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6.9.21 5:13 PM
(49.142.xxx.181)
뭐 어차피 지금 성적으로 대학가도 좋은 대학은 못갈테고요.
지방대 이상한 학과 나올바에야 더 현실적일수 있어요.
괜히 돈버리고 고생하고..
나쁜일도 아니고 본인이 하겠다는데 지원해주세요.
요즘은 4년제 대졸이 모든걸 다 해결해주지 않아요. 기술이 더 낫습니다.
2. 후회
'16.9.21 5:23 PM
(121.160.xxx.140)
지금 고3 아이가 있어요.
작년 이맘때 직업학교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있다해서
아이나 저나 잠깐 생각만 했던걸,
지금 너무 후회하네요....
그때 뭔가 정하구 고3 생활 관련된 수업을 받았더라면 하는 후회....
고3 정말로 열심히 살아야 했던 1년의 시간을
놀면서 보냈어요.
공부가 아닌 아이였는데
아드님 생각 맞다생각해요..
믿고 지지해 주세요
3. ㅡㅡ
'16.9.21 5:25 PM
(116.37.xxx.99)
위탁교육 간다는거 같은데..
그게 갔다가 몇개월 못버티고 돌아오기도 하더군요
많이 고민해보라 하세요
4. ..
'16.9.21 5:28 PM
(222.237.xxx.49)
제주위에 그런 경우있어요
항공 정비쪽인거같은데 공부 안하던 아이가 그쪽
가서는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 선생님들 칭찬 들으며
다니더라구요
집에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엄마가 당시에는
많이 속상해 했는데 오히려 잘한 결정인거 같아요
5. 원글
'16.9.21 5:28 PM
(210.103.xxx.39)
윗님...갑자기 윗님 댓글 보니 눈물이 왈칵하네요.
정말 그럴까요? 사실 다른 대안이 없기도 해요
우선 본인이 원하고 또 내년 1년 더 다닌다고 한들 아무 의미없는 1년이겠지요
근데....남편도 저도 부모욕심인지 흔쾌히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6. 흠
'16.9.21 5:34 PM
(121.131.xxx.43)
제 주변에는 공부는 못하지는 않는데, 대학 가는데에 의의가 없다고 아예 그런 과정을 스스로 선택한 경우가 있어요.
미용 계통을 일찌감치 시작하여 진작에 자격증 따고 지금은 해외 유학 가 있습니다.
외국어를 하나라도 더 익히며 발판을 넓혀 본다고요.
지금은 해외 현지 한인들의 제안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투자하겠다고요.
7. 흠
'16.9.21 5:35 PM
(121.131.xxx.43)
제가 적은 사례는 남자아이입니다. 지금은 청년이네요.
8.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16.9.21 5:44 PM
(42.147.xxx.246)
하게 하세요.
제 지인의 아이는 대학교 떨어지고 군대 갔다와서 사이버대학을 다니는데
그것도 어쩐지 설렁설렁
알고 보니 도저히 따라갈 실력이 안되더랍니다.
제 생각에는 차라리 기술을 배웠으면 좋았을 것 하는 생각이 들데요.
머리가 안 따라가면 대학보다 본인이 원하는 기술을 배우게 하는 게 좋습니다.
9. 공부머리없어도
'16.9.21 5:48 PM
(121.161.xxx.86)
일머리는 있는 청년들 많아요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그런말 많이 해준다고 하네요
게임 거짓말 뭐한두번 훔치는거 흡연 음주 어지간한 평범한 고딩들은 다 해보는거니까
너무 이상한 아이 취급마세요
저도 상담하는데 가보고 알았어요
10. 버드나무
'16.9.21 5:51 PM
(182.216.xxx.180)
-
삭제된댓글
같은 고2 키우는 엄마입니다.....
혹시 아드님이 부끄러우신가요?
대학을 나오지 못한 아드님은 .. 어머님을 부끄럽게 하나요?
