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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에 쿨하게 헤어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조회수 : 10,411
작성일 : 2016-09-23 12:20:19
일단 남자구요

33살입니다

사귄지 7년 된 여자친구가 있는데

저보다는 3살 어리구요

대학때부터 사귀고 저는 작년에

여자친구는 올해 취직을 했네요

둘다 그전엔 프리로 일하다 취업을 한거고

사실 부모님 서포트로

제 소유의 9억원 짜리 아파트를 보유중이고

현재는 부모님이랑 살며 아파트 월세랑 월급으로

보통의 회사원보다는 비교적 넉넉하게 살고 있고

결혼을 할때 그아파트에서 살 예정입니다

여자친구는 평범한 집이구요

근데 취업을 하고 나니 이제 슬슬 결혼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딱히 여자친구와 결혼을 할 생각이 없어요

이유는 오래 사귀면서

몇번을 저에게 큰 상처를 줬던 기억과

믿음에 대한 배신이 주저하게 만들더라구요

두차례의 바람

한번은 한국인

두번째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의 바람을

저한테 걸려서 헤어질 위기였지만

그 이후 잘한다고 애걸복걸해서

다시 만나고 있고

현재는 속으로는 모르지만

저에게 입속의 혀처럼 잘해주긴합니다

그냥 사귀는거라면 상관없지만

결혼을 한다면 이런 두차례의 바람핀행동이

결혼후에도 없지않으리란 보장이 없어

주저하게 되네요

적지않은 나이고

빨이 결정을 해줘야 여자친구도

다른 선택을 할수 있으니

이제 헤어지자는 말을 해야하는데

서로 상처주고받지않게

쿨하고 좋게 헤어질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IP : 175.223.xxx.252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3 12:21 PM (183.103.xxx.243)

    이별이 어찌 아름답나요.
    서로가 상처받는거죠.
    그냥 헤어지자고 해야죠.
    원글님은 흔들리지 말고요.

  • 2. ㅊㅊ
    '16.9.23 12:23 PM (182.221.xxx.74) - 삭제된댓글

    헤어지고 싶은 거야 본인 마음인데
    굳이 아파트 얘기는 왜 쓰신건지...

    그냥 여친 분께 여기 쓰신대로 말 하시면 되구요,
    헤어지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한 3개월 걸릴 거 생각하고 이별 하세요.
    그리고 결심 하셨으면 끌지 마시구요.

  • 3. 또오해영처럼
    '16.9.23 12:24 PM (202.30.xxx.226)

    밥먹는게 꼴보기 싫어졌다고 말할거 아니면,

    그냥 사실대로 여기 적은대로 말하세요.

  • 4. ---
    '16.9.23 12:24 PM (121.160.xxx.103)

    왜 결혼하잔 말 나오기 전에 진작에 안헤어지고 지금 그러고 있어요?
    헤어질거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져야 여자나 님이나 살길 찾지...
    뭔가 여자한테 감정이 남았든, 뭔가가 남아있어서 지금까지 붙잡고 있었겠지만
    연애는 하면서 결혼 생각은 없다는게 님도 여자랑 똑같이 이기적이네요ㅋㅋ
    빨리 당장 헤어지세요. 쿨하고 좋게는 없어요, 헤어지면 그냥 나쁜놈인거지 그 정도 각오도 안하고 어떻게 헤어집니까?

  • 5.
    '16.9.23 12:25 PM (175.223.xxx.252)

    참 굳이 사족처럼 재산같은걸 써놓은건
    두차례 그렇게 하고도 돌아온게
    어쩌면 비교적 재산이나 이런 현실적인게
    있기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쓴겁니다.
    믿음이란게 깨지니 만나도 항상 생각은 다른곳에 가있고
    저여자가 지금 날만나면서도 무슨생각을 할까
    왜 잘해줄까 이런 생각만 드네요...

  • 6. 호수풍경
    '16.9.23 12:25 PM (118.131.xxx.115)

    빨리 놔줘야 여친도 다른 사람 찾죠...
    맘 떠났을 때 정리하십쇼...
    아름다운 이별은 없습니다...
    딱 짤라줘야 여친도 포기? 하겠죠...

  • 7. ...
    '16.9.23 12:27 PM (112.149.xxx.183)

    쿨이고 뭐고 아니다 싶음 너랑 결혼은 안한다 하고 헤어지면 되는 거지 결혼한 것도 아니고 뭐 어쩌라구요.

  • 8. ...
    '16.9.23 12:27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걍 안맞다 싶으면 헤어지면되지 요즘은 쿨이니 자연스러우니를 왜 따지고 있는지....

  • 9. ....
    '16.9.23 12:27 PM (58.227.xxx.173)

    그 여자에게 자신 있는 부분이라곤 재산밖에 없는 모양이네요.

    놔 주세요. 의외로 쿨하게 받아들일 거 같아요. 좋게좋게는 없으니 두 번 바람 피워 널 믿을 수 없다고 딱 꼬집어 얘기하시구요.

  • 10. 흠흠
    '16.9.23 12:28 PM (117.111.xxx.21)

    상처안주고 어떻게 헤어지자고 하나요
    아니면 대놓고 니가 나를 차라고 요구하세요
    그래도 결혼까진 가지않는건 잘하는일인듯..

