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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셋집이 7개월째 안나가고 있어요 ㅠㅠ

... 조회수 : 4,605
작성일 : 2016-09-16 22:24:34
저는 세입자이고..
4식구 살다가 발령이 다른 지방으로 나서 이사를 갈 상황이었어요.
당장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아서(지방 엘리베이터 없는 5층빌라)
몸만 우선 옮겼어요.

저희가 구할땐 1억2천이었는데.. 경기가 너무 안좋아
주변시세 보니 3천가량 내렸더군요.

주인은 외국에 있어서 언니분이랑 대리계약 했는데..
ㅠㅠ 7개월동안 안빠지니 걱정이 앞서네요.
계약 만료는 12월이구요.
사실 산 기간은 일년밖에 안되요..

주인분도 전세금 내렸을때 저희에게 보태줄 돈이 없다고 하구요.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정말 속이 바싹 타네요.

우체국 내용증명으로 대리계약한 언니분께 보내고
스캔해서 메일로 주인한테 보내려해요.
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달리방법이없네요.
IP : 182.213.xxx.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이 탈게 아니라
    '16.9.16 10:25 PM (121.138.xxx.189) - 삭제된댓글

    계약 만료 전에 내용증명은 보내셨나요?
    전세금반환소송 하세요.
    행동을 하셔야죠. 발만 동동 구르면 뭐하나요.

  • 2. 궁금
    '16.9.16 10:26 PM (223.62.xxx.88)

    전세찾고있는데
    지역 어디세요? 전세금은 얼마인가요?
    요즘 전세 귀한데 어찌그리 오래 안나가는지 궁금하네요

  • 3.
    '16.9.16 10:26 PM (211.109.xxx.170)

    12월까지 전세금 반환 기다리겠다. 미반환시 날짜 계산해서 이자 요구하겠다. 하는 내용증명 보내세요. 급하면 전세금 내려서 내놓을 겁니다.

  • 4. ㅠㅠ
    '16.9.16 10:27 P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

    지역 어디세요? 이사가야 되는데 제가 들어가고 싶네요

  • 5. ..
    '16.9.16 10:28 PM (182.213.xxx.17)

    여기는 지방이에요..
    요즘 경기악화로 힘들어하고 있는 거제입니다ㅠㅠ

  • 6. ..
    '16.9.16 10:36 PM (182.213.xxx.17)

    더불어 새 아파트가 많이생겨서
    젊은사람들은 대출을 조금 내서라도 새집을 찾더라구요
    이제 집보러 오는 사람도 없어요.

  • 7. 냉정하게
    '16.9.16 10:42 PM (59.22.xxx.140)

    엘베 없는 5층 그것도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꼭대기층을 이사 올 사람이 많지 않아요.
    아마 계약기간 끝나도 쉽게 나가지 않을 거에요.
    이래서 집을 얻을 땐 아무리 급해도 나중에도 집이 잘 빠지는 조건의 집을 얻어야 해요.
    주인이 돈 없어 못준다 하면 정말 하염없이 세입자 들어오길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전세금을 빨리 돌려 받는 방법은 계약기간 전이니 님이 세입자를 구하면서 이사비를 준다고 해보세요.
    그게 백이던 이백이던 그럼 그돈이라도 아끼자고 어차피 세 얻는다면 관심을 가지는 세입자가 있어요.
    제가 그렇게 해서 겨우 방 빼서 이사했네요.
    지역가페나 부동산에다 이사비 얼마 지급한다고 처음부터 공고를 하세요.
    그리고 집주인들은 무조건 다음 세입자만 믿고 있지말고 이렇게 집이 안빠질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자금 융통 방법을 염두해 두세요.
    세입자 계약기간 끝나도 전세금 돌려주지 않아 세입자가 소송 걸어오면 소송비용은 물론이고
    정신적 물질적 피해 보상까지 다 주인이 해줘야 해요.

  • 8. 추석
    '16.9.16 10:44 PM (59.22.xxx.140)

    지났으니 이사 할 사람들 이제 집 보러 올거에요.
    그러니 기회 왔을 때 이사비로 유혹해 세입자 잡으세요.

  • 9.
    '16.9.16 11:55 PM (175.117.xxx.20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돈받기 힘들거같고요. 내용증명부터 보내셔야할거같아요.. 친구가 비슷한 경우였는데 계약기간 지나고 1년반후에 겨우겨우 받았어요. (경매 넘기기 직전에야) 거긴 시세도 안떨어졌엇고 신림동에 번화가였는데도... 건물에 근저당 잡혀있고 하니 잘 안나가더라고요.
    그리고 이론적으론 소용비용.피해보상 다해줘야하지만.. 이자도 실제 발생한 비용만 겨우겨우 받았었네요...
    거제 경기도 계속 안좋아지고 있고, 1.2억 받으셔야하는데 지금 시세가 9천이잖아요. 아무리 이사비 지원해도 누가 1.2억에 들어오겠어요?
    집주인은 여유돈 없어서 지금 계속 1.2억에 내놓는거죠??
    님이 강하게 나가는 수밖에 없겠네요. 긴싸움 되실거에요.

  • 10. ..
    '16.9.17 8:01 AM (223.62.xxx.110)

    집주인에게 양해 구하고 예쁜 집사진, 주변 장점 글 올려보세요. 저도 전에 전세 몇달동안 안빠지길래 부동산 카페, 지역 맘카페에 집사진이랑 집 장점 잘 올렸더니 사람들 엄청 보러오고 일주일만에 나갔어요. 주변 부동산에도 이집 먼저 소개해달라고 부탁하구요. 내돈 내가 찾아야지요.

  • 11. 전세든 매매든
    '16.9.17 11:52 AM (220.76.xxx.116)

    그러니까 이사갈때는 나중에 집잘 빠지는 집인지도 알아보고 들어가야 맘고생안해요
    아파트도 마찬가지구요 팔때도 내가살다팔면 안믿지는 아파트사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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