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에구구 에구구

이제 첫날 조회수 : 796
작성일 : 2016-09-15 00:00:00
시어머니가 부엌에서 일하실때 내는 목소리입니다.
어리광 심한 어린애 같은 성향이신거 진작 알고 있지만
오늘 유독 심하시네요.
다 받아주는 아들이 있어서일까요?
저보고도 대뜸 아무래도 당신이 오래 못 살거 같답니다.

제발 사다 먹던 분담해 오던 우리가 알아서 해온데도
차례도 안 지내는 집인데 며느리들에게 전부쳐라 나물무쳐라 한상 가득 (결국 다 버려요- 시키는 시어머니마저도) 시키십니다.
오늘 아침 신랑한테 전화하셔서 동네에 돌릴 선물 품목 불러주시면서 그것도 사오고 전도 사가지고 점심 전에 오랬데요.
선물 사고 전도 사려니까 신랑이 어머님 기다리신다고 그냥 가쟤서 그냥 갔는데 전 안 사갖고 왔다고 저한테만 뭐라 하시네요.
제가 며칠전 말씀하신 떡은 사왔는데 앞으론 전도 미리 알려달라니까 당신이 전 사오라 했지 언제 떡 사오라 했녜요. 당신이 떡은 사 놨다면서.
분명 저한테 삼일전에 전화하셔서 떡 어떡하니 하셔서 제가 사갈께요 했더니 엄청 좋아해놓고 저래요.
아니라고 떡은 며칠전에 어머니가 사라고 하셨고 전은 오늘 아침에 들었다니까 아니래요. 말싸움해 뭣하랴 싶어 관뒀는데 전부치며 (어머니가 이미 자기가 좋아하는걸로 전부칠거 다 준비해 놓으심 ) 쟤가 전을 사오랬는데 안 사와서 ~ 이 얘기만 네 번을 하시네요.

전부치다 허리 좀 두들겼더니 너 시집오기전엔 큰애가 다 했다며 친정 엄마가 너무 일을 안 시켰다 보데요. 어머님 뒤에 계신줄도 몰랐거든요. 내 허리 내 맘대로 두들기지도 못하나요?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집에서 일 시키지 말라네요??

아 정말 짜증나요.
신랑한테 전 사가자니까 어머니 점심 안 먹고 기다리신다고 서둘러 갔는데 효자 아들땜에 맨날 저만 깨지고 기분 상해요.
오늘도 가서 점심 먹고 저녁 먹고 자고 가라고 또 붙잡는거 아무래도 전 집이 편하죠. 하고 왔어요. 저러시니 옆에 있고 싶지가 않아요.

내일도 가서 아침 먹고 점심 먹네요.

어머님은 기다리고 기다리셨을 추석 전 너무 싫네요.





IP : 175.196.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
    '16.9.15 12:05 AM (220.121.xxx.244)

    그럼 전을 사려고 했는데 신랑이 사지 말고 빨리 가자고 해서 못샀다고 하심 되죠.
    떡 필요없다고 하면, 아 그럼 그냥 제가 먹으면 되겠네요 하고 티비보며 떡 먹다가 식곤증 오면 방에 들어가서 낮잠도 좀 자고.. 노트북 가져와서 업무도 좀 보고.. 책도 읽고..
    미드 같은 거 하나 받아와서 하루종일 보고
    제사는 귀신이 놀러왔다 치고 노는 상황극이니
    귀신 오면 절하고 밥에 숟가락 꽂아주고...
    대강 그러다보면 연휴 지나겠죠 뭐.
    저 같으면 별로 열 안받을 것 같아요.
    일종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세요.

  • 2. ...
    '16.9.15 12:19 AM (121.127.xxx.221)

    조심스레 댓글 답니다만
    시어머니, 치매검사 하시는게 어떨까요.
    초기증상처럼 보여요..

  • 3. 그냥
    '16.9.15 12:29 AM (175.196.xxx.31)

    심술같아요. 당일 오전 9시 전화해서 점심전까지 오라면서 심부름을 저리 많이 시키다니 어머님한테 아들은 뭐든 다 해내는 만능맨이고 저는 그냥 만만한 조수같아요.

  • 4. 치매
    '16.9.15 6:57 AM (108.69.xxx.249)

    아닐까요? 떡 말이에요 저렇게 기억을 못할수가...
    근데 전은 사갖고 가지 그랬어요 부치려면 힘든데...남편이 잘못했네요

  • 5. 신랑한테 잡에 와서
    '16.9.16 7:50 PM (175.196.xxx.31)

    화 냈어요 당신이 사지 말재서 안샀는데 왜 나한테 그러시냐당신이 안산거라고 다시 똑바로 말하라고 그랬더니 추석에 어머니한테 '기다리다 점심 못 드실까봐 전 안 사고 그냥 왔다-내가 한 말과 같은 말인데-'고 하니 '응 그래~그래도 명절이면 전도 부치고 그래야지?' 아들한텐 이러시네요? 전 부칠 준비도 다 해놓고 전을 사왔네 안사왔네 이러는거 참 무슨 심술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063 아이보면 웃어주세요 8 우아여인 2016/09/24 2,509
600062 오랜만에 아이들과 신촌 놀러갔다 올려고요. 맛집 추천해주세요. 6 설레임 2016/09/24 1,198
600061 치과 문의할께요~ 2 무플 절망 2016/09/24 778
600060 전기요금 하계 할인된건지 아닌거지 7 ... 2016/09/24 1,294
600059 황교안이가 최순실유언비어 처벌한다고.. 7 ㅎㅎ 2016/09/24 1,917
600058 맞벌이에 대학원생엄마 밥차리는법 4 the 2016/09/24 2,309
600057 펌 안 걸고 낚는 분들은 글쓰기 권한 일주일이라고 금지 시키는 .. 8 ... 2016/09/24 753
600056 살 조금만 찌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23 젓가락 2016/09/24 2,942
600055 중고나라에 화장품 많이 파는 사람들 7 111 2016/09/24 2,432
600054 내 아이 공부 못하는 이유 결국 내 양육 태도의 문제네요 48 참회 2016/09/24 5,700
600053 영어발음이 진짜 좋은 탤런트 영화배우 누가있었죠..? 33 잉글리쉬 2016/09/24 8,316
600052 남편들이 아내의 심술을 잘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7 // 2016/09/24 2,617
600051 중학교 시절 아이.. 4 30년 간 .. 2016/09/24 1,083
600050 뉴토익 난이도 어때요? 토플러 2016/09/24 811
600049 기독교분들에게 질문이요. 9 질문이요. 2016/09/24 841
600048 윗집알람소리가 매일 울려요 9 와 미치겠어.. 2016/09/24 3,503
600047 지금 소나무 보빈이요..어떻게 .. 2016/09/24 1,660
600046 김현중 무고에대한 무고 명예훼손 무혐의네요. 4 a양 2016/09/24 2,085
600045 병원에 입원해보니 2 .... 2016/09/24 1,906
600044 교대 간다는딸 간호사시키고싶어요ㅜㅜ 62 2016/09/24 15,540
600043 토플/텝스 독해 속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2 독해 2016/09/24 1,132
600042 온 천지에 갑질 잘난척하려는 인간들 뿐이네요 4 ㄷㅅ 2016/09/24 1,761
600041 이제는 내짝을 만나고 싶은 여자에게 연애 조언 부탁드려요 28 답답 2016/09/24 7,194
600040 심상정 최근 국회에서의 짧은 연설 5 ^^ 2016/09/24 968
600039 근황 알고픈 82글 댓글에 남친 실명 시킨 사건 2 화수 2016/09/24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