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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제사를 왜 지내나요??

.... 조회수 : 3,500
작성일 : 2016-09-04 21:32:36
제사지낸다고 음식해서 한상차려 절하고 그러는거..
다른나라도 혹시 하나요?
제사지내면서 누구하나 즐겁지도 않은 관습 귀신좋으라고 하나요?
나죽고 내자식도 아닌 며느리가 상차리는거 끔찍하게 미안하고
아들이 한다쳐도 미안하네요.

저도 좀 싹퉁없는 40대 며느리인데 그냥 안하려구요.
시부님이 먼저돌아가시던 시모님이 돌아가시던 하시고 싶으시면 하시라고 할라구요.
니네 부모님은 어쩔라고 하냐..
뭐 남동생이 안하겠다하면 알았다..할듯..
IP : 1.245.xxx.3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9.4 9: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종이 노는 꼴을 못 봐서?

  • 2. 녜녜
    '16.9.4 9:35 PM (112.171.xxx.165)

    녜 그렇게 하세요
    그럼됩니다
    대신
    다른사람들은 하던 말던
    신경쓰지마세요

  • 3. ///
    '16.9.4 9:36 PM (61.75.xxx.94)

    제사 지내기 싫으면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돌아가시고 본인이 제사를 주관할 시기가 오면 안 지내면 됩니다.
    제사 지내기 싫은데 다른 사람이 다 지내니 억지로 지내서 억울하듯이
    내가 지내기 싫다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제사 안 지내기를 바라는건가요?

    남이야 지내든 말든 본인 가치관 대로 살면 됩니다.

  • 4. 저도
    '16.9.4 9:36 PM (14.39.xxx.236) - 삭제된댓글

    정말 궁금해요. 도대체 왜 지내는 걸까요?

  • 5.
    '16.9.4 9:37 PM (116.120.xxx.44) - 삭제된댓글

    전세계 인구중에서 한국사람만 죽으면 제삿밥을 먹으러 다니는지...
    다른나라는 조상이 안돌봐주고, 우리나라 귀신들만 돌봐주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그놈의 조상덕은 한국만 있는듯.

  • 6.
    '16.9.4 9:39 PM (124.127.xxx.102) - 삭제된댓글

    지내고 싶으신 분은 자신이 기쁘게 할 수 있는 정도만 했으면 좋겠어요.
    동서, 며느리, 질부까지 줄줄이 엮어 일을 하네마네 하지 말고요.
    앉아서 전부치며 시부모며 이집저집 흉볼거면 그런 차례를 왜 지내는지..

  • 7. 미개한
    '16.9.4 9:40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풍습...

  • 8. ..
    '16.9.4 9:40 PM (122.38.xxx.28)

    하루종일 개고생에...돈은 돈대로 들고...잘 먹지도 않는 음식 잔뜩해놓고 상차려 절 몇번하고...10분이면 끝나는거 보면..이게 뭐하는 짓인지...하는 생각이 드는데...조상님이 보살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게 종교더라구요...

  • 9. oops
    '16.9.4 9:41 PM (121.175.xxx.229)

    가족이 세상을 떠난 날이나 추석같은 명절에 조상을 추모하고 기념하고 싶다는 취지야 인간의 본능에 가까운 감정일테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문화. 나라에서도 형식을 달리할 뿐 어떤 식으로든 메모리얼은 일반적이죠.

    문제는, 지금같은 유교식 제사문화, 특히 지나친 상차림 등등...
    잊고 싶지않은 고인을 추모한다는, 본래의 의미가 이상하게 변질되고 굳어진 게 문제죠ㅠ

  • 10. ㅇㅇ
    '16.9.4 9:44 PM (211.215.xxx.166)

    전 제사 없이 컸는데
    시집가서 시댁에 가서 처음 제사 지내봤는데 기복신앙의 일부 같더군요
    돌아가신 시아버님한테 제가 만든 음식들 펼쳐놓고 시누들은 자기 애들 좋은 대학 보내달라고 빌고
    시어머니는 원망과 한풀이 하시더니 잘되게 비시더군요.
    시누 애들은 그냥 실력만큼 대학갔습니다.
    인서울 못했고 전문대도 갔고.
    산소에 가서도 빌고.
    살아생전에 잘해준거 없으니 귀신되서 우리좀 보살펴 달라고 하더군요.
    우리 시댁경우입니다.

