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퇴사하고 왔ㅇㅓ요

ㅇㅇ 조회수 : 3,450
작성일 : 2016-09-28 19:55:40
일은 할만했는데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마음과 몸은 불가분리더라고요
심적으로 힘이 드니 몸은 편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몸까지 아프더라고요
이렇게 마음고생할바에는 얼마나 번다고
이고생을 할까싶어 퇴사하고 왔어요
미련도 없고 후련하네요
직장다니느라 못했던것들 하며 쉴생각하니
너무 좋으네요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 고생 많으십니다
돈때문에 또 일자리 알아봐야 하지만 단 며칠이라도
쉴생각하니 좋으네요
IP : 122.128.xxx.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8 8:00 PM (112.186.xxx.100)

    지난번 회사때 제가 그랬어요
    여초회사였는데 너무 힘들고 이런 세상이 있나 싶더라고요
    너무 회사 가는게 무서울 정도였어요
    그때 위도 너무 아프고 그러더니 지금은 위가 한개도 안아프네요
    전 거기 그만둔거 후회 안해요
    님도 푹 쉬세요 고생하셨어요

  • 2. 홍일점
    '16.9.28 8:04 PM (125.129.xxx.185)

    여초회사였는데 너무 힘들고 이런 세상이 있나 싶더라고요
    남초회사는 홍일점, 공주보다도 좋음-널벌하게 놀면서도 고연봉
    다음엔 꼭 남초회사를

  • 3. ㅇㅇ
    '16.9.28 8:05 PM (122.128.xxx.16)

    저도 여초회사인데 님도 그랬군요
    제가 아 하면 전체가 다알고있더라고요
    무서운곳이더라고요 텃새도 심하고

  • 4. 공감백배
    '16.9.28 8:10 PM (211.216.xxx.212)

    저도 한동안 님과 같은 고민을 했더랬어요.
    처음엔 좀 지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3년이 넘었네요.

    2인체제였다가 지금 한사람이 더 왔는데, 그 한사람이 기존에 있던 1인과
    친해지면서 저를 따시키는 분위기

    그런데요, 세상이 그게 다 아니더라구요.

    기존에 있던 왕언니 격인 1인이 이제 다른 곳으로 갑니다.
    새로 오실 분이 한달 후에 오시는데,
    제가 참았던 보람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이 한달을 참으면
    저는 그래도 인격적으로 소통되는 분이니
    견딜 겁니다.

    원글님, 고생 많았고요, 꼭 다시 일하기를 바라요~~

  • 5. ㅇㅇ
    '16.9.28 8:17 PM (122.128.xxx.16)

    공감백배님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님 정신력이 대단하시네요
    저는 멘탈이 약해서 못견디고 나왔는데
    오래견딘 보람이 있으시네요~

  • 6. 엄마마음
    '16.9.28 8:22 PM (180.229.xxx.206) - 삭제된댓글

    이글 읽으니 신입사원 딸이 걱정되네요.
    씩씩하게 잘 다니고는 있는데
    인간관계로 속앓이 하고 있는 걸 눈치 못채고
    있는 건 아닌지 ..
    일이야 실수하면서 깨지기도 하면서 배워나가는거지만
    인간에게 치이는 건 정말 힘들죠.
    그동안 애썼어요.
    달콤한 휴식 취하세요.

  • 7. ..
    '16.9.28 8:27 PM (175.116.xxx.236)

    어후... 고생이네요 ㅠㅠ 저는 내일모래까지만 하면 회사 끝납니다...
    2일이나 남았어요 ㅠㅠ 지옥같아요

  • 8. ㅇㅇ
    '16.9.28 8:32 PM (122.128.xxx.16)

    엄마마음님
    네 맞아요 사회초년생 직장고민1순위가
    일보다 인간관계라잖아요
    일은 아주 일머리 없지않은 이상에는 수습3개월 지나면
    거진 다배우고 스스로 되요
    간혹 생각지도 않던 변수가 생기지만
    그건 시간이 지날수록 다뤄본일이 되서
    점점 익숙해지고요
    그런데 인간관계는 한번꼬이면 풀기도 힘들고
    주위에 어떤 성품의 사람들과 일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내자신의 멘탈도 중요하고요
    그야말로 사람 잘만나는게 복이랄까 ~그런생각이드네요

  • 9. ㅇㅇ
    '16.9.28 8:38 PM (122.128.xxx.16)

    직장에서 맘떠났는데 2일남았다면 2일이 2년같죠
    그심정 압니다 죽지못해 그소굴로 또 기어들어가는느낌

  • 10. 로라늬
    '16.9.28 9:47 PM (223.62.xxx.180)

    고생하셨네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389 82님들 이 아이디어 어때요(현수막&조기) 7 깨어있는82.. 2016/10/29 930
611388 도대체 유부남과 유부녀는 왜 눈이 맞을까요? 20 dma 2016/10/29 19,753
611387 초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20 ... 2016/10/29 5,632
611386 중고차 문의 드려요 1 허허 2016/10/29 389
611385 @@ 지금 사태의 본질..프레임 전쟁 4부 10 개혁 2016/10/29 1,927
611384 가라비를 소금물에 이틀 놔 두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2 참맛 2016/10/29 530
611383 새누리, 총리대타 후보오른사람 1 ㄹㄹㄹ 2016/10/29 1,138
611382 '박근혜 퇴진'? 이거 시위가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듯... 9 돌후 2016/10/29 6,697
611381 광화문 실시간 생중계 꼭 보세요 너무 눈물나요 5 ㅇㅇ 2016/10/29 2,316
611380 헉!!!! 부산에 최순실이 나타 났다는 제보가.... 6 #박근혜게이.. 2016/10/29 4,708
611379 마당에 세워놓을 화분에 심어져있는 나무는 양재시장이 제일 저렴할.. 3 양재시장 2016/10/29 784
611378 상담이 가능할 사람같나요? 3 . . 2016/10/29 831
611377 백지영 사랑안해 작사가가...차은택 5 gg 2016/10/29 9,031
611376 오마이뉴스, 팩트tv 생중계 링크입니다. 같이봐요. 1 ... 2016/10/29 675
611375 이 와중에 죄송) 대질심문 시 녹취가 가능한가요? 7 이와중에 2016/10/29 1,522
611374 제발 혹시 이사람 어찌 찾을수 있을까요?;;; 여러분 2016/10/29 947
611373 인권이고 머고 단두대 앞에서 처형하던 시절 그립네요 5 아이고 2016/10/29 772
611372 남자들끼리 필리핀여행 제 글 보고 답변 좀 부탁드려요 23 낮술 2016/10/29 9,135
611371 뱃속 아가가 탯줄을 두번 감고있데요... 15 걱정되요 2016/10/29 10,841
611370 박근혜는 하야하라 1 또다시 2016/10/29 424
611369 구호 재정비가 필요하지 않나요? 공범들 2016/10/29 694
611368 박그네는 하야하라 2222 2 애엄마 2016/10/29 444
611367 하야촉구 전국 촛불일정 아시나요? 대통령 2016/10/29 283
611366 정유라. JTBC 가만두지 않겠다. 33 ... 2016/10/29 28,961
611365 농약한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농약성분이 없어지나요?? 3 김장 2016/10/29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