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혈한 남자와 사랑이 넘치는 여자 조합
1. ...
'16.9.25 2:52 AM (123.109.xxx.105)남녀 만나서 조화롭고 그런 것도 관념이고 판타지라고 봅니다
만나서 적응하고 자기 역할 찾고 그렇게 들인 노력들을 부정하지 않기 위해서
같이 가는 거죠. 아이 낳으면 또 같이 키워야 하고 하니...
남자 여자 짝짓기 해서 최대치를 뽑아내려는 머리굴리기... 이것이 지겨워서
인간의 법적 사회적 결합이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우면 좋겠네요2. ᆢ
'16.9.25 2:56 AM (183.99.xxx.190)동생분이 성격이 밝고 좋으신데 그 밝은 기로 다스려 잘 살것같아요.
3. ...
'16.9.25 2:57 AM (123.109.xxx.105)앗 동생 커플에게 뭐라하는 건 아니고요
결혼으로 들어갈지 말지는 두 성인이 결정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4. 그 남자는
'16.9.25 3:05 AM (2.216.xxx.183)편히 살겠지만
동생은 넘 맘고생이 심할거 같네요
저라면 반대합니다.
그런 조합의 커플봤는데
결국 아내가 암걸려서
애 대학가던 해 돌아가셨어요
정말 천사같고 항상 웃고 최선을 다하던 분이셔서
그 분이 얼마나 속을 썩고 사셨는지 알길이 없었지만
결국 그 스트레스가 병이 된거 같아요
냉정한 남편분은 재혼해서 잘 살구요..5. 저도
'16.9.25 3:22 AM (112.161.xxx.157)윗분과 같은 의견이에요. 그 여자분 너무 아깝네요.
냉정한 남자들은 같은 과 만나야돼요. 안 그러면 사람 하나 잡아요.6. 지나가다.
'16.9.25 3:43 AM (210.123.xxx.158)물론 제 동생에게는 뒤에서 잘 챙겨주고 결혼하자고 따라다니고 구애를 오랜시간동안 변함없이 해서
=>여기 답있는거 아닐까요? 님 동생에게만 잘 해주는 뭔가가 있겠죠.
왕비가 되어도 불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수리로 살아도 행복한 사람이 있어요.
동생결정에 그냥 찬성만 해주는게 언니의 답인거 같음.7. ㅇㅇ
'16.9.25 3:48 AM (24.16.xxx.99)글쎄요.
유하고 다정한 남자에게서 동생이 매력을 못느낄 수도 있어요.
조건 맞춰서 대충 결혼하는게 아니라 둘이 사랑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8. 후
'16.9.25 4:49 AM (175.205.xxx.147) - 삭제된댓글느낌이 안 좋으면 막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9. 지금이야
'16.9.25 5:19 AM (115.140.xxx.182)좋으니까 잘하겠죠.
하지만 살다보면 안 좋은 날들도 오잖아요.
그때 동생분한테도 그런 모습으로 대할텐데요?10. 결혼 1년이나 2년 정도 더 있다가
'16.9.25 5:24 AM (42.147.xxx.246)하라고 하세요.
그래야 본 모습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결혼을 하면 사랑이 식어도 인격을 갖춭사람하고 살면
이혼하지 않고 사는데11. 눈사람
'16.9.25 6:19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절대 말리세요.물론 절대 그만두지않을거에요.
제 얘기네요.
친구들도 의아해하고.네가 왜 걔랑.대학동기라.
그의 누나조차 왜 내동생이랑 결혼하려느냐고.성격 괴팍하다고.결혼식 며칠전에 전화했어요.
결혼 19년차 지금 후회합니다.
좋을때 무지 좋았죠.그러나 결혼하고나니 10년 사귀면서 못 보던 모습들 보여주고
점점 행동이 달라졋어요.
지금 지 맘 식엇다고.이제 내가 필요없다고.
사춘기 자식들도 귀찮다고.
같이 살기 싫다고합니다.
제 딸은 아바 이기적인거 태어나면서 봤다고
저보고 기대를 접으라네요.
엄마는 바보라고.12. 건강최고
'16.9.25 6:35 AM (59.24.xxx.56)동생분이 결혼하면 큰 충격 받을꺼 같네요.
그러면서 같이 시니컬해지겠죠.
저는 그렇더라고요.13. 약해서
'16.9.25 6:49 AM (183.96.xxx.187)심리적인 지배복종 관계죠.
그게 말린다고 말려질까요.14. iii
'16.9.25 8:12 AM (39.7.xxx.184)지금은 동생이 눈이 멀어서 안말려질거에요... 차라리 결혼을 좀 늦게하도록 1-2년정도 미루는게 나을듯요. 그리고 저희 이모케이스도 비슷한데ㅠㅠ 제가 가슴아픈건 결국 여자분도 점점 변할거에요... 씨니컬해져요
15. 마리아
'16.9.25 8:14 AM (211.202.xxx.54)울 시누이야기네요
수녀까지
결혼 20년이 넘었는데
자식 둘 남편 셋이 다힘들게 해요
저러다 암걸리겠어요
이미 고질병이 생겼지만 걱정되요
돈은 많고 다 퍼주는 호구시누인데
식구들이 속을 어찌나 썩이는지
멀리사는게 제가 다행이예요
보고 있으면 도망가고 싶어요
남편은 헤어질수 있는데
남편 닮은 자식은 어떻게 해요?16. 반대요
'16.9.25 11:31 AM (61.76.xxx.197)제가 그런 조합인데
결사반대요
공감능력 제로 아니 마이너스예요
피가 안 흐르는 인간 같아요.
전 따뜻한 말 한마디로도 다 풀리는 인간인데
남편은
기승전결 지가 정한 원칙에 감정까지 맘대로 하려해요
저 홧병나서 이혼 서류까지 제출했는데
지 자존심에 용납 안된다고 맘대로 엎어버리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 사람도 나 말고 자기처럼 냉혈인 만나 살았으면 더 좋았을거라구
근데 저런 인간이 상냥하고 밝은 여자 좋아해요
아 진짜
내 동생이라면 뜯어 말리고 싶어요17. 반대요
'16.9.25 11:33 AM (61.76.xxx.197)저 진짜 따뜻하고 맘 여린 사람인데
이젠 감정이 점점 메말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