  • 11. 동갑
    '16.9.23 12:28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님... 바람은 습관이에요. 남자고 여자고 딴사람에게 눈돌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정숙한 사람 괴롭히지 말고 끼리 끼리 만나야 해요

    입안의 혀처럼 구는 거.... 남자들도 이런 남자들 있거든요. 이런 부류 진짜 배우자로 최고ㅠ 결혼하고 상황 빼도박도 못할 때 본성 나올 거니까요. 니가 애 놓고 이혼하겠어? 뭐 이런..

    그냥 마음이 떠났고 니가 바람 두번 핀게 도저히 잊히지 않는다고 하고 연락오면 무조건 단호하게 받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 같으면 남녀 불문하고 첫번째 사건 터졌을 때 다 화내면서 헤어질 일이예요. 받아주지도 않고요

    그냥 다시 헤어지자고 말하고 매달릴 때 단호하게 버티세요. 그래야 다음 여친 보는 안목 생길 거예요

  • 12. 컴다운
    '16.9.23 12:29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너만보면 그 외쿡인이랑 너랑 막 이렇게 저렇게 사이좋게 있는 모습 그려지고 그때 그 한쿡놈이 나보다 멋지고 거기도 훨씬 훌륭하고 내가 너무 비교되서 죽고싶다. 너만 보며 그때 생각이 나서 내가 미칠것같다구. 돌아버리겠다고. 정신나간 찌질이 자학 모드 추천드립니다. 물론 님 재산상황 보니까 여친 쉽게 안 떨어질듯요. 막 위로하고 자기한테 너밖에 없다 하겠죠.
    며칠 굶고 눈 퀭해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헤어지자고 하세요. 할수 있겠죠??? 연기 쫌 되시나요?

  • 13. 흠흠
    '16.9.23 12:30 PM (117.111.xxx.21) - 삭제된댓글

    재산얘기쓰지않았어도 충분히 다들 제대로 조언해주셨을텐데 좀 웃기긴하네요

  • 14. 컴다운
    '16.9.23 12:31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안되면 찌질이 상병신 의처증 모드 추천드려요
    5분에 한번씩 전화
    10분에 한번씩 문자
    7시 넘으면 무조건 화상통화
    여친 누구 만난다고 하면 게거품물고 난리칠것
    하실수 있겠어요????

  • 15. 동갑
    '16.9.23 12:31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당연히 여자는 님이 가져올 9억집이 탐나서 그러는
    거죠.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들이 님이랑 잘 맞아서 그러나요? 원하는 게 있으니까 그렇지..

    백화점 직원들은 우리가 뭐 엄청난 거물이거나 인격자라서 잘해주나요? 친절하게 해서 지갑 열게 하려 그러는거죠~

    남자들도요. 결혼만 해봐라. 원래처럼 놀아주마. 이런 심정으로 연애시기에 여자 구슬려서 딱 결혼하고 애낳고 본성 드러내는 사람 많아요. 이런 사람들이 오히려 얼마나 입안의 혀처럼 구는데요. 그래서 속는거예요ㅠㅠ
    님도 솔직히 여친이 입언의 혀처럼 굴고 잘해주는 것이 좋아서 못 끊는것도 있을 거예요. 그런 만남의 허무함을 빨리 깨치고 님한테 진짜 애정이 있어서 투정도 부리고 쓴소리도 하고 달달한 만남도 갖는 보통 여자 만나세요

  • 16. 좋은하루
    '16.9.23 12:32 P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

    쿨하게 결혼 얘기 집에서 나온다
    너랑은 그만 놀아야겠다
    정리하자
    여자가 뭐라 그러면
    너 바람 피울때 나랑 놀아서 그러거 아니었어
    난 그렇게 생각했는데
    결혼 생각하면서 바람 피웠어 설마 (아주 어이 없다는듯이}

    그리곤 아주 쌩 해야함
    착한척 좋은사람인 척 하지 마세요

  • 17. 나쁜놈 될까 겁나요?
    '16.9.23 12:32 PM (121.161.xxx.86)

    나쁜놈 아니니 그냥 딱부러지게 헤어지자 하면 돼요
    차마 대놓고 심한 소리해서 난감한 상황 만들기 싫어요?
    그럼 저녁에 외진곳 차안에서 조용히 말해요
    그래도 오래 사귀었으니 인간다운 대우는 해줘야죠 만나서 직접이야기하기
    다른 꼼수 없을까 꿈지럭거리며 도망다니지 말고 그냥 실행에 옮겨요
    때리면 맞고 욕하면 같이 욕하던가 여자친구가 어떤 성격인지 모르는데 쿨하게 헤어질지 아닐지
    우리가 어케 압니까

  • 18. 동갑
    '16.9.23 12:33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글구 임신 조심하세요. 남자가 단호하게 굴며 안넘어 오니까 애가져서 결혼할 상황 만드는 여자도 봤어요

  • 19. ㅊㅊ
    '16.9.23 12:34 PM (182.221.xxx.74) - 삭제된댓글

    아 재산을 그래서 적으셨군요.
    아마 여친분한테 아직 마음이 남으신 것 같은데
    자꾸 그런 의심하는 마음이 들면 관계는 이미 끝난 겁니다. 말을 안한 것 뿐이죠.

