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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일으키는 윗집 엘베에서 만났네요

ㅎㅎㅎ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16-09-07 13:37:37
재작년에 이사왔고 집에는 뇌변병 1급 환자가 있어서 제가 간병하고 있어요
윗집은 작년까지 층간소음이 없는 아주 조용한 집이었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 나누고 한번씩 손주들와서 쿵쾅대면 시끄럽지않았냐고 물어봐주는 예의있는 이웃인줄 알았어요
올 초에 아들가족이 합가를해서 아주머니께서 애들을 봐주고 있어요..아들 이사오고나서 아들, 며느리 발 쿵쿵소리, 아이들 뛰는소리 의자끄는소리등으로 인해 층간소음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사 초에는 밤 9시밤까지 아이들 다다다 쿵쿵 뛰는 소리가나서 올라가서 항의했더니 미안하다며 매트 주문한거 오고 있다고 조금만 참아달라더군요
매트를 깔아도 거실만 깔고 애들을 뛰게하니 큰 효과는 없더라구요
윗집 아줌마도 우리집 사정보고 환자때문에 거실에서 주로 생활하는거 알고 가시더니
거실에서는 못뛰게하고 안방에서 뛰게합니다ㅠㅠ 매트도 안깔고
조용한 밤에 뛰면 뛰는소리 다 들린다고해도 이해못하네요
오늘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말했어요..매트도 안깔고 안방에서 뛰면 소리가 울려서 다 들린다고 그랬더니 이 아주머니 거실에서도 못뛰게 하는데 안방에서도 뛰는걸 뭐라하냐며 어이없어 하시네요
진짜 아주머니는 그나마 좋게봤는데..ㅠㅠ
우리 아파트는 층간소음이 있기때문에 서로 이해해야한다던 아주머니께서 왜 이런걸 이해못하는지..진짜 미워요ㅠ
IP : 123.248.xxx.1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7 1:42 PM (211.232.xxx.94)

    손주에게 엎으러지니 그동안 체면, 이웃 배려 ,교양 다 집어 던지는 것이죠.
    우리 손주가 그럼 뛰어 놀지도 못하란 말여? 말도 안 돼..

  • 2. ㅇㅇㅇ
    '16.9.7 2:02 PM (59.23.xxx.221)

    미궁틀어드려야겠어요

  • 3. ...
    '16.9.7 2:06 PM (175.207.xxx.216)

    아들 며느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말에 익숙해져서 개념을 잊으신듯 합니다.
    연세 들면 아무래도...

  • 4. ㅇㅇ
    '16.9.7 2:1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층간소음복수용 우퍼 달고
    신문을보지 라는 노래 틀었더니
    애들이 그노래 따라하더라는 후기 본적 있는데ㅋㅋ노래가 트로트인데 가사가 영~ 야리꼬리 하니까
    그뒤론 쿵쿵소리 안들렸대요

  • 5. ,,
    '16.9.7 2:14 PM (39.113.xxx.87)

    쿵쿵 찍어대는 소리
    아이가 걷기보다 무조건 우다다 뛰는 소리
    tv소리로 방패삼고 있어요
    미흡하지만..

  • 6. ㅇㅇ
    '16.9.7 2:21 PM (110.70.xxx.156)

    3m귀마개도 사고 tv 크게 틀어놔도 쿵쿵거리는 소리가 몸으로 느껴지니 소용이 없네요. 심장이 벌렁거려요. 수술후 퇴원해 집에 왔더니 넘 힘들어 병원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소음유발자들은 한데 모여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지들끼리 맘껏 뛰게.

  • 7. ㅎㅎㅎ
    '16.9.7 2:21 PM (123.248.xxx.132)

    진동소리는 tv소리를 뚫고도 나오는거같아요..윗집 아주머니는 자기가 아주 개념찬 이웃인줄 아나봐요ㅎㅎ 첫날 아들이사올때는 내려와서 이사때문에 시끄러울거같다길래 그건 신경안쓰인다고 애들소음이 걱정이라했더니 조심하겠다해놓고는ㅋ
    일단 좋은이웃코스프레는 다하고 다닙니다ㅋㅋ
    분리수거도 앞장서서하시고 다만 우리집에는 이불털기, 이불 베란다창밑으로 내려서 말리기, 층간소음등을 주시죠ㅋㅋ

  • 8. ㅇㅇ
    '16.9.7 2:30 PM (121.183.xxx.242)

    맞아요 원글님. 층간소음유발하는 인간들이 꼭 이불까지 세트로 터는 거 같아요. ㅎ 안그래도 날씨가 흐린데 이불까지 늘어뜨려 컴컴하게 해놓네요. 물 뿌릴까 생각중이예요.

