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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웨이 시작한 지인..

암웨이 조회수 : 5,968
작성일 : 2016-09-19 09:53:01
애들때문에 알고 지내는 애기엄마가 있어요
동네엄마들보다 조금 더 친한 사이구요
작년에 암웨이 사업 설명회를 들으러 다닌다더니
본격적으로 네트워크사업을 하려나봐요
작년에 그 얘길 들었을 때 만류했는데
이미 마음 굳혔드라구요

명절이라 잠깐 선물 준다길래 나갔더니
암웨이 치약이랑 로션 세트를 안겨주며
좋으니 써보라고 합니다
물론 선물이라고 챙겨주니 넘 고마운데..
한편으로는 그 엄마 걱정도 돼서
다단계사업의 부정적인 면을 얘기했어요
저도 예전에 세제종류 써보았지만
그렇게 따로 구매해 쓸만큼 특별한걸 못느껴서
마트서 파는 거 사서 쓰고 있는데..

이 엄마는 집에서 쓰는 생활용품 암웨이걸로 바꿔가는 중인가봐요
이왕 쓰는 거 제품도 좋고 자기사업도 하고 있으니
암웨이제품 쓴다면서..공기청정기도 들여놨답니다
건강보조식품, 각종 세제 등등

이런 지인에게 싫은 소리 그만 해야겠지요?
몇 가지 소소한 제품 사주고 마는게 나은건지..
암웨이에 대해 맹신하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면
철벽을 친듯 안통하니 얘기하기 진빠지고
관계도 안좋아질까 얘기 안하는게 나을듯 해요
사업말고 그냥 물건이 좋아 일부 제품만 사서 쓰는 정도면 걱정안하는데..
암웨이 제품 거품물고 칭찬할만큼 질이 좋은가요?
IP : 125.182.xxx.1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노
    '16.9.19 9:55 AM (211.36.xxx.9)

    그런 쓰레기 제품을
    전차단했어요 툭하면 불러내고 귀찮게 하길래

  • 2.
    '16.9.19 9:57 AM (101.181.xxx.120)

    사람이 뭐에 빠지면 그것만 봐요. 말리시다 화를 당하실수도 있어요.

    사이비에 빠진 지인이 있는데, 아무말 안합니다. 저를 끌어들이려하지만 거리조절을 해요. 인간관계 확 끊어버리려다 사이비에 눈 뒤집힌 여인네한테 화를 당할까봐 조심해요.

    연락오면 어디가야해...뭐해야해...요리조리 피해서 일년에 두세번 봐요. 안부인사 끝날때쯤이면 일어나야 하니, 자기도 종교이야기 꺼낼 시간도 없고, 전 그렇게 지내네요.

  • 3. 암웨이든 뭐든
    '16.9.19 9:58 AM (175.115.xxx.35)

    거기에 빠지면 모든 제품을 다 그걸로 바꾸고 그 제품이 만병통치약인줄 아는... 저는 그래서 싫어요
    저도 모든 다단계 제품의 소비자이지만 이 제품은 이게 좋고 다른건 다른 제품이 좋아 골라가며 사는데 그 맹신은 교회 신자들보다 더 강하더라고요. 제품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그런데 암웨이는 특히나 더 수당이 낮아서 제 주변에 20년을 열심히해도 아직 그닥 그런 분 계세요.

  • 4. 신기함
    '16.9.19 10:01 A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그런 제품들을 팔고 또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해요.
    물건이 가격대비 전혀 좋지 않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물론 그 중 몇개는 괜찮겠지만 그건 정말 몇개잖아요.

    자기들은 돈 벌고 있으니 아래 라인 끌어들여 돈 더 벌려는
    암웨이 다이아몬드니 뭐니 하는 사람들 다 사기꾼 비슷해 보여요.

  • 5. 친구
    '16.9.19 10:03 AM (59.28.xxx.202)

    11월에 듀바이에 간다고 들떠 이야기 하던데
    직급이 어느정도인지 돈은 실제로 벌고 있는지 갑자기 이글 보니 궁금해지네요

  • 6. 샤라라
    '16.9.19 10:04 AM (1.224.xxx.99)

    걱정되네요.
    암웨이 시작하는 사람치고 인생 내리막길 시작하지 않은 사람 없었어요.
    그게 바로 인생의 우울한 암울기로 들어가는 시발점 이에요.
    몇년 뒤에 그사람 사는것이 힘들어 질 겁니다.

