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한테 대응못하는 아이는

..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6-09-27 17:23:07
어떻게 가르쳐야하나요?

예를들어,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제아이한테 일방적으로 뭐라해도,
그냥 알았어하거나 한대요(담임말씀)
담임샘이 보기에 안쓰럽지만 어느 편들어 주기 난처하신거 같아요,
여기 학교샘 계시면 실제로 그런가요?

아이 성향이 어려서부터 대차지는 못하고 여리긴해요,

그런데다 영어학원 다니는데
아이가 레벨이 높아서 형들과 수업을 하는데요,
형들입장에서 어린아이와 수업을 듣고, 제아이가 잘한다고 칭찬받으니 
시샘을 하는건지,
아이가 영어로 발표하려할때마다  오늘 또 시끄럽겠다 등등
애 기를 죽이고,
아이가 그냥 콧등이 간지러워 만진건데,
코딱지 판다고 놀리더니 병명을 꼬딱지라고 하는데도,
형들이다보니 아무 대응을 못하나봐요,

아이가 학교에서도,학원에서도 자꾸 치이고,
차라리 말이라도 하지말라거나, 그런 상황에서 또박또박 말하면
속이느 상하지 않을텐데 걱정이네요,
어떤 방법이 있나요?
IP : 112.148.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에서 연습
    '16.9.27 6:13 PM (223.62.xxx.67)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서 역할극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자기보호연습이나 의사를 표현하는 것도
    자꾸 해봐야 하는데..너무 착하게 자란 아이 같아요.

  • 2. 원글
    '16.9.27 6:18 PM (112.148.xxx.72)

    네~감사합니다,
    초4인데 이제야 상황극을 하려고하면 아이가 회피해요ㅠ
    아이는 남한테 싫은 말 하기가 싫은가봐요,,
    그래도 자꾸 연습해보겠습니다,

  • 3. ...
    '16.9.27 6:19 P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그냥 성향이에요..
    자연에도 사자와 호랑이도 있는반면 잡아먹히는 얼룩말과 토끼도
    있잖아요
    그러나 얼룩말과 토끼가 백날 연습해봐야 호랑이랑 싸울수
    있나요
    그래도 인간세계는 공부라는게 있어서 저런성향 아이도
    공부라도잘하면 그래도 성인되서 좋은직장에라도 다니면
    무시는 안 당하겠죠

  • 4. ...
    '16.9.27 6:20 P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런성향 아이는 학군 안좋은 동네에서는 더 치이는
    경향 있어요
    학군 좋은 동네로 가세요

  • 5. 원글
    '16.9.27 6:29 PM (112.148.xxx.72)

    네,그렇군요,
    저도 아이한테 이런저런 상황 알려주면 아이가 잔소리처럼 여기더라구요,
    아이가 안쓰럽지만 아이의 장점을 더 봐야겠어요,
    학군 좋은 동네라하시니 맘이 왔다갔다하네요,
    현재 학군 좋은 곳이 애들이 몰려서 갈 수없는 확률도 있어 이사예정이거든요

  • 6. 노을공주
    '16.9.27 7:29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성향입니다..저희 큰애가 그랬는데요.태권도 검은띠까지 따도 사람 못때리구요,.
    뭔가 험한 상황이 생길거 같은면 아예 미리 피해버리구요..
    친구도 지랑 비슷한 애들이랑 사귀고..
    축구나 럭비같은 부딪히는 운동보다 혼자하는 운동을 더 좋아하구요..
    남고가면 와일드한거 적응 못할까봐 공학자사고 갔어요.
    고딩인데도 착하고 순해요..ㅠㅜ

  • 7. 노을공주
    '16.9.27 7:30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참고로 강남이구요..중학교도 제일 순하다는 애들가는 학교로 배정받게해서 수월하게 보냈어요.

  • 8. 윗님
    '16.9.27 7:35 P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말 맞아요. 저런아이들 태권도니 합기도니 아무리 시켜봐야
    별 효용도 없어요
    그냥 최대한 만만하게 안보이게
    옷이라던가 머리모양이라던가 외모라도 깔끔하게 해주시구요
    중학교 되서는 그래도 공부잘하는애들은 안건듭니다
    공부라도 열심히 시키세요

  • 9. 원글
    '16.9.27 8:03 PM (112.148.xxx.72)

    네,모두 감사합니다,
    저희아이는 눈에 안띄고싶은데 영어를 잘하다보니
    아무래도 학원에서나 학교에서도 존재가 부각되나봐요,
    그래서 애들이 시샘하는것도 있고 은근 약점(운동못해요)을 이용해 괴롭히더라구요,
    중학생 되면 안그럴까요?
    모두 감사드리고, 자만하지않게 아이 키우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90 애입술이 계속 째져있어요 3 어디가죠 2016/10/04 593
603289 얇은 긴팔 가디건 어디서 파나요? 1 카디건 2016/10/04 906
603288 pt 받으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4 ... 2016/10/04 1,218
603287 성인용 침대-고정식 사이드 가드 있는 제품 추천 해 주세요~ ... 2016/10/04 471
603286 유산균은 어떻게 먹으면 되나요? 약국에서 팔아요? 5 카야 2016/10/04 1,818
603285 옥시크린 대신 뭐 쓰시나요? 10 그게참 2016/10/04 2,627
603284 다이슨 청소기가 정말 좋나요? 18 청소녀 2016/10/04 5,712
603283 이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16 학부모 2016/10/04 3,330
603282 생활영어 1 영어 2016/10/04 272
603281 양천구 신월3동 아파트... **^^**.. 2016/10/04 880
603280 광저우에 있는 지인집에 놀러가요,,,? 광저우 2016/10/04 372
603279 초등, 중등학교 배정 구역이 시간 지나면 바뀔 수도 있나요? 1 예비목동맘 2016/10/04 362
603278 남편 바람피는 원인이 아내일수도있나요 24 원인 2016/10/04 7,346
603277 인피니트 노래 좋은 거 추천해주세요 7 뒤늦게 2016/10/04 744
603276 방금 몽클레어 샀어요 70 마음마음 2016/10/04 23,456
603275 이해안가는 남편 행동 10 퐁퐁 2016/10/04 2,065
603274 요즘시대 남자들은 잘 안늙어서... 8 ㅇㅇ 2016/10/04 2,499
603273 부동산 관련으로 여쭤봅니다 3 확정일자 2016/10/04 933
603272 밤마다 무서운 꿈을 꾼다는 아이. 2 깜짝 2016/10/04 820
603271 브라운 꽃무늬 블라우스와 와이드 통바지 4 파숑 2016/10/04 1,351
603270 목동중보다 수학시험 조금더 쉬운곳 알려주세요 1 지방 2016/10/04 643
603269 자꾸 아들이 여자애 하나 껴서 만나네요 13 중3맘 2016/10/04 3,087
603268 다들 초콜릿 드실땐 이마트꺼 드세요! 5 초콜릿성애자.. 2016/10/04 3,002
603267 이 정도는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거죠?? 7 ........ 2016/10/04 948
603266 [전문]이재명 성남시장, 검찰 출석 입장발표문 9 ㅇㅇㅇ 2016/10/04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