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투브로 달라졌어요..라는 프로를 보는데 숨이 턱 막히더군요.
부부사이의 갈등이 드러나는데...
아내는 육아로 지쳐있는데 도와주지 않는 남편 소통되지 않는 남자들을 보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아내가 고통스럽다. 도와달라고 소리치는데도 답변 없고 다른 얘기하는 남자들 투성이구요.
남자가 조금 괜찮다 싶으면 여자가 잔소리꾼...
그중에 가장 충격적인 건 올가미 시어머니 나오는 부분이었어요.
두분 다 착한 부부였는데 매일 올가미 시어머니가 며느라 잘 못 들였다고
비난과 구박을 해서 (완전 악마 그 자체임...)
아들과 며느리 갈라놓으려고 하는데... 정말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이었습니다.
끔찍했구요.
달라졌어요.. 유투브로 한번 보세요... 휴.... 참... 많은 생각이 드는 프로였습니다.
집안에 악마가 한명이라도 있거나 누군가 나를 괴롭힌다면
용기를 내 인연을 끊으시기를....
아가씨 영화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이 말하더군요.
무엇을 그리고 싶었나..
억압하는 여성들을 그려내고 싶었다.
억압에서 탈출하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고통받고 있는 여성분들.. 꼭 용기를 내서 탈출하시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