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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승률 100%였어요. (모기 나만의 비법)

.... 조회수 : 5,615
작성일 : 2016-09-12 08:43:06

점점 기술이 느는 느낌이예요.

어제 3번 물렸는데 3마리 모두 잡았고요.

세마리 다 피가 나왔어요.

한마리는 제가 컴터하는 사이 다리를 물길래 일어났더니

제 의자에 앉아서 때려 죽였고요.

나머지 두마리는 잠잘때 물었는데요.

저만의 비법을 말씀드리자면, 물리면 바로 일어나서 (아무튼 가려워서 깨면 일어납니다)

불을 켜요. 그럼 대체로 주변에 앉아요. 구석부분도 꼼꼼하게 봐야해요.

그때 후레쉬로 벽이나 침대주변을 찬찬히 살핍니다. 주로 내가 물린 부위 주변을 살펴보는게 좋아요.

발을 물리면 침대 아래쪽 등.

빛을 비추면 이 녀석 더 얼음이 됩니다. 그때 다가가서 퐣 하고 손으로 터뜨리는 거죠.

남편은 주로 파리채를 쓰지만, 저는 손을 씁니다. 파리채는 구멍이 많고 흐물거려서 가끔 빠져나갈때가 있더라고요.

예전엔 몰랐는데 후레쉬로 비추면 모기잡는 승률이 더 올라가는 느낌이예요. 저만의 비법이라고나 할까요.

요즘 매일 한두마리씩 잡는데, 애들은 모기장에 재우고, 저는 애들 모기장 못치는 애들 이층 침대에서 자느라

밤마다 모기와의 전쟁이네요. ㅠㅠ

또 하나 저만의 비법을 풀어놓자면 평소 화장실 문 열어놓고 지내다가 침실 화장실에 가끔 들어 가서 살펴보세요. 모기가 어둡고 습해서인지 화장실에 숨어있길 좋아하더라고요. 이번 여름에 그렇게 2-3마리 잡았습니다.

그럼 이만~~.

IP : 121.143.xxx.12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2 8:47 AM (121.128.xxx.51)

    부러워요
    다리 세군데 물었는데 자다가 일어 나서 전자 모기향 피웠어요

  • 2. 모기 손으로
    '16.9.12 8:49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눌러 잡으면 안된다고 뉴스에서도 가끔씩 보도하던데요?,,,,외국 사례에서는 모기 손으로 잡다가 감염돼 사망한 경우까지 있었다고.ㅜㅜ

  • 3. 헉.
    '16.9.12 8:51 AM (121.143.xxx.125)

    그래요? 잡고 바로 씻어도 안될까요?
    손에 상처도 없는데.. 정말 섬뜩하네요.

  • 4. 따봉
    '16.9.12 8:53 AM (182.221.xxx.31)

    원글님 고마워유~

  • 5. minss007
    '16.9.12 9:02 AM (211.178.xxx.159)

    이런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주 모기때문에 약올라 쓰러질지경이네요
    이틀전 큰아이 다섯방 물려있어서 새벽에 한시간 넘게 이리저리 찾았는데
    결국 못 잡았네요
    두번이나 놓쳤답니다 ㅜㅜ

  • 6. ㅋㅋㅋㅋ
    '16.9.12 9:07 AM (211.177.xxx.154)

    웃겨요 ㅋㅋㅋ
    앞으로 불을 키지 말고 플래쉬를 비춰야겠네요
    모기가 얼음이 되면서 얼마나 긴장이 될까나 숨죽인 모기 ㅋㅋ

  • 7. ...
    '16.9.12 9:09 AM (211.224.xxx.201)

    모기 소리가 윙~나면 저는 바로 불을켜요
    그럼 벽이나 이불이나 모기는 바로 앉아요
    대부분 벽...
    그때 딱~~잡아요...

  • 8. 불켜고 꼼꼼하게 살피려면
    '16.9.12 9:16 AM (203.247.xxx.210)

    잠이 깨요ㅠㅠㅠㅠㅠㅠㅠ

  • 9. ...
    '16.9.12 9:17 AM (121.143.xxx.125)

    그리고 또 하나의 비법은요. 잠에서 깨자마자 모기물린 곳에 물파스를 바르고
    자잖아요. 그러면 아침에 일어났을때 모기 물린 곳이 거의 사라져있어요.
    제가 오늘 실험해봤는데 30분-1시간정도만 자도 효과가 좋아요.

  • 10. ...
    '16.9.12 9:20 AM (121.143.xxx.125)

    오래된 부분 말고 바로 물렸을때 물파스 바르고 자고 일어난다. 효과 직빵임.
    그리고 불키고 후레쉬로 한번 더 비추는 거예요. 그럼 더 잘 보여요~. 더 잘잡히는 느낌도 들고요.
    아.. 모기 멸종돼 버렸으면 좋겠어요. 모기가 너무 더울때보다 지금처럼 약간 선선한 정도 날씨에 더 기승이래요.

  • 11. 부럽습니다
    '16.9.12 9:21 AM (211.253.xxx.18)

    전 모기를 징허게 못 잡아요.
    아무리 살펴봐도 없어요.

