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 관련 CEO들이 보는 견해 얼마나 어떻게 공감되시는지요?

직장인 조회수 : 717
작성일 : 2016-09-16 16:05:55
궁금한게 생겼는데 말이죠. 기업에서 사람을

뽑을 때 여자는 남자보다 임금을 적게준다고 말하던데 그러면 어째서 여자를 더 많이

안 뽑는 거인가요? CEO들이라면 돈을 적게주고 부릴 수 있는 여자쪽을 더 많이

뽑아야 정상일텐데 실제로는 직장에 남자가 더 많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중소기업 CEO셔서 여러분이 예전에 말씀해주신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여성은 남성에 비해 보편적으로 체력적으로 약합니다. 우리나라 기업 특성상 야근이 필수적인데, 체력적으로 약한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일의 능률이 떨어질 수 밖에없죠.
게다가 여성은 외근, 출장들을 꺼려합니다. 안전성도 그렇고 여러 요소때문이죠. 기업입장에서 외근과 출장이 제한된다는건 큰 타격이 됩니다.
그리고 여성은 출산휴가, 육아휴가등으로 많이 빠지게됩니다. 이정도는 괜찮다 하더라도 지금 다른나라에는 없는 생리휴가라는 정책까지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 입장에서 꺼려질 수 밖에없죠.
그리고 여성의 경우, 결혼을 하면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하는 여성의 비율도 꽤 높습니다. 기업은 여성이 그만두면 신입사원을 새로 또 뽑아야되고 교육도 처음부터 시켜야하는데 여간 귀찮고 복잡해지죠.
이러한 이유들로 기업은 여성들을 꺼려하는거죠.
무엇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기업은 침팬지가 사람보다 더 일을 잘한다고 하면 사람들 다 잘라버리고 침팬지를 쓸 사람들이라고 기업인들이,
근데 여성이 유리한데도 여성을 뽑지 않는다? 여성들은 그저 기업입장에서 큰 패널티가 돼 안 뽑을 뿐이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펌) 여성 CEO가 여성 직원을 바라보는 견해'

먼저 제가 쓰는 글은 직장에서 열심히 업무에 충실히 임하시는

여성분들은 제외한 나머지 직장여성분들에게 말씀드리는 글이라는걸 말씀드립니다.

 

현재 총 직원 220여명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는 여성CEO로써

많은 젊은 여성들이 이곳에 있는거같아 도움이 되고자

시간을 내서 이렇게 직장생활하는 여성분들에게 한 마디 드리고자합니다.

 

정보화시대에 와서 여성의 상위시대라 불리며.. 

사회의 많은 여러 중요 분야에 많은 여성분들이 기회가 주워지고,

진출하여 남성과 몹지 않게 좋은 성과를 내므로써

비약했던 남녀평등의 기준과 마인드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결국 소수더군요.

 

단독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같은 돈을 주고 직원을 뽑는다면 남성직원을 뽑지,

 여성직원 뽑고 싶지 않습니다."

 

네, 같은 여자인데 어떻게 이렇게 말 할 수 있냐구요?

저는 직원을 뽑을 때 남성7:여성3 비율로 뽑습니다.

같은 여자로써 오히려 왜 이러냐구요?

그렇습니다. 같은 여자지지만 회사를 이끌어가는 CEO의 눈과 머리로는

남자직원 한 명 뽑는게 여자직원 2~3명 뽑는거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상사가 업무지시를 하면 업무를 받는 태도부터가 틀립니다.

 

제가 지적을 안해서 그렇지.. 저든 직장상사든 다 알고 있습니다.

업무시간에 네이트 온 채팅, 네이트 톡, 쇼핑몰 구경, 업무 중에 잡담...등등

그러면서 가끔 바쁜 스케줄로 생기는 회사에 급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칼 같은 퇴근,

여자라는 이유로 야근, 출장은 곧 남자들의 일이냥 생각하는 마인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은 꾹 참고 견디는 남성직원들에 비해

여성직원이 제일 많습니다. 핑계도 많고, 말도 참 많습니다.

 

또, 여성직원분들 무리를 만들고 편을 나눠

특정 직원을 모함하고, 욕하고, 뒤에서 흉보는 습성들..

일명 "따"를 시키는 행위..

이렇게 회사분위기 다 망쳐놓는 여성직원들을 보면 

그중에 열심히 중립을 지키며 일하는 여성직원 한 두명만 빼고는

정말 여성직원들 다 해고시켜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저희 회사는 출산휴가, 생리휴가를 지켜주는 편입니다.

근데 생리휴가를 악이용하는 여성직원들 참 말이 안나옵니다.

이해를 한다고 쳐도.. 어떻게 금요일에 다 몰아서 생리를 한답니까?

금, 토, 일.. 2박 3일 이 시간에 뭘 하는지 여행이라도 가시는지??

개인적인 이유는 다 틀리겠지만... 참 얄미운 여우같습니다.

근데 이런 여성들을 위한 제도를 악이용하면 과연 누가 피해를 볼지,

대한민국의 많은CEO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일지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이런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는 않았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 고지식한 남자들만 생각할 줄 알았던 이런 생각을

제가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결국은 남성들이 아닌 여성분들이 이런 생각과 결론을 내도록 만들어버리더군요.

