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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고 어떤 신세계가 펼쳐지셨나요???

조회수 : 5,856
작성일 : 2016-09-04 11:21:14
작년에 면허따고 연수도 바로 받고
차도 바로 샀는데
두어번 혼자타보고 반년째 주차장신세에요ㅠㅠㅠ
둘째까지 어린이집가면 다시 연습하겠다고 남편에게
말했는데 해야지해야지하다가 가을되버렸네요!^^;;;
시작하고픈데 용기가 안생겨요
운전하고나서 신세계를 맛보신분들
팍팍 자랑좀 해주세요 동기부여좀 받게요...
(그리고 이상한 운전사이트?관계자분은 댓글달지말아주세요..
검색해서 보다보니 운전글마다 홍보하는 분 있더라구요)
IP : 125.179.xxx.4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6.9.4 11:22 AM (175.126.xxx.29)

    스무살때 면허따고....2-3년 몰고
    차 안모는데

    신세계 없던데요
    전 운전 재미없고
    운전하면 졸리고

    노선은 버스노선과 같았고(그때는 네비없던 시절이라)

    뭐가 신세계일까

  • 2. 느끼는 사람
    '16.9.4 11:26 AM (211.244.xxx.154)

    성격에 따라 신세계라는 말이 별로 와닿지 않는 저 같은 사람도 있을거에요.

    저는 아직도 버스가 편하거든요. ㅎㅎ 운전 안해도 되고.

    대충교통 불편한 곳 시간대에 어디 가야할때만 편하다 뿐 저도 그냥 그닥 그닥이에요.

  • 3. 내가
    '16.9.4 11:27 AM (115.41.xxx.77)

    가고 싶은 목적지에
    누구에게도 부탁하지 않고

    아무시 아무때에 갈수 있고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비바람 피하며
    처량하지 않게

    어디든 갈수 있으니
    열서방 안부럽던데요!

  • 4. ...
    '16.9.4 11:30 AM (222.237.xxx.47)

    전 차를 큰 가방이라고 생각해요...ㅋㅋㅋㅋ

    무거운 짐 있을 때 최고죠....

  • 5.
    '16.9.4 11:30 AM (125.179.xxx.41)

    다른의견들도 감사합니다
    아파트가 번화가와 한두블럭 떨어져있어서
    조용하고 소음없고 좋은데
    버스타거나 장보거나할때 약간 불편해요
    윗님처럼 저도 비바람상관없이
    처량맞지않게 장보고 다니고싶네요..

  • 6. 저는 신세계
    '16.9.4 11:32 AM (175.223.xxx.102)

    그간 남친들이 다 차가 있어서 면허의 필요성이 없다가
    방학이라 저는 집으로, 남친은 부산으로 갔어요.
    첫 차가 8시반. 부산에서 저희지방 오는 막차가 6시반이었어요.
    첫차타고 부산가서 남친만나놀고 다시돌아오는데 너무 시간이 아까운거예요. 부산까지 4시간 걸리거든요.
    점심먹고 차마시면 버스표예매하러가야해서ㅠ
    그래서 면허따고 면허 따자마자 엄마 suv 몰고 해운대 갔더니 남친 완전 놀랐죠 ㅎㅎ
    그 이후 운전 자신감 붙어서 10년 넘게 잘 운전하고 해외 렌트도 잘 하고 다녀요.

    특히 친정부모님 나이드시니 대중교통 힘들어하시거든요.
    운전 배우기 잘 했어요.

  • 7. 길 몰라도
    '16.9.4 11:33 AM (218.52.xxx.86)

    네비만 있으면 어디든 빨리 후딱 갔다올 수 있어 일처리가 신속하게 되죠.
    짐이라도 있으면 더욱 그렇구요.
    날씨가 안좋아도 비가와도 영향 안받구요.
    미혼이고 집만 나서면 대중교통 잘 되어있는 곳에 산다면 필요성이 덜해도
    살림도 하고 할 일도 많고 집 바로 앞에 차 타지 못하는 곳에 살면 그 편리성이 천지차예요.

