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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부지 차례를 지내게 될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16-09-09 11:26:46

3년동안 기제사는 저랑 남편이 주관해서 납골당에서 어찌어찌 지냈는데

명절이 문제였거든요  시댁엔 제사가 없고 명절차례를  셋째인 남편형제들과 그 며느리들에

손주들까지 죄다 큰시댁에 몰려가서 지내왔었죠

명절차례를 80인 친정엄마 혼자 지내던 터라  남편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러자는 허락이 떨어졌네요

남편이 너무 고맙네요

기제사랑 명절 두번뿐이라 큰 부담은 없어요

사위가  제주로 주관하겠다는거니까  이상한일은 아니겠죠?


IP : 121.161.xxx.8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9.9 11:32 AM (110.70.xxx.221)

    제사는 악습이고 없애는 게 대세아니었나요?

  • 2. ...
    '16.9.9 11:34 AM (111.65.xxx.95)

    제사 그렇게라도 꼭 지내야 하나요?

  • 3. .....
    '16.9.9 11:34 AM (211.232.xxx.94)

    어디서 봤는데, 그렇게 남자 위주 특히 장남 위주의 꼴통 성리학 조선 시대에도 제사를 아들 딸들이
    번갈아 지넀다고 나오던데요. 지금처럼 제사는 무조건 아들, 그 중에서도 장남만 지낸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 4. ,,,,,
    '16.9.9 11:34 AM (115.22.xxx.148)

    제사를 꼭 모시고 싶으신거고 남편분이 동의하셨다면 전 괜찮다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달가워하지않는 며느리손에 의지해서 제사준비보다 정성으로 모실 딸손에 제사가 맡겨지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 5.
    '16.9.9 11:35 AM (121.171.xxx.92)

    제사가 없어지면 좋곘지만 지내야 하는 집은 지내야죠.
    저는 외동딸이라 아버지 돌아가신뒤부터 제가 지내요. 명철 차례 지내고 지방에 있는 시댁으로 갑니다.
    시어머님께서 먼저 말씀해주셨어요. 그렇게 하라구..
    그저 남편에게 감사할뿐...

    친정엄마가 같이 살아요. 그래서 더 저희집에서 지내구요. 엄마 돌아가시면 그때는 제가 지내기어려울거 같고 산소로 갈 예정입니다. (남편과 상의한적 없어요. 제 생각)
    근데 그때쯤이면 저희 형님네 애들도 사실 결혼하고 그래서 작은집인 저희가 가는거 안 반가와할거 같긴해요.
    그래서 남편과 그때쯤은 그냥 들여다보고 1끼만 먹고 근처 여행하자고 했네요.

  • 6. ....
    '16.9.9 11:35 AM (211.232.xxx.94)

    어쨌던 한 없이 고마운 남편분이시네요.
    요즘 그런 남편 만나기 쉽지 않죠~

  • 7. ..
    '16.9.9 11:36 A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이래서 제사는 안없어져요..앞으로도..

  • 8. 에 저도
    '16.9.9 11:37 AM (121.161.xxx.86)

    자식에게 제사받을 생각은 전혀 없고요 남편도 동의했어요
    하지만 제사에 매달리는 친정엄마가 서운해하며 혼자 힘들게 차리고 계시니 가져오기로 한거죠
    의사를 전했더니 너무 좋아라하시니 뭐....

