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떤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아들이 어릴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할 때
저는 아무것도 해 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왕때를 당하거나하지는 않았기에
방법을 몰랐다고 할까요, 제가 지혜롭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고등학교를 자기가 원하는 학교를 가지 못하고
그보다 못한 학교를 가면서 자존감을 떨어지면서 자퇴를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이 학교 아이들하고 잘 섞이지를 않더군요.
그렇다고 무조건 자퇴를 시키는 것도 어렵고하여
고등학교는 졸업을 맏고 대학을 갔습니다.
하고 싶어했던 분야를 선택했기에 나름 기대가 컸는데
가서 공부해보니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것에 공부를
안하고 또 공부도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아들은 문과적인 성향인데 이과 공부를 하려니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학교는 가지않고 어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여
아르바이트를 했던 모양입니다.
사실 이것은 저만 알고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한 달을 했는데 그만두라고했서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직 너무 어리다고 조금 더 있다가 하라고했다고하네요.
그리고 도망치듯 가려고했던 것이 군대인데 막상 군대 날짜가 다가오니
많이 불안해하여 병원을 갔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그 정도는 다 불안해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구요.
그리고 제대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잘못한 것이 공부공부해라 했던것이 가장 큰 잘못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생각은 안 나는데 수학 못한다고 아빠가 샤프로 머리를 찍었다고합니다.
그 때부터 수학만 보면 앞이 까맣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무릎꿇고 빌었구요.
저는 제가 죽어서라도 아들이 행복해진다고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아들이 너무 불쌍하고 본인이 자기는 대인기피증이 있다고
그래서 어디 나가기가 싫다고하는데
저는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어 여기다가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어떻게 해 주면 좋은지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