  • 7. ..
    '16.9.19 10:08 AM (180.229.xxx.230)

    거기 교육하는 강사들이 월급받는 값을 하나보네요
    넘어가는 사람들이 자꾸 속출하는거 보면.
    필요한거 있음 사줘봐요
    하지만, 세상에 집안에 앉아 그렇게 쉽게 돈버는일이 있답니까
    그게 사기지요 거기에 넘어가는거보면 사람들은 자기주제를 깜박깜박 잊는 습성이 있나봐요. 그래서 사기꾼들이 돈을 버나..

  • 8. 암웨이
    '16.9.19 10:12 A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암웨이로 어느 정도 수입 올리는 사람을 아는데
    거의 24시간 암웨이 관련 일로 바쁘고, 주말에는 그 집에 지방이나 멀리 사는 밑의 라인 사람들이
    와서 자고 간대요. 밥해 먹어가면서 친목 다지고, 판매방법 논의하고 등등...
    다른 일을 그만큼 하면 그 돈 못 벌까 싶겠던데
    워나게 암웨이를 하느님 동급으로 생각하니 뭐라고는 못해요.

  • 9. 성공
    '16.9.19 10:13 A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암웨이로 어느 정도 수입 올리는 사람을 아는데
    거의 24시간 암웨이 관련 일로 바쁘고, 주말에는 그 집에 지방이나 멀리 사는 밑의 라인 사람들이
    와서 자고 간대요. 밥해 먹어가면서 친목 다지고, 판매방법 논의하고 등등...
    다른 일을 그만큼 하면 그 돈 못 벌까 싶겠던데
    워낙 암웨이를 하느님 동급으로 생각하니 뭐라고는 못해요.

  • 10. ....
    '16.9.19 10:16 AM (223.62.xxx.251)

    보험이나 다단계나 다 제살깍아 먹는듯. 회사들이 그걸 노리겠지만서도.

    원글님 말리지마세요. 듣지도 않을뿐더러 사이 나빠져요.

  • 11. 무소유
    '16.9.19 10:24 A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내 피같은 돈으로 제 윗선들 외제차 끌고 다니게 하는 격이라 봅니다.

  • 12. ...
    '16.9.19 10:33 AM (1.229.xxx.193)

    급친해지고.. 계속 만나야하는 관계가 된 아이친구엄마가.. 한참뒤에 암웨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오래동안 해온듯하고
    여러엄마들 자기집 초대하더니.. 설명하고 치약이니 정수기니 샴푸 세제.. (집이 암웨이 모델하우스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영업하려고 하는듯해서
    먼저 선수쳐서
    아이 영양제 한세트 구입하고
    나는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 더이상은 구입할수가 없다고 못박았어요 (기분나쁘지는 않게 잘말했어요)
    그뒤로는 저한테는 관심 끈듯싶고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 13. 암웨이하면 암울해짐
    '16.9.19 10:41 AM (223.62.xxx.2)

    인생 종치는거죠
    다단계하면서 사람들의 피를 빠는데도 정부의 제제도 안받는거 보면 암웨이는 정부의 든든한 빽이 있는가보죠?
    그분과 인연을 끊는게 최선일거에요

  • 14. ....
    '16.9.19 11:07 AM (211.193.xxx.116)

    암웨이 제품은 비싸지만 품질은 좋다 라는 말이 있죠...
    사기 입니다.
    암웨이 조직에서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말입니다.
    이말이 한때 제법 먹혀 들어가서 암웨이가 다단계이지만
    품질은 그런대로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사기입니다.

  • 15. 폴리
    '16.9.19 12:43 PM (61.75.xxx.65)

    가족도 말 안듣는데... 괜한 말하지마세요
    그냥 서서히 멀어지더라구요
    다단계가 싫은건 혼자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버는게 아니라 주변 인맥을 동원하니까요
    다단계니 피라미드니 후원방판이니...
    정말 다단계 빠진 가족 때문에 짜증납니다::

    그리고 품질 별로 좋은 줄도 모르겠던데요
    차라리 생협이나 한살림 물품이 훨 나아요

  • 16. ㅇㅇ
    '16.9.19 12:54 PM (121.134.xxx.249)

    세제 치약 그거 품질 좋아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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