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시집 보내면 어떤 기분인가요
1. 님
'16.9.18 12:40 PM (183.104.xxx.144)기특 하기도 하고
가정 꾸리고 살고 하니 사위한테 잘 하면 내 딸 한테
잘 하겠구나 싶어 귀찮고 몸도 안 따라 주지만 하는 거 아닐 까요..
엄마 눈엔 그저 철 없는 게 그래도 가정 꾸리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안스러우면서도 기특한..2. 대부분
'16.9.18 12:49 PM (118.32.xxx.208)엄마들 대부분그런듯 하네요. 저도 함께 살땐 많이 부딪혀서 도피하듯 결혼한것도 있는데 결혼하고 나니 언제나 귀한손님처럼 잘해주시네요.
3. 딸
'16.9.18 1:02 PM (59.8.xxx.122)보고싶다..
같이 있으면 맨날 싸우는 딸이예요ㅋ
아직 결혼한건 아니고 멀리 여행갔는데 안보이면 싸한게 자식이예요
결혼하면 그 맘이 어떨지..안보내고싶은맘 90, 보내고싶은맘 10..
그러니 맨날 싸우는딸이어도 결혼하면 무지 잘해주고싶겠죠4. ..
'16.9.18 1:41 PM (112.152.xxx.96)친정엄마..다 시집보내고 내보내니 홀가분하다 하세요...책임전가한 맘이랄까...그소리 들으니 이해되면서 서운...그냥 짐짝 벗은 표현 하시데요....여유가 있어야 자식도 품고 아낄맘 있나 싶어요..여유없음..어서 내곁을 떠나길...
5. ㅎㅎㅎ
'16.9.18 2:13 PM (223.38.xxx.142)제 동생이랑 엄마요 ㅋ 저랑 엄마랑 닮았고 제 동생이랄 아빠가 닮았는데 엄마가 말이 무척 없으셔서 감성적인 제 동생은 항상 서운해했거든요..
근데 동생이 결혼하고 엄마가 스맛폰을 사시니깐 말로는 표현을 꽤 자주 하시는 거에요 ㅋㅋ 사이 엄청 좋아졌어요 ㅋㅋㅋㅋㅋ6. ...
'16.9.18 2:36 PM (1.229.xxx.193)엄마는 약간 우울하시고 외롭고 그런기분이셨다고 하더라구요
7. ㅇㅇ
'16.9.18 2:50 PM (223.131.xxx.199)저희엄마랑 제 관계네요.. 엄마가 자식위해서 많은 걸 해바치는(?) 관계였는데도 , 또 엄마가 은근히 강한 성격이어서 같이 살때는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그래서 엄마는 저한테 잘해주시느라 최선을 다하셨지만 전 속으론 거리감도 있고, 잔소리도 싫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결혼하고 잠깐은 너무 좋았죠. 엄마한테 벗어나서요.
근데,, 따로 떨어져 살고 하니까
점점 배려도 많이 해주고 저한테 많이 맞춰주시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친정에 간다고 하면 음식도 이것저것 정성껏 해서 준비하시고요. 너무너무 반가워하세요.
그러다 보니 관계가 엄청엄청 좋아지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전부턴 엄마는 저한테 참 잘해주셨단 것도 새삼 느끼게 됐어요.
엄마가 얼마전에 얘기하신더라구요.
제 결혼식 끝나고 집에 왔는데,, 집이 텅비어 얼마동안 마음이 너무 허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눈물이 났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1118 | 요즘 서울 C컬 파마 얼마정도 하나요? 7 | 만두 | 2016/09/28 | 4,226 |
601117 | 없어지고 싶어요 4 | G | 2016/09/28 | 1,074 |
601116 | 40살.. 나를 위해 300만 쓴다면 57 | 자유시간 | 2016/09/28 | 13,392 |
601115 | 이준기가 왕의남자 공길였다는게 9 | 왕의남자 | 2016/09/28 | 2,625 |
601114 | 현실에 없는 사랑 이야기에 왜 이리 가슴 먹먹할까요 2 | 없는 | 2016/09/28 | 1,286 |
601113 | 100세만기 보험 얼마내세여? 6 | 비싸네요ㅠㅠ.. | 2016/09/28 | 722 |
601112 | 우리나라 안부인사는 외모지적? 7 | ㅜㅜ | 2016/09/28 | 1,255 |
601111 | 술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욕나와요ㅠ 5 | .. | 2016/09/28 | 1,326 |
601110 | 죽고싶은셨던분 28 | . | 2016/09/28 | 5,068 |
601109 | 구르미~ 오늘 칼싸움 넘 ㅎㄷㄷ했어요 22 | 저하~ | 2016/09/27 | 4,038 |
601108 | 김밥용 밥에 참기름 안넣는게 낫나요? 8 | 딱딱 | 2016/09/27 | 2,815 |
601107 | 세월호 기억행동, 세월호 기억달리기부터 노란 우산 행동까지 1 | light7.. | 2016/09/27 | 297 |
601106 | 며느리나 아내감으로 6 | 12 | 2016/09/27 | 2,672 |
601105 | 방금 안 황당한일. 이사때 물건분실한거같아요 21 | ㅂㅅㅈ | 2016/09/27 | 8,460 |
601104 | 속옷 삶아서 입으세요? 6 | 밑에글읽다가.. | 2016/09/27 | 2,746 |
601103 | 민교수 2 | 혼술남녀 | 2016/09/27 | 1,035 |
601102 | 외국회사와 한국회사 다른 점 3 | .... | 2016/09/27 | 778 |
601101 | 공시생 남친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ㅇㅇ | 2016/09/27 | 6,545 |
601100 | 초1, 영어 수학 학원 보내세요? 14 | 쭈 | 2016/09/27 | 3,379 |
601099 | 알뜰폰은 어디서 신청하고,단점은 무었인가요? 3 | 알뜰폰 | 2016/09/27 | 1,117 |
601098 | 검정니트 미니 원피스에 2 | .. | 2016/09/27 | 1,141 |
601097 | 사무실 자리배정 신경쓰시나요. 9 | 자리 | 2016/09/27 | 936 |
601096 | 심은하 남편당선때 입었던 긴 베스트 | ........ | 2016/09/27 | 1,515 |
601095 | 너무 속상한데.. 이야기좀 들어 주세요.. 3 | ,,, | 2016/09/27 | 1,225 |
601094 | 양모이불과 구스중에서 6 | 이불 | 2016/09/27 | 2,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