  • 11. ㅇㅇㅇ
    '16.9.4 9:46 PM (39.7.xxx.84) - 삭제된댓글

    먹을것을 펑펑 먹을수 있게 된게 한15여년정도 됐나요?
    그나마 제삿날 풍족하게 먹을수 있었고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으니 신께 부탁도 좀 해야했구요
    지금처럼 인터넷이 없었으니 친인척에서 정보도 듣고요

    이젠 아쉬울게 없으니 제사 왜 지내냐소리 나오는거지요

    시류에 따라야합니다.
    옛날엔 제사가 옳고 현명한 형식이었다면
    지금은 안지내는게 현명한 처사예요

  • 12. 잊고
    '16.9.4 9:48 PM (61.72.xxx.128)

    싶지 않은 고인이면 괜찮을텐데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라....
    남편 조상의 뿌리인 것은 인정하지만 말이죠.

    ///님 저는 제사 지내고 싶지 않아요.
    한 사람의 노동력으로 명절 차례와 고인을 기리니 말입니다.
    그런데 72이신 시어머니께서 남편에게 제사를 가져 가라고 말씀하셨는데
    남편이 **이 엄마가 싫다고 했다고 이야기 했대요.
    살아계신 시부모님이 제사를 강요하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저는 지내고 싶지 않은데 어제도 남편이 안부 전화 드리니
    추석 장 봐오라고 엄명을 내리셨네요.

  • 13. 미개한 건 아닌 듯
    '16.9.4 9:51 PM (119.64.xxx.144) - 삭제된댓글

    미개한 풍습이라고 하기엔 좀 지나치기도 하네요.
    저는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시아버님 제사 지내지만
    엄마의 영향인지 그리 나쁘게 생각 안 해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참 좋은 분이셨는데
    엄마는 시아버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커서 단 한번도
    제사 지내면서 불평 없으셨고 음식 하는데 예쁘게 정성깟 하시려고 노력하세요. 음식은 딱 한두 번 막을 정도의 양으로만.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저희를 도와주신다고 생각하세요.
    무슨 징그러운 미신같은 느낌이 아니고 생전에도 감사했던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도 돌봐주신다는 느낌으로 말씀하시요.

    그래서 엄마 영향 때문에 저는 제사에 대해 무조건적인 저항감은 없어요. 미개하다는 댓글에 오히려 저항감이 생기구요..
    다만 제사에 대한 제 생각을 남들한테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요.

  • 14. 미개는 아니죠
    '16.9.4 9:54 PM (119.64.xxx.144)

    미개한 풍습이라고 하기엔 좀 지나치기도 하네요.
    저는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시아버님 제사 지내지만
    엄마의 영향인지 그리 나쁘게 생각 안 해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참 좋은 분이셨는데
    엄마는 시아버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커서 단 한번도
    제사 지내면서 불평 없으셨고 음식 하는데 예쁘게 정성깟 하시려고 노력하세요. 음식은 딱 한두 번 막을 정도의 양으로만.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저희를 도와주신다고 생각하세요.
    무슨 징그러운 미신같은 느낌이 아니고 생전에도 감사했던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도 우리들을 돌봐주신다는 느낌으로 말씀하시요.

    그래서 엄마 영향 때문에 저는 제사에 대해 무조건적인 저항감은 없어요. 미개하다는 댓글에 오히려 저항감이 생기구요..
    다만 제사에 대한 제 생각을 남들한테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요.

  • 15. 내리플
    '16.9.4 9:58 PM (183.100.xxx.49) - 삭제된댓글

    얼굴도 모르는 조상 제사는 저도 별로인데 우리 엄마 돌아가시게 되면 제사 지내고 싶어요

    하루라도 엄마 생각하면서 음식준비하고 같이 먹는 기분오 느껴보는 형식으로요

  • 16. 내리플
    '16.9.4 9:59 PM (183.100.xxx.49) - 삭제된댓글

    얼굴도 모르는 조상 제사는 저도 별로인데 우리 엄마 돌아가시게 되면 제사 지내고 싶어요

    하루라도 엄마 생각하면서 음식준비하고 같이 먹는 기분을 느껴보는 형식으로요

  • 17. .....
    '16.9.4 10:03 PM (112.151.xxx.45)

    저도 친정에서 제사가 많았고, 엄마는 힘들었지만 본인의 일로 받아 들이시고, 조상(죽었든 살아계시던.)에게 정성을 다 한는 게 복이 있다는 신념이 있었어요. 옛날 어른들 생각이죠.
    시댁엔 제사가 없어 몸이 편하긴 한데, 기일등에 고인을 추모할 적당한 의식이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기독교인들은 기도든 연미사든 하시면 되겠죠? 미개까지는 좀 심하구요. 상차림 간소하게 하고 현실정에 맞춰 개선하면 좋은 문화로 자리잡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18.
    '16.9.4 10:05 PM (221.146.xxx.73)