  • 9. ㅇㅇ
    '16.9.9 11:38 AM (1.232.xxx.32)

    남편 설득해서 제사 지내게됬다는 거군요
    님 효심에 제사 모시겠다고 하는거지만
    있던 제사도 없애는 마당에
    그럴 필요 있나 싶네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그제사도 지내야 할거구요

  • 10.
    '16.9.9 11:38 AM (110.70.xxx.221)

    결국 제사는 유지되겠군요 ㅎㅎ

  • 11. 그리고
    '16.9.9 11:38 AM (121.161.xxx.86)

    명절 차례는 제사와 다르다고 얼마전 신문에서 유교학자들이 말씀해 주던데요
    간소히 차리려고요

  • 12. 차례지내는거야
    '16.9.9 11:40 AM (223.62.xxx.163)

    지내는 사람이 괜찮다는데 뭔 문제있나요?
    전 친정엄마제사 지내는데 멀리 살아서 명절때나 볼수있는 친정식구들 만나서 기쁜데요
    물론 제사음식은 사서 합니다

  • 13. ..
    '16.9.9 11:41 A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어머니 돌아가시면 어머니제사도 드려야할테고..좀 힘드시겠네요..

  • 14. 외동딸님
    '16.9.9 11:41 AM (121.161.xxx.86)

    말씀이 힘이 되네요
    자매뿐 아들이 없어서 모른척 하기 힘들었어요

  • 15. 저도 혼자는 힘들어서
    '16.9.9 11:43 AM (121.161.xxx.86)

    일부는 사서 지내게 될것같아요 ...

  • 16. 그게
    '16.9.9 11:47 AM (223.62.xxx.77)

    나민 지내고 말아야지 .. 라는 생각으로 하다보면 보고배운 자녀들은 또 나이든 부모님 힘드실까봐 또 자기 손으로 하게 되고..그렇게 되는거죠. 제사 차례 지내고싶은 원글님 마음 잘알고 남편분 고맙고 하지만... 결국 진짜 이 제사라는게 없어지기가 쉽지는 않겠어요.

  • 17. xxxc
    '16.9.9 11:48 AM (118.223.xxx.155)

    차례랑 제사 다 하나라도 없애야지...늘리는 건 좀

  • 18. ㅇㅇㅇ
    '16.9.9 11:50 A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산 조상이 원한다잖아요
    효의 마음으로 하는거지
    제사가 좋아서 하는거 아닌거 같은데
    댓글들은 발끈하네요

    저는 울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시댁관계 끝내려구요
    울시어머니가 제사를 종교로 생각하시니
    부모에 대한 예를 다할뿐 제사보면 솔직히 웃음이 나요
    먼훗날엔 그땐그랬지할것 같다는...ㅋㅋ

  • 19. 엄마가 좋아하시겠어요
    '16.9.9 11:53 AM (14.37.xxx.183)

    친정엄마가 섭섭해 할까봐 그렇게 하겠다는데
    댓글들이 뭥미...
    거리가 멀지 않으면 큰시댁에서 차례지내고
    친정에 와서 지내도 됩니다.
    명절 차례는 그렇게들 합니다.
    악습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악습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그렇지 않은 겁니다.
    제사나 차례가 꼭 악습이 되야 하는지...

  • 20.
    '16.9.9 11:59 AM (121.171.xxx.92)

    제가 외동딸이라 그렇게 하려는 의미도 있고, 엄마는 지금도 잘 배워서 나중에 하라는데 전 하루 12시간 일하는 사람이라 음식을 할 시간도 살 시간도 사실 없어요. 그래서 엄마한테는 나중에 엄마 없으면 부페가서 제삿날 밥 먹을거라 하긴 했어요. 식당에서 가족끼리 모여 추모의미를 갖든 집에서 피자, 치킨 시켜놓고 추모의미를 같든 의미를 갖는 시간을 가지긴 할거 같아요.
    그리고 남편은 남편 입장에서 나중에 장모 없다고 제사 없애자말자 말하기 어려우니 제가 미리 마음의 결정을 하는거에요.
    엄마 살아계신 동안은 아빠 차례,제사 제가 지내자...

