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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성질낼 일인가여?

ㅇㅇ 조회수 : 14,080
작성일 : 2016-09-05 17:51:36
간만에 저녁에 삼겹살 구워서 상추쌈 사먹었어요,
아이가(초4) 구운마늘을 좋아해서 같이 쌈싸먹는데 
아이행동이 야무지지못하고 (느려요)상추도 큰걸고른데다 밥,고기,마늘 올리다보니 
쌈이 야무지게 오무리지를 못하는데 그때 마늘이 굴러떨어지더라구요,

아이는 마늘을 다시 올리려하는데,
지켜보던 남편이 아이한테 일단 손에 든 쌈부터 먹으라고,
말하는데 아이는 고집이있어서 자꾸 마늘을 집고싶어하는데,
남편이 아이 등짝 쓰매씽 할것처럼 성질을 내며 우선 먹으라고 하는데,
남편이 너무 강압적인거 아닌가요?
맞을것처럼 하니 아이가 우선 입에 넣었는데,
어휴,전 보기만해도 답답한데요,
제가 문제인가요?
저는 남편이 참 한심해요,
자기가족 귀한줄 모르고,그저 밖에서는 호인이에요,
초4아이는 아빠를 무서워하는데,
저도 남편이 편하진 않아요ㅠ
어떻게 개선해야하나요?
IP : 112.148.xxx.72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5 5:54 PM (219.240.xxx.107)

    원글님이 상위마늘 집어 올려주고
    애가 먹고 떨어진건 버리면 끝.
    손에 든것도 주체못하면서 또
    떨어진거 줍네마네 난장판 될듯한데
    옆억서 쫌만 거드심될걸

  • 2. ㅇㅇ
    '16.9.5 5:55 PM (115.22.xxx.207)

    저는 남편분 교육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렇게 자기 하고 싶은거 다하고 자기 원하는 행동 다하고 살면 단체생활 어떻게 해요..
    성인인데 행동 굼뜨고 일부러 그러나 싶을정도로 느릿느릿하면서 포기도 안하는 사람이랑 같이 생활하니
    무지하게 싫더라구요..

  • 3. 밥 먹다 체하겠어요
    '16.9.5 5:56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4학년인데 쌈 야무지게 못 싸요. 그럴땐 떨어진 마늘 엄마나 아빠가 살짝 올려주믄 되잖아요. 그럼 애도 먹고 싶은거 먹고요

  • 4.
    '16.9.5 5:56 PM (112.148.xxx.72)

    아이가 떨어진마늘 주우려던게 아니고,
    다르느마늘을 집어 먹으려하는건데 남편이 성질내고 우선 먹으라하니 제가 도와줄 여력이 없었어요
    밥먹다가 남편한테 뭐라하기도 그래서ㅡ침묵했는데
    강압적인 남편이 맞는건지ㅡ독인건지요?

  • 5.
    '16.9.5 5:58 PM (112.148.xxx.72)

    아이가 좀 강박적인게 있어요,
    행동은 굼뜨면서 완벽주의 성향도 있어서 모든게 딱 맞게 있어야해요,
    초4가되니 자기고집도 있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저도 아이 성격을 알고 모든지 자꾸 해봐야하니 두는데,
    남편은 윽박지르니요

  • 6. 내비도
    '16.9.5 5:59 PM (121.167.xxx.172)

    기본적으로 원글님이 남편을 개선할 수는 없어요.
    남편 스스로 개선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뿐이죠.

    일단 남편이 왜 그런지를 아셔야해요. 쉬운일은 아니에요. 남편도 모를 가능성이 아주 높으니까요.

  • 7. 한심스러워
    '16.9.5 5:59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아들 강하게 키운답시고
    군대서 하던 짓거리(태도) 하는 아빠들 정말 한심해요.
    게다가 평소 아빠를 무서워한담서요 그거부터 틀린거죠
    초4한테 신입사원 빙의시켜서 굼뜨다고 교육시키라는 댓글은 뭔가요? 어이없음

  • 8.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16.9.5 6:00 PM (211.201.xxx.244)

    남편분 말씀하시는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에 문제가 있네요.
    강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도 교육할 수 있습니다.
    강압에 노출이 많이 된 아이는 더 센 강압으로만 교육이 가능해지고요.
    길들여지는 거에요.

  • 9. 아이가
    '16.9.5 6:01 PM (119.194.xxx.100)

    트라우마 생기겠어요. 아이고

  • 10. 원글
    '16.9.5 6:02 PM (112.148.xxx.72)

    아이는 아마가 무서워서 사실 순하고 따르는편이에요,
    제가 바꿀수는 없는데 남편에게 어떤 방법이 효과있나요?

  • 11.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16.9.5 6:02 PM (211.201.xxx.244)

    초4에 그렇게 하면
    사춘기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하나요....

    그리고 아이를 우쭈쭈하는 것과 배려해 주는 것은 다른데요.
    배려해 주면서도 교육할 수 있습니다.
    배려받은 아이는 당연히 남을 배려합니다.

  • 12. ..
    '16.9.5 6:02 PM (116.39.xxx.133)

    남편은 못 고치구요. 애가 좀 안쓰럽네요....

  • 13.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16.9.5 6:04 PM (211.201.xxx.244)

    음.....
    남편에게.....

    가장 소중한 아이에게 왜 제일 심하게 구는지 모르겠다고 해보시면....?
    교육을 시키는 것과 존중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는 걸 알게 하셨으면 좋겠네요.

