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지진 발생시 탁자 밑으로 숨으면 안됩니다.

지진 조회수 : 5,105
작성일 : 2016-09-13 05:45:18
○ 앵커
지금 방송을 보고 계신 분들한테 저희들은 충실히 비상상황에 어떻게 대피하는지 전해드리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에 SNS나 이런 걸 통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오갈 수 있거든요.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일본에서의 지진처럼 밑으로 숨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능사가 아니라고요?

● 기자
우선은 우리나라와 일본 상황은 다릅니다. 일본은 워낙 지진이 많기 때문에 대다수의 정말 고층빌딩, 시멘트로 지어진, 콘크리트로 지어진 빌딩은 내진설계가 완벽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내진설계가 안 돼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목조주택이 많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단단한 탁자 밑에 흔들림이, 진동이 감지되면 숨는 게 맞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목조주택이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그 아래쪽에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내진설계가 완벽하게 돼 있지도 않고 대다수의 주택이 목조가 아닌 콘크리트 주택입니다.

따라서 탁자 밑으로 숨는다고 하면 정말로 강한 지진, 규모 5.8 이상의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일어났을 때 건물이 무너진다고 하면 생명을 잃을 위험성이 더 큽니다.

따라서 진동이 감지되고 뭔가 이번에도 기상청에서 지진 경보 시스템을 작동을 했는데 정말 진도가 센 지진이 오기 전에 뭔가 이런 정보가 들어왔을 경우에는 빨리 집밖으로 대피하는 게 우선입니다.

○ 앵커
그리고 엘리베이터라든지 전자기기를 통한 이동수단은 절대로 타시면 안 됩니다. 그것들을 꼭 지키셔야 하고 머리를 보호하고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넓은 대지가 있는 곳으로 나가시는 게 좋고요. 주변에 구조물이 떨어져서 혹시라도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머리를 보호하시고 주변에 있는 건물들 없는 곳으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유언비어들을 듣지 마시고 각 전문가들의 말을 듣고 신속하게 외부로 이동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꼭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은 내진설계가 돼 있지만 규모 7 정도까지 버티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 기자
7까지는 어렵고요. 우리나라는 규모 6에서 최근에 아주 큰 건물 같은 경우에는 규모 6.5, 그리고 원전 같은 게 규모 7까지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그렇게 설계가 되고 있습니다.

IP : 71.84.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16.9.13 5:45 AM (71.84.xxx.62)

    빨리 밖으로..

  • 2. 지진후
    '16.9.13 5:48 AM (75.166.xxx.198)

    파이프가 뒤틀리면서 가스가 새기시작하고 불켜둔 스토브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폭발에 엄청난 재난이 발생해요.
    건물이 무너지지않더라도 강도가 좀 더 센 지진이었다면 화재가 아마 젤 먼저 발새하는 큰 사고가 아닐까싶어요.

  • 3. 탁자밑은
    '16.9.13 5:58 AM (122.61.xxx.228)

    목조주택이 많은 일본이나 아주 예전 메뉴얼같아요.

    그냥 얼른 밖으로 대피하는게 답일거같네요, 귀중품 챙긴다고 그럴여유없이 무조건 밖으로....

  • 4. ufo
    '16.9.13 7:22 AM (203.244.xxx.34)

    가스벨브는 꼭 잠그시고...고베 지진때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폭발로 사상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690 반지.에 대해 아시는 분들 가격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커플링 2016/09/14 1,668
596689 웨딩스튜디오.. 올제, 까마, 구호 중 어디를 추천하시겠어요?.. 2 웨딩포토 2016/09/14 753
596688 중증우울증이나 조울증 걸리면 수험생활 힘들어요? 3 ____ 2016/09/14 1,801
596687 이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지 봐주세요 25 전화 2016/09/14 6,909
596686 사니스틱을 사용해 보신 분 있어요? 배수구 2016/09/14 8,354
596685 수시 조언 부탁드려요~ 1 카라 2016/09/14 1,049
596684 지금옆에 제 돈사기친 놈이앉아있네요 2 2016/09/14 3,660
596683 일반적인 친구관계에서도 갑을이 있나요? 14 호박냥이 2016/09/14 5,930
596682 살면서 불편하거나 피곤한 스타일인 사람 있으세요? 7 부비두바비두.. 2016/09/14 2,371
596681 후시딘, 마데카솔...이런 문제가? 14 lemont.. 2016/09/14 6,065
596680 82님들 누구 한분이라도 저희집에 오셔서 19 82ㄴ 2016/09/14 7,108
596679 남편 저 모두 외동.부모님 돌아가셔서 7 명절 2016/09/14 3,659
596678 급)카카오에 지인 이름이 새로운 친구로 떴다면 ? 1 초보 2016/09/14 1,403
596677 30대 추정 목소리 애아빠 하나가 애를 엄청 잡는 소리가 3 ㅇㅇ 2016/09/14 2,147
596676 내일밤 팔공산갑니다 6 대구팔공산 2016/09/14 1,649
596675 이케와 왔는데요 2 2016/09/14 1,980
596674 지금보니 이제 추석이라고 진상시댁 진상남편 줄줄이 올라올듯 3 ㅇㅇ 2016/09/14 1,518
596673 차 상표 모양이 빨간 호랑이 얼굴?모양의 승용차가 있나요? 7 처음보닐 모.. 2016/09/14 2,130
596672 시댁 오자마자 신경전... 2 40대 2016/09/14 3,177
596671 도와주세요ㅠㅜ 발목을 접질렀어요 7 헬프미 2016/09/14 1,261
596670 시댁이랑 여행왔는데 4 Dd 2016/09/14 3,595
596669 이런 엄마 흔한거죠 20 왜그래 2016/09/14 5,838
596668 지진이 참.. 9 ... 2016/09/14 3,340
596667 기껏 왔더니 먹을게 없어요 42 2016/09/14 17,112
596666 바이럴 마케팅 나마야 2016/09/14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