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은 사진과 실물 비슷해요???

ㅡㅡ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6-09-12 15:01:48
47살입니다.
안이뻐서 젊을 때부터도 사진 찍히는 거 극히 싫어했어요.
폰카가 없던 시절엔 어차피 사진 거의 안 찍으니 몰랐었는데
40 넘어서 특히 근래 1~2년 사이에 어쩌다 찍힌 사진 보면
저도 깜놀입니다.
심령사진도 아니고 왠 할매가 들어앉아 있거든요...

일단 피부가 아니거든요.
모공 잡티 처진 피부........... 하...........
아이 입시로 2~3년 시달리고 하두 늙어서
작년부터 피부과에 갖다바친 돈만 해도 500 이 넘는데
어째 더 늙고 처져보여요... 돈 500이 2년 세월을 못 커버하네요...

두 번째 추레한 옷요..
예전엔 청바지 입어도 괜찮아보였는데
이제는 넘 없어보여요..
청바지 매니아라서 1년 300일은 청바지인데
청바지 위에 타임이나 쟈딕같은 자연스런 옷 즐기는데
사진 속에 나는 거지같네요..
편한 가방도 그렇고 신발도..

암튼 어제 남편 폰속에 제 사진 보고 충격받았어요.
남편한테 내가 진짜 이렇게 생겼냐하니 그렇다네요.
거울 속에 나는 그 정도는 아닌데 말입니다.
내가 피부과가 아니라 성형외과를 심각하게 가야겠다니
남편이 급히 아니라고 그렇게 안생겼다는데 ...

나이 저만큼 되신 분들. 사진과 실물 어떤가요???
남편은 사진과 실물이 비슷하거든요..
남편른 잘생기고 동안이라 그런가....



IP : 218.157.xxx.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2 3:03 PM (183.103.xxx.243)

    남이 찍어준게 내 얼굴~~

  • 2. ?.
    '16.9.12 3:03 PM (121.141.xxx.230)

    사진이 더 별로~~ 근데 사진이 진짜라면서요 ㅡㅡ거울보면 그래도 봐줄만한데 사진찍으면 못난이 아줌마가 뙁ㅜㅜ

  • 3. 아니요
    '16.9.12 3:07 PM (1.236.xxx.30)

    사진이 각도에 따라 왜곡이 얼마나 심한데요..
    물론 미인미남이야 왠만해선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오지만
    일반인은 진짜 어떤 표정 어느각도에서 찍느냐에 따라 정말 달라요
    거울은 자기가 보고 싶은 표정, 각으로만 보니까...거울도 진짜 아니구요
    동영상이 진짜죠

  • 4. ...
    '16.9.12 3:07 P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

    그럼 어때요
    50이 곧 가까워 오는데
    제얼굴 팔자주름 이마 지렁이주름 눈가주름
    저는 순응하고 살렵니다

  • 5.
    '16.9.12 3:09 PM (125.184.xxx.64)

    사진속에 내가 할머니로 보였다니...노화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으신거죠. 분명히 할머니가 아니라 47세 여인의 모습이었을텐데..

  • 6. ㅠㅠ
    '16.9.12 3:16 PM (125.240.xxx.12)

    저도 47살..어제 오랫만에 가족 사진 찍고 충격받았어요ㅠㅠ
    살찐 돼지에 얼굴을 흘러내려 이상,,,ㅠㅠㅠ
    아침에 당장 미용실가서 머리 자르고 왔어요

  • 7. 내 얼굴은
    '16.9.12 3:56 PM (58.236.xxx.28)

    내가 못보니 알 수가 없고,
    엄마 사진을 찍어보니 실물보다 훨씬 늙어보이던데요.
    그래서 저는 거울과 사진 중간 정도 되나보다 생각하고 삽니다.ㅋㅋ

  • 8. ...........
    '16.9.12 3:58 PM (216.40.xxx.250)

    남이 찍은 사진속 내모습이 진짜같던데요. 저부터도 다른사람 찍어주고 보면 제 눈에 보이는 그 사람 고대로에요. 셀카가 사기죠. 최대한 자기이뻐보이는 각도에 조명아래 필터처리해서 찍은건데. 거울도 자기눈에 익숙한 표정과 각도로 보니 실제보다 더 이쁘게 보이구요.
    그리고 47세면 50세 근처인데. . 당연히 전이랑 다르죠. 그나이부터는 딱히 미인 개념도 없잖아요. 그냥 중년여성에서 장년기로 가는 중간이고.