 

근데 참 아이러니하게

정말 CEO를 떠나 같은 여자로써..

직장여성들의 뼈속까지 깊이 박혀있는 "난 여자이깐.. 난 여자라써.."

이런 마인드 정말 보기에 안좋고, 부끄럽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바뀌고,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위상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안 변하는건 참 안 변하네요.

이런 여성들에게 불리하고, 불평등한 세상을 만드는건 남성이 아닌

당사자인 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에서 회사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여성들의

노력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여자 CEO이며, 같은 여자인데도 이런 생각과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도록

여성들이 먼저 변해야된다고 생각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IP : 125.129.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9
    '16.9.16 4:22 PM (220.78.xxx.165)

    저놈의 여성 ceo가 썼다는 글
    저거 김성주가 쓴건 확실한가요?
    저 글 네이트에서 거의 10년전에 본건데 아직도 여혐 종자들이 저거 가지고 돌아 댕기더군요
    솔직히 김성주는 치마입은 남자죠
    거지같다
    어디서 출처분명 저딴 글이나 가지고 다니면서 본인이 잘나지 못해 그러는걸 여자들 무능으로 비야냥 대고
    ㅈㅈ.. 한심

  • 2. 구구절절
    '16.9.16 4:23 PM (118.46.xxx.181)

    새겨들을 말이네요.

  • 3. ㅇㅇ
    '16.9.16 4:41 PM (112.151.xxx.101)

    그래서 전 일부러 월급작고 업무시간에 인타넷해도되고 칼퇴햐도되는 회사에지원해서 들어갔어요.
    저런근무현장에 제가 여자로 버티더라도 남자들 담배쳐피고 잡담하고 업무시간놀다가 야근하는척하고 동료깎아내리거나 험담 모함하고 집에들어가기싫어서 회사 오래남는거에 못이기겠더라구요.
    잋쳐다했으면 집에가고 일남으면 야근하는거지
    남자들이 맨날 쳐남아서 특히 결혼하고 애있을때 집에허 애보는거 피곤하다고 회사서 밥다쳐먹고 늦게까지 남다가 회사돈으로 여자부르는 술집갈때 여자들.그냥 암말없이 제할일하고 집에가거든요.
    이런사회에서 내가 언제까지 버틸려나 답이안나와서 노력하다가 힘빠졌네요.
    어차피 남자들이 만든문화...푸하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714 남얘기하는 상태는 불안정하고 우울한 상태인것 같아요. 6 달탐사가 2016/10/05 2,033
603713 재활전문치료 병원이라는 보바스기념 병원이요..궁금한게 4 ㅡㅡ 2016/10/05 1,802
603712 가방 골라주세요 2 득템 2016/10/05 859
603711 오메가3 정신분열,우울증 위험 확 줄인다. 11 ........ 2016/10/05 5,605
603710 질투심때문에 상대를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나요? 15 .... 2016/10/05 5,258
603709 옥수수국수 2 2016/10/05 741
603708 하루1끼먹고 저녁 늦게 많이먹어도 살이 빠지네요, 11 다이어트 2016/10/05 5,345
603707 수두 파티라는거 들어보셨어요? 충격적이에요... 31 가갸겨 2016/10/05 25,018
603706 이혼후 거취문제 82언니들의 의견 듣고 싶어요. 4 -- 2016/10/05 2,906
603705 '바닷물 넘치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사진·영상 5 pp 2016/10/05 3,464
603704 태풍으로 차량파손.. 보험 잘 아시는분요 1 질문 2016/10/05 944
603703 日 '와사비 테러'에 이은 '버스표 욕설' 혐한 논란 4 샬랄라 2016/10/05 1,365
603702 머리 아플때 병원 ?? 5 dd 2016/10/05 695
603701 예전 부동산 관련 댓글들 너무 웃기네요. 29 ... 2016/10/05 5,390
603700 조기출산위험땜에 입원한 임산부에게 4 루루루 2016/10/05 1,217
603699 용이 승천하는 걸 네 자로 뭐라고하게요 22 아재퀴즈 2016/10/05 6,224
603698 빌트인 식기세척기 어떻게 넣나요 2 .. 2016/10/05 850
603697 이거 권태기 증상인가요?? 2 시시해 2016/10/05 1,612
603696 2년반채 놀고있는 남편 17 괴로운여인 2016/10/05 8,216
603695 훈련소 있는 아들 전화 왔는데 금방 끊네요 6 ㅜㅜ 2016/10/05 2,531
603694 50만원으로 그릇세트 뭐 살 수 있나요? 10 ㅇㅇ 2016/10/05 2,511
603693 타워형 아파트 사시는분 8 ... 2016/10/05 4,789
603692 여야 장벽 뛰어넘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해피엔딩’ ㅡ펌 좋은날오길 2016/10/05 323
603691 표준국어대사전 권해 주세요 1 hello 2016/10/05 201
603690 이혼하신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5 황망 2016/10/05 4,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