아니면 순수하게 대학도 안나오고 뭐 먹고 살까 ... 아드님을 걱정하는 마음인가요?
내 마음에 물어보시면 답이 나오실꺼에요..
지금 있는 아이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공부가 안된다고 인정할수 있는 용기를 가진 아이구나..
자신의 삶을 향해 뛰려고 하는 아이구나..
혹 어머님 마음속에는...
직업훈련이 회피아냐... 그건 쉬워 보이냐 라는 말로 비난하고 싶으시다면..
어머님은 입을 다무시는게 좋습니다.... 난 모르겠구나.. 네가 알아서 하렴.
어머님... 배에 힘을 주세요... 의심 공포 다 배꼽아래로 보내세요...
당신의 소중한 아이 또 실패 하고 어머님의 뒤통수를 떄린다 해도... 믿어주고 믿어주세요 ...
11. ...
'16.9.21 6:02 PM
(1.229.xxx.134)
정비같은거 잘배우면 괜찮아요
어차피 공부 뛰어난거 아니면 취업도 안되고
시덥지않은 개인회사 취업하는거보다 백배 나아요
엄마도 알고 있쟎아요? 공부로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는것을요 제가 아는건 정비밖에 없는데 동네서보니 헤어디자이너도 남자도 잘나가기도 하구요
하여간에 다른길 찾는게 어정쩡하게 대학 나와서 개인회사 취직하는거보다 백배나아요
저도 직장생활 오래 여기저기 해봐서 알아요
대기업 은행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갈수 있는거 아니면 다 힘들어요 근데 인서울4년제 나와도 이런데 들어가기 힘들어요
12. ...
'16.9.21 6:07 PM
(223.62.xxx.114)
이상한 대학 나오느니 기술 배우는 게 나아요.
살다보면 대졸 그거 학벌로 먹고 사는데 아니면
아무쓸모 없어요. 어차피 직업이란게 돈 벌기 위한건데 자기 적성 살려서 돈 벌 수 있는 직업을 갖는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돈만 많이 벌면 대학 나온 사람들 밑에 두고 일해요.
그리고 일찍부터 부동산투자 같은데 관심 갖게 하셔서
집 사고 그런거 하게 하세요ㅡ 기술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면 언젠가는 내 가게를 내야 하는데 임대료 내면서 하면 힘들기도 하거니와 상가나 건물 이런 것도 살 생각해야죠.
월급쟁이들이 시야가 젤 좁아요. 세상엔 조금 폼 덜나고
몸이 힘들더라도 훨씬 돈 많이 버는 업종 많더라구요
회사는 막말로 언제든지 짜릅니다.
13. 그리고요
'16.9.21 6:09 PM
(121.161.xxx.86)
공부하고 싶은 마음읻 뒤늦게 들수도 있어요
일찍 사회경험 시작하는게 나쁠것 없다고 봅니다
공부하고싶어지면 요즘은 어디서든 쉽게 학위딸수있게 제도 잘만들어놔서
나중에라도 대학나올수 있어요 걱정마세요
14. 저요
'16.9.21 6:09 PM
(211.106.xxx.100)
-
삭제된댓글
대학교 떨어져서, 옛날에 전산학원 다녔어요.
부모님도 속 많이 상해하셨고, 저도 무척 힘들게 다녔어요.
결국 2년후, 취업했고, 취업하고나니, 대졸자와 차등이 생겨서,...다시 야간대학 / 대하원 다녔고요...
중간에 영어 공부 계속해서.... 이렇게 직장생할 20여년 하니,
지금은 외국계 금융권 임원직 하고 있습니다.
아드님 믿어주세요....
15. 저요
'16.9.21 6:16 PM
(211.106.xxx.100)
-
삭제된댓글
'16.9.21 6:09 PM (211.106.xxx.100)
대학교 떨어져서, 옛날에 전산학원 다녔어요.