    그래서 이불을 뒤집어 쓰거나
    문 닫고 나와서 밖에서 잡니다 ㅠㅠㅠ

  • 12. ....
    '16.9.12 9:30 AM (126.250.xxx.17)

    올 여름 제일 유용했던게 모기장이었어요.
    가끔 모기장으로 들어 온 모기가 있던데
    하찮은 미물이지만 참 대단타 싶다가도..
    때려 죽여 없애야 할 공공의 적이죠.
    자다가 모기 소리 들리면 깨서 보면
    하얀 모기장에 2-3마리씩 달라 붙어 있어요.
    피 빨아 먹고 몸이 무거운지 멀리 안 가고
    근처에 있는지 잡기도 쉽구요.

  • 13. 그게
    '16.9.12 9:36 AM (124.61.xxx.210)

    모기는 원래 피마시고 몸무거워 주변 벽에 붙어있고
    파스는 당연히 가라앉는거고..

    다 물리고 다 잠깨고... 비법이라해서 들어왔더니

    다 아는 방법 가지고 이러시면..ㅡㅡ;;;;;;;;;;;

    전 모기장 쳤는데 더 좋은방법있나 했는데..
    없군요. 모기장만이 살 길..

  • 14.
    '16.9.12 9:45 AM (116.125.xxx.180)

    요새 모기없던데요
    전 6월~7월초 이후 모기 한마리도 못본거같아요

  • 15. 아닌데
    '16.9.12 9:52 AM (219.248.xxx.150)

    그동안 한마리도 못보다가 이틀전부터 모기들이 많이 다녀요.
    전자모기향까지 샀다니까요.

  • 16. 모기때문에
    '16.9.12 10:06 AM (223.62.xxx.95)

    새벽잠설쳐요 ᆢ 날파리만한것이 많이돌아다니더군요 ㅜ

  • 17. 이놈의 모기
    '16.9.12 10:17 AM (222.110.xxx.76)

    저 자취할 땐 모기가 없었어요.
    근데 결혼하면서 동네 탓인지 모기가 많아요 ㅠㅠ

    모기소리 들리면 저희도 바로 불 키는데요,

    예전엔 남편이 모기 주로 잡았는데 (원글님처럼 손으로 빻!)
    요즘엔 저한테 잡으라고 하더라고요.

    사냥 가르쳐주는 거래요. 에휴.

  • 18.
    '16.9.12 10:22 AM (125.176.xxx.245)

    전자파리채가 짱이에요. 우선 불켜고 누웠던자리 근처 벽과 찬장을 훑으면 50프로정돈 거기서 발견, 나머지는 샅샅이 뒤져서 결국 찾아냅니다. 남편이 모기를 극도로 싫어해서 잡기전엔 잠도안자요. 전기파리채가 몸에 안젛네어저네해도 이만한게 없어요.벽에 자국내기도싫고ㅜ 사용할땐 공중에서 휘두르면 안되고 어디 앉았을때 가만히 다가가 근처레 한점을 찍는다 생각하고 벽쪽으로 파리채를 눌러주면 타닥 하고 잡힙니다 실패율 0프로에요. 잠자리근처에 전기파리채를 놔두고 자면 금방 찾아요

  • 19. ..
    '16.9.12 10:23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벽지가 단색이면 더 잡기 쉬워요. 모기잡으려면 복잡한 무늬는 피해야해요.ㅎㅎ

  • 20.
    '16.9.12 10:28 AM (58.231.xxx.36)

    대단하세요
    저는 못해요

  • 21. ㅇㅇ
    '16.9.12 10:32 AM (211.36.xxx.93)

    밤새 모기 엥엥거리구 물어서 잠을못자겠어요 잡히지도않구 너무짜증나요 모기새끼들ㅡㅡ

  • 22. 전기모기채
    '16.9.12 10:40 AM (39.118.xxx.46)

    초여름 기성을 부려서 방마다 모기장 설치했다
    한여름에 다 치워버렸는데 어제 부터 모기들이 난리더라구요.
    윙~ 윙~
    소리난다 싶으면 불을 딱 키고 벽면을 둘러보면 붙어있어요.
    모기채를 들이대면 빠직! 거리면서 기절이나 사망. 확인 사살은 안하구요.
    전기모기채가 최고다 싶어요.

  • 23.
    '16.9.12 10:59 AM (49.174.xxx.211)

    물파스 바른뒤 샤워하면 그자리 따갑지 않나요?

    나만그런가?

  • 24. 전자모기채
    '16.9.12 12:2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직빵인데 뭐하러 손으로 잡아 터뜨려요 ㅠ
    핏자국 남아요

  • 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9.12 1:50 PM (58.226.xxx.219)

    재밌어요~~

    저도 어제 다리에 모기 엄청 물렸는데
    다 놓쳤어요 ㅠㅠ

  • 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9.12 1:50 PM (58.226.xxx.219)

    일단 어딨는지 찾지를 못해서 ㅠㅠ

  • 27. ...
    '16.9.12 2:55 PM (223.62.xxx.88)

    전 모기 넘 잘 물리고 그대신 참 잘 잡았거든요.. 근데 뭔 이유에서인지 몇 년 전 브라질에서 실컷 물리고 돌아온 이후에는... 모기가 잘 감지도 안되고 여전히 잘 물리는데 도저히 찾지도 못하겠고 잡지도 못하겠어요... ㅠㅠ 브라질에서 너무 물리다가 모기 센서가 나갔나봐요... 분해요... 흑흑

  • 28. 우리집도
    '16.9.12 3:17 PM (61.82.xxx.93)

    낮에 화장실 청소하다 보면 구석에 있던 모기가 윙 하고 날더라구요.
    이놈들이 낮엔 사람들 인기척 없는 구석진 곳에서 한잠 자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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