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시할머님 댁에 언제 가나요?

...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6-09-16 22:54:57
저희는 시할머님 댁에 모두 모이구요.
아버님이 큰아들
아주버님 결혼 안하셨고

첫째 작은아버님
그 아드님 두분 다 결혼하셔서 한분은 저희 남편보다 나이 많으셔서 사촌형님(?) 그리고 사촌동서(?) 이렇게 있어요.

밑에 둘째 셋째 넷째 작은아버님들 계시고 다들 자식들은 미혼이시구요


항상 저희 어머님 작은 어머님들은 명절 하루나 이틀전에 가서 상 차리구요
저와 사촌형님 사촌동서는 당일날 아침8시정도까지 차례지낼즈음가서 차례 지내고 아침먹고 점심먹기전에 서울 친정으로 떠납니다

보통 시부모님은 더 계시다 가실때도있고 저희 나올때 같이 나오기기도 해요.
사실 지금까지는 사촌동서 사촌형님 모두 봤을때 우리셋은 설거지한번 한적 없어요. 애들이 젖먹이로 줄줄이었고 전 둘째 젖먹이 떼고나서는 해외에서 살다 와서요.

전 부쳐본적도 없고 설거지해본적도 없어요.
이번엔 설거지좀 해보려고했더니 어머님이 주방 좁다고 가서 애들이나 데리고 놀라고 하고 사촌형님은 이번에 아주버님 수술하셨다고 안 오시고, 사촌동서도 방에 앉아있길래 그냥 있었어요.

어머님이 저보고 엄청 편한거라고 계속 강조하시는데
사실 저희집도 그렇거든요
저도 올케가 있는데 시할머님댁 시댁 당일날 가서 앉아있다오기 그리고 친정바로 가서 놀다가
오늘 제가 왔다고 하니....저녁 같이 먹을래?하고 친정아빠가 물어보신거같더라구요. 밖에서 같이 외식하고... 올케네 아이가 저희 애들 또래인데 혼자라 저희 애들 엄청 좋아해서 자꾸 고모 쫓아가겠대서 제가 애만 데꾸 오고 올케랑 동생은 집에 갔어요. 올케랑 동생은 바로 집에 가고(친정과5분거리) 저는 조카랑 저희 애들 씻기거 지금 재웠어요.

그마저도 올케는 할머님댁에 가끔 안오고 그냥 명절날 저왔을때 밥 먹으러 오고 땡 이기도 해요.
엄마가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올케는 시댁친정 다 5분거리입니다.

제 주변은 대부분 이렇게 편해서요...

자꾸 너 엄청 편한거다 강조하시는게 거슬려요.


IP : 223.38.xxx.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제
    '16.9.16 10:58 P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왜 편하면 안 되니요?
    꼭 죽게 힘들게 일 해야 하나요?
    힘들어야한다는 전제가 기분 나빠요

  • 2. 사실
    '16.9.16 11:01 P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여기 글만 읽어도 아시잖아요.
    편하신거 맞아요. 당일 아침 도착이고, 바로 친정 갈 수 있고...
    그냥 어머님이 생색내시는게 싫으신 것 같아요.
    그러네요. 제 복이네요. 생각하시면 그만이에요.
    일을 안하시니 저 정도에도 신경쓰이시나 싶네요.

  • 3. 그냥
    '16.9.16 11:04 PM (121.172.xxx.129)

    편하면 된거니까 넘어가요.

  • 4. ...
    '16.9.16 11:30 PM (70.211.xxx.13)

    정 거슬리면
    저희 친정은 훨씬 더 편해요..
    하시면 되겠네요.

    양쪽 모두 정말 홀가분하셔 좋겠어요.
    그냥 마음 넉넉히 가지시는 게...
    사실 시어머니는 아직도 일많이 하시쟎아요.

    아니면 어머니, 제가 설거지라도 할게요~라고 얘기하거나
    그것더 싫으면 걍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 참아주세요

  • 5. ddd
    '16.9.17 12:35 AM (121.130.xxx.134)

    편하긴 편한 거죠.
    명절에 설거지 한번을 안했으면.
    원글님 친정 쪽이 더 편하다해도 그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986 왜 아플까요. 저는. ㅜㅜ 9 2016/09/27 2,637
600985 "보양식이던 4대강 잉어, 이젠 '독약'됐다".. 2 샬랄라 2016/09/27 1,159
600984 비 오는데 한강공원에 우산 쓰고 나가 보신 분... 6 운동 2016/09/27 1,426
600983 식도 막혀 죽을 뻔 했네요 6 아직 2016/09/27 2,580
600982 아파트 매매할때 법무사 통해야하나요/ 2 법무사 2016/09/27 1,873
600981 페인트가루를 흡입하면 샤방샤방 2016/09/27 1,589
600980 시내버스 찬송가 틀어놨네요. 11 ... 2016/09/27 2,150
600979 얼마전 자게에서 skip 노래 좋대서 들엇는데 진짜 좋네요 2 노래추천 2016/09/27 552
600978 안산사시는분들께 여쭤요 안산고대병원가려면~~~ 3 뿌싱이 2016/09/27 544
600977 에버랜드 신세계상품권 사용 못하나요? 2 호롤롤로 2016/09/27 2,631
600976 편의점 커피 좀안다하는분?질문요~ 3 진정성 2016/09/27 1,470
600975 46평 남동향 vs 56평 남서향 17 82 2016/09/27 3,385
600974 rh-a혈액형이라는데요...weak-d추가검사 권장받았어요 이게.. 1 혈액형 2016/09/27 812
600973 이준기팬 21 보보경심 2016/09/27 2,706
600972 20대가 9일 만에 쓴 ‘쉬운 페미니즘’ 서점가 돌풍 3 스파이 2016/09/27 1,262
600971 육개장 맛없을때 구제방법좀요 23 이힛 2016/09/27 2,933
600970 코프시럽 ..수면제로 잘들어요 6 2016/09/27 1,850
600969 키크는 습관 뭐가 있나요? 11 보름달 2016/09/27 3,087
600968 홍콩 입국시 편도 티켓 6 궁금 2016/09/27 1,198
600967 더민주 "새누리, 자당 위원장까지 감금하다니...가히 .. 5 샬랄라 2016/09/27 683
600966 난소 물혹 수술하면 임신 어려울까요? 11 ㅇㅇ 2016/09/27 3,859
600965 올림픽수영장에서 운동하시는 분들 계세요?? 2 ㅇㅇ 2016/09/27 786
600964 이번에 합격한 지방공무원은 언제 발령이 나나요? 3 9급 2016/09/27 1,037
600963 남들한테 대응못하는 아이는 5 .. 2016/09/27 1,107
600962 영수증 없는 아모레 제품 14 .... 2016/09/27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