    여친분도 다 알 거에요.
    그러니 입안에 혀 처럼 구는 걸테고.

    우선, 마음이 예전 같지 않으니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시고 상대에게도 힌트를 주세요.
    그리고 며칠 뒤에 헤어지자고 말 하면 여자분도 짐작하던 상황이라 크게 당황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여기 댓글들처럼 반드시 단호하게 하셔야 합니다.

    상대가 애원해도 울어도 죽는다고 협박해도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그게 장기적으로 볼 때
    서로를 위하는 길입니다.

  • 20. ㅇㅇ
    '16.9.23 12:36 PM (223.62.xxx.246)

    쿨한 이별 따위는 없어요.

    둘 다 쿨하다면 둘 다 애초에 애정 따위는 없었다는거니깐요.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널 믿을 수 없고 이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너와 같이 할 미래를 그릴 수 없다고요.
    매우 매우 단호하게요!!
    그리고 여친이 두번이나 헤어질 기회를 제공했는데;; 뭐하러 여태까지 질질 끄셨어요?;;;

  • 21.
    '16.9.23 12:37 PM (175.223.xxx.252)

    과거에 그렇게 했어도 잘해주니까 더 만나는것도 맞고
    그러면서도 그전에 일들이 머리속을 떠나지않아
    스스로도 괴롭구 그렇네요
    오래만나도 사람속을 모르니 왜저러는지 알수도 없고
    싫은소리 한번 안하는 성격이라
    모나게 누굴 내치거나 해본적이 없으니
    더더욱 오래만난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자는 말이 입안에서만 맴돌구 그래요
    사실 첫번째 바람을 알게됬을때나
    두번째때 헤어지자고 했어야 했는데
    그이후에 각자 일이나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을때
    헤어지자고 할 용기가 없었고
    이제 여자친구도 직업을 갖고 자리잡았으니
    놔줘야 하는데 만날때마다 그말이 진짜
    안나오네요

  • 22. 그냥
    '16.9.23 12:37 PM (168.126.xxx.112)

    헤어지자고 솔직히 말하고 나쁜놈 돼버리는게 쿨한거지 무슨 쿨한 헤어짐이 따로 있나요?
    본인이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 머리 굴리며 헤어질 핑계 찾는게 더 나쁘고 구질구질한거죠.
    여친은 같은 여자가 봐도 진짜 아니다 싶으니, 절대 결혼 하지 마시고....
    몇 달 욕 먹고, 상처 주고 받고, 시달릴 각오 단단히 하신 후
    더 이상 믿을 수 없어서 못 만나겠다고 솔직하게 해버리는게 가장 쿨한거예요.
    사귀는 동안 잘못도 없었고 나무랄데 없이 좋은 여자를 차버리는게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 23. ㅇㅇ
    '16.9.23 12:38 PM (211.205.xxx.224)

    그냥 여기쓴 걸 그대로 말하세요
    바람피는 부도덕한 사람이랑은 평생 같이 살수 없다고

  • 24. Alskd
    '16.9.23 12:40 PM (110.70.xxx.146)

    결혼적령기인데 결혼생각이 없으시면 더이상 만나지마셔야죠.
    더군다나 여자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거같은데....
    불쑥 결혼얘기가 나온건 아닐테고 결혼에 대한 언급을 몇번 해오던건 아닌가요?
    상대는 결혼하고픈데 본인은 결혼할 생각이 없음서 그냥만나는건 설 예의가 아닌거죠. 하루빨리 말씀하시는게 서로를 위해 좋겠어요.
    방법은 솔직히 말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거같네요.
    그리고 상처는 어떻게든 남을거에요..여자분께선 님응 믿고있는거같은데 어찌 상처를 안줄수있나요...

  • 25. 컴다운
    '16.9.23 12:41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단호하지 못한 성격때문에 평생 맘고생하면서 사는 사람 숱하게 봤어요. 솔직히 진짜 병신들 같구요. 헤어지자고 말 못할정도로 님 인생이 하찮은가요? 그런 여자한테 님 인생 저당잡힌채 앞으로 60년을 살아보시던가요.
    정이 들었다는 이유로 쓰레기를 껴안고 지옥불구덩이 뛰어드는 사람은 동정받을 가치도 없어요. 본인이 선택한 길이니까요. 잘 생각하세요.

  • 26. ..
    '16.9.23 12:42 PM (218.54.xxx.61)

    두번이나 바람핀 여자를 헤어지지 못하고 지금까지 쿨하게
    못보냈는데 이제와서 결혼상대는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가요? 그냥 사실대로 얘기하고 님이 쿨하게 보내주면 곧 쿨하게 떠날겁니다.그런여자 울고매다리는 척하지만 다른남자 바로 생깁니다.

  • 27. ....
    '16.9.23 12:43 PM (58.227.xxx.173)

    이 글 주소 카톡으로 보내세요. 그럼 여친이 헤어져 줄겁니다.

  • 28. ㅡㅡ
    '16.9.23 12:45 PM (112.150.xxx.194)

    좋은 이별은없어요.
    있는대로 얘기하고.
    마음 먹었다면 아주 모질게 끊어주는게 서로 좋음.

