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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내아들입니다. 82 누님들 의견좀 들어보려구요.

오도리 조회수 : 3,685
작성일 : 2016-09-19 11:27:46
가난한 집 막내이자 장남입니다.

7살, 5살 터울 나는 누나 둘이 있구요. 저는 35살입니다. 

공기업 다닙니다. 전혀 수입이 없으신 칠순 노부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제 힘으로 국립대학에 들어갔고, 대학졸업장을 땄고, 아르바이트하면서 취업준비했고, 

학자금대출도 다 갚은지 얼마 안됐습니다.

결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 아내로서 저와 결혼하는 느낌이라기보다

수입 없고 종교 강요할 게 뻔한 시부모 봉양하러 들어올 며느리로서의 인생을 살게 할 마음도 없구요.

싱글 친구들끼리 서로 가족 역할을 하며 살아가게 되려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제법 됩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혼자 행복하게 사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튼 각설하고..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저희 작은누나 명의입니다. 

제가 샀으면 절대 사지 않았을, 부실공사 빌라입니다.

그 전까지는 다섯식구가 20평도 안되는 곳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작은누나가 시집을 가야겠다며 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한달 대출금이 70정도 나갑니다. 시집가면서 저에게 떠넘기더군요.
그러다 보니 이게 독신인 저에게 모두 떨어지네요.

이 생활을 5년쯤 했는데, 돈이 모이질 않습니다...

사실 부모님은 누나들의 결혼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고, 

큰누나도 마찬가지고 작은누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 알아서 결혼했습니다.

저희 셋 다 대학은 각자 힘으로 나왔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시집간 누나들이 부모님 모시는 일에 전혀 기여를 하지 않으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해서 병원비가 필요할 땐 죽는 소리를 하면서...

명품 유모차 사고, 명품 옷 사고.. 좋은 차 몰려고 하고

그런 것들이 자꾸 SNS에서 눈에 보이네요. 차단해버렸습니다...

가난하게 자랐고, 

결혼 후에도 자신들의 가난이 이어질까 공포감을 갖고 있는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이게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습니다.

물론 어린 시절 가난하게 자라면서

학교에서 급식으로 크림빵이 나오거나 하면 안 먹고 싸다주던 누나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밉고 힘드네요....


다만,

이럴때 누나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그냥 순전히 이기적인 사람들인건가요?

그냥 포기가 답일까요?

IP : 58.29.xxx.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6.9.19 11:31 AM (222.239.xxx.241)

    누나들이 조금이라도 짐을 나누면 좋으련만ㅡ명품에 쓸 돈 아끼면 가능할듯싶고만..

  • 2. ㅇㅇ
    '16.9.19 11:31 AM (108.63.xxx.35) - 삭제된댓글

    누나들을 멀리 하세요
    이해하려고도 하지 마세요

    화이팅!

  • 3. ㄱㄴ
    '16.9.19 11:34 AM (116.125.xxx.82)

    형제도 결혼안했을때 얘기지 각자 가정이루면 자기 가족들이
    우선 순위가 됩니다.
    누나들이 별 도움안되는 친정을 벗어나고 싶어하는것 같네요.
    그래도 미혼이란 이유로 동생에게 모든걸 떠맡기러는것은
    옪지 않죠.
    님이 독신을 고집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
    겉으로는 독신주의아닌척 하시고
    부모님 부양비 만큼은 공평히 나누세요.

  • 4. 별 도움되는 댓글은 못 달겠지만
    '16.9.19 11:35 AM (211.245.xxx.178)