  • 8. 맞아요
    '16.9.4 11:34 AM (175.223.xxx.102)

    큰 가방 ㅎㅎ 진짜 비올때더울때추울때 무거운짐있을때 최고예요. ㅎㅎㅈ

  • 9. 모닝콜
    '16.9.4 11:35 AM (1.210.xxx.209)

    남편은 쇼핑을 무지 싫어하는데..일단 쇼핑을 내맘데로 할수있고..애들이 어렸을때했음 더좋았겠단 생각이 제일먼저 들던데요..암튼 운전하고나니 넘좋던데요..

  • 10. ㅡㅡ
    '16.9.4 11:35 AM (223.62.xxx.80)

    아직, 젊으셔서 그래요
    나이먹고, 운전 못하면 다른사람들에게
    특히 가까운사람들에게 민폐 스럽게 되구요.
    늙으면, 자식 차 라도 신세져도 두둑하게 기름값
    넣어주고, 그래도 짐 같은 존재가되요.
    혼자 자유스럽게 누구 신세 않지고,
    내맘대로 다닌다는게
    얼마나 홀가분한지 몰라요.
    미리 노후의 즐거움에 대비한다 생각하세요
    많이 규칙적으로 다녀야 운전도 늘어요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 솔선수범
    기사노릇 톡톡히 하세요..ㅎㅎ
    하다보면, 점점 재미도 느껴요.

  • 11. 신세계라기보다
    '16.9.4 11:39 A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안오는 버스 택시 기다리며 길에서 시간보내지 않아도 되니 좋죠
    지방입니다. 교통편이 그리 촘촘하지않아요.

  • 12. 잘될거야
    '16.9.4 11:42 AM (211.244.xxx.156)

    비오는 날 백화점 돌아다닐 때 거추장스럽게 우산 안 들고 다닐 수 있다

    힐 신고 멋내고 약속장소에 갈 수 있다..많이 걸을 땐 캐주얼해야하니까요.

    더운날 약속장소 갈 때 땀에 범벅된 얼굴 메이컵 지워진 얼굴 아니고 에어컨 바람 쐬며 뽀송한 피부로 도착가능하다

    코스코 같은 곳에 혼자 여유로이 구경하며 평일쇼핑 가능하다

    제일 좋은 점..
    햇빛 좋고 구름 좋은 청명한 날
    음악 쩌렁쩌렁 울리도록 들으며 혼자 즐기는 여유
    만끽 가능하다

  • 13. oo
    '16.9.4 11:44 AM (182.211.xxx.84)

    평생 뚜벅이였다가 이제 운전2년됐어요
    애가 셋인데 그동안 고생했죠..
    비가와도 추워도 울애들 고생안해서 좋구요

    차타면 10분도 안걸리는곳인데
    걸어서는 넘 힘들었더곳을 맘껏 갈수도 있고
    짐걱정없이 볼일도 보고

    좋은거많아요

  • 14. @@
    '16.9.4 11:45 AM (211.244.xxx.201)

    시간, 날씨에 구애받지 않구요.
    장보기에 좋은 가방이구요. 없으면 마트가기 힘들어요.
    언덕인데 편하고 대중교통은 기다리고 갈아타고 시간낭비가 많아요.
    병원다닐때 너무너무 고맙구요. 엄마나 아이들 일 있을때 너무 좋아요.

    전 필수품이에요.
    집근처 수영장 다니는데 옷차림 대충하고 짐안들고 다니고 많이 넣고 다녀도 되고...
    정말 큰 가방이네요.