    우리 친정부모님 조부모님 제사 안하고 오빠는 외국 살아서 부모님 제사 당연히 안할거 같고 저도 안 할거에요. 시부모님 아들 하나인데 돌아가셔서 남편이 하자고 해도 안 할거에요. 만약 아버님 먼저 가셔서 어머님이 제사 주관하시면 돕기야 하겠지만요

  • 19. 전 제사 좋아요
    '16.9.4 10:06 PM (61.82.xxx.218)

    추석은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한걸 조상께 감사드리는거죠.
    부모가 있으니 내가 존재하는거고요.
    단지 너무 형식을 중요시하고 여자들의 노동으로만 명절을 지낸다는게 문제죠.
    화목한 집안이라면 남,녀,노,소 같이 노동하며 오랜만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의의를 둬야죠.
    요즘엔 차례상 주문도 다되고, 가족들 먹을 음식 포트럭식으로 가져오는 방식이라면 전 더 좋을거 같아요.
    솔직히 가족끼리 명절때 안보면 언제 보나요?
    부모, 형제 점점 서로 얼굴보기 힘든데 명절때라도 모여 즐겁게 지내는게 바람직하죠.

  • 20. 본인이
    '16.9.4 10:12 PM (61.72.xxx.128)

    좋아서 제사가 좋다는 분들이야 그렇게 하면 되는데
    전통이라는 틀에 가두고
    의무로, 저 같은 경우는
    일할 사람이 저 하나입니다.
    장보고 손질하고 음식하고 사이사이 식사도 챙겨야 하고
    주문한다고 하면 난리 날걸요?
    명절 뉴스에 해외여행 인파 나오면
    아버님 욕하시는 분이라.

    부모 형제 얼굴보기 힘든데 명절에 모여 즐겁게 노는데
    저는 벌써 장볼 생각에 스트레스랍니다.
    주관해야 할 사람이 싫은 걸 어쩌나요?

  • 21. 어쩔수 없다면
    '16.9.4 10:13 PM (124.53.xxx.131)

    가짓수라도 대폭 줄여버립시다.
    맨날 징징징 하면서 때되면 또하고 또하고 하니
    그러려니~~~~이
    사실 하루아침에 보통 강단 아니면 그게 현실적으로 안되잖아요.
    딱 기본 몇가지만 딱 한접시만 올리기 운동이라도 실천해야지 달라지거나 말거나 하지
    당장 추석에 전만해도 세가지가 넘어가면 아웃이란 태클 걸고요.
    음식들 싸주지도 싸오지도 마세요.

  • 22. 의문
    '16.9.4 10:34 PM (121.125.xxx.71)

    의문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려고 노력하면 개선 되겠지요.

  • 23. 제사지내는 사람들
    '16.9.4 10:55 PM (223.62.xxx.81)

    뭐라하지않아요 그들이 제사음식만들고 뒷치닥거리하는데 동참하라하니 뭐라하는거죠. 남편보고 제사에 참석도 말아라라고 강요하는거 아닌데 가기싫은 나를 데리고 가려하는건 형평에 어긋나죠. 자기네 집 제사에 참석해주는데 우리집 예식은 거부한다면 그것도 형평에 어긋나잖아요?

  • 24. 의미 없는 짓거리
    '16.9.4 11:08 PM (175.226.xxx.83)

    살아있을때 잘사는것이 정답.
    죽은담에 금칠하면 뭐하나

  • 25. ..,
    '16.9.4 11:21 PM (211.55.xxx.2)

    집안 내력이라 이건 일률적으로 말할수없는거 같아요
    집안 어른들이 하라는대로 해야지.
    제사 좋아서 지내는 사람이 어딨나요

  • 26. 산사람은
    '16.9.4 11:36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일년에 한번 생일찾기도 힘든데

    죽어 복 신으로 부활하죠.
    제삿날, 명절 차례상 두번, 산소에서 또 두번
    합이 다섯번..

  • 27. 울남편이
    '16.9.4 11:55 PM (223.62.xxx.81)

    얼마전에 제사땜에 말다툼하다가 저한테 나혼자 하는것도 아니면서 웬 생색이냐하더군요 그땐 벙쪄서 암말 못했는데 그나마 내가 제사 거부했더니 시누이고 남편이고 팔걷어부쳤지 그말 하기전까진 나랑 어머님이랑 둘이서만 했거든요? 살아있는 사람들끼리 같이 모이는 시간 좀 더 의미를 가지려고 조상 제사 기리는거 뭐라는거 아닌데요 그걸 다른 성씨들이 땀 흘리며 일하는동안 진짜 후손들은 티비보고 누워 딩굴거리다 제사시간에만 엄청 애도하는듯이 얼굴 굳히고 설거지는 또 남의 손에 맡기고 지들은 하하호호 떠드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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