  • 29. 나도
    '16.9.23 12:45 PM (223.62.xxx.91)

    나도 사람이고 그 두번의 사건을 못잊을거 같다
    너에대한 신뢰가 깨졌다

    실수는 1번인데 두번은 ㅜ
    그렇다면 우리가 결혼 한 후에도 난 너를 의심할수밖에 없고 너는 그런 댓가를 치를거다

    서로 그런 지옥이될 결혼 생활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
    너도 너의 그런 과거를 모르는 남자랑 다시 시작하는게 너에게도 행복이다

    각자 길 가자

  • 30. 건강
    '16.9.23 12:45 PM (222.98.xxx.28)

    진작 일저질렀을때 관계정리했어야죠
    뭐...이제라도 정리하세요
    현명하게..
    결혼해도 절대 좋지않아요
    단호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 31. 첫줄읽고
    '16.9.23 12:46 PM (211.245.xxx.178)

    욕하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20대 초반에 만나서 원글님 만난다고 그 좋은 시절 다 간셈이니,
    바람 두번 폈다는 말에 헤어져야겠구나...했다가,
    그럼 바람 알았을때 헤어졌어야지..했다가, 그래도 결혼이니 쉽지는 않겠지..하다가....
    여기서 들은 소리중에 바람은 안핀사람과 핀 사람만 있지, 한번만 핀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전 맞다고 봅니다.
    더 미적거리지 말고, 여자분 나이가 아직도 좋은 나이네요.
    질질끄는것보다는 그냥 정리하는걸로,
    그리고 좋은 이별은 없구요..아마 욕 먹을겁니다. 7년이나 연애하고 결혼할때되니 다른 여자 찾아갔다구요.
    바람? 그당시에는 넘기고 지금와서 바람 핑계로 헤어지자고 하는거라서 더 찌질하다고 욕먹겠지요.
    그런데 저라면 그냥 헤어지라고 하고 싶어요.
    뭐, 물론 새로 만나는 여자분도 그 전 연애에서 바람 안폈다는 보장은 또 없겠지요.
    그나저나 요즘 젊은 사람들 사고방식은 정말..놀랍네요. 바람이라니요...갸우뚱....

  • 32. ...
    '16.9.23 12:48 PM (220.127.xxx.232)

    쿨한건 없어요
    님이 해줄수있는 최선은 여친이 빨리 미련을 버릴수있는 이별입니다. 님이 욕먹을건 감수해야죠

  • 33. ....
    '16.9.23 12:51 PM (110.70.xxx.63)

    그냥 이 글 그대로 보여주세요

    쿨하게 헤어지고 싶은건 혹 후에라도 섹파로 지내고 싶어서 아닌가요?

  • 34. 그러게요
    '16.9.23 12:55 PM (121.133.xxx.84)

    꼭 헤어지세요
    정말 별로인 여자구요
    그런 여자랑 남은 인생을 보내는건 지옥같을 것같아요
    생각했으면 주저하느라 시간 보내지 않으시길 바래요

  • 35. 헤어지셔야죠.
    '16.9.23 12:57 PM (111.65.xxx.212)

    그런 마음상태로 엉거주춤 결혼은 아닌것같네요.머 여자쪽도 취업했다고 하니
    빨리 얘기하세요.

  • 36. ㅇㅇ
    '16.9.23 12:58 PM (223.33.xxx.25)

    여자가 해꼬지라도 할까봐 그러는건 아닐테고..
    여자 상처받을까봐 생각해서 그러는건 더더욱 아닐테고..
    참 지독히도 우유부단 하시네요
    그러니 바보처럼 몇년을 끌었지ㅉㅉ

    헤어지는 마당에 쿨하고 안쿨하고가 뭣이 중헌디 !!!!
    어휴 이 고구마야

  • 37. 이렇게
    '16.9.23 1:03 PM (119.194.xxx.8)

    가능할 줄 알았는데 믿음이 회복 안 된다. 힘들다. 믿음 없는 결혼생활은 할 자신이 없고, 할 이유도 없다."

    좋은 분 같아서 일부러 로긴했어요
    노력할 만큼 하셨으니 이제 그만 헤어지세요
    그 다음은 여자분 몫입니다
    정말 괜찮은 분 만나서 마음 편히 연애하고, 결혼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38. 동갑
    '16.9.23 1:05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님아... 남일 같지 않아 자꾸 댓글 다는데요. 저도 사실 어린 시절 저런 남자 만난 적 있는데요
    단호하게 걷어차세요. 똥차가고 벤츠 왔어요. 지금 제 남편은 썸과 각종 쀨들이 난무하는 이시대에 부인만 아는 남자고요(물론 언제까지 갈지 장담할 수 없는 게 인생사지만 일단 믿고 있어요). 배우자가 이렇게 믿음을 주니까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몰라요.