  • 14. ㅇㅇ
    '16.9.5 6:05 PM (115.22.xxx.207)

    아 뭐가 안스러워요..-_- 저라도 애가 자꾸 그렇게 굼뜨게 행동하면 울컥 할거 같은데요..
    그건 뭐랄까 사람의 본성같은거잖아요.
    부모님에게도 그정도의 자유는 있어도 된다고 보는데요?
    어떻합니까 성글이 급한 아빠 아들로 태어났으니..
    사람마다 그런데서 다 자기 특성이 생기는거죠..
    그냥 울아빠는 이런거 싫어하니까 하면서 애가 부모님을 수용하고 따르도록 해야지
    무조건 애들 다 맞춰주면 정말 버릇나빠져요.
    그정도는 해야 사회나가서도 성격알아서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죠..
    아빠는 아빠 성격대로 어느정도는 하게 하고 아이도 아빠랑 맞추게 해야지요,..
    같이 살아야지,

  • 15.
    '16.9.5 6:11 PM (218.54.xxx.28)

    성질낼일 아니죠.별것도 아닌데..
    그렇게 자꾸 윽박지르면 기죽을것 같아요..
    남편 성격 안좋네요.

  • 16. 그아빠에 그아들
    '16.9.5 6:13 PM (203.128.xxx.11) - 삭제된댓글

    누가 쫓아오나 얼른 먹으라는 아빠나
    지 고집대로 끝끝내 마늘 얹어 먹으려는 아들이나
    똑같네요 닮았어요

    이럴땐 엄마만 이방인 어느편도 들수 없는...

    다좋다 치고 아빠가 너무 강압적인건 문제에요
    나중에도 문제가 되요

    애가 잘먹으면 일단 좋은걸 뭔 트집을
    그리 잡는지

    아들이라고 너무 강하게 강압적으로 키우지 마세요
    그런아들이 지금 커서 장가가 애가 셋인데
    가정이 위태위태 합니다

  • 17. 우리남편이 그랬어요
    '16.9.5 6:15 PM (211.186.xxx.139)

    늘 아들한테 윽박아닌 윽박지르고...굉장히 성격이 급한사람이고...아이는 느린성격이구요,,
    너무 사소한걸로,...화안내도 되는걸로 아이를 다그쳤어요..
    제가 지금이야 애가 어리니깐 아빠무서워하지만..사춘기 되면 엇나간다고 누누히 말했어요..
    저런 사소한것들이 쌓이다 가출이라고 함 어쩌냐고 했건만....그럼 내쫒아버린다고...
    결과적으로 사춘기때 삐딱선타고 애먹었구요..애아빤 절절맸어요...
    성질더럽고 급한 아빠밑에서 올바로 못자라요..

  • 18. ....
    '16.9.5 6:16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소리지르고 윽박질러야 고쳐지나요??
    좋게 가르쳐도 고쳐집니다.
    남편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표현은 잘못하고 있네요
    다 내 아이를 위한것이지만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예요

  • 19. 와~~!!
    '16.9.5 6:17 PM (180.68.xxx.71)

    남편펀드는 댓글들 인성 의심되네요@@
    4학년이 쌈싸먹는것만도 칭찬받을만 하겠구만...
    그깟 마늘 떨어진게 어떻다고?
    평소 원글님가정분위기나 아이성향을 글로선 잘 모르겠으나
    일단 원글만보자면 님남편이 문제.

  • 20. ...
    '16.9.5 6:17 PM (223.62.xxx.123)

    냉정히 남편도 문제
    아들 행동교정 대처하는
    님도 문제. 가족이 문제 이건 남편탓 할게 아닌데요.

    강박이 있는 아이 버럭도 안되지만
    님처럼 그래도 안되요. 끝까지 지적하며
    반복교정 그 몫을 부모둘다 해야 하는데

    님은 뭐하시고 있었나요?그냥 이해랍시고 냅두시니
    남편이 욱한듯

  • 21. 그정도도
    '16.9.5 6:17 PM (14.42.xxx.88)

    못 기다려주는 사람이 무슨 아이를 양육하나요.

  • 22. ...
    '16.9.5 6:19 PM (130.105.xxx.54)

    아이한테만 욱하는 성격인가요? 아님 워낙 그럼 스탈인건가요. 전 제가 욱하고 성질 급하고 남편은 기다리고 참는 스탈이에요. 남편분이 잘못한건 맞아요. 아이가 잘못하는 것도 아닌데 말오 하든지 기다려줄 수 있는 일을 승질 급해서 짜증내는거거든요.
    제가 그런 스타일이라 눈앞에 그려지네요. 성질 드럽고 나쁜 부모인건데 알면서도 안 고쳐지네요 ㅠㅠ

  • 23. 원글
    '16.9.5 6:22 PM (112.148.xxx.72)

    전 아이 성향을 아니 피해주는거 아니면 두려고해요,
    그게 문제인가요?
    어제 남편이 말할때는 침묵한건 애들앞에서 큰소리내기싫었고요
    제가 한마디하면 남편이 더 버럭 할걸 아니까요,,
    남편이 다른부분은 유한데,유독 큰애한테 엄해요,
    자기 자랄때 그랬는지,

  • 24.
    '16.9.5 6:26 PM (211.36.xxx.71)

    아이를 교정하라는 댓글이 있는데

    마늘 하나 떨어뜨렸다고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못먹게 할 이유가 뭐죠

    실패해도 다시 시도할수 있지 그깟 마늘이 뭐라고

  • 25. 그깟 쌈에
    '16.9.5 6:28 PM (218.157.xxx.23)

    마늘이 뭐라고 등짝 스메싱이라니

    아이들 저런거 말고 꼭 주의 줘야할 거나 주시지
    밥 먹을때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교육이란게 참 힘들어요

  • 26.
    '16.9.5 6:30 PM (49.171.xxx.160)

    휴~~우리집하고 똑같은 집이라 남일같지 않네요.
    답이 없어요. 저희 남편 안고쳐지더라구요.
    제가 한마디 하면 남편이 더 난리치는 것도 똑같애요.

