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너무 바빠서 아들만 데리고라도 여행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일을 해서 길게는 못 하고
2박 3일이나 3박 4일로요. 아들은 싱가폴, 오사카 여행 해 본 경험이 있고요 저는 동남아 왜만한 곳 다 가 봤고,
동유럽, 서유럽, 미국 등 해외 여행 경험이 많은데 저는 상관 없고 아들이 좋아할만한 곳이 어딘지 모르겠어요.
제가 영어는 되지만 운전이 안 되서 그냥 패키지로 가려고요. 아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못 해서 여행을 가면
그나마 서로 이야기를 좀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가는건데 괜찮을지 기대로 되고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남편은 향후 6-7년간은 너무 바빠서 별로 기대를 하지 못할 것 같아요. 초 3부터 중 1까지 5년 정도는 저랑
아들만이라도 가능하면 시간을 많이 내서 가 보려고 합니다. 괜히 여기 끌고 다니고 저기 끌고 다니고 아들이
좋은 건 별로 없고 힘만 들고 엄마 욕심일까요? 아무튼... 괜찮은 곳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