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씨땐 몰랐어요 상사가 명절 스트레스 받는거..

.....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6-09-07 01:53:36
상사가 명절 만 다가오면 풍기는 기운이 안좋은거...

제가 지금 그렇네요

상사는 경주가 시댁이였어요

아이를 미루는 듯 보였어요 근데 경주가 친척들이 모여있나봐요

그럼 꼭 한소리를 하시나봐요

지금의 저도

상사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요(아이를 안가지려는)


우리 할머니 신랑앞에서 어떻게 하면 아기가 안생길수 있냐고

우릴 보고 어이없다는 표정...

왜냐 비슷하게 결혼한 사촌언니도 아직 아기 소식이 없거든요


제사 차례 없어 상대적으로 편한 제가....

제가 명절 스트레스 받는다 하면 복에 겨운 소리겠지만

당장 남편의 남자사촌이 아이를 낳았어요

시댁으로 인사올것 같아요

그냥 자신이 없네요 .. 이런 제맘 무슨맘인지 아실런지....


네 전 딩크족을 선언했습니다......

근데 문득 문득 어른들 만나는 자리가 너무 부담이네요

시부모님 아이 가지지 않는거에 별말씀은 안합니다...

상대 봐가면서 아이 안가질거다 말하네요

우리 할머니는 무서운 존재라고 얼버부림..이네요


안가질거다 라고 말한것도 사실 후회중이네요

걍 계속 얼버부리고 살걸

네 성격이 당당치 못하네요 예민하고 소심하고.... 잠안오는 밤입니다...




IP : 119.18.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자란
    '16.9.7 2:52 AM (76.183.xxx.179)

    아이 갖는 것을 두 분의 취사선택 항목이라고 생각하셔서들 그러는 거예요.
    요즘 같은 시기에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얼만큼의 비용이 필요한지 잘 모르시거든요.

    당당하게...
    지금 저희들의 힘 만으로는 도저히 아이를 낳아서 키울 여력이 안되어서
    주변에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있기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그렇다고 주변에 손을 벌리기는 싫고, 아이에게도 그것은 못 할 일인것 같다고 딱 자르세요.

    그래 놓으면, 누구든 다음에 다시 이야기를 꺼낼 때
    자신이 그런 경제적인 부담을 지겠다는 각오를 하지 않는 이상, 섣부른 참견을 못할 텐데요.

  • 2.
    '16.9.7 8:11 AM (115.41.xxx.210)

    둘째 안낳는거 가지고 시달릴꺼 생각하니
    미칠꺼같아요.
    제가 진짜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제 몸
    면역체계가 잘못되어서 죽을뻔했거든요.
    지금도 정말 몸이 안좋아요. 조금만 피곤하면 온몸에서 진물 나와요.
    저보다 남편이 더 임신하면 안된다고 둘째 못낳겠다고 그래요.
    저한테 직접 말하면 대놓고 싫은 기색했더니
    진짜 25개월 딸한테 계속 니네 엄마는 너 동생 안낳아준다니.. 소리를 저 들으라고 계속계속계속 해요.
    아니 지금까지 아기 한번 안안아주시고
    아기 반찬 하나 안해주고 (모든 음식에 청량고추 넣어요.
    제가 따로 반찬해가면 못마땅해 죽으려고 하시고.
    이제 그냥 저도 아기도 맨밥만 조금 먹고 방에서 몰래 간식 먹이며 3일 버텨요)
    눈으로만 손녀 손주들 잔뜩 우글거리고 있는거 좋아하시는거 보는것도
    전 진짜 이제 질려서 명절이 싫습니다.

  • 3. 서울
    '16.9.7 11:06 AM (220.118.xxx.68)

    은 덜한데 지방으로 갈수록 노인들 사고방식 심하게 굳어있어요 경북쪽 심해요 정말 다른세상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378 가슴 성형에 대한 악플들에 솔직하네요. ㅎㅎ 9 제시 2016/09/08 5,147
594377 회사에서 8명 글램핑 갈만한 곳 없을까요? 1 생뚱 2016/09/08 762
594376 베누스토 라는 곳 아시나요? 가을이라.... 2016/09/08 282
594375 순친으로 꼬막정식 먹으러 6 가려면 2016/09/08 1,550
594374 김건모 엄마는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8 흠흠 2016/09/08 40,953
594373 애들이 얼음 먹을땐 옆에서 지켜보세요 1 ... 2016/09/08 1,386
594372 다단계 암 ** 회사가 그렇게 좋은 회사인가요? 20 궁금 2016/09/08 7,239
594371 일년 이상 살고 집뺄때-묵시적계약 2 ㅁㅁㄱ 2016/09/08 1,319
594370 우유로 유산균 만들때 넣는 발효유 추첨좀요 8 .. 2016/09/08 1,044
594369 제3국 아이들에게 후원금 100% 전달되는 곳? 5 정기후원 2016/09/08 785
594368 추석지나고 주말 2박3일 강원도 여행갈때 3 강원도 여행.. 2016/09/08 1,129
594367 염색이 너무 까맣게 ~와칸 8 .. 2016/09/08 2,994
594366 lg 복지포인트 알려주세요 10 샤방샤방 2016/09/08 4,621
594365 지금 패닉상태예요...도와주세요 54 .... 2016/09/08 28,664
594364 택배 너무 안오네요 7 별빛 2016/09/08 1,415
594363 전세집 보러 온다고 5 전세집 2016/09/08 1,300
594362 시터요 웬만하면 한명으로 쭉 가는게 좋을까요? ... 2016/09/08 371
594361 하위권에서 중위권보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힘든 이유 5 성적 2016/09/08 1,468
594360 청와대선물건 자초지종 by 조응천 18 ㅎㅎㅎㅎㅎ 2016/09/08 2,584
594359 아토피때문에 정말 죽고싶어요. 26 .. 2016/09/08 6,282
594358 누런때 찌든때도 하얗고 선명하게 만드는 빨래의 달인 계신가요??.. 11 궁금 2016/09/08 4,414
594357 중년 여배우를 찾아주세요. 5 새댁 2016/09/08 1,218
594356 김진명의 싸드~~ 5 *** 2016/09/08 1,044
594355 어묵하나 먹었다가 욕들어먹었네요 ㅠㅠ 42 .. 2016/09/08 18,643
594354 지하철 변태같은것들 12 ㅇㅇ 2016/09/08 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