부모님도 속 많이 상해하셨고, 저도 무척 힘들게 다녔어요.
결국 2년후, 취업했고, 취업하고나니, 대졸자와 차등이 생겨서,...다시 야간대학 / 대하원 다녔고요...
중간에 영어 공부 계속해서.... 이렇게 직장생할 20여년 하니, 외국에도 보내주고...여러나라 출장 다니면서 프로젝트 하고...이렇게 20여년 지나고 나니...
지금은 외국계 금융권 임원직 하고 있습니다.
아드님 믿어주세요....
16. 저요
'16.9.21 6:16 PM
(211.106.xxx.100)
-
삭제된댓글
대학교 떨어져서, 옛날에 전산학원 다녔어요.
부모님도 속 많이 상해하셨고, 저도 무척 힘들게 다녔어요.
결국 2년후, 취업했고, 취업하고나니, 대졸자와 차등이 생겨서,...다시 야간대학 / 대하원 다녔고요...
중간에 영어 공부 계속해서.... 이렇게 직장생할 20여년 하니, 외국에도 보내주고...여러나라 출장 다니면서 프로젝트 하고...이렇게 20여년 지나고 나니...
지금은 외국계 금융권 임원직 하고 있습니다.
아드님 믿어주세요....
17. 저
'16.9.21 6:20 PM
(211.186.xxx.139)
아는애는 여자아인데 위탁학교서 요리하더라구요
근데 뜻이있어간게아니라 대학갈게아니니 그냥 위탁으로1년빠져서 설렁설렁다닌대요.그안에 그런애들이 많아요.이제고작19살인데 얼마나 깊은뜻을갖고 열심히할까싶네요..
그래도 대학못갈거면 일단기술추천요
18. ..
'16.9.21 6:30 PM
(118.38.xxx.143)
공부머리 없는데 일머리 있는거 저희 남편이 그래요
고등학교 나와서 대학갈성적도 갈 생각도 없어 취업했는데 지금은 대기업 협력업체 운영해요
대기업 직원들 구조조정으로 40대 중반까지 픽픽 짤리고 경영능력없는 협력업체도 쓰러지는데 남편은 일을 잘해서 회사 잘 버텨요
이러니 자랑같지만 ...
기술 배워서 자기 일하면 경기가 안좋아도 살아남고 공부만 하다가 취직한 사무직들은 짤리면 다른일 할수도 없어요
자기 사업해서 대박날수도 있잖아요
대박은 아니어도 회사원보다 더 나을수도 있고
대학 어차피 취업위해서 가는거잖아요
꼴찌들 가는 대학 가봐야 날라리 집합소예요
아들한테 공부대신 이 일 선택했으니 일은 열심히 배우라고 꼭 다짐받구요
학력짧아서 손해보는건 결혼할때 쫌 그렇죠
19. 원글
'16.9.21 6:30 PM
(117.111.xxx.113)
버드나무님...제 마음의 핵심을 꿰뚫는 글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님 말씀대로 대학못가는 아들을 부끄러워 하는마음 반, 얘가 앞으로 뭘먹고 사나 하는 걱정반 그렇습니다. 처음엔 전자의 이유가 더 컸지만 지금은 후자의 이유가 더 큰것 같습니다. 더 큰이유는 아들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제 마음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 학교가기 싫으니 현실 도피하는게 아닌가, 기술 공분들 성실히 할까하는 불신의 마음이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아이를 대하지 못한 제 잘못이 너무 큽니다. 님 말씀대로 또 제 뒷통수를 때린다 할지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20. ,.
'16.9.21 6:43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어머 그래도 집에서 놀고 먹고 용돈받아 쓰겠다는 태도는 아니네요.
요즘 세상에 공부잘해도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그나이 공부안하고 못하는 자식 키우지만,
칭찬해줄것 같아요.
21. ..
