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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차 외며느리입니다.

홧병 조회수 : 9,116
작성일 : 2016-09-03 21:00:06
누나1.아래시누 여럿
효자에 외며느리라 생신.제사.명절.두분병원비 등
99%는 모두 울집에서 해결했어요.
수험샘이 있어 생신2.명절1번 음식만 보내고 가질 못했어요.
근데 오늘 큰시누가 톡을 보냈어요.
전후사정 질문없이
연달아 왜 안왔냐?
보낸 음식은 왜 그것뿐이냐?
결혼이후
직장생활 14년차.
농사지으셔서 빛도 없지만
생활비 매달 몇십씩 보낸지 십여년이구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궁금해요.
시누톡을 받은 이후 가슴이 꽉 막혀버렸습니다.
답은 달지않았습니다.
혼자 내려간 남편이 감당하고 있겠지요.


IP : 222.107.xxx.12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모스
    '16.9.3 9:03 PM (115.136.xxx.133)

    같은 수험생 엄마로써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
    그냥 앞으로 