  • 27. 해피고럭키
    '16.9.5 6:31 PM (223.62.xxx.39)

    이걸 지금 강압적인지 확인하시는건가요?
    당연히 심하게 강압적이죠!!
    이렇게 아이 키우시면 불안장애 생겨요

  • 28. 아니
    '16.9.5 6:34 P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마늘 좀 먹겠다 했다고 고집을 부렸느니 뭐니 할 얘긴가요?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었다해도 등짝때리는 시늉할 수 있을까요? 남과 다름을, 게다가 아직 미숙한 아이인데 인정해주지 않고 쓸데없는 엄격함 부심 부린거지요
    좋게 얘기해줘보세요 객관적으로 당신의 교육으로 인해 큰 애가 걱정된다고

  • 29. 원글
    '16.9.5 6:34 PM (112.148.xxx.72)

    남편은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니 제가 어찌해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안그래도 오늘 톡으로 어제 자기가 한일이 대해 보내면서
    아이들 소중한거 알려주고 피해주는거ㅡ아니면 차분히 대화로 알려주자 보냈는데,
    알겠다고 하면서 식사예절은 좀 더 가르쳐야 한다고,
    밥상머리교육이 중요한건 맞는데 무슨 가르치려다가 애 잡으려니요,

  • 30. 쿠키
    '16.9.5 6:36 PM (114.203.xxx.240)

    현명하고 똑똑한 아빠들은 아들과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그게 가족의 행복을 위한 길이기도 하구요.
    남편분과 원글님이 얘기를 많이 하셔야 겠어요.
    남편분과 시아버지의 관계는 어땠는지 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과거청산으로 시작하면 길이 좀 보일 거에요.

  • 31. 쌈 싸먹기 쉬운 방법
    '16.9.5 6:36 PM (112.164.xxx.137) - 삭제된댓글

    밥에 쌈장 올리고 거기에 마늘부터 콕 박으면 마늘이 잘 안떨어집니다.
    그 위에 고기 얹고 쌈 싸먹으라고 좀 가르쳐 주세요.
    저도 어렸을 때 배웠어요;;
    그리고 남편은 못고쳐요. 다 큰 성인을 무슨 수로 고쳐요..
    그렇지만 남편과 얘기하면서 그렇게 강압적인 교육은 잘못된 거라는걸 알려주셔야죠. 지속적으로..
    특히 밥상머리에서 버럭질하지 말라고 하세요. 소화도 안되고 돈 쓰면서 뭐하는 짓인지--;

  • 32. ..
    '16.9.5 6:37 PM (110.70.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 편드시는 분들...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분노가 치밀어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본인의 인성이 미성숙해서 강약 조절이 안되는 사람들 아닌가요?
    아이를 망친다해도 못 고쳐요.
    원래 아이를 교육하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니까요.
    그냥 약자에게 짜증을 못참는 사람이예요.
    아이를 위한다면 부산하지 않게 쌈싸는 방법을 가르쳐야죠.

  • 33. 아니
    '16.9.5 6:38 P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강박이 왜 생기는지 알고나 계신지 후천적인 경우는 강압적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이예요
    애를 그렇게 다루시면 강박증 더 심해집니다
    유연하게 웃으며 말해주거나 마늘을 아이에게 집어줘도 됐을일을..

  • 34. ..
    '16.9.5 6:39 PM (180.70.xxx.205) - 삭제된댓글

    식사예절은 중요해요
    남편애게 윽박비르지말고
    타이르면서 갈르칠수 있다 말해보세요
    아이가 말을 잘 듣는다면요

  • 35. ㅇㅇ
    '16.9.5 6:40 PM (115.22.xxx.207)

    전 이해 안가요. 뭘 아이를 그렇게까지 유난스럽게 약자라고 하면서 과도하게 케어하나요
    어릴때 다 어느정도는 혼나고 아빠가 싫어하는거 엄마가 싫어하는거 내가 싫어하는거 보면서 자라지 않았나요?
    엄마들도 화나면 등짝 스매싱했다가도 후회하고 하잖아요.
    넘 과도하게 생각하시는것들 아니세요?
    완전무결점으로 아이를 키우려고 하시는거 같은데 성인군자 공자님이 와도 안될거 같네요..
    공자님도 등짝 스매싱 날리실듯.
    그냥 좀 아닌건 아니라고 배우기도 해야지 안그럼 점점 친절하지 않은 주변환경에는 아무적응도 못하잖아요.

