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진경험 네 번 중 올해만 세 번 ㅠㅠ

무섭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6-09-13 01:16:22

경남 창원 살아요

2005년인가 한 번 경험했고

올해만 세번째네요

몇월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일본 지진 여파로 인한 새벽 지진,

얼마 전 울산 지진, 그리고 오늘.

처음 겪었던 기억이 너무 선명해서 이후엔 지진임을 바로 감지할 수 있기에 더 무서워요.

오늘 본진 때 밖으로 뛰쳐나가는데 숨이 막힐 거 같았어요.

이게 또 겪고 나면 트라우마가 생겨 수시로 바닥이나 침대가 흔들리는 착각도 느끼게 되더라구요~~~

제게 엄살이라던 남편도 오늘은 살짝 긴장한 듯 했지만 지금은 안방에서 잠들었어요.

울산 지진 때도 무서워 새벽에 잠 못자고 82에 글 올렸었는데ㅠㅠ

평소의 자잘한 고민이나 걱정거리들이 사소해 보이는 한편,

세상이 갈수록 살기 힘들다는 절망감이 들어요... 

 

IP : 218.154.xxx.2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없는
    '16.9.13 3:34 AM (122.40.xxx.31)

    자연재해 경험하면 절망감이 들 수밖에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잠이라도 좀 주무셔야할 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575 무신론 밝혔다가...채찍질 2000대와 징역 10년 8 쿡쿡이 2016/09/14 1,659
596574 20대여성 결혼하지않으려는 분위기요 43 세대차 크다.. 2016/09/14 11,077
596573 헤르만 헤세 '데미안' 서문이 너무 좋네요. 16 사월의비 2016/09/14 5,646
596572 불타는 청춘에 이미연 나오면 대박일거 같아요. 33 ㅇㅇ 2016/09/14 7,147
596571 아이들이 몸무게가 잘 늘지않아서 우울해요.... 12 2016/09/14 1,423
596570 이런날은 층간 소음도 이해해줘야 하나요? 6 oo 2016/09/14 1,246
596569 나이키 미국 옷 사이즈 궁금합니다. 2 나이키 2016/09/14 1,563
596568 새우살다져넣고 전하려고 하는데요 10 날개 2016/09/14 1,375
596567 엄마에게 기도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43 아이린 2016/09/14 3,056
596566 요즘 자식들을 왜 그렇게 공주 왕자로 키웠는지 17 휴.. 2016/09/14 4,012
596565 세산세를 카드로 내는 방법이 있나요? 5 북한산 2016/09/14 777
596564 밀려도 너무밀리는 상행선 ㅠㅠ 3 고속도로서 .. 2016/09/14 1,910
596563 추석 당일엔 시누 좀 안오거나 안봤으면 좋겠어요. 8 제발 2016/09/14 2,554
596562 근데 늦둥이를 왜 낳고 싶은건가요? 42 2016/09/14 5,845
596561 아들을 왕자님으로 키우지 맙시다 5 독거노인 2016/09/14 1,336
596560 오늘 다이소 문 여나요? 2 ..... 2016/09/14 846
596559 약과 좋아하는분 안계세요? 2 ㄱㄱ 2016/09/14 1,258
596558 제사 잘 모셔야 복 많이 받는다 18 ㅇㅇ 2016/09/14 4,860
596557 모바일 스트리밍하는 잇츠미캐스팅 아세요? 고칼로리신 2016/09/14 203
596556 추석연휴동안 제주 2016/09/14 230
596555 사과 안 깎아보고 공주로 자랐어도... 20 ㅇㅇ 2016/09/14 3,651
596554 제사 하면 생각나는 82 글이 있어요 5 Dd 2016/09/14 1,480
596553 혼술남녀 보다가 궁금....교수? 8 교수? 2016/09/14 3,481
596552 유방암 촉진 잘하는 병원 소개좀요 1 2016/09/14 1,159
596551 어중간한 금수저가 결혼으로 계층 추락하는거 봤어요 12 뜬금 2016/09/14 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