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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 퍼 옷들이 스물스물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휴.....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6-09-28 09:18:51

왜 겨울옷들에 치덕치덕 붙여야 얼굴이 예뻐보인다 생각하는지

왜 살아있는 동물을 죽여서 내 몸에 치장해야 내 얼굴이 살아난다 생각하는건지 ;;

물론 저도 걸쳐봤습니다만 ;;

예뻐보인다는 생각보다는 징그러워보이던데

아직도 그많은 동영상들을 보아도

그 털들이 아름다워보이는지 ;;

충분히 따뜻한 옷들과 보온이 되는 방법은 있을텐데 말입니다...

공구하는 까페며 백화점들에서 슬슬 보이기 시작하니 두통이 오기 시작하네요 ;;

너구리가 살려달라고 막대기에 매달리는데 털을 벗겨야 하니 절대 살려줄수 없는

남자의 사진을 봐서 더 그런거 같아요

개시장이 있는곳을 지나가면 온몸이 아파오는것도 증상중의 하나네요 ㅜ


IP : 121.145.xxx.1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락쿤
    '16.9.28 9:20 AM (183.104.xxx.174)

    저도 너구리 막대기 매달려서
    애절한 눈빛 봤어요..
    어찌나 가슴 아프던 지ㅡㅡ

  • 2.
    '16.9.28 9:22 AM (182.221.xxx.208)

    진실을 보고
    가급적 안사는게 좋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님처럼 온몸이 아파오는분도 계시군요
    힘드시겠어요

  • 3. 잔인하고 잔인하죠
    '16.9.28 9:23 AM (223.62.xxx.137)

    통증을 고스란히 느끼는 생명을
    산채로 털을 벗기다니.
    이제 우리도 살만하니
    윤리적소비 캠페인이 커져야합니다.

  • 4. ㅇㅇ
    '16.9.28 9:24 AM (49.142.xxx.181)

    에코퍼도 엄청 따뜻하고 예쁜거 많던데 바보들이라서 그래요. 돈이 남아도나봐요. 아님 정보력이 없든지..

  • 5. ...
    '16.9.28 9:25 AM (58.230.xxx.110)

    백화점 가보니 이미 많이 나왔더라구요...

  • 6. 비명을 입은 여자들
    '16.9.28 9:28 AM (203.247.xxx.210)

    오리 거위 악악
    토끼 밍크 악악악악

  • 7. ....
    '16.9.28 9:35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초기에 파카는 도축하고 남은 폐기할 닭털을 활용하기 위해 개발되었기에 반쯤은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도 있었는데 파카마저 오리털 파카 거위털 파카 어쩌고 하며 고급화하겠다는 것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 8.
    '16.9.28 9:52 AM (121.145.xxx.109)

    인간은 돈이된다면 얼마든지 더 잔인해질수 있을거같아요

  • 9.
    '16.9.28 9:56 AM (121.145.xxx.109)

    그리고 인조털도 요즘의 기술로 충분히 진짜못지않게 만들수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단가가 살생하는것보다 비쌀것 같아요
    그래서 마구잡이로 중국에서 벗겨낸 털을 들여오는것일테고
    최종적인 마진율이 동물의 털이 더 이득일것 같아 보이네요..

  • 10. 현현
    '16.9.28 9:58 AM (222.106.xxx.35)

    저도 털안달린 솜패딩 간절히 찾고 있는데 참 없네요. 홈쇼핑에서 털자랑하면서 옷팔아대는 꼴도 너무 보기싫어요

  • 11. ....
    '16.9.28 10:07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인조털도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예요
    기본적으로 석유로 만들기 때문에, 그리고 이후에 썩지 않기 때문에 인조털 기타 인조섬유는 지구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죠. 동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시작하지만 동물의 서식지의 광범위한 파괴로 이어져 더 큰 고통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석유가 고갈되면 가장 곤란한 부분은 연료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커요. 인류 문명에서 가장 얻기 힘들었던 가벼운 방수물질 (예를 들어 비닐봉지, 플라스틱통 등등)의 공급처가 바로 석유거든요.
    가장 중용한 것은 인간이 소비를 자중해야 한다는 거예요.. 저는 요새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에 감사해요.

  • 12. ..
    '16.9.28 10:11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윗님은 우리나라 재활용 수거능력에도 감사를 해야겠네요.
    우리나라 재활용 수거율이 90% 라고.

  • 13. ..
    '16.9.28 10:11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윗님은 우리나라 재활용 수거능력에도 감사해야겠네요.
    우리나라 재활용 수거율이 90% 라고.