    저렇게 다른여자, 다른 남자한테 눈돌리는 사람들이 제일 나쁜 게 뭐냐면. 자기 남친이나 배우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 줘놓고는 그거가지고 나중에라도 뭐라고 하면... 뭐야. 지난일 갖고 왜이래? 뒤끝쩌네.. 이러고 찌질한 사람 만들어 버리거나. 또 누군가를 재고 있다는 촉이 와서 닥달하면 의처증 만들어버려요..
    그리고 님은 지금 여친 걱정 해주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차려요!!!!
    그 여친은 더 좋은 남자가 자기한테 대쉬안해서 그렇지, 강남에 40평대 집 해온다고 하면 냉큼 갈아탈 인간이예욧!! 그런 사람 뭐 이거 배려하고 저거 배려하고 앉았어요! 님 걱정이나 해요. 님이 결혼적령기니 뭐니 하면서 그여자 걱정 헤아려서 못헤어지는데 그 여자는 좀만 더 괜찮은 사람 나타나면 옮겨갈 사람이예요. 앞의 두 바람은 경제적으로 님보다 못하니까 바람으로 끝났나보죠. 완전 최악인 인간들이예요

    제가 왜그렇게 잘 아냐면, 저도 전남친이 님여친과였어요. 여초직장 다녔는데 저보다 더 조건 좋은 여자 나타나니까 잠수이별 하고 갈아타던데요? 그때야 너무 괴로웠는데 지금은 감사하고 있어요. 안그러면 이렇게 행복한 결혼생활 못할 거니까요. 아! 제 남편이 조건은 그 남자보다 훨 안좋아요. 저희 월세 살구요. 그래도 자기 부인최고다 부인만 아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고 사랑이 샘솟는 거죠. 님이나 저나 조건 이런 거랑 상관없이 다정한 상대방 만나면 행복하게 살 스타일인데,,, 이별 통보하고 단호하게 버티세요. 그리고 정숙한 사람 만나세요. 남자고 여자고 정숙한 사람들은 끼리끼리 만나서 행복하게 살 자격 있어요! 똥차가고 벤츠온다는 건 여자들한테만 해당되는 말 아니예요. 주변에 님처럼 초식남 스타일(?) 공대나온 분 아는데 그런 식으로 오래사귄여친 참다가 결국 헤어지고 3개월만에 제 친구랑 결혼했는데 친구가 워낙 괜찮은 여자라 아들낳고 잘 사는 분도 있어요. 용기내서 나쁜놈 되고 행복해지세요

  • 39. 남동생
    '16.9.23 1:06 PM (112.162.xxx.61) - 삭제된댓글

    중고동창 절친이라 어려서부터 봐온 애가 대입재수시절 학원에서 만난 동갑여자애랑 10년간 연애하다가(살림만 안합쳤지 부부랑 똑같다는 소리들을정도) 취직하고 거기서 만난 나이는 어리지만 직장여선배랑 몇달만에 결혼했어요 전여친이 바람피우고 그런적도 없었어요 그뒤에 그여자는 서울로 취직돼서 갔다고 하더군요 남동생 결혼식때 보니까 딸둘 낳고 잘살고 있더군요 10년을 연애했어도 결혼인연은 아니었던거죠 원글님도 결혼안할마음이 확실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세요

  • 40. 남동생
    '16.9.23 1:09 PM (112.162.xxx.61) - 삭제된댓글

    중고동창 절친이라 어려서부터 봐온 애가 대입재수시절 학원에서 만난 동갑여자애랑 10년간 연애하다가(살림만 안합쳤지 부부랑 똑같다는 소리들을정도) 취직하고 거기서 만난 나이는 어리지만 직장여선배랑 몇달만에 결혼했어요 전여친이 바람피우고 그런적도 없었어요 그뒤에 그여자는 서울로 취직돼서 갔다고 하더군요 남동생 결혼식때 그애 보니까 딸둘 낳고 잘살고 있더군요 마누라가 그전여친보다 이쁘고 어리긴 합디다 --; 원글님도 결혼안할마음이 확실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세요 쿨한 헤어짐은 없어요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 41. ....
    '16.9.23 1:12 PM (61.81.xxx.22)

    보증 잘못서서 집 날렸다고
    돈 빌려달라고하세요
    차단당할거예요

  • 42. ....
    '16.9.23 1:15 PM (221.157.xxx.127)

    보통남자들이 쓰는 비겁한 방법 앞에서 면박주고 무시하고 뾰루퉁하고 길가는 다른여자 두리번거리며 쳐다보고 데이트귀찮아하고 돈 니가내 지갑 안가져왔어 하고 떡볶이나 사먹고말자하고 그러고 결정적으로 우리집에 집도다 대출이고 알고보니 빚빼면 자산빵이다 부모님한테 속은기분이다 하소연함 여자가 알아서 헤어지자고할것임

  • 43. 그냥 사시오.
    '16.9.23 1:15 PM (42.147.xxx.246)

    다른 놈하고 문제를 일으켰을 때 왜 정리를 못했나요?
    그녀의 육체가 아직은 나에게 쓸만해서이지 않았나요?

    취직을 하고 보니 새로운 신세계가 열리고
    젊고 예쁘고 더 괜찮아 보이는 여자가 있어서이지 않나요?

    이런저런 핑계대지 마세요.
    다른 몸과 놀고 온 여자 물고 빨고 할 때는 언제고....

    여자친구에게 솔직히 결혼하기 싫다고 하고 그 동안 기다려 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부담가는 명품 하나 선물해서 보내세요.

