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층 사시는 어르신들..

아 진짜..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6-09-22 09:39:44
경남이고 고층인데 시아버님 모시고 살아요. 아이도 어리고 대피때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만 했어요. 계단으로 대피는 불가능한 상태시구요. 다행이 아무일도 없었지만 제 생각에는 서울 사는 시누네로 당분간 가 계시면 어떨까 했더니 신랑은 오버라고 버럭하네요.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
IP : 110.70.xxx.1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2 9:42 AM (175.211.xxx.218)

    비상상황에서 대피할때 절대로 엘리베이터는 안되요.
    당분간 지진 잠잠해질때까지만이라도 서울권에 와계셔도 괜찮은데..
    저 생각엔 원글님 오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부모님 같으면 당장 서울로 모셨을거예요.

  • 2. ...
    '16.9.22 9:50 AM (58.146.xxx.77)

    그러게요.
    그냥 딸네집에 놀러도갈수있는데
    이렇게 여진있는데 뭐하러 노인네가 그걸
    다느끼게 두어요.
    근데 얼마나 계셔야 잠잠해질런지...

    저도 친정부모님 모셔오고싶은데
    동생 산달이 다가와서
    서운해할까봐 그냥 있어요.

  • 3. 근데요
    '16.9.22 9:58 AM (121.132.xxx.241)

    정 불안하시다면야... 근데 뉴스에서 전문가가 말했잖아요? 여진이란게 1년후일수도 있다고.

  • 4. ...
    '16.9.22 10:22 AM (110.70.xxx.199)

    아버님은 시누이가 힘들까봐 걱정하시는데 사실 아직 미혼이라 부담이 좀 덜 할 것 같아요. 결혼해서 가족이 있다면 저도 쉽게 제안할 수 없었겠죠.

  • 5. 처가댁도 아니고
    '16.9.22 10:49 AM (222.101.xxx.228)

    시아버지 걱정하는데 고마워하진 못할망정

  • 6.
    '16.9.22 10:53 A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저희는 엄마가 오빠네로 역귀성하셔서 추석 전에 서울 가 계시는데
    당분가 거기 계시라 했어요. 혼자 계시다가 놀라실까봐.
    이번 지진도 서울에 계시느라 모르고 넘겼는데
    혼자 계실 때 겪었으면 많이 힘들어 하셨을거예요.
    저도 혼비백산하게 되어
    친정엄마 계시는데까지 가서 챙겨드린다는게 어렵겠더군요.
    우리집이 고층인데 아랫집 식구들 지진나니 강아지 안고
    할아버지 모시고 나오는데 할아버지 걸음이 많이 느려
    다른가족들까지 밖으로 나오기까지 시간을 지체하게 되요.
    만약 엘리베이터가 가동이 멎었다면 계단을 통해 탈출해야하는데 잘 생각해 보세요.
    비상시에는 좀 신경쓰이겠더라구요.
    남편분께 이 글 보여 드리고 서울 가실 수 있으면 가시게 하세요.

  • 7. 기한?
    '16.9.22 11:10 AM (122.153.xxx.67)

    언제 안전해지나요
    전 핑계김에 노인네 보내는 느낌이

    여진끝나면 다시는 지진 안오나요.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셔야 겠네요.

  • 8. ...
    '16.9.22 11:22 AM (211.246.xxx.180)

    윗님 이번 지진 경주근처에서 느껴보셨나요? 이지역 사람들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랍니다. 9월 말까지는 위험하다고 하니 10월초에 내려오시라고 했어요. 그후는 우리의 운명인거죠. 사실 어린 자식에 노부까지 모시고 20층아파트에서 대피라는 건 최악의 경우 다 같이 죽자는 거죠.. 핑계김에라뇨 참...

  • 9. 이사가 답
    '16.9.22 12:28 PM (223.62.xxx.75)

    위험하면 아버님포함 님네 식구모두 위험하죠.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정도도 다를테니
    님이 많이 걱정스럽다면
    단독으로 이사가는게 최선일 듯 하네요.

  • 10.
    '16.9.22 1:10 PM (121.128.xxx.51)

    시누가 미혼이라면 낮에 직장가 있을텐데 아버님이 답답해서 어떻게 계세요?
    아들 딸이 알아서 하게 원글님은 그냥 보고 계세요
    미혼 딸이 아버님은 더 불편 하실거예요

  • 11. 이사는 쉽나요?
    '16.9.22 1:59 PM (123.213.xxx.223) - 삭제된댓글

    이사는 나혼자 가나요?
    이 시기에 누가 고층아파트로 이사온다고올 거라고 자꾸 이사가라고 하시나요?
    이사가 하루이틀만에 해결 되는 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집내놓은지 한참 됐는데 지진때문에 이사가 더 힘들어 져니 심난해서 버럭!! 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644 일부러 곤란한 질문하며 우위에 서려는 태도 9 ㅎㄷㅇ 2016/09/22 1,757
598643 기한지난 올리브오일로 뭘 할수있나요? 올리브 2016/09/22 712
598642 이런 남자아이 감수성이 남다른거라 할 수 있나요?? 2 .. 고민중.. 2016/09/22 732
598641 스마트폰 사용하는 애들 기록들 한번 보세요 7 .. 2016/09/22 1,961
598640 뉴욕 타임스, 한국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 다룬 영화 “자백” .. 1 light7.. 2016/09/22 466
598639 오늘 라스 배꼽도둑이네요ㅋㅋ 7 ii 2016/09/22 5,057
598638 초등여아 팬티에 분비물이 묻는다는데 12 ***** 2016/09/22 12,230
598637 초등학생 핸드폰 4 .. 2016/09/22 687
598636 원전폐기운동합시다. 6 시민운동 2016/09/22 629
598635 우체국에 퀵배송이 있을까요? 5 대학 2016/09/22 2,535
598634 분양 신청 처음 해보려는데 조언좀 구할께요 1 2016/09/22 421
598633 추적60분 보니 한숨만 나와요. 3 에휴 2016/09/22 3,539
598632 가스렌지 대신 2구 전기렌지 사용 괜찮나요 4 오늘은선물 2016/09/22 1,927
598631 오늘 질투의 화신을 제대로 못봤어요 ㅠㅠ 3 야근 중 2016/09/22 1,461
598630 소금, 탄수화물 안먹으니까 변비생겨요 2 딸기체리망고.. 2016/09/22 1,849
598629 공부는 잘하는데 허당인 사람 17 커피한개 2016/09/22 5,420
598628 지갑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3 ... 2016/09/22 1,324
598627 카카오 선물 잘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1 주주 2016/09/21 402
598626 직구사이트에서 영양제 많이 구매하려는데.. 3 .. 2016/09/21 957
598625 아픈부모님 모시다보니 20 2016/09/21 6,279
598624 국카스텐 잘 아시는 분들만...질문요. 7 이와중에 2016/09/21 1,510
598623 암보험 들려니 비싸네요 할지말지 판단좀 해주서요 9 2016/09/21 2,240
598622 고1여학생 남학생 사귀기 시작했는데.... 1 달걀맘 2016/09/21 1,123
598621 지진... 누구를 믿어야 되나 ? .... 2016/09/21 653
598620 어릴때 공부잘하던 사람도 지능이 낮을수 있나요? 5 ... 2016/09/21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