택이니까요.
뭐든 다 갖지는 못하는게 인생.
50가까이 살아보니.
산좋고 물좋고 정자까지 좋은곳은 없어요.
전 좋게생각되지않아요
저도 그런 남편있었는데
사람에따라 정말 그 시기에 가족들위해 더 돈 많이 벌려고그럴수도있지만
성향상 그런사람도 분명히 있거든요
일중독이거나 가정을 중시안하는경우요
가족과 시간보내는것 자체를 중시안하고 본인 경조사나 일만 하거나 혹은 가족을 그냥 방치하는거죠
현명한 남자라면 또는 가정교육잘받은 남자면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하루는
가족과 함께하려고 노력하더라고요
가족과 시간보내는걸 중시안하는 남자도 분명히 있어요
시간활용을 제대로 못하거나
그나이먹어서도 오지라퍼라서 남들일엔 뛰어다니지만
가정엔 무심하거나요
평생 부인 혼자 있게 하는 건 방치에요
그건 바쁨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진짜 회사일이 많아서라면
당연히 이해하고 건강 해치지 말라고 특별히 더 신경을 쓰겠지만,
친구나 자기 사교에 바빠서 가정에 소원한거면
나이들어 남편이 받아들 것은 이혼 밖에 더 있을까 싶네요.
간혹 tv에서 황혼이혼 다루는 거 보면
그런 남자들이 늘그막에 부인, 자식들에게 버림 받고 비참하게 사는 모습나오던데..
남편분의 바쁨의 내용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요.
원글님은 전자이기를 바라며
만약 그렇다면 첫댓글님처럼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보답받으실거예요.
힘들면 힘들었던 대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경험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가 안되는 부부 둘만의 자산이니까요.
결혼 십몇년차만 되어도 남편 집에 잘 안붙어있는게 훨씬더 편하고 좋아요.
돈 잘 벌어오고 집에는 잘 없고 내가 뒤치닥거리 할 일 적고 .... 엄청 편하죠.
가끔 일년에 두어번 럭셔리 해외여행이나 같이 가고..
우리 남편은 요새 10시 넘어서 내가 드라마 볼때 퇴근해서 와서 막 밥 먹는데 요즘 드라마 재미난거 많아서 짜증나더라구요. 밖에서 밥 먹고 좀더 늦게 들어오지... 그래서 나 드라마 보느라 바쁘니 당신이 차려먹으라 해요. 그래도 부부사이는 너무 좋구요.. 서로 탈없이 싸울일 없이 다 맞으니.
여행 좋아하는 취미 같이 공유하고.. (단 내가 여행계획은 다 짜고 바쁜 남편은 몸만 탑승 ㅎㅎㅎ)
우리집은 그래도 약과던데 ㅎㅎㅎ 옆집 남편은 새벽 한두시가 퇴근시간이예요 항상.
결혼 십몇년차만 되어도 남편 집에 잘 안붙어있는게 훨씬더 편하고 좋아요.
돈 잘 벌어오고 집에는 잘 없고 내가 뒤치닥거리 할 일 적고 .... 엄청 편하죠.
가끔 일년에 두어번 해외여행이나 같이 가고..
우리 남편은 요새 10시 넘어서 내가 드라마 볼때 퇴근해서 와서 막 밥 먹는데 요즘 드라마 재미난거 많아서 짜증나더라구요. 밖에서 밥 먹고 좀더 늦게 들어오지... 그래서 나 드라마 보느라 바쁘니 당신이 차려먹으라 해요. 그래도 부부사이는 너무 좋구요.. 서로 탈없이 싸울일 없이 다 맞으니.
남들 일년 버는 돈을 한달에 벌어오는 남편, 하루종일 같이 하는 날은 주말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 주말이라도 어디 휙~ 드라이브 같이 가면 되니 뭐.. 남편 부재로 힘들다 뭐 그런거 없는데요. 아이들이야 어차피 내가 전담해서 키워도 잘들 컸고.. 여행 좋아하는 취미 정도는 같이 공유하고.. (단 내가 여행계획은 다 짜고 바쁜 남편은 몸만 탑승 ㅎㅎㅎ)
우리집은 그래도 약과던데 ㅎㅎㅎ 옆집 남편은 새벽 한두시가 퇴근시간이예요 항상.
솔직히 애들 어릴때 맨날 늦으니 싫더니
이게 익숙해지니 이젠 일찍 오는게 귀찮아요
늦게 10시정도 오는게 딱 좋던데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질문을 짧게했지만,, 지금 심경이 조금 많이 힘이들기는 합니다.
일때문인거에요. 다른 이유는 아니에요.
저도 결혼 10년차 다가가는데, 여전히 남편이 일찍오는게 좋고 함께 하는게 좋고 그랬습니다.
저는 남편이 돈벌이가 크지 않을 때에도 큰 불만이 없었어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자 주의여서요.
남편이 큰 돈 벌어주는 것보다 일을 적당히 줄이고 가정에도 충실한 남편이기를 바랬는데..
(지금까지는 그랬구요...)
그동안 그랬던 남편이 이제는 점점 일이 많아지면서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을걸 예상하면서..
그런말을 했던거에요. 저는 조금 줄이자는 타협을 들어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ㅜㅜ
나보다 일을 선택할 정도로 내가 이런 존재였던가..부터
또 그걸 이해 못해주는 내가 이기적인건가.. 반성부터..
그런데 아직 대답을 못 해주고 있어요.
내가 다 이해하겠다고.. 내가 다 내려놓겠다고..
너무 바쁘다보면.. 중간중간 가족애를 쌓을 틈도 희박하게 너무 바쁘다보면
서로 소원해지고 서로 있어도 없어도 큰 상관 없는 존재가 되어버릴까봐서요.. 두려워서요.. ㅜ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계속 여러분들 이야기 들어보고,,
원글은 펑하겠습니다. ㅜㅜ
먹튀는 좋아하지 않아서요.
의견청취 많이 하세요.
남편분이 일 욕심이 많으신 분이신가보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다른 방법이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