  • 44. 있는 그대로
    '16.9.23 1:16 PM (223.62.xxx.132)

    내 마음, 내 심정, 내 결심 그대로 말하기

    용기가 필요합니다

  • 45. ..
    '16.9.23 1:18 PM (182.215.xxx.133)

    님이 싫증나서 차는건 아니구요?

  • 46. ...
    '16.9.23 1:28 PM (110.70.xxx.195)

    싫증도 다른여자가 눈에들어와서도 절대 아닙니다.
    그냥만나서 같이 있을때도 그런 저런일들이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고
    이렇게는 결혼은 커녕 만나는 과정도 내 스스로를
    속이는거 같아 그렇죠..
    ㅠㅠ

  • 47. 급하게 로그인
    '16.9.23 1:29 PM (171.249.xxx.213)

    이별 이유를 자세히 알려준다고 여자친구가 쉽게 체념하진않을꺼예요.
    담담히 얘기하세요. 짧게..
    이제 그만만났으면 좋겠다. 다른 여자가 생긴것도 아니고
    오래 생각해봤다..
    더이상 너랑 무언가를 같이하면서 재미있지가 않아.
    평생을 같이할 자신이 없어. ....
    보통의 내주변에서 이별들은 이유를 모른채 헤어진경우가 젤 많았어요 짐작만 할뿐..

  • 48. 쵸코비
    '16.9.23 1:39 PM (175.114.xxx.229)

    이 글 보여주면 소원 성취 할 듯.
    원글님 댓글 보니 걍~ 싫어지네요.
    온몸의 세포가 다 거부를 하는데, 그런 모진 소리 못해서
    쿨하게 헤어지는 방법 물어보고
    님 자체나 좀 쿨하게 만들어보세요.

  • 49. 그럼
    '16.9.23 1:44 PM (182.215.xxx.133)

    앞으로 10년 간 결혼할 생각 없다하세요.
    싱글로 주욱 살거라고.

  • 50. ..
    '16.9.23 1:46 PM (211.36.xxx.71)

    원글은 븅신같네요. 바람난 여자와 같이 사귀니...그것도 두번이나.
    그여자도 원글을 그리 생각할 겁니다.. 바람펴도 만나주는 등신으로

  • 51. 군자란
    '16.9.23 1:51 PM (76.183.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여지껏 댓글을 달면서도 말을 조심해 왔는데....
    다른 회원분들에게 타박을 듣더라도 좀 과격한 표현을 쓰겠습니다.


    33 살의 나이를 허투로 처먹은 분께 말씀드립니다.

    딴에는 무언가 합리적이고 사려깊은 것처럼 주접을 떨어놨는데....
    원글 사고체계가 얼마나 썩었는지 짚어 드릴께요.

    남여를 떠나서, 교제하는 상대를 놔두고 외도를 하는 것은 아주 나쁜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외도한 분은 아무 권리가 없어요.

    그래도.... 두 번의 전례가 있어 고민 끝에 용서를 하였다면...
    용서라는 말을 협의로 해석을 한다 해도,
    원글은 지금에 와서, 용서는 하였지만 갈등 어쩌고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 거예요.
    이것이 첫번 째 썩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를 들어 상대를 버릴려고 하는 지금의 언행은 치졸하기 그지 없습니다.

    왜 막상 일이 생겼을 때에는, 갈등과 번뇌속에서도 두 번이나 덮고 넘어 갔던가요?
    용서가 아니라, 필요에 의한 타협 아니었나요?
    자기의 잘못 때문에 맹종하고 순응하고 배려하는 상대방이, 버리기엔 아까웠던 모양이지요?

    그리고 교제라는 것이 결국은 사랑이고 성인관계를 기본으로 하는 바....
    미리 결혼 생각은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어놓았다면 모를까,
    7 년 동안이나 사랑한다고 관계를 지속하여 온 것은 책임을 면하기 어렵지요.

    그리고 그 꼴같지 않은 집 한채를 이유로, 그 분의 원글에 대한 마음을 재산집착으로 몰아가는 짓
    얼마나 더럽고 무례한 일인지 모르나요?

    그것이 두번 째 썩은 생각입니다.

    아예 처음 교재를 시작 할 때부터 그런 재산이 있었고,
    그동안의 여러 사례로 보아 그런 판단이 들었다면, 바로 그런 판단이 섰을 때 돌아 섰어야 하는 거지요.

    그런데.... 얼마나 대단한 집안인지 모르나,
    26 살 짜리 잔대가리 대마왕에게 9 억원 짜리 집이 있었을 리가 없겠지요?

    그렇다면 중간에 생겼다는 이야기고...
    외도와 용서와 재산증식의 타임라인이 어떻게 흐르든,
    이제와서 차버리려는 이유는 연관성이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썩은 냄새는...
    바로 여기에, 마치 심리적인 정당성을 얻고자 하는 것처럼 글을 쓴 것이예요.
    그런 추정이 가능한 이유는, 외도의 상대에 대한 필요없는 세세한 사족 때문이지요.

    원래도 원글의 정신상태가 틀려 먹었지만....
    여친에게 모든 책임과 비난을 돌리려는 치졸한 꽁수, 그 이상은 아니라고 보이네요.

    결정이 그 쪽의 몫인 것처럼....
    책임과 회한과 부끄러움도 모두 혼자 부담하도록 하고, 행여라도 어디가서 입도 뻥끗 마세요.