  • 36. ..
    '16.9.5 6:47 P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우쭈쭈 오냐오냐하면서 키우라는게 아니잖아요
    마늘 좀 못집었다고 애를 훈육할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말입니다.. 초4면 아빠보다는 약자가 맞고 집안에서도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상황이니 약자가 맞죠..소근육도 아직 완전히 발달이 안되었기 때문에 이시기 애들에게 연필 똑바로 잡아라 젓가락 바로 쥐어라 하면서 애들 혼내는것도 옳지 않아요 과학적으로.. 부모가 분간을 잘해야 현명한거죠
    이게 혼내야할일인지 감싸줘야 하는일인지

  • 37. 후회
    '16.9.5 6:57 PM (203.226.xxx.48) - 삭제된댓글

    그런 아버지 어머니 아래 자란 자식들 커서 부모에 대한 애정 없어요. 사랑에서 우러나온 훈육인지 감정적 화풀이인지 아이들 다 알아요. 속을것 같죠?
    아이들은 자라고 부모는 늙어가고 세월 지나 후회 해 봐야 돌이킬 수 없어요.

  • 38. 적어도
    '16.9.5 7:04 PM (203.128.xxx.11) - 삭제된댓글

    밥먹을때 만큼은 눈치밥 먹게 하지 마세요
    그거 아마 평생 갈거에요
    나 어릴적 마늘 사건~~~~

  • 39. ...
    '16.9.5 7:06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이해는 해요
    저는 제가 빠릿하고 남편이 느린데
    보고있자면 속터지지만
    남편의 특성 존중해줘요

    남편은 그냥 성질머리가 더러운거예요
    상대방을 존중하지 못하는 인간인거죠
    그것도 제일 사랑해야하는 자식을

  • 40.
    '16.9.5 7:17 PM (223.62.xxx.39)

    남편의 특성 존중하다가 애 잡아요
    이거 기죽이는거고요
    정신과 가면 대부분 이렇게큰 사람들 천지예요
    좋은 학벌에 돈 많아도
    마음이 평생 불안 초조하면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

    남편분은 교육 양육이란게 뭔지전혀 모르시는거같고
    죄송하지만 아이를 감정적인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아이가 커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적응못하면
    그땐 돌이킬수없어요

    아이는 사랑으로 너그럽게 대할때 변해요

  • 41. 미친
    '16.9.5 7:22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애가 무슨 식사 예절을 어겼나요?
    단지 마늘을 떨어뜨렸을 뿐이예요. 그리고 스스로 새 마늘을 잡으려 했고요.
    굼떠서 잘못이라니. 그거야 말로 부모에게 타고난 성격이죠.

    남편과 싸우세요.
    애에게도 싸울일은 싸워야 한다 말하고요.
    평소에 큰애 윽박지르는거.
    남편에게 귀에 못이 박히게 가르치세요.

    첫애는 나서부터 어른입니까
    남편 너도 어릴땐 큰애 반도 못했을 거라 하삼

    전 싸워서 조금 고쳤고
    눈짓으로 노려보면. 애한테 시비걸다 멈추는 정도까지는 됩니다.

    남편과 싸워야 한다는거.
    내가 그 스트레스 받는걸 감수하면 빛은 보여요

  • 42. 화남
    '16.9.5 7:25 PM (125.177.xxx.23)

    남편 못고친다는 댓글들에 좀 화가 나네요.
    남편이 80먹은 노인도 아니고,왜 못고쳐요?
    원글님 문자 보내신것처럼.계속 고쳐나갈 수 있도록 남편한테 얘기하세요.
    지금이야 아이가 어려서 그 구박 받으면서도 같이 밥먹죠..
    좀 커보세요..
    그런 구박 받으면서 같이 밥 먹으려고 할까요?
    아이를 오냐오냐 키우라는 말 아닌거 아시죠.
    밥상머리 예절이 어디서 배우는걸까요.
    좀 굼뜨면 어때요.지금 어리잖아요.
    식사하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로 교육하면 아이도 좋아지겠죠.

  • 43. 유독 아들에게만 엄한 남편
    '16.9.5 7:33 PM (211.201.xxx.244)

    그런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게는 안 그런데, 유독 큰아들에게만 심하게 구는 경우요.
    남편분이 자신의 못난 부분을 큰아들에게 투영? 투사? (용어는 헷갈리네요.)해서.

    그런 취급을 받은 아이가 밖에 나가면 자기보다 약한 아이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괴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마가 약하게 있으시면 안되고,
    남편을 고칠 수 없다면
    엄마가 아빠에게 쌍심지를 켜고 대응하셔야 합니다.
    그게 아들을 싸고 도는 게 아니라 남편이 아이에게 함부로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게 지나가 버리면
    아들만 혼자 천덕꾸러기가 된 겁니다.
    싸우는 모습, 엄마가 더 욱해서 남편에게 받아쳐 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게 계속되면 아빠가 지금처럼은 하지 않을거에요.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 합니다.
    그 대상이 아빠라 하더라도.

  • 44. ...........
    '16.9.5 7:39 PM (219.255.xxx.34)

    아빠가 미성숙한것같네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보입니다.

  • 45. 독이되는 아빠
    '16.9.5 7:46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딱 그래요. 애가 아빠를 무서워 하다니...
    참 한심스런 아빠네요.
    아이를 인격적으로 존중한다면 절대로 할 수 없는 행동을
    님남편이 하고 있어요.
    똑같은 꼴을 본인이 당한다면 어떨까요?
    얼마나 굴욕적이겠어요? 역지사지도 안되는 미성숙한
    인간인거죠. 님이 남편을 많이 가르쳐야 되겠네요. ㅉ

  • 46. ...
    '16.9.5 7:49 PM (27.117.xxx.153)

    혼내기 원칙을 정하세요.
    거짓말이나 약속어기기 등
    바르지않은 마음가짐으로 일어난 사건에대해선
    훈육이 필요하지만
    실수나 기질적인 특징으로 생긴일은 혼낼일 이
    아니잖아요.
    아이에게 화내는 것과 훈육은 다릅니다.
    사소한 것으로 상처 주지마세요.
    아이가 없을때 남편분과 차분히 대화 나누셔서
    조금씩 고쳐 나가세요.