'16.9.21 6:52 PM
(218.54.xxx.61)
공부에 소질없는 아이 대학 갈 필묘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대학 나와서 취업하기 힘든 세상에 기술 배우는게 훨씬 경쟁력이 있습니다.직업훈련원에 가겠다고 하는 건 응원하고 칭찬해줄 일입니다
22. 요건또
'16.9.21 7:07 PM
(182.211.xxx.176)
요즘 직업 전문 학교 많이 생겼습니다.
이왕 취업 전문으로 보내실거면 가능성을 열어두고 직업 전문 학교중에서도 전문학사 취득 가능한 데로 알아보세요. 학점은행제처럼 학점 모아서 전문학사 학위 나오는 곳도 많고 거기에 더 학점 더 이수하면 4년제 학사 학위가 나옵니다.
그래도 그런 곳이 조금이라도 더 학사 관리가 되는 듯 합니다.
어떤 곳이든 간다고 하면 같이 가서 꼭 상담 받아보세요.
이왕이면 지명도 있고 재단 튼튼한 곳으로 가면 좋잖아요.
대학 부설 전산원이나 정비 학교들부터 알아보세요.
내년에 직업 훈련원을 가도 또 다시 마음 잡고 대학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면 폴리텍 대학같은 곳을 알아볼 수도 있고요.
일단은 원하는 곳에 가서 직업 훈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이 노동을 하는지 직접 겪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23. ㅇㅇ
'16.9.21 8:00 PM
(121.165.xxx.158)
캐드/캠 괜찮아요. 이거 제대로 하는 사람 구하기 힘들다고 엔지니어인 친척이 얘기한 적 있어요. 하다가 윗분말씀처럼 폴리텍이나 아니면 따로 대학 기계과 가고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구요. 그래도 아드님이 고민많이하네요. 믿고 응원해주셔도 될 듯 합니다.
24. 길영
'16.9.21 8:56 PM
(39.118.xxx.81)
직업전문학교 .전산원 저장합니다
25. 버드나무
'16.9.21 9:38 PM
(182.216.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살짝 고백합니다. ~
전 참 예민한 아이였어요..
엄마가 무슨 말을 할때.... 그 속에 숨을 뜻을 알아차려요 .
예를 들어. < 너 살이 쩠구나.. 건강에 나쁘니 살을 빼라. > 고 엄마가 하잖아요
전 엄마의 목소리 톤만 들어도 알아요..
엄마가 절 부끄러워 한다는 걸.......
똑같은 이야기를 언니가 하면 또 알아요 .. 언니가 내건강을 걱정한다는 걸.
다큰 아이들이 엄마에게 화내는건 ... 엄마의 이중성을 알기 때문이에요 .
< 그래 너 공부니까 알아서해.. >
라는 글자로 보면 한문장인 말에 ..
아이들은 비난인지.
아이를 독립된 주체로 생각하는 말인지.
알아요.. .
참 우수운게 .. 엄마말은 100% 참 이어야 합니다..
아니면 애들은 엄마를 쳐요 ...
게임중독, 가출, 흡연, 도벽, 거짓말 말씀하셨는데
게임중독, 도벽,,, 둘 다 불안증상입니다.
가출, 거짓말 ..... 불만 분노 증상 입니다.
엄마는 불안해서도 , 거짓말 해서도 , 억압적이여도 안됩니다...
ㅠㅠㅠ 애들이 할줄 아는거 하나 없어도 . 엄마는 그래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잘큽니다.
적어도 지금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 감탄해 주고 믿어주세요
제 실패 경험을 쓴글이라.. 절대 원글님을 디스하는 글은 아니랍니다. ^^
26. ...