  • 15. 남편 스케쥴에 안맞춰도 되는게 제일 좋아요.
    '16.9.4 11:49 AM (114.129.xxx.100)

    애는 어리지...시골이라 버스는 한 시간에 한 대쯤 다니려나...
    주말에 마트라도 나가서 사람구경 하는게 낙인데 남편이 주말에 출근하거나 피곤해하면 ..ㅠㅠ
    애 5살 되어서 어린이집 보내고 바로 10시간 연수부터 받았어요.
    연수 끝나고 혼자 운전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운전하기전에 30분은 나갈까....말까.....고민했어요.
    매일매일 애 보내고나면 20분거리 대형마트 3군데 다니길 몇 달쯤 하고나니 네비게이션보면서 다닐만하더군요.
    전 8개월쯤 운전하고나서야 운전이 좀 수월해졌어요.
    이제 6년짼데 아직도 운전이 무섭지만 1~2시간거리 인근까지는 고속도로로 다녀와요.
    지금은 한 달에 한번 한시간거리의 대학병원에 가야하는데 운전 못했으면 참 힘 들었을것같아요.
    평일 진료라 남편 회사에서 시간 빼게 하기도 미안하고 ...
    대중교통으로는 왕복 4~5시간 잡아먹어야하고...
    무서워도 이겨내시고 꼭 배우세요.

  • 16. 다음날
    '16.9.4 11:54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어디 차몰고 갈일 있으면
    심장이 벌렁거려 잠이 안오는 신세계를 경험하다
    3년만에 팔아치웠어요

    근데 늙으면 정말 운전 못하니 민폐에 천덕꾸러기 되는건 맞는것 같아요

  • 17. ...
    '16.9.4 12:00 PM (61.81.xxx.22)

    전 20살에 면허따서 24년됐는데
    운전 못하는거 생각 안해봤어요
    남편이 바빠서
    거의 아이랑 둘이 다니는데
    차 없었으면 전국 못 돌아다녔을것같아요
    그냥 있다가도 계획 없이 나가는데
    그거 할 수 없어서

  • 18. ㅇㅇ
    '16.9.4 12:01 PM (218.239.xxx.56)

    지방서 대학다니는 2시간거리 딸 한테 들렸다..다시 2시간거리 친정엄마한테 다녀오고
    친정서 한시간 거리 레스토랑 가서 엄ㅁ마랑 점심먹고
    다음날 울집에 4시간 고속도로 달려서 집에오니 참 좋아요.
    시댁도 남편과 같이 안가고 혼자 후딱 다녀오니 그것도 좋구요.
    애들 어릴때 했으면 애들데리고 놀러다녔을 텐데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도 참 좋네요

  • 19. 연수, 연수
    '16.9.4 12:02 PM (42.61.xxx.202) - 삭제된댓글

    대학들어가자마자 면허 따서 장롱면허만 20년이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금방 갈 거리 버스타고 전철타고 그러고 다니고,
    택시 기사분들과 매일 싸우고, 아이랑 긴 택시줄에 하염없이 가디릴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연수를 받았어요.

    정말 오래 받았어요. 남편이랑 친구랑 막 놀릴때까지... 연수받는 돈으로 평생 택시 탈 수 있겠다...
    기본 연수 외에, 내가 주로 가는 곳 정해서, 아이 학교, 학원, 쇼핑몰, 그 외
    연수받고, 주차 연수도 꼼꼼히.

    그리고 처음 혼자 운전할때, 정말 심장이 밖으로 튀어 나올래나 싶게 소리가 들리더군요.
    쿵쿵쾅쾅
    하루, 이틀, 한달, 석달, 일년...5년
    이제 심장은 언제나 고요하고, 저는 가고 싶은곳 어디나 갑니다.
    어제도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길 위의 인생이었는데, 차 없었으면
    이 일 다 어떻게 봤을까 싶게, 새삼 늙어서라도 운전 시작하길 잘했다 스스로 용기낸거 잘했다
    칭찬했어요. 저도 겁 엄청 많아요. 시작하세요. 원글님. 잘하실거예요.