  • 9. 왜!!!!!!!
    '16.9.7 2:32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집구석에서 뛰게 해야하는지...
    엎어놓고 그 대가리 위에 올라가 밟아주고 싶네요
    우리도 윗층 여자가 발도끼예요
    애들 2명도 발도낀데 편지부터 구구절절 실내화 부탁 했는데
    의지가 없었습니다
    관리소가 적극적으로 층간소음에 개입하는 아파트라 관리소에도 몇 번 얘기를 했었는데 소 귀에 경 읽는 꼴~
    직접 올라가는게 불법이라고 해서 참아왔는데 살 수가 없어서 급기야 지난주에 남편이 올라갔어요.
    남자와 아이 둘을 보고 왔대요
    알았다고, 너무 죄송하다며 올 11월에 이사 한다는 얘기를 듣고 왔더라고요
    7시도 되기전부터 여자가 쿵쾅대며 걸어다니기 시작해서 보통 금욜엔 새벽 2시까지 그 ㅈㄹ로 걸어다니며 쿵쾅 댑니다
    발도끼들중에 조심성 있는 도끼는 없다고 보는데 청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처럼 물건들을 패대기를 치는지 어찌나 시끄럽게 구는지....불법인거 알면서도 올라갔어요
    편지질만 몇 번인지, 관리소에 읍소하듯 사정도 몇 번을 해왔는데 다 쌩까더니 이번엔 말이 좀 먹히네요
    아파트 상가 휘트니스에 다니는데 같이 운동하는 분 동생이 유도해서 100키로가 넘는 거구라며 동생 빌려줄테니 윗층에 겁 좀 주라는 얘기까지 들을 정도로 충간소음 고통에 시달리면서 끔찍하게 살아왔었죠
    겁박하는거 외엔 방법이 없나 봅니다
    층간소음이라는건 어지간한 생활소음과는 다른얘기죠
    층간소음으로 왜 살인을 하는지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얘기로 안 되면 방법이 없는게 그 충간소음인듯

  • 10. 노을공주
    '16.9.7 2:49 PM (211.36.xxx.18)

    저는 초등 여자애 3명 뛰게하는데..하아...
    저보고 주택으로 이사가라던 어이없던 여자..
    결국 탑층으로 이사했네요..ㅠㅜ

  • 11. 집에서 뛰게 한다고???
    '16.9.7 3:07 PM (110.35.xxx.51) - 삭제된댓글

    윗님 애들을 집에서 뛰게 한다고요?

    님아 그러다가 살인납니다
    왜 뛰게 합니까 집에서?
    진심 답 없는 분이네
    살인죄로 남의 인생 망하게 하지말고 집구석에서 애들 못 뛰게 단속 하세요
    살인을 부르는건 역시 충간소음 가해자들의 개념의 문제인듯!!
    정말 피하고 싶은 유형이네
    뻔뻔하기도 해라

  • 12. 노을공주
    '16.9.7 5:09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아니요..저희애가 아니라..윗집여자가 그집 여자애세을 뛰겧했다구요.
    좀 조용히 해달라 주스도 갖다주고 했지만 소요없었어요.
    엘베 같이 탔는데..웃길래 소름끼쳐서 제가 이사나왔어요.
    절이 싫음 중이 떠나야지요..

  • 13. 노을공주
    '16.9.7 5:11 PM (27.1.xxx.155)

    아니요..저희애가 아니라..윗집여자가 그집 딸셋을 뛰게했다구요.
    좀 조용히 해달라 주스도 갖다주고 예의있게 했지만 소용없었어요.
    엘베 같이 탔는데..웃길래 소름끼쳐서 제가 이사나왔어요.
    절이 싫음 중이 떠나야지요..

  • 14. 아 죄송해요
    '16.9.7 5:41 PM (110.35.xxx.51) - 삭제된댓글

    잘 못 이해했어요ㅠㅠ
    가해자가 큰소리치는 세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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