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07년도에 했던 김수현작가의 <겨울새>에 나왔던 박선영과
그 몇년뒤 <달콤한 나의 도시>의 최강희요
겨울새는 제가 아이 놓고 힘들때 드라마 보는 낙으로 견뎠었던지라 년도가
정확히 기억나요
갑자기 부모님을 잃고 갈곳이 없어진 불쌍한 아이 영은이를 회장님이 집에 데려와
거두어 주는데요
그 집의 도련님인 도현오빠가 영은이를 나중에 사랑하게 되는데 슬픈 사랑을 하다가
둘이 운명이 엇갈리다가 결국을 행복한 결말을 맺는데요
여기서 영은이가 첫결혼에 실패하고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바닷가 시골로 가서 아이를 혼자 낳고 키우는데
근데 그 시골에서 짧은 단발머리를 하고 스웨터를 입고 아이 이불을 빨아 널고 하던
영은이스타일 너무 이뻤어요ㅎㅎ
나중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데 이때부터 헤어스타일, 옷 등 너무 이뻐서
얼마나 부러워하면서 봤는지 지금 봐도 그렇게 촌스럽지 않고 이뻐요
단아한 코트며 니트원피스와 스웨터 등이 까만 단발머리와 너무 이쁘더라구요
드라마도 재미있었고 특히 도현오빠 멋있었고 박원숙의 올가미 시어머니역할 진짜
연기 좋았고 마마보이 윤상현도 진짜 실감나게 짜증나던 캐릭터였는데
시청률은 별로 좋지 않아서 내일처럼 안타까웠네요
가끔 그 단발머리 해보고 싶어서 한번씩 자르는데 제가 하면 간난이가 되버리네요
두번째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최강희 가 한 오은수
최강희 이때 패션 너무 이뻤어요
편안한듯 하면서 사랑스럽고 최강희한테 딱이었는데
지현우랑 처음 만난날 꽃무늬옷에 오렌지색가디건 넘 사랑스러웠구요
회사출근하면서 입었던 옷들도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되었어요
이선균과 둘이 무지 잘어울렸었든데 특히 비오는날 우산 같이 쓰고
가는 장면 너무 이뻤고 제주도에서 같이 녹차밭? 유채꽃밭? 걷는 장면 등
이쁜 장면 너무 많았죠
은수 그렇게 이뻤는데
지금은 최강희도 세월이 많이 흘러 그때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안나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