  • 47. 걱정되어 다시한번
    '16.9.5 7:55 PM (223.62.xxx.39)

    엄마가 정신차리셔야해요
    엄마가 이 상황조차 파악못하여
    질문을 올리시다니 참 미덥지 못하지만요(죄송..)
    어머니께서 정신차리셔서
    아이를 인격적으로 지켜주셔야해요
    그래야 아이가 사랑받는 느낌받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이 자랍니다.


    꼭 어머니께서 지켜주세요!!!

  • 48. 엄마가 지켜줄께♡
    '16.9.5 8:00 PM (223.62.xxx.39)

    엄마가 약하게 있으시면 안되고,
    남편을 고칠 수 없다면
    엄마가 아빠에게 쌍심지를 켜고 대응하셔야 합니다.
    그게 아들을 싸고 도는 게 아니라 남편이 아이에게 함부로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게 지나가 버리면
    아들만 혼자 천덕꾸러기가 된 겁니다.
    싸우는 모습, 엄마가 더 욱해서 남편에게 받아쳐 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게 계속되면 아빠가 지금처럼은 하지 않을거에요.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 합니다.
    그 대상이 아빠라 하더라도. 22222222222222

  • 49. ..
    '16.9.5 8:02 PM (180.229.xxx.230)

    부모들은 자기도 잘못하면서 애한테 강요하는거 많이봐요
    자기들한테 똑같이 굴면 폭발할거면서..

  • 50. ....
    '16.9.5 8:03 PM (58.121.xxx.183)

    남편분은 좀 너그러워지셔야 해요.
    자식에게 사감이나 교도관, 엄한 학생주임처럼 해서는 아이가 제대로 못커요. 자존감 낮은 사람이 될 확률이 큽니다.
    이런 아이들은 나중에 자기를 인정해주는 친구를 만나면 폭 빠집니다. 그 친구 꼬붕노릇까지 하게 돼요.
    남편분은 제발 성질 죽여야 해요. 애가 당당한 인격을 갖추지 못하고 남 눈치보고 비굴해지는 성격이 됩니다.

  • 51. ㅇㅇ ㅇ
    '16.9.5 8:17 PM (125.185.xxx.178)

    아버지가 아이를 사소한걸로 다그치면 아이가 엇나가요
    제주위에도 있어요
    안전한 환경에서 참고 기다려주는 울타리같은 아버지가 되세요
    그집은 아이가 엇나가고 엄마는 아이 싸고돌고 아버지는 힘쎄지고 대드는 아이를 감당못해 이혼해서 아버지 혼자 살아요
    아이는 여전히 똘마니노릇하고 바람잡이 노릇하고 쉽게 흥분하고 쉽게 도망갑니다
    그 아이 유치원때부터 알았는데 식당에서 아이를 너무잡아 과하다 느꼈었어요
    아버지가 상담하시면 그 아이 금방 나을겁니다
    꼭 고치세요 아버님

  • 52. 딴소리
    '16.9.5 8:18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해서 죄송한데요.
    초등4학년이 마늘을 먹나요?
    식습관이 잘 들었군요.

    그런데, 또 딴소리인데, 꼭 그렇게 먹기 어려운데, 밥까지 넣어 쌈을 싸먹어야 하나요?
    고기, 마늘 정도만 넣어 쌈 싸 먹고, 밥은 따로 먹으면 쌈도 싸기 쉬우니 흘릴 일도 없고, 저런 사단이 날 일도 없을 듯 해요.

    물론 밥상에서 큰소리 오가고 불안한 분위기로 가는 거 저도 참 싫어하는데요.
    그래서 남편분이 잘 했단 건 아니에요.

    하지만, 아이도 고집 부리는 부분도 바로 잡을 필요는 있어 보여요.
    윽박질러 가르치라는 건 아니지만요.

    만약 저게 가족 아닌 타인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라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떨어뜨리고, 또 고집부리고, 참 번잡스러울 듯 해요.

    저게 커지면 바뀌고, 밖에서는 안 그러고...그러면 다행이나...
    불행히도 집에서 그대로 밖에서도 하게 되고, 쩝쩝거리며 먹던 아이가 그대로 그런 어른되는 것처럼 행동이 만성화되면 고치기 어려워요.

  • 53. 딴소리
    '16.9.5 8:20 PM (119.14.xxx.20)

    해서 죄송한데요.
    초등4학년이 마늘을 먹나요?
    식습관이 잘 들었군요.

    그런데, 또 딴소리인데, 꼭 그렇게 먹기 어려운데, 밥까지 넣어 쌈을 싸먹어야 하나요?
    고기, 마늘 정도만 넣어 쌈 싸 먹고, 밥은 따로 먹으면 쌈도 싸기 쉬우니 흘릴 일도 없고, 저런 사달이 날 일도 없을 듯 해요.

    물론 밥상에서 큰소리 오가고 불안한 분위기로 가는 거 저도 참 싫어하는데요.
    그래서 남편분이 잘 했단 건 아니에요.

    하지만, 아이도 고집 부리는 부분 바로 잡을 필요는 있어 보여요.
    윽박질러 가르치라는 건 아니지만요.