    지금은 혹시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 지 몰라도,
    그 사람들 뇌리 속에 남는 것은, 원글에 대한 실망과 더러움일 터이니 말이지요.

    궁금해지는군요.
    그 동안 원글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청결함을 유지 하였는지.

    아! 대답은 필요 없네요. 내 짐작이 맞을듯 해서.

  • 52. ....
    '16.9.23 1:51 PM (218.50.xxx.32) - 삭제된댓글

    9억짜리 집가진거랑,여친집이 평범한건 쿨하게헤어지는거랑 뭔상관이있나요?ㅋㅋㅋㅋㅋ

  • 53. ....
    '16.9.23 1:57 PM (112.220.xxx.102)

    여자친구 올해 취직했다니
    그직장에 사람하나 만나서 또 바람필듯
    괜히 헤어지자고 말해서 뺨맞지말고
    좀 있어보세요
    님이 큰소리치고 뻥찰일 생길껍니다.
    33살 아직 괜찮아요 기다리세요
    바람핀여자는 또 피게 되어있어요
    진작에 헤어지지못한 님도 잘한것 없지만 -_-

  • 54. ...
    '16.9.23 2:03 PM (182.215.xxx.133)

    근데
    남녀간 복잡미묘한 사랑 연애란 감정은
    좋을때 좋다가, 싫어지면 어쩔수 없는것
    자로 잰듯 도덕적 잣대 들이대면 안됨...누구 잘못도 아님
    인간 감정이 복잡하기때문에 ..바람필수도 있고.. 싫어질수도 있고
    이렇게되면 누구 한쪽이 절단내고 싶음 절단내면됨.
    채인 상대는 받아들여야하고 이에 반항 상대방 감정을 지맘대로 조종할수는 없음.

  • 55. 하아
    '16.9.23 2:15 PM (14.39.xxx.149)

    여친분께 보증 잘못 섰다든가 해서 그 집 날렸다고 해보세요....

  • 56. ㅁㅁㅁㅁㅁ
    '16.9.23 2:25 PM (211.196.xxx.207)

    그 여자 엄한 우리 집 아들에게 붙을 지도 모르니
    방생하지 말고 데리고 사세요.

  • 57. ㄴㅅㅇㅈㄷ
    '16.9.23 2:45 PM (223.62.xxx.115)

    최대한 빨리 말을 해야죠.
    남자고,여자고 바람피는 부류는 유전자에도 있다고해요
    결혼상대자로는 아닌것같네요,
    만나서 헤어지자고 얘기하세요.

  • 58. ....
    '16.9.23 3:31 PM (110.70.xxx.63)

    와. 군자란님

    이런 사이다같은 명문을 보다니 .. 대단하시네요


    원글님 원글은 지워도 댓글은 놔두세여

  • 59.
    '16.9.23 3:32 PM (59.8.xxx.122)

    제 남동생이랑 상황이 똑같애서 댓글 달아요
    10년도 더 전의 일이지만..
    동생도 비싼 아파트 가지고 있었고 여친 있었는데 그 여친이 바람끼가 있었대요
    만나는중에 다른 남자한테 걸려 오는 전화도 있었고..
    부모님이 조건 하나도 안보고 노총각이라 아무라도 델꼬오면 얼굴도 안보고 결혼시킬 기세였는데 그 여자는 안된다고 뜯어말렸어요
    이유는 한가지
    바람기있는 여자는 평생을 힘들게 한대요
    남자가 직장생활을 맘놓고 안정적으로 할수도 없고 가정도 늘 불안하답니다
    결국 헤어지고 참한 여자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동생도 막상 그 여자에게서 벗어나고보니 바람끼땜에 불안했던 마음이 더 헤어지지 못했던 원인이었던거 같다고 정말 다행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집안이 좋고안좋고 이쁘고안이쁘고는 바람끼랑 비교가 안돼요
    편안한 가정을 꾸리시려거든 다른여자랑 결혼하세요
    바람끼 다분한 여자는 다른 남자 금방 만나고 별로 상처도 안받아요
    님이나 걱정하세요

  • 60. 쿨한건
    '16.9.23 3:40 PM (61.102.xxx.46)

    헤어지고 싶은 사람이나 쿨하게 라고 이야기 하는거지
    차이는 입장에서 세상에 쿨한 이별은 없는 법이죠.

    그리고 이별이란 어떻게 해도 아름다운 이별 따위는 없는겁니다.
    그냥 야멸차게 끊어내고 헤어지세요.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몇번의 여친의 실수가 있었음에도 그 여자를 계속 만났고
    또 오랜 기간 사귀면서 잠자리등 없진 않았겠죠??

    그동안은 그녀의 잘못을 알면서도 덮언놓고 같이 놀고 자고 지내놓고 이제와서 그게 어떻다는둥 하는 이야길 하는건 찌질한 변명 입니다.
    싫었다면 그때 딱 끊어 냈어야죠. 한번에는 아니라도 두번이나 그랬다면 두번이나 그랬다면 그때 정리 했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잘 같이 놀다가 이제 나이도 차고 결혼은 해야 겠는데 넌 부담 스럽고 이제 좀 재미도 없고
    그러니까 이제 내 인생에서 꺼져줄래? 하는 거 아닙니까? 솔직해 지자구요.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어차피 아닌걸 뭘 이리 오래 끌어 왔나요?
    그러면서 헤어질때 나쁜놈 소리 듣고 싶지 않고 찌질해 보이긴 싫으니 쿨하게 멋지게 헤어지고 싶다는건 아주 웃긴거죠.