  • 20. ...
    '16.9.4 12:05 PM (1.229.xxx.134) - 삭제된댓글

    어디든간다! 즉흥적으로도 가능

  • 21.
    '16.9.4 12:11 PM (125.179.xxx.41)

    댓글들 감사해요!!!
    아이들 지금 세살 여섯살인데
    정말 지금시작하면 더더 좋겠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볼께요

  • 22. 운전필수
    '16.9.4 12:12 PM (118.42.xxx.127)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지방으로 오니 교통편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니 병원, 유치원, 마트, 학원, 학교
    미술관, 도서관 등등 차없었으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었을까? 가끔 생각해요. 비세차게 내리는데 아이가 열이40도를 넘어가고 택시는 안잡혀서 발동동 굴러본 이후로 면허따고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저에게 차는 사치품이 아니에요. 제몸의 일부분이에요.
    바쁜 남편을 대신해서 내아이를 함께 키워준 단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운전이 즐겁고 행복하지요.
    그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 등하교길을 함께 합니다.
    힘든 학교생활이지만 차안에서 대화하고, 간식도 먹이고
    쪽잠도 자고, 때로는 책을 보기도 하면서 지친 아이에게
    휴식처가 되어주는 공간이에요.
    차가 오래되어 남편은 바꾸라고 하지만 아직은 헤어질
    수 없다고 했어요. 저와 희노애락을 함께 해주었기 때문에
    쉽게 보낼 수 없어요.

  • 23. ..
    '16.9.4 12:13 PM (223.62.xxx.77)

    대중교통 알아보고 걸어서 타고 갈아타고..이런거 전혀 없이 시간도 훨씬 빠르게 내가 가고 싶은곳 다 갈수 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마트에서 쇼핑할때도 무지 좋구요
    특히 좋은건 날씨 좋거나 비오는날 운전하고 가면서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노래 나와서 목청껏 따라 부를때 스트레스해소!!

  • 24. ㅇㅇ
    '16.9.4 12:14 PM (223.62.xxx.88)

    내 삶의 영역이 넓어지죠.
    29세에 면허따고 다음날부터 왕복 100킬로 출퇴근 시작했어요.
    지금 20년이 지났는데, 차없는 삶은 상상할수도 없네요.
    그리고 나이먹었는데 운전 못하면 좀 구차스러워지는것도 사실이에요.

  • 25. ㅇㅇㅇ
    '16.9.4 12:19 PM (110.70.xxx.123) - 삭제된댓글

    원글보니까 운전하긴 좀 글르신듯
    여태 원글같은분 2명 봤는데
    결국 영원히 운전 못하드라구요
    무서운가바요
    면허만 따놓고 못하는거 아니고
    차를 사놓고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세상 편리하고 삶의질을 올려주는게 운전인데
    안되는 사람은 정말 안되는듯

  • 26.
    '16.9.4 12:22 PM (125.179.xxx.41)

    나이들어 운전못하면 더더 불편한가보네요
    악플다는 윗님도 참 안됐어요..
    이좋은날 왜그러세요ㅋㅋ

  • 27. 40대
    '16.9.4 12:27 PM (112.154.xxx.98)

    20대초반에 많이 떨어져서 실패.시간없어 못하다가
    40에 면허 따고 경차 한대 샀어요
    운전을 너무 못하고 순발력이 떨어져서 힘들었어요
    일년동안 하루도 못하다가 다시 동네 일주일에 두세번 매일 다니니 조금씩 늘더라구요

    아이들 학원 픽업이나 한가한 평일 오전시간 장보기
    운동이나 사우나 갈때 힘빠져서 오는길 대중교통 안타니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나 장보기 평일 오전시간 너무 한가해서 좋아요
    가까운 동네마트갈때도 한겨울.여름날이 진짜 최고구요
    아이들 학원 늦거나 시간 안맞을때 최고입니다