  • 21. ...
    '16.9.9 12:00 PM (222.234.xxx.177)

    80대 노인분인데 제사를 없애겠어요?
    요즘 출가외인인 시대도 아니고 같이 하면 좋죠
    흉보는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 22. 제사를
    '16.9.9 12:00 PM (203.81.xxx.37) - 삭제된댓글

    받아지내는거중 힘든거 하나는
    내 대에서 지내고 내 자식대에 물려야 한다는거죠

    지금이야 시집에 제사가 없지만 제사지낼일이
    발생하면 그땐 어쩌실건가요

    당장엄마 생각해서 모셔왔어도
    심사숙고 하셔야 하는 일이에요

  • 23. ㅇㅇ
    '16.9.9 12:08 PM (223.33.xxx.41)

    아이고 엄마 돌아가시면 없앤다잖아요
    80노인네 마인드에 요즘 사고방식 주입해서 뭐해요.

    혼자 고생하는 장모 마음 사위가 알아주겠다는데
    다들 심사가 왜이리 꼬였는지

  • 24. ㅇㄹㅇ
    '16.9.9 12:26 PM (58.121.xxx.67)

    나중에 아들에게 물려줄 생각은 안하신다는거죠?

  • 25. 차례
    '16.9.9 12:31 PM (168.126.xxx.112) - 삭제된댓글

    가 악습은 아닌데, 그 준비를 다른집 딸들 데려다 생고생을 시키고, 남자들은 놀고 먹는날로 인식된게 잘못인거죠.

    원글님 정말 잘하셨고, 남편복이 대박이세요!
    친정 아버님이 복을 많이 지으셔서, 그런 보기 드문 사위 맞으셨나봅니다~^^

    저도 딸만 둘인 집인데, 아빠가 수년전 갑자기 돌아가신 뒤로는 제가 제주가 돼서 차례 두번과 기제사 지내고 있어요.

    저도 예전에는 명절때 차례 지내는 큰집에도 안 가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닌 철부지였는데ㅎㅎ
    막상 우리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니, 명절때와 돌아가신날을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와 자매가 일 분담해서 음식도 안 먹는거 다 빼버리고 간소하지만 정갈하게 준비해서 차례드리니 하루, 이틀 몸은 좀 고되지만, 흐뭇하고 아빠 생각도 많이 해서 흐뭇하고 좋아요.
    준비하면 농담삼아 이런 말도 하구요.
    우리 아빠니까 내가 이렇게 해드리는거지, 다른 사람이면 어림도 없다구요ㅋㅋ
    진짜 결혼해서, 날 키워준 우리 아빠 차례상은 준비 못하면서
    얼굴도 모르는 시가 조상님들 음식 준비해야 한다면 화딱지 있는대로 날 듯해요;;;;;;;;;;
    차례, 제사 다 없애야 한다는 사람들....
    지내던 안지내던 그건 그 집에서 알아서 할 일이니,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닌거니 원글님도 귓등으로 흘려 들으세요ㅎ

    그리고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효도 못 한 죄송함을 음식과 술로 기리며 대접하는게 왜 나쁜일인가요??
    그걸 악용해 며느리들만 부려먹고, 친정에도 못가게하는 심뽀 못되고 못 배워먹은 시가 사람들이 문제인거지....

    저는 남자 형제가 없지만, 우리 부모님 차례나 제사는 전적으로 우리 자매가 알아서 모시지, 올케에게 절대 부담 안 줬을거예요.

    제가 차례,제사 지내오면서 생각해봤는데
    기제사는 어차피 다 다른 날이라 괜찮은데, 이노무 명절이 문제더라구요.

    차례 지내고 싶은 집안의 핏줄들만 나서서 나서서 음식 준비하고 비용 대면 아무 문제가 줄지 않을까 싶어요.
    며느리는 자기 친정 조상님들 차례 준비하게 친정 가면 되구요.
    부부가 따로 자기 집안 차례 지낸 후, 함께 시가 처가에 인사드리러 다니면 분란도 없고 아주 좋을텐데....

