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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6-09-19 10:26:20

저는 박사받고 연구원에서 계약직으로 일한지 4년차예요

뭐 계약직이긴해도 안정적이고 급여 정규직이랑 똑같아요

그래도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기분이 있어요 뭐라고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작년에 공기업연구원 면접봤는데

5년후배가 되고 전 떨어졌어요

급여조건도 국책연구원수준이고 무엇보다 고향근처였어요..

둘만 최종면접봤어요

그런데 어제 페이스북 친구 추천이 들어와서 봤떠니

그 아이고 현재 직급위치 적어놓고

거기서 사택을 주거던요 이사간날 적어놓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벌써 1년이 지난일인데 말이죠 ㅜㅜ

저는 결혼해서 잘살고 애 낳고 이런건 하나도 안부러워요

자발적 미혼이예요

보수적이고 책임감강하고 직업도 좋은 남자가 결혼하자고 했는데 제가 애 못낳는다고 안한다 했어요

아무튼 다정한남편, 준재벌집에 시집간 친구 이런거 한번도 질투안해봤는데

직업적으로 성공한 후배들이 너무 부러워요

여기오기전에 시간강사했는데

같이 공부했던 옆전공 동갑내기가 그 학교 교수로 갔어요

주차장에서 마주쳤는데 서로가 인사 안했어요 ㅜㅜ

더 돈 많이 버는 사업가, 의사 이런건 어차피 저랑 다른 삶이니 아무 상관없는데

교수나 정규직 연구원 보면 너무 부러워요 ㅜㅜ

직업적으로 교수들 많이 만나는데 갈때마다 마음이 힘들어요

이제 나이도 있고 좀 내려놔야 할거 같은데 이러네요

 

 

IP : 203.22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소유
    '16.9.19 10:40 A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역사로 보면 인간사 100년 찰나에도 못미치는 시간이죠.죽을때 명예고 뭐고 다 쓸데 없는 거라 봅니다.
    부러워하는 그 사람들은 또 다른 상대적 박탈감이 분명 있을거예요.내인생이 막말로 40년일지 50년일지 아무도 몰라요.그런걸 가끔씩 살면서 놓치지 않는다면 지금 현재 내삶에 집중하면서 행복을 찾는게 최선이라 생각해요.

  • 2. ............
    '16.9.19 10:54 AM (183.109.xxx.87)

    그게 시간이 약이 아닐까 싶어요
    질투는 나의 힘이라 생각하시고
    자기 발전에 매진하다보면 님도 빛을 발할 날이 올거에요
    시집 잘가 남편덕에 사는 여자들 질투할때는 자괴감까지
    딸려오니 그기분은 더 더러워요
    그래도 님은 자기 능력범위안에 있는 일을 질투하시니
    상황이 나은거라 생각하시구요
    힘내시기 바래요

  • 3. 라라
    '16.9.19 11:30 AM (175.123.xxx.11)

    그런 질투는 없애기 힘들 것 같은데요
    내가 더 잘 나가는 방법밖에는
    직업이 더 좋은 것은 현실이니까요..
    현실은 극복하는 방법밖에는

  • 4. 무명
    '16.9.19 1:45 PM (112.217.xxx.74)

    노력을 꾸준히 하다보면, 님이 어느새 앞지를 수도 있어요.
    반전이 가능한게 인생이랄까요?
    절대 그럴리 없다. 단정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반전을 노려보세요~.

  • 5. 햇살햇볕
    '16.9.19 3:24 PM (211.244.xxx.3)

    시기심입니다
    시기심을 없애는 방법은 내가 갖고있는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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