    명의가 작은 누나로 된 빌라. 지금 대출 이자를 원글님이 갚고 있다는 말인데, 그럼 추후에 그 집을 팔게되었을때 돈 문제는 어떻게 하기로 얘기가 된건가요?
    한달에 70이면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있는건데요.
    원글님도 계속 혼자 사실거라면 정말 집은 꼭 필요해요. 작은 집이라도요.
    이기회에 빌라 처분하시고 그동안 들어간 이자에 대한 정리도 필요하고, 원글님 미래도 준비하셔야할거같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생각없던 누나들이라면 앞으로도 부모님 봉양에 대한 생각은 없을겁니다.
    이기회에 빌라 정리하고 어머님 용돈 내지는 생활비 문제도 한번 짚고 넘어가는게 나을거같습니다.
    원글님이 결혼 생각이 없다는것도 미리 밝힐 필요는 없구요.
    누나들에게 나도 결혼하고 준비해야한다고 얘기하고 짐을 같이 나누자고 해야지요.
    그런데 경험상...사람들은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자기가 생각하는대로가 정답인줄아는 사람이 태반이더라구요. 조율이란게 얼마나 어려운건지요.....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5. ..
    '16.9.19 11:35 A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누나들 나쁘네요. 부양비 각출하십시오..

  • 6. ....
    '16.9.19 11:38 AM (222.121.xxx.193)

    그 빌라 명의는 아직도 누나 것인가요? 님이 대출금을 갚고 있는데도?
    나중에 대출금 다 갚고 나서도 그 누나가 지 거라고 욕심내지 않을지 의문이네요.
    명의부분은 확실히 정리하시구요.
    여기에 늦둥이로 검색을 하면 많은 덧글들이 있어요. 읽어보세요.
    님이 늦둥이는 아니지만 누나들의 심리가 님한테 떠넘기려는 심리가 깔려 있네요.
    아주 나쁜 ㄴ 들이네요. 동생 형편 뻔히 알면서 나몰라라 하다니.
    윗님처럼 독신주의 아닌 척 하세요. 아예 맘을 놓은 게 보입니다. 그 쪽 누나들이

  • 7. ..
    '16.9.19 11:41 AM (222.234.xxx.177)

    부모인생은 부모인생이고 님인생은 님인생이에요
    그냥 집나오세요 누나들이 생활비 나누자 하든 뭐하자 하든 말나오기전까진
    나서지 마세요

  • 8. 작은누나
    '16.9.19 11:43 AM (112.162.xxx.61)

    명의로 되어있다는 빌라부터 들어간돈 계산하고 지분 정리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결혼안한다지만 세상일 우찌될지 모릅니다 누나들이 결혼 시킬려고 난리일것 같은데 참 글네요 ㅠㅜ...

  • 9. ..........
    '16.9.19 11:43 AM (1.233.xxx.29)

    여자들은 결혼하면 가족의 개념이 자기 남편, 자식으로 바뀌고,
    부모는 님 댁 같은 경우는 아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거기다 누나들이 보기에 동생이 똑똑하고, 또 직장도 탄탄하니 자기들이 굳이 상관하지 않아도
    부모님 모시고 잘 살거라고 믿거니 하는 것 같네요.
    막내긴 하지만 아들이니까 더하겠지요.
    많이 힘드시면 누나들에게 정식으로 얘기를 해보시죠.
    나도 이제 결혼도 앞으로 해야하고 혼자 부모님 모시는 거 엄두 안 난다구요.
    아마 누나들이 결혼하면 우리도 좀 분담한다고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그렇더라도 얘기해서 꼭 누나들도 분담할 몫을 정해서 약조를 받아내세요.
    누나들 형편이 많이 어려우면 모르겠지만 명품백,유모차 얘기하는 거 보니 사실만 하구만요.
    근데...그런 건 있어요.
    결혼하면 여력이 좀 없는거요. 원글님은 미혼이니 모이는 돈이 없다지만 그렇게 절대적으로 돈이 없지는
    않을거예요. 근데 결혼하면 생활비가..아주 막 잘 살고 그러지 않는 이상 몇 십씩 막 내놓고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저도 친정에 한 달에 20씩 드리고, 명절 생신 어버이날 등에 각각 30씩 드리니 달로 계산하니까 그것만 딱 40이더라구요.
    저희는 외벌이로 한 달에 다 합쳐서 400쯤 돼요.
    돈의 여유가 더 좀 생기면 드려야지 하다가는 평생 못 드리겠다싶어 무리하고 있는데 정작 부모님은
    전혀 그렇게 생각을 안 하시니 참 씁쓸하고 ..
    경제적으로 부담이 너무 커서 고민중이예요..