  • 9. 저도
    '16.9.12 4:31 PM (121.134.xxx.24)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긴줄...
    저도 깜짝 놀라서 물어봤잖아요
    내가 이렇게 생겼냐고..
    그렇다는데..
    믿고싶지 않더라구요..
    정말 거울은 그렇지 않았는데..

  • 10. ..
    '16.9.12 4:35 PM (1.250.xxx.20)

    울 딸은 사진속에 모습은 연예인급이에요.
    울 딸 실물보면 연예인급 절대 아니고
    평범하고 작은데도 불구하고
    희한하게 사진은 화보에요.
    안이쁘게 나오는게 가끔일정도
    그래서 사진이 꼭 실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사진의 모습때문에도 굳이굳이 그리 믿을라고해요.
    제가 거울로 보는모습과
    사진속의 모습은 너무 달라서 우울했다가
    사진과 실물은 달라라고 자위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350 이 와중에도 웃을일은 있네요 2 지진 2016/09/20 806
598349 이런 아이는 2 기대 2016/09/20 447
598348 가사도우미를처음시작하려고하는데요. 7 가사도우미 2016/09/20 1,789
598347 중딩아들의 사회성 3 2016/09/20 1,193
598346 결혼해서 좋은점 나쁜점 3 결혼25년차.. 2016/09/20 858
598345 그릇 고수님들, 결혼 선물 좀 골라주세요~~ 9 데이지 2016/09/20 1,530
598344 지진 정말 이대로 괜찮은건지 ;;; 4 지진 2016/09/20 1,274
598343 지진 겪고는 싱크대 상부장의 무거운 물건들을 다 내다버리려고 꺼.. 6 대구.. 2016/09/20 2,151
598342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게 작두콩. 유근피인가요?? 5 .. 2016/09/20 2,057
598341 붙박이장과 일반장중에 6 고민 2016/09/20 1,814
598340 폭식증 고치신 분 도움이 필요해요 3 폭식 2016/09/20 1,154
598339 참여정부위기관리대응 매뉴얼 중국도 벤치마킹해갔었네요. 7 ㄹㄹ 2016/09/20 722
598338 이문열 소설읽다가 의아한점 23 ㅇㅇ 2016/09/20 2,983
598337 직장맘 이사갈 동네 고민입니다. 6 엄마 2016/09/20 1,134
598336 방금전 여진 또 있었대요.. 1회추가 되서 401회 1 경주지진특보.. 2016/09/20 1,530
598335 큰 지진 오면요 1 . 2016/09/20 937
598334 미니백 추천해주세요~~ 5 Mini 2016/09/20 1,913
598333 거짓말하는 남편 어떻게 할까요... 2 도움절실 2016/09/20 1,517
598332 어제 지진 이후 아파요.. 1 .. 2016/09/20 667
598331 아기 키우는 친구집에 방문할 때... 4 고민 2016/09/20 1,016
598330 추석선물 받거나 선물하신것중 5만원선 먹거리 추천부탁이요 9 2016/09/20 1,082
598329 비정상 회담을 주행하고 있는데 6 ㅇㅇ 2016/09/20 1,297
598328 50이후에 새로운걸 배우는분들 계신가요? 7 인사동카페 2016/09/20 2,172
598327 스마트폰 바꿔야하는데 뭐로 해야하나요 ? 6 마음 2016/09/20 1,008
598326 왜 하필 성주일까? 대구에 미군 오스카 벙커 때문에 2 성주를고집한.. 2016/09/20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