'16.9.21 9:47 PM
(1.229.xxx.134)
-
삭제된댓글
재수한다고 진빼고 시덥지않은 대학 간다고 돈버리고 진빼고
공무원 공부한다고하면서 진빼고 취업안되고 공무원시험도 안되니까 또 유학알아본다고 진빼는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 아들은 그래도 뭘 하겠다는게 있으니 나은거예요
요즘에 보세요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도 정비기술배워서 정비소하고싶다고(이것도 허황되죠 돈이있어야 차리니까) 근데 밑에 들어가서 배우기부터해야하니 어렵고
에어콘 다는거 배우고 싶다고 근데 이것도 첨엔 알바비도 못받으며 실외기 들고 따라다녀야하니 어렵죠
근데 보세요 첨부터 기름밥 먹고 에어콘 달던 사람들 회사원보다 엄청 벌어요 그러다가 내가게도 생기는거구요
그러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시고요 기운 내세요
27. ...
'16.9.21 9:48 PM
(1.229.xxx.134)
-
삭제된댓글
공부아주잘하는거 아니면 다 부질없어요
28. ㅇㅇ
'16.9.21 10:23 PM
(223.62.xxx.90)
기특하네요
학교도 꾸준히 잘 다니고 또 허황된 꿈을 꾸는게 아니라
직업전선에 뛰어들 자세가 되어있는게 아주 괜찮은 아들입니다
화이팅이에요
29. 비타민
'16.9.22 6:00 A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밀어주세요.
부모님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어요.
아이 나이입니다.
그 나이면 실패를 열번은 해도 무방한 나이입니다.
직업을 열번 바꿔도 겨우 삼십될 나이입니다.
이십대 후반이 아니에요.
뭘 배우면 그걸로 꼭 뭐가 되야하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걸 열심히 하다보면 다른 것이 발견되어 그리로 갈 수도 있고,
또 다른 걸 배우면서 다른 직종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절대 문제가 안되요.
오히려 아무 것도 하고싶지 않다, 하고 싶은 것도 없다... 이런 애들이 정말 문제지요.
캐드 캠. 이걸로 취직할 수 있냐 묻지 마세요.
그거 배우고 다니다보면 자기 스스로 알게 됩니다.
그거 하다보면 다른 길도 보이고, 스스로 정보도 얻게 됩니다.
집안에 앉아서 되나 안되나 머리 굴리지 마시고, 그냥 애가 직접 뛰어다니게 하세요.
다녀오면 뭐했나 물어보고 칭찬해주고 관심 가져주시되, 이걸로 돈 벌 수 있냐 어떻냐
따지지 마시라는 겁니다. 그러면 애가 조급해져요..
남들 대학 다니는 기간 동안 얼마든지 시행착오할 시간이 있다 생각하세요.
그렇게 여기저기 도전해본 애들이, 적성에도 안 맞으면서 점수되는 대학 아무데나 가서
내가 무슨 직장 다녀야할까 고민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님 아드님에게는.
학교 공부 못했어도 여기저기 두드려보면 걸리는데가 나올 거에요.
우리나라는 직장 처음에 들어가면 그걸로 평생 주욱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서
한번 실직, 실패하면 바로 좌절로 들어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다른 길을 생각해보지 않아서도 그렇고, 첫 직장 이전에 많은 경험이 없어서요.
일찍 시작하면 그만큼 여유도 많습니다.
대학대학 하지 마세요.
공부 머리는 정말 없어도 오히려 일과 사회생활은 잘 될 수도 있어요.
어설프게 학력만 높여놓으면 오히려 그 눈높이에 맞는 직장 구하려다 더 힘들어집니다.
30. 동병상련
'16.9.22 7:24 AM
(175.120.xxx.163)
공부안하는 우리아들 때문에 답답하고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여러 댓글 보니 왠지 맘에 위로가 되는군요
원글님 아들~화이팅입니다
31. 아이가
'16.9.23 7:10 PM
(175.223.xxx.55)
초.중 에서 공부는 잘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그렇게 놀았다면 다시 설들을 시켜 볼 수 있다지만
그렇지 않다면 본인에 의지대로 시켜보세요.
오히려 적성이 맞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