    아무튼 원글님 그런 의식 깨인 멋진 남편분과 시부모님 만나신거 정말 부럽고, 준비 잘 하셔서 아버님 차례 잘 드리세용~^^

  • 26. 그냥
    '16.9.9 12:34 PM (112.164.xxx.109) - 삭제된댓글

    절이나 성당이나 올려 드리면 안될까요
    시집 제사도 없애지 못해서 난리인데 친정 제사까지요
    물론 남편이 허락하에??? 지낸다니 그렇지만요
    울 남편도 내가 지내겠디면 당장 그러라고 할겁니다,
    근데 난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요
    울 아버지가 그렇게 하면 별로 안 좋아 하실거 같아서요
    굳이 그렇게 까지지요

  • 27. 하루
    '16.9.9 12:35 PM (14.54.xxx.77)

    원글이 댓글들한테 제사 물려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남의 집 일에 왜 이렇게 열을 내요? 아니면 좋은 남편둔게 부러워서 그러나?

  • 28. 차례
    '16.9.9 12:40 PM (168.126.xxx.112) - 삭제된댓글

    가 악습은 아닌데, 그 준비를 다른집 딸들 데려다 생고생을 시키고, 남자들은 놀고 먹는날로 인식된게 잘못인거죠.

    원글님 정말 잘하셨고, 남편복이 대박이세요!
    친정 아버님이 복을 많이 지으셔서, 그런 보기 드문 사위 맞으셨나봅니다~^^

    저도 딸만 둘인 집인데, 아빠가 수년전 갑자기 돌아가신 뒤로는 제가 제주가 돼서 차례와 기제사 지내고 있어요.

    예전에는 명절때 차례 지내는 큰집에도 안 가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닌 철부지였는데ㅎㅎ
    막상 우리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니, 명절때와 돌아가신날을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와 자매가 일 분담해 제수도 안 먹는거 다 빼버리고 간소하지만 정갈하게 준비해서 차례드리니 하루, 이틀 몸은 좀 고되지만, 아빠 생각도 많이 나서 흐뭇하고 좋아요.

    준비하면서 농담삼아 이런 말도 하구요.
    우리 아빠니까 내가 이렇게 해드리는거지, 다른 사람이면 어림도 없다구요ㅋㅋ

    진짜 결혼해서, 날 키워준 우리 아빠 차례상은 준비 못하면서
    얼굴도 모르는 시가 조상님들 음식 준비해야 한다면 화딱지 있는대로 날 듯해요!!!!!!!!!

    차례, 제사 다 없애야 한다는 사람들....
    지내던 안지내던 그건 그 집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닌거니 원글님도 귓등으로 흘려 들으세요ㅎ

    그리고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명복을, 음식과 술로 대접하며 기리는 자체가 왜 나쁜일인가요??

    그걸 악용해 며느리들만 부려먹고, 친정에도 못가게하는 심뽀 못되고 못 배워먹은 시가 사람들이 문제인거지....

    저는 남자 형제가 없지만, 우리 부모님 차례나 제사는 전적으로 우리 자매가 알아서 모시지, 올케에게 절대 부담 안 줬을거예요.
    우리집은 사촌 올케들도 다 손님으로 대했지, 우리 집안에 일 하러 온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제가 차례,제사 지내오면서 생각해봤는데
    기제사는 어차피 다 다른 날이라 괜찮은데, 이노무 명절이 문제더라구요.

    차례 지내고 싶은 집안의 핏줄들이 주도해 음식 준비하고 비용 대면 아무 문제가 줄지 않을까 싶어요.
    며느리는 자기 친정 조상님들 차례 준비하게 친정 가면 되구요.
    부부가 따로 자기 집안 차례 지낸 후, 함께 시가 처가에 인사드리러 다니면 분란도 없고 아주 좋을텐데....
    양쪽 다 차례 안 지내는 집이면 더할 나위없이 편하긴 하겠죠ㅎㅎ

    아무튼 원글님 그런 의식 깨인 멋진 남편분과 시부모님 만나신거 정말 부럽고, 준비 잘 하셔서 아버님 차례 잘 드리세용~~
    저도 남친이 우리 아빠 차례 못 지내게 하면 절대 결혼 할 생각 없어요~^^

  • 29. 차례
    '16.9.9 12:51 PM (168.126.xxx.112) - 삭제된댓글

    가 악습은 아닌데, 그 준비를 다른집 딸들 데려다 생고생을 시키고, 남자들은 놀고 먹는날로 인식된게 잘못인거죠.