    만약 저게 가족 아닌 타인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라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떨어뜨리고, 또 고집부리고, 참 번잡스러울 듯 해요.

    저게 커지면 바뀌고, 밖에서는 안 그러고...그러면 다행이나...
    불행히도 집에서 그대로 밖에서도 하게 되고, 쩝쩝거리며 먹던 아이가 그대로 그런 어른되는 것처럼 행동이 만성화되면 고치기 어려워요.

  • 54.
    '16.9.5 8:22 PM (49.174.xxx.211)

    어린이가 상추도 머고 마늘까지 먹는다니 귀엽네요

    식습관 잘 가르키셨네요

    이쁜아기 다독거려 주세요

    집에서 자꾸 혼나면 나가서 기죽어요

  • 55.
    '16.9.5 8:24 PM (223.62.xxx.39)

    아이는 고집을 부리는게 아니예요
    상대가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굴욕적인 느낌이 들게하니까 본능적으로 행동하는것 뿐입니다.
    그것도 없다면 사람이 아니죠

    아빠가 아닌사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괴상한 사람이 자기에게 얼토당토 않는 요구를 한다면 그 즉시 최소한 자기자신을자기가 지킬줄은 알아야 합니다.

    상대가 일거수일투족을 시비삼고 굴욕감느끼는데도 말없이 굴종하도록 키워진다면 나가서도 그렇게 매번 굴욕감느끼면서도 아무에게나 굴종하게되는 것이 몸에 밸거예요
    그렇게 큰 후에는 자기자신이 아무리 맘에 안들고 괴로워도 바꾸기 어려워요

  • 56.
    '16.9.5 8:30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젓가락질 잘못하는 중딩 울아들이 저런 아빠 만났으면
    밥먹다가 맞아죽을수도 있겠네요..헐..

  • 57. 원글
    '16.9.5 8:31 PM (112.148.xxx.72)

    제가보기에 남편이 아이에게 엄한건 본인이 그렇게 자라서인거 같아요,
    헌데 사실 남편이 아이한테 욱하고 엄한거 빼고는 어른에게 예의지키고 사회생활도 당당히 잘하고,
    리더쉽도 있고요, 단지 본인도 가끔 잘할때도 있는데 성질이 안맞으며느아이한테 유독 표출해요,
    아이가 남아맞고요,아이한테 기대가 커서 그런거같아요,
    본인은 자랄때 야무지게 해냈고 못하는게 없어서였는지 아이한테 그렇게 하면 아이도 야무져질줄 아나봐요,
    글고 시부(짧게 쓸게요)가 잔소리가 심한데 남편이 야무진게 신기해요,
    남한테는 싫은소리 절대 못하면서ㅡ큰애한테 그래요ㅠ
    남편도 아이를 잘키우고싶어서 그런건데 남편의 방법을 뭐라 못했구요,
    이번기회에 저가 현명해져서 싸우기보단 조근조근 말해야겠네요,
    누구나 강압적인거느싫으니요,
    모두 조언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가 많이 배워갑니다

  • 58.
    '16.9.5 8:33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계속 그렇게 강압적으로 키우시면 지금은 순종하지만 사춘기때 감당 안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때 후회하지마시고 아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라 하세요. 좋은 말 부드러운 말로도 충분히 훈육 가능합니다. 그깟 쌈이 뭐라고..

  • 59. 원글
    '16.9.5 8:38 PM (112.148.xxx.72)

    아,구운마늘이에요,
    마늘 구워먹으면 안매운데다가,
    남편이 마늘 킬러라서 서로 앞다투어 먹어요,
    그리고 아이가 신기한게 청국장,옥수수,마늘,가지 그런 자연식품을 젛아하네요,
    단지 밥은 잘안먹구요ㅡ
    그리고 아이가 유도리?가 없어요,
    자기규칙대로 하려하고 이젠 고쳐지지가않네요,
    그래서 저도 이젠 남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면 아이 원하는대루 냅두고요,
    아이는 너무 순하고 친구한테 싫은말도 못하는 성향이에요, 착하게 살아야된다는게 강하구요,
    전 너무 착하려해서 험한세상 걱정도 되네요,
    단지,밥먹는태도가ㅡ너무 안좋긴해요,
    밥상에 앉아도 별로 관심없어하고,
    아마 남편은 그런점이 특히 화가나서 그런거같아요,
    더 다독이며 가르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0. 지금
    '16.9.5 8:52 PM (68.80.xxx.202)

    누구를 다독이며 가르치겠다는건가요.
    그럴땐 윽박지를게 아니라 쌈싸는 방법을 처음부터 제대로 다시 가르쳐 줘야죠.
    밥 고기 마늘 순서가 아니라 고기 마늘부터 얹고 밥의 양으로 쌈 크기를 조절하는 요령이요.
    남편 본인이 열살때 어땠는지를 생각하며 아이를 훈육해야지 한마디로 무식한 남편에 줏대없는 엄마를 둔 아이가 불쌍하네요.
    오죽하면 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는 속담이 있겠어요.