  • 10. ...
    '16.9.19 11:45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예전엔 원글님 가족처럼 사는 것이 그다지 문제가 안 되고 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 게시판을 보자면 부끄러움들이 없는 거 같아요. 너무 속물들이 되어버려서.

    누나들은 이제 지겨운 친정과는 바이바이 하고 싶은 거 같아요.

    원글님 혼자 부모들을 책임지면 돈이 안 모일 거예요.ㅜㅜㅜ
    너무 힘드시면 셋이 모여 회의를 하자고 하세요.
    화내지 마시고 설득해보세요. 명품 옷 가방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차라리 명품 살 거 아껴서 그 돈으로 불쌍한 사람 돕는 게 좋겠다 그런 마음이
    들려면 시간이 훨씬 더 지나야 할 겁니다.
    일단 합리적으로 대응하시고요. 만나서 회의를 하세요. 누나들도 생각하는 게 있겠지요.
    그리고 집은 빨리 팔고 다른 곳으로 옮기시든가요.
    원글님에게도 좋은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풍족하지 않아도 즐겁게 사세요.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면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 11. ...
    '16.9.19 11:51 AM (121.166.xxx.239)

    명의 부터 정리 해야 할 것 같네요.

  • 12. 그게..
    '16.9.19 11:51 AM (112.152.xxx.96)

    자식들이 결혼하면 ..결혼 안한 못한 자식이 부모 차지 되더이다 ..우선 결혼한사람들은 각자 생활있고 애낳고 살다보면 ..친정생각 안납니다....누나들이 맞벌이라도 하면 돈이라도 보낼텐데 ...그게 아니면 남편 눈치보이니 친정에 돈보태기 쉽지않아요...애껀 비싸거든 싼거든 남편돈으로 지르니..그닥 미안할일 없구요...오롯이 님이 부양해야 하죠...현실은....큰돈들어갈때는 구차하다 하지마시고 말이라도 해보셔요...그래야...돈이라도 보태요...시간지나면 부모님도 돌아가시면 친정누나들 여전히 자기살기 바쁩니다 애들 키니 돈 더들구요...결혼 멀리보고 하셨음해요...그런이유라면...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누나보다는 ..그냥 나혼자라는 생각 들꺼예요..집은 님집이다 하고 대출 갚으면 님집되지만 누나와 명의를 확실히 정리하셔야죠....누구집할껀지...돈만갚고 나중에 반띵할빠엔...님집새로 온거 대출받아갚는게 그나이면 맞을꺼같아요...명의를 정리하셔야 재산싸움 안나요...
    완전 혼자라는 생각 들어요...

  • 13. ...
    '16.9.19 11:54 AM (117.111.xxx.15)

    가족계같은거 드시면 안되나요?
    모아놨다가 병원비나 그런거 쓸일 있을때 그걸루 쓰고 한다고 누나들 설득해야겠네요

  • 14. 솔직히
    '16.9.19 11:56 A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누나들은 문제가 없죠 부모 잘못 만나 힘들게 혼자힘으로들 살았고 결혼하면서도 부모 걱정해 빌라라도 계약하고 간건데 나머지몫은 부모가 져야하는 거에요
    그런데 부모가 지질 않고 있잖아요? 그래서 같이 살고 있는 님이 다 떠안은 상황인거고?

    가정있는 누나들이 친정 뒷치닥꺼릴하면? 언제까지가 끝이에요? 보이질 않잖아요 누나들이 40대겠구만 그럼 부모나이가 60대겠고 아직 너무 젊은데? 생계를 전혀 하질 않으니 자식들이 죄다 불쌍한 존재들이 되는 상황이잖아요?

    님은 누나들에게 뭐랄 상황 아니라 부모와 이야길 해야해요 식당일이라도 하거나 경비일이라도 뭐든 해서 돈100이라도 부모 스스로가 자생할 방법을 찾아야지
    100세 시대에 부모가 그런식으로 살면 안돼죠? 아니 자식이 어떻게들 살겠다고 바둥거리고 산거 눈으로 뻔히 보면서 부모가 여태 뭐했어요?