  • 28.
    '16.9.4 12:28 PM (221.146.xxx.73)

    애가 3세 6세면 어린이집 유치원 방학때 차끌고 놀러다녀야죠 주말에 남편 없이도 다닐수 있고. 장도 남편 없을때 보고요

  • 29. 지금바로시작!
    '16.9.4 12:33 PM (211.178.xxx.159)

    지금 바로 당장 연수강사 알아보고 부족한 부분 연수하세요. 연수 끝나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아는 길 매일 십분이라도 연습. 혼자 연습!
    남편 태우고 잘 다니는 좀더 긴 거리 두어번 연습
    그 길을 또 혼자 연습
    주유하기 주차하기 연습
    연습하다보면 늘어요.

    운전 신세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팔빠지게 무거운 짐들고 택시잡는 고생끝
    대중교통 한시간거리 차로 이십분 도착
    아이 태우고 박물관 미술관 편안히 다녀오기
    음악들으면서 운전하면 기분전환에 좋음
    먼거리 친구집 갈 수 있음
    연휴 명절 등 장거리 운전 시 교대가능

  • 30. 신세계
    '16.9.4 12:52 P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옷도 대충입고 아이들 데려다줄 수 있고 겨울에도 집에서 입던 옷에 외투 하나 걸치고 후딱 나갈 수 있어요.
    차려입고 어디나갈때도 오래 안걸어도 되니 킬힐 신고 클러치백을 들고 갈 수 있다는거...

  • 31. .....
    '16.9.4 1:06 PM (211.232.xxx.94)

    요새같은 시대에 젊은 분이 운전 면허는 진작 따 놓고 겁나서, 적극성이 없어서, 활동성이 없어서
    차를 주차장에 박아 두고 무거운 것도 들고 다니고 먼 거리도 걸어 다니고...
    건강을 위하여 차 대산 걸어 다니는 것과는 차원이 틀리죠.
    다들 차 몰고 다니면서 ㅁ빠릿빠릿 살아도 그리 못하는 성격은 죽어도 그리 못하고 좀 갑갑하게 살죠.

  • 32. .....
    '16.9.4 1:16 PM (175.196.xxx.37)

    급할때 버스 안기다려도 되는점.
    비오거나 춥거나 땡볕에 버스 안기다려도 되고 장보고 무거운거 들때 이동하기 편하고요. 버스 노선이 애매할때 지름길로 빠르고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근데 여기만해도 수도권지역이라 차를 타면 신세계인데
    서울에서는 대중교통 발달이 잘 되어 있고 차가 너무 막혀서
    운전하기 피곤해요. 버스 노선에 낯선길은 운전할때 정신이 하나도 없고요. 서울 살때는 불편한거 별로 없었고 지금도 서울가면 차는 친정에 대놓고 무조건 대중교통만 이용해요.

  • 33.
    '16.9.4 1:19 PM (125.179.xxx.41)

    도움되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의욕이 팍팍 솟네요~~^^♡♡

  • 34. 열남편보다낫다
    '16.9.4 1:29 PM (117.111.xxx.42)

    전 결혼 한참전부터 하고다녀서 둘째 백일쯤부터 차 태웠어요
    지금은 7살 5살인데 낮잠안자고 난 좀 쉬거나 책을 읽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무조건 태우고 나갑니다ㅎㅎ
    애들은 자고 전 한적한데 주차해놓고 쉬어요
    전시회 박물관 과학관 어린이도서관 남편없이 다 다녀요
    병원이나 백화점 이런덴 말할것도없고, 아이가 스케이트가 배우고싶다는데 멀리 떨어진 아이스링크장도 부담없이 가고요
    남편하고 싸우거나 만취해서 들어온 다음날. 애들 좀 보라면서 차키 지갑만 들고 나가서 하루종일 바람쐬고와요
    드라이브도 가고, 피곤하면 차에서 잠도 자고..
    남편 술취해 길에서 누워잔날..애들데리고 우리 찾지마라며 다른지역 펜션에가서 자고 잠적하고 놀았어요
    명절때 시모가 용심부리며 외출해버리고 친정안보내줄때..남편 따로불러 얘기하죠
    친정부모님 기다리셔서 가야겠는데..시모 외출에서 돌아오시면 얼굴뵙고올래? 난 애들데리고 먼저 출발할께..
    무슨뜻인지 알고 어이없이 웃으며 나가죠ㅎㅎ
    근데 남편은 알아요 제가 한다면 하는걸ㅎㅎㅎ
    남편이 늘 얘기하는말이..운전 못하는 여자를 만났어야 하는데...입니다ㅎㅎ