  • 61. 잘 모르겠지만요
    '16.9.5 9:01 PM (223.62.xxx.39)

    밥상ㅈ에서 저런 아버지와 밥먹으면 꽤나 긴장할것같아요(겉으론 태연해보여도 잠재의식적으로요)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상대가 싫어하는것같은 행동이 더 컨트롤이안되거든요 그러면 아빠눈에는 더 못마땅해보일거구요
    성격도 착하다면서요 ㅠ
    글 읽는데 이미 기가 많이 죽은듯한 그런느낌을 확 받네요 ㅠ
    아빠가 편해져야 집안에서 사랑받고 존중받는다고 느껴야 아이의 행동이 맘에들게 바뀔거예요

    이해되실지 모르겠지만
    아빠의 못마땅해하면서 아들을 판단하며 바라보는 자체가 아드님의 그런 행동을 유도한답니다.
    전문가까진 아니지만 오만가지 책들을 읽다가 제 머릿속에 남은 부분이고요

    너그럽게 다 봐주고 뭐든 죽는일 아니면 괜찮다고 해주고, 실수할수도 있다고 해주고..
    그것보다 이렇게 하니까 더 멋져보인다고 칭찬해주고.. 등등 아이에게 사랑을 주시면 어느새 믿음직한 아들로 커서 보답받으실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62. 뭣이 중헌디
    '16.9.5 9:31 PM (211.109.xxx.235)

    맛있게 먹으려고 스스로 하고 있는 한 존재

    그것을 자기식대로 통제하려는 한 존재.

    상대방이 어른이라도 통제하려 했을까요?

  • 63.
    '16.9.5 10:56 PM (59.14.xxx.80)

    뭘 올려줘요. 올려주지마세요.
    아이가 서투른건 당연한겁니다.
    부모가 성에 안찬다고 대신 해줘버릇하면, 그 아이는 제대로 자라지 못해요.

    아이가 느릴수도 있죠.
    그게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주변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 아니면,
    기다려줘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스스로 반복해서 하다보면 더 요령도 생기겠죠.
    잘못된 행동이라면 지적을 하되, 자기가 스스로 해보고자하는것이라면 지켜봐주는게 좋겠죠.
    아빠가 그것을 못기다리고 윽박지르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 64. ㅁㅁ
    '16.9.5 11:09 PM (1.210.xxx.203)

    남편 편드는 댓글들 인성 의심되네요22222

    초4나 되는 아이가 쌈 맘대로 먹을 자유도 없다면 그건 고역이지요.
    제 남편, 아이와 성향이 비슷해요. 제 아이는 초2이고 행동이 느린 편은 아니지만 자기 방식이 명확한 아이예요.
    남편은 장남이고 직장에서도 명령하는 위치라 그런지 아주 명령조로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습니다. 자기 방식대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그 방법이 최선이 아닌 경우에도 말이지요.

    전 한두 번 아빠 권위 지켜주고자 침묵하다가 그만뒀어요. 불합리한 방법으로 아이를 훈련시키려 할 때 엄마인 제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왜 당신이 말하는 방법대로 쌈을 싸먹어야 하는 건지 합당한 이유를 대보라고 하세요. 이유를 대지도 못합니다.
    손에 쌈 쥐고 마늘 하라 집으러 몸 숙인다고 집이 무너지나요 하늘이 꺼지나요? 기껏해야 손에 쥔 쌈에서 몇 개 떨어지기밖에 더하나요? 무조건 자기 말에 따르라는 건 독재이고요, 남편 스스로의 자존감이 좀 낮은 편인 것 같습니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하건 자기 말대로 하지 않으면 자기 전체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 65. 피곤
    '16.9.5 11:33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성질낼일 아니죠.별것도 아닌데2222222222

  • 66. 피곤
    '16.9.5 11:33 PM (218.52.xxx.86)

    성질낼 일 아니죠.별 것도 아닌데2222222222

  • 67. 참.
    '16.9.5 11:39 PM (112.150.xxx.194)

    나같으면 저런 밥상에서 밥먹기 싫겠네.
    초4 아이가 쌈을 잘 못쌀수도 있지.
    우리 ㅇㅇ이는 마늘도 잘먹고. 참 대견하다~~ 라고 칭찬해주세요.
    밥좀 늦게 먹으면 어떤가요.
    가족이 둘러앉아 이런저런 얘기도하며 먹어야죠.
    그놈의 쌈좀 못쌌다고.
    저라면 남편하고 한판하겠네요.

  • 68. 밥상에서
    '16.9.5 11:43 PM (61.72.xxx.128)

    그깟 마늘 때문에 왜 아들을 잡나요?
    남편이 그럴땐 녹음을 하세요.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 들려 주세요.
    가끔 부모들이 아이가 약자라고 함부로 할때
    녹음해서 들려 주고 싶더라고요.
    나중에 들어 보면 얼굴이 화끈할 걸요?
    원글님도 옆에서
    마늘이 자꾸 떨어지네? 요렇게 싸먹으면 안떨어 지는데
    하면서 쌈사는 방식 보여주면 배워서 따라할 거예요.
    아이는 부모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우니까요.
    남편 분 나빠요.
    밥상머리에서.
    칭찬으로 키우세요.
    칭잔해주면 다 나 멋진 사람이야 이러면서 잘 큰답니다.

  • 69. ........
    '16.9.6 12:22 A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

    남편도 결국은 시부모의 영향때문인것 같네요. 에효.
    남편은 자신의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못할거에요. 그틀에서 자랐으니까요.
    님 아이만이라도 상처받지 말고 사람들을 이해해가면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 70. .................
    '16.9.6 1:37 AM (219.255.xxx.34)

    남편도 결국은 시부모의 영향때문인것 같네요. 에효.
    남편은 자신의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못할거에요. 그틀에서 자랐으니까요.
    님 아이만이라도 상처받지 말고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 71. 앞접시가필요해
    '16.9.6 1:27 PM (220.81.xxx.80) - 삭제된댓글

    쌈쌀때 흘리지 말라고 앞접시 하나 놓아주면 좋을텐데....