  • 14. 애니미즘
    '16.9.28 10:11 A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언젠가부터 모피입은 걸 보면
    애니미즘, 토테미즘이 연상돼요.
    특히 모피를 두른 뒷모습은 그 짐승같은??
    그래서 일반 옷에 동물프린팅 된 것도 꺼리게 되더라구요.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슬람문화의 기하학무늬가 고도의 문명같기도 하고요^^

  • 15. 맞아요
    '16.9.28 11:33 AM (1.227.xxx.116)

    저 아래 글에도 300만원있으면 모피입을거라는 글들이...ㅜㅜ
    어휴 정말 화나요
    참 저렇게까지 공감능력이 없을까요...?

  • 16. ..
    '16.9.28 11:46 AM (112.151.xxx.22)

    휴 저도 몇년전에 라쿤털 사놨는데요.
    그리고 나서 동영상보고 정말 기겁했어요.
    다신 안살거고 이 옷은 이미 샀으니 아껴서 입으려구요.
    primaloft표시가 되어있는 다운점퍼들은 애니멀프리고 신소재래요.
    그리고 굉장히 따뜻하다네요.
    점퍼 구매하시려는 분들 참고 하셔용~

  • 17. ..
    '16.9.28 11:46 AM (112.151.xxx.22)

    참 제가 봤던 디자인 중에 쟈딕앤볼테르거도 이쁘구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이 있어요.

  • 18. 점점
    '16.9.28 12:23 PM (121.145.xxx.109)

    동물의 털,, 모르고 입었을때는 생살을 뜯는지 몰랐네요 정말.
    하물며 모자에 달려있는털도 생살을 뜯는건지 모르고 입는사람이 태반일 거예요 ..
    제발 입더라도 동물들 고통에 공감하면서 되도록 지양하면서 소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정말 머리가 아파오고 몸이 떨리면서 아파요 ㅜ

  • 19. 깡텅
    '16.9.28 12:44 PM (49.174.xxx.212)

    보피 보석 눈에 안 들어왔는데 나이먹어 얼굴에 윤기없어지고 안색도 칙칙해지니 뭔가 반짝이고 윤기있는 게 필요하더군요. 왜 여자들이 밍크밍크 하는지 이해가 됩디다. 50 가까이 되니.. 그래서 슬쩍 생각하던 차에 작년에 주워온 울 냥이.. 안고 목에 두르면 어찌나 뜨뜻하고 부드럽고 ㅋㅋ .. 이래서 인간들이 모피 두르는구나 싶은데 그 모피 땜에 죽는 동물들도 다 울 냥이처럼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생명이 넘치는 녀석이었을텐데 깊은 게... 그래서 선언했지요. 남편에게. 내 인생에 모피는 절대 없다고. 울 냥이 목에 두르는 걸로 끝이라고요.

  • 20. 징그럽
    '16.9.28 1:05 PM (14.36.xxx.12)

    요즘세상에 모피입은사람들보면 되게 무식하고 잔인해보여요
    저도 두손모아 살려달라는 너구리 봤어요
    그래서 겨울점퍼 라쿤이나 폭스 안달린 솜점퍼로 샀어요
    모자에 그털 안달려도 아무 불편없잖아요?
    촌스럽게 털풍성하게 달린게 이쁘다고 입고다니는거보면
    모피입는 무식하고 잔인한사람과 똑같아보이는걸 모르는걸까 싶었어요

  • 21. 깡텅
    '16.9.28 1:52 PM (49.174.xxx.212)

    맞아요. 밍크만 그런 거 아니죠. 야상 패딩에도.. 모자 테두리에도.. 그래서 밍크 패딩 다 포기하고 그냥 울코트 입을라고요. 울도 털이긴 하지믄 그건 깍은거지 죽여벗긴 건 아닌거죠? 물론 소고기 치킨 좋아해요.. 하지만 최소한 멋부리기 위해 잔인하게 동물을 죽이는 일에는 동참 안하려고요..

  • 22. 그래도...
    '16.9.28 5:13 PM (121.145.xxx.109)

    저희 엄마가 환갑선물로 모피를 갖고 싶어하기에 ..
    그만한 돈을 쓸수는 있지만 다른걸 하시길 바라는 맘으로 동영상을 보여줫어요
    하지만 어쩌겠누 ,, 하시고는 어떤걸 살지 기대에 부풀어 계셨어요
    결국 사드렸지만
    입는분의 의지까지 꺾지는 못하는 문제라는건 알아요
    젊은분들, 더 나아가 연세가 조금있지만 의식이 젊은 분들은 달라질 거라고 믿어요
    지금 댓글들만 봐도 변하고 있다 느끼고 개인적으로도 큰 위로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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