    그냥 솔직하게 말해요.
    나는 너의 이런 점이 싫고 이제 너는 질렸고 나는 너랑 결혼하고 싶지 않으니 헤어지자.
    그 보다 더 솔직하고 쿨한 이별이 있을까요?

  • 61. 그냥
    '16.9.23 3:44 PM (1.245.xxx.152)

    마음이떠났으니 헤어지자 하고 끝내세요 바람어쩌고 그런말 꺼낼필요도 없어보여요 마음이 식었다ㅡ이말에 다 담겨있는거아닌가요?

  • 62. ///
    '16.9.23 3:55 PM (70.187.xxx.7)

    어차피 좋은 이별이란 없음.
    돌직구로 너의 바람끼 때문에 라고 말할 수 없다면
    걍 선봤다고 그만 만나자고 나쁜남자로 기억되어 돌아서는 것도 한 방법임.

  • 63. 궁금
    '16.9.23 4:03 PM (223.17.xxx.89)

    왜 바람 폈대요? 구걸 어떻게 알았죠?
    그리고 그 여자는 스펙이 어떤데요? 외모나 학벌 집안이 님 아니면 결코 좋은 남자 만날 수 없는 형편이예요?

    님은 7년간 그 여자만 바라보고 아무도 안 만나고 산거고
    헤어진적도 없고 7년간 커플로 선거 맞아요?

    그런데 여자 바람 핀 것도 알고 넘어 갔다고요?
    그냥 잘해주니 성 파트너로 놀기 좋아 놔둔건가요?
    난 이 부분이 이해 안가네

    다른 남자 만나 시집 잘 갈것 같은데 놔 주새요
    여자도 직장 있다니

    솔직하게 말 못한다는 것도 이해 안가고

    안 만나고 연락 안하면 해어지는거거든요

    난 그 집 가지고 님이 착각하고 있는게 어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 여자도 남에게 뭔가 실망하고 아닌거 같으니 다른 남자에게 갔다가 온거 아녜요

    결혼이면 바람아지만 구속 관계도 아니고 또 님이 받아 줬는데 아제와 웬 구질구질 왜 나에게 잘하나 집이 탐나나...

    이건 좀 아닌듯.... 그 여자 집은 좋은 남자 만나기 어려운 처지인가요

  • 64. 궁금
    '16.9.23 4:05 PM (223.17.xxx.89)

    윗글 말대로 님이 쓴글 보이면 바로 헤어져 줄거예요
    나라도 욕하고 헤어짐

  • 65. .....
    '16.9.23 4:09 PM (122.40.xxx.201)

    그만 만나자고
    결혼까진 못하겠다고 말해야죠

    뭐 내인생으로 도박할 필요있나요? 아닌건 아닌거지
    헤어지자는 사람도 헤어짐을 당하는 사람도 서로 힘들어요 정도만 다를 뿐
    그래도 어쩌겠어요
    원글이 마음은 이유가 무엇이든 떠났는 걸

    대신 말 꺼내고 질 질 끌지 마세요
    이번달까지만 올해까지만 만나자 이런거 하지 마시고요
    술 마시고 전화하거나 만나지도 말고요
    7년 만난거 무시 못해요.

  • 66. 라라라
    '16.9.23 4:23 PM (1.237.xxx.230) - 삭제된댓글

    바람폈고 믿음이 깨졌는데 왜 만났나요? 게다가 결혼할 생각도 없으면서...
    데리고 노는거였네요.. 내 비위 맞춰주니..
    님도 좋은 남자는 아닌데 좋은 남자인척하며 헤어지려 하니 고민이 되는거죠.

    바람 핀 여자도 잘못이지만 잘못용서해주고 만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딴마음인 남자..
    단지 나를 섹파로 생각한 남자면 여자입장에서도 치떨리는거 끼리끼리네요.
    여자95할것도 없네..

  • 67. ..
    '16.9.23 4:26 PM (211.36.xxx.71)

    바람피워도 만나고, 결혼할 마음 없는데도 만나는 원글이나 바람피어도 매달려서 만나는 여자나 한통속이고 끼리끼리..
    내가 볼땐 천생연분이구만.

  • 68. ㄴㄴ
    '16.9.23 5:38 PM (122.35.xxx.109)

    7년이나 사귀었는데 어떻게 쿨하게 헤어져요?
    그냥 나쁜놈 소리 한번 들을 각오해야죠
    바람폈을때도 못헤어져놓고 이제와서 그러는게
    더 황당하겠네요 상대방은...

  • 69. 간단
    '16.9.23 6:45 PM (59.6.xxx.151)

    헤어지자고 하세요

    상처 받을땐 극복 될 줄 알았는데
    아닐 수 있죠
    연애가 결혼이 답지인 문제집도 아니고
    서로 적합한 배우자인지 알아가는 과정인거죠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한 거에요
    그일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자신이 나에게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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