  • 72. ....
    '16.9.6 1:34 PM (125.188.xxx.225)

    만약 저희 남편이 저런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애가 안쓰럽네요

  • 73.
    '16.9.6 1:46 PM (59.23.xxx.221)

    앞접시에 상추-밥-된장-마늘 순으로 올려 아래위를 잡게 해보세요.

  • 74.
    '16.9.6 1:55 PM (59.13.xxx.191)

    그깟 상추쌈이 뭐라고
    그냥 흘린거 줏어 먹든지. 아님 상에 있는거 다시 올려 먹는라 상추가 터져서 질질 흘리든지 아님 입에 우겨넣었다 힘들어하든지 이게 부모가 득달같이 잔소리 할꺼리인가요?
    흘린 마늘은 엄마가 주워 버리면 되고 쌈 야무지게 안싸져서 먹기 힘든건 지가 몇번 해보면 바꿔볼테고 아님 그래도 잘 못하면 엄마가 좀 조언 해주면 되고
    아이 쌈 잘 못싸서 볼 미어지게 밥먹는건 부모들은 재미나고 즐거운 구경꺼리지 화낼일 아니네요
    님 남편은 이런 상황에서도 저런 화를 낸다는건낸다는건 그날 일진이 안좋던지. 아님 원래 성정이 그런 사람. 님까지 분위기 험악하게 마시고 아이를 얼른 도와주셔야할듯

  • 75. ....
    '16.9.6 1:58 PM (112.220.xxx.102)

    쌈은 본인 입에 들어갈만큼 싸라고 하세요...
    큰상추에 얼마나 많은 양을 올렸으면 오무리지를 못하나요..
    초4면 손도 작을텐데..
    이런거 어른되서도 이래요
    쌈 엄청 크게 싸서 입에 밀어넣듯 넣고 먹는모습 별로 보기 안좋아요
    남편분이 잘했다는거 아닌데요
    옆에서 지켜보기 답답해서 그랬겠죠
    손에 있는것도 감당 안되는데 떨어진 마늘 주울려고 하니...
    아이가 아빠말 안듣고 계속 주울려고 하고 분위기 안좋으면
    엄마라도 먼저 선수쳐서 애를 챙기지..
    암튼 원글님네 식구들 다 답답 ㅜㅜ

  • 76. ...
    '16.9.6 2:12 PM (72.181.xxx.194)

    밖에선 호인으로 집에선 빡빡하게 구는거 결국 자기한테 돌아오는걸 몰라서 저러죠. 다행인건 40넘어가면서 가정적으로 변하는 남자들 많아요. 적어도 잘못한거 다시 되풀이 안하려고 노력한다든지... 그 시간이 빨리 오길 바라고요 엄마는 너무 감정적이지 않게 교통정리 하시면서 남편하고 좋은 사이 되려고 노력하세요. 너무 미워하면 더 오래걸립니다 젤 좋은 방법은 끔찍하게 자식 위하는 아빠를 접하게 하시면서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깨닫게 하시는거. 자식사랑이 스포일시키거나 잘못키우는거하고 다르다는거 알게하는거. 좋은 사람이라면 깨닫고 엄청 잘해줄 수도 있어요. 화이팅

  • 77. ...
    '16.9.6 3:09 PM (118.176.xxx.202)

    지 성질 못이겨서
    손부터 올라가는거

    못배워먹은 못된 버릇이고 잘 안고쳐져요

  • 78. zz00
    '16.9.6 3:43 PM (122.203.xxx.2)

    이럴떈 막연히 남편 편 들고 남편 말이 맞다 하셔요 무조건,,,,
    그럼 남편도 자기를 좀 객관적으로 보면서 내가 심했나 할수도 있어요
    가족이 다 함께 있을땐 오버 하더라도 남편 잘 했고 애들 같이 야단 치는게 맞아요
    나중에 아들에게 좀 얘기 하시고,,,
    남편 변하게 하는 방법은 이럴때 남편 편들어 주는거 뿐이예요

  • 79. ...
    '16.9.6 5:01 PM (119.18.xxx.166)

    윗님 말씀 찬성. 한 술 더 떠서 난리를 떨어 보세요. 엄마가 감싸고 돈다고 느끼면 더 난리 떠는 아빠들도 많아요. 물론 아들에겐 따로 다독이시고. 나중에 남편에게도 듣기 좋게 그러나 짧게 얘기하세요.

  • 80. 원글
    '16.9.6 5:08 PM (112.148.xxx.72)

    그런데 가끔 82 글에 어릴때 부가 혼낼때 엄마가 한술 더떠서 상처받았다 글을 많이 봐서요,
    아이한테 따로 설명해줘도 아이는 무의식중에 상처받겠다 생각이 들던데 아닐까요?

  • 81. 실습
    '16.9.6 5:45 PM (221.162.xxx.221)

    오늘 한판더 구워보세요

  • 82.
    '16.9.6 6:07 PM (211.206.xxx.180)

    윽박지르고 과도한 감정이 드러나는 양육방식은 결국 지 편하자고 하는 감정분출인 겁니다.
    아이는 커가면서 아빠라는 어른이 어른답지 못한 양육법을 지녔다고 인지하게 되고 반면 자신에게는 무한 관용을 갖는 불합리도 보게 되죠. 신뢰와 친근함이 기본인 부모와의 관계에 혐오와 거리감만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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