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자 방문 수업이 있습니다.
어제 숙제는 다 했는데 노트쓰기 숙제가 남았습니다.
5분 남짓 걸립니다.
오늘 학교 다녀와서 하라 했더니 알았답니다.
게임합니다. (게임을 너무 하고 싶어해서 집에서는 못하게 했더니 피방을 다니길래
하루에 한시간 피씨게임을 하게 해 둡니다.)
피씨게임 하는 걸 보고 저도 볼일이 있어 나왔습니다.
피씨게임 끝났길래 전화해서 노트쓰기 숙제 하라고 했습니다.
알았다고 하더니, 친구들이 온답니다.
집에 가니 친구들과 해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핸드폰도 하루 한시간입니다.)
선생님이 오실 시간이 되어서 숙제는 어떻게 할거냐 물었더니,
걱정하지 말라고 큰소리 입니다.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숙제 안한채로 수업중입니다.
공부 시작한지 5분만에 초인종이 울립니다.
친구 두명과 게임하더니만 다른 친구 한명을 또 부른겁니다.
친구가 보더니 놀랍니다.
수업해야 하면 말을 하고 나중에 불렀어야지~ 하네요.
일단 방에 들어가 있으라 했습니다. (수업을 거실에서 하거든요)
저 지금 너무 화가 납니다
핸드폰 일주일 금지,
일주일간 외출금지,
뭐 이런 벌 주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너무 개념이 없어서 화가 납니다.
친구들도 다 가라고 하고 싶어요.
정말 아들한테 실망스럽기도 하고, 화도 나고,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6학년 남자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