    자식이 뭔 죄임?

  • 15. ....
    '16.9.19 12:06 PM (222.121.xxx.193)

    부모가 칠순이라 했습니다. 글을 제대로 읽으셔야
    칠순이면 경제활동 하기 힘들어요.

  • 16. 딸도 자식
    '16.9.19 12:13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명의 정리하시고요
    내가 늦기전에 결혼해야 부모님도 모시지 않겠냐
    그런데 돈이 안모이니 나 결혼할때까지만 같이 부담하자
    그리고 결혼안하시면 됩니다.
    내는 버릇 들여야지 뒷감당 혼자하는 집 사이좋을리가요.

  • 17. ..
    '16.9.19 12:13 PM (121.132.xxx.204)

    집 명의부터 어떻게 하세요.
    명의는 누나 명의고 대출금은 님이 갚고 있는 모양인데, 님 누나는 대출금 갚고 있다는 생각 안하고, 월세로 그 돈 내고 있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네요.
    그 부실공사집 가져가라 하시고 님 명의로 대출 받아 집 마련하세요
    그렇지만 누나들이 부모님 안 돕는건 이해가는 면도 있네요. 수입이 하나도 없는데 종교 강요하고 부양은 당연시 하는 부모라면 부모가 부모 역할 못하는 건데, 자식 도리는 100% 바라는 건 말이 안돼죠. 님도 그러세요. 기본만 하고 이제 본인 살 길 위해 따로 돈 모으세요.

  • 18. 그집
    '16.9.19 12:24 PM (121.133.xxx.84)

    그 집 절대 받지 마세요
    그런거 골치덩어리입니다
    원글님 독립하면 딱 좋겠네요

  • 19. 각자 자기 생각
    '16.9.19 12:27 PM (68.4.xxx.106)

    누님은 대출금을 동생이 갚아준다고 생각안하실껄요?
    70만원이 동생이 월세로 살고 있는거로 생각하셔서
    2년마다 이사 안가도되니 내가 부모님과 남동생에게 베푼다고 생각 하실거예요.
    인생일 그렇게 다 자기 쪽에서만 생각하는거라 너무 섭섭치는 마세요.

    한번 선을 그으시는게 좋겠어요.
    나도 결혼을 해야하니 70씩 매달 대출금을 내는것 어렵다 팔아서 그동안 넣은것 날 좀 다오
    그동안 다른곳에서 살았었다해도 집값은 들어갔어야하니 다 내놓으라고는 못하시겠지만요.

    그리고 다른곳을 대출받아 이사 하시는쪽으로 정리를 하는게 좋을것 같고요.
    결혼 안하신다는 말씀은 마세요. 앞일은 몰라요.....
    그리고 결혼도 포기하실 정도로 너무 짐이 많으신 것 같아 위로드려요. 아자 아자!!!

  • 20. 각자 자기 생각
    '16.9.19 12:29 PM (68.4.xxx.106)

    부모님 생활비 조금씩 각출하시고요. 단 매달 각집에서 이십만원씩이라도요....
    우는 아기 젖준답니다. 우는소리도 하셔야해요.

  • 21. 가족계
    '16.9.19 12:33 PM (211.228.xxx.245)

    우리집도 여유 있다고 대소사 부담이 너무 컸는데 가족계를 시작해서 거기서 부담하고 모자라는거 정도는 저희가 보태고 그럽니다...
    부모님 생활비도 얼마를 내던 조금씩은 보태는게 맞지요...그렇게 살다보면 돈도 돈이지만 서로 감정이 상해 언젠간 폭발하고 등돌리게 됩니다...
    그리고 집문제는 팔던 어쩌던 서로 정산하는게 나중에 말썽 생기지 않을거 같네요...
    저도 딸이고 며느리지만 형제간에 서로 공평하게 아님 형편에 맞춰 분담해야 합니다..
    누나들한테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여동생이 아닌 누나들이니 그래도 좀 이해할거 같긴 한데요...