  • 35.
    '16.9.4 1:41 PM (118.34.xxx.205)

    저도 아직 면허 없는데 운전하고싶은 이유가
    차라는 내공간을 어디든지 가지고다닐수 있어서인거같아요.
    잠깐 들어가 쉴수있고 비도 안 맞고
    음악들으며 커피 한잔 마실수도 있고 피곤하면 잘수도 있고요
    전 그래서 면허 딸 생각입니다.
    근데 블랙박스 동영상 테비에서 보면 무서운 사고 순간 많아서 안 따고 싶어지기도 해요

  • 36. 신세계없고요
    '16.9.4 2:46 PM (211.243.xxx.128)

    뱃살만 늘어요 그만킁 움직이지 앓죠

  • 37. 세상에 둘도없는
    '16.9.4 2:48 PM (221.161.xxx.36)

    나만의 공간...
    좋아하는 노래 크게 듣고 따라하며 달리다보면
    스트레스가 다 풀려요.
    남편이 출장등으로 바쁠때는
    아이 데리고 가까운 데라도 다녀올 수 있구요.
    그러고보니
    세차해야겠다....

  • 38. 저도
    '16.9.4 4:59 PM (211.36.xxx.4)

    신세계보다는
    확실히 덜 걷게 되니
    뱃살만 더 찌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그냥 걸어다녀요.
    제 지인도 세컨차 사고 더 살찌고 가까운 데도
    안걸어다니더만요.

  • 39. 천천히
    '16.9.4 5:03 PM (180.229.xxx.61)

    운전하기전날 가슴이 벌렁거리는 신세계..ㅎㅎ
    전 워낙 교통편리한곳에 살아서 신세계까진 아니고요.운전하다 신호 잘못봐서 신호위반사고로 면허정지처분받고..교육받으러 갔는데 옆사람들이 자꾸 음주운전했냐고,,화들짝 놀래서 아뇨!말하니 옆에 계시던 대부분여자분들은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난생처음 나를 경찰서로 데려다준 차.그러고도 운전하고 다닙니다.물론 주차하다 또 사고내고..그래도 운전합니다.왜냐면 남들도 다하니까요.
    감당하기 많이 힘든 신세게를 접했지만 조심조심 운전은 쭉 할겁니다.잘할수있을때까지요..

  • 40. ...
    '16.9.4 8:46 PM (223.62.xxx.98)

    신세계라기보다 운전없는 생활은 생각해본적도 없어서...
    여자분들 중 대중교통 이용하면 되니까 차 없어도 아무 지장 없다고 하는분들. 운전을 할 수 있지만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서 소신껏 사는것과 무서워서 아예 운전 자체를 포기하고 어디 한 번 가려면 남의 차 얻어타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짐덩어리가 되는건 별개입니다.

    특히 사회생활하면 나이들수록 운전은 필수. 직장에서 단체로 지방에 문상을 간다거나 이동할일 있을 때마다 후배들한테 찌질하게 나도 태우고가 하지말고 가끔은 멋지게 오늘은 제차로 이동하죠. 이럴줄 알고 주말에 내부세차까지 싹 해놨어요ㅋ 이러면 얼마나 멋져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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