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남아 직장다니는 애미입니다.
아이는 외동이구요.
남자아이들은 원래 그런거다~그래서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키워야지 생각은 하는데,
정말 그렇게 내려놓고 키워야 맞는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폭풍잔소리&각종 당근과 채찍으로 습관을 잡아놔야 하는건지
어느게 옳은 방법인지 모르겠네요..
최소한 알림장에 써야 하는 한줄쓰기, 받아쓰기연습정도는 스스로 했으면 하는데, 아무리 귀에 딱지가 않도록 얘기를 해도 안합니다.
온화하게 얘기하다하다하다~결국엔 엄마의 빡친 표정을 보고나서야 주섬주섬 하기 시작해요..
그것도 옆에 딱붙어 있지 않으면 하다가 삼천포로 빠집니다..혼자 냅두면 알림장 한줄쓰기도 1시간 걸릴 지경이에요..ㅜㅜ
혼자 하게 냅두다가 오랜만에 어제 알림장을 들여다 봤더니..수학익힘책 내야하는거..안내장 내라하는거..죄다 안냈네요..
퇴근하게 저녁에 만나면 반가운거는 30분..그뒤부터는 계속 아이에게 폭풍잔소리를 하는 제 모습을 보니..차라리 직장에 있는게 더 맘편한 듯 싶고,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아이랑 관계가 나빠질까봐 걱정입니다.
1. 냅두면 커가면서 스스로 하게 된다.
2. 어릴때 습관을 잡아놔야 커서 편하다.
어느 의견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