    원글님 정말 잘하셨고, 남편복이 대박이세요!
    친정 아버님이 복을 많이 지으셔서, 그런 보기 드문 사위 맞으셨나봅니다~^^

    저도 딸만 둘인 집인데, 아빠가 수년전 갑자기 돌아가신 뒤로는 제가 제주가 돼서 차례와 기제사 지내고 있어요.

    예전에는 명절때 차례 지내는 큰집에도 안 가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닌 철부지였는데ㅎㅎ
    막상 우리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니, 명절때와 돌아가신날을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와 자매가 일 분담해 제수도 안 먹는거 다 빼버리고 간소하지만 정갈하게 준비해서 차례드리니 하루, 이틀 몸은 좀 고되지만, 아빠 생각도 많이 나서 흐뭇하고 좋아요.

    준비하면서 농담삼아 이런 말도 하구요.
    우리 아빠니까 내가 이렇게 해드리는거지, 다른 사람이면 어림도 없다구요ㅋㅋ

    진짜 결혼해서, 날 키워준 우리 아빠 차례상은 준비 못하면서
    얼굴도 모르는 시가 조상님들 음식 준비해야 한다면 화딱지 있는대로 날 듯해요!!!!!!!!!

    차례, 제사 다 없애야 한다는 사람들....
    지내던 안지내던 그건 그 집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닌거니 원글님도 귓등으로 흘려 들으세요ㅎ

    그리고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명복을, 음식과 술로 대접하며 기리는 자체가 왜 나쁜일인가요??

    그걸 악용해 며느리들만 부려먹고, 친정에도 못가게하는 심뽀 못되고 못 배워먹은 시가 사람들이 문제인거지....

    저는 남자 형제가 없지만, 우리 부모님 차례나 제사는 전적으로 우리 자매가 알아서 모시지, 올케에게 절대 부담 안 줬을거예요.
    우리집은 사촌 올케들도 다 손님으로 대했지, 우리 집안에 일 하러 온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제가 차례,제사 지내오면서 생각해봤는데
    기제사는 어차피 다 다른 날이라 괜찮은데, 이노무 명절이 문제더라구요.

    차례 지내고 싶은 집안의 핏줄들이 주도해 음식 준비하고 비용 대면 문제가 좀 줄지 않을까 싶어요.
    아들들만 있는 집이면, 음식 사다가 해도 되니까요.
    며느리는 자기 친정 조상님들 차례 준비하게 친정 가면 되구요. 시엄니들은 며느리 못 부려 먹어서 결사 반대이긴 하겠네요ㅋㅋㅋ

    부부가 따로 자기 집안 차례 지낸 후, 함께 시가 처가에 인사드리러 다니면 분란도 없고 아주 좋을텐데....
    양쪽 다 차례 안 지내는 집이면 더할 나위없이 편하긴 하겠죠ㅎㅎ

    아무튼 원글님 그런 의식 깨인 멋진 남편분과 시부모님 만나신거 정말 부럽고, 준비 잘 하셔서 아버님 차례 잘 드리세용~~^^

    저는 남친이 제가 소중하게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 아빠 차례나 제사 지내는거 이해 못 하고 못 받아들이면 결혼 안 할 생각이에요.

    자기 와이프가 소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을 돕지는 못 할 망정, 가부장제 강요하며 출가외인 어쩌고 하는 사고방식과 글러먹은 인성 가진 남자는 혼자 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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