  • 22. 당장
    '16.9.19 1:15 PM (210.222.xxx.124)

    누나들 소환하세요
    결혼 못한다는 소리 마시고
    나도 결혼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겠느냐고
    상의라도 해보세요
    누나들이 솔직이 나쁘네요
    없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아마 남동생이 알아서 할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계래도 해서 어머니병원비라도 해야하니까 돈 걷으세요

  • 23.
    '16.9.19 1:17 PM (121.128.xxx.51)

    부모님 생활비를 누나들도 분담하라 하세요
    가족 회의를 하세요
    그리고 70만원 부담하는 것은 원금은 누나보고 내라고 하시고 이자는 원글님이 월세 개념으로 부담 하세요
    지금 모아 놓은 돈이 있으면 보태서 대출 받아서 원글님 명의로 집을 구입 하세요
    무주택자로 부모님 부양 조건으로 임대주택 분양 받으세요 70만원 보다는 부담이 적어요
    부모님 실비 보험이라도 들어 두시고요

  • 24. 가나
    '16.9.19 1:18 PM (125.183.xxx.190)

    현명하신 분 같으면서도 안타깝네요
    제 생각도 독신선언은 하지않으시는게 좋을거같구요
    부모때문에 결혼못하는거는 너무 원망과 한을 가질 수 있어요
    사람일은 모르기도 하구요

    십시일반인데 조금씩이라도 갹출해서 부모님 생활비로 드리고
    일단 원글님 생각을 알리는게 중요해요
    혼자 부양하니 너무 힘들다 라구요
    어느분 의견처럼 가족계를 들어서라도 분담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25. ...
    '16.9.19 1:25 PM (218.55.xxx.232)

    누나들한테 힘들다고 얘기하시고 월 생활비 달라고 하세요.
    빌라는 위에 말씀처럼 팔고 정리하시구요...

    그리고 요새는 백세시대에요. 부모님 지금 칠십대이시지만 100세까지 사실지도 몰라요. 원글님 그때까지 부모님 부양하실 자신 있으신가요? 원글님이 5~60대가 되서 부모님 병원 모시고 병간호하느라고 종종거릴때 누나들은 손주 보면서 행복하게 지낸다면 원글님 마음이 어떨까요? 내 인생이 이게 뭔가 생각 드시지 않겠어요? 그리고 원글님도 살다 보면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은 생각 들수도 있어요.

    저는 부모님 시골에 작은 전세라도 얻어드리고 원글님이 고시원에서라도 나와서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생활비 100만원 보태드리고 나머지는 부모님과 누나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 26. ㅇㅇ
    '16.9.19 1:51 PM (121.175.xxx.62)

    집명의부터 빨리 해결하세요
    가족 회의해서 빌라팔고 부모님 세대주로 임대아파트 들어가시는거 가능하지 않나요?
    님은 따로 사셔도 되구요
    70만원이면 너무 부담이 커요

  • 27. 임대아파트
    '16.9.19 2:40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121님 동감
    님상황 답이 안보여요 부모님과 살면 1순위인걸로 아는데 알아보세요 임대조건

    글고 누나들에게 생활비 댓글, 말이 되야 말이지 맨땅에 헤딩하며 살던 누나들에게 뭔 친정 생활비를 달라구함?
    그누나들이 전문직들이면 가능성이 그나마 있다곤해도, 생계 무능인 친정부모 언제까지 뒷치닥꺼리 해줄수도 없고 그누나들이아 말로 친정 생각함 징글징글할 듯

    젤 시급한게 임대아파트라도 들어가 빌라 털어내는게 낫지 않을까 근데 진짜 부모 저렇게 무능하면 자식들이 정말 ㄷㄷ

  • 28. eeer
    '17.1.28 2:28 PM (110.70.xxx.103)

    진짜 나쁜 누나네요. 모든지 확실히 하시고 본인한테 유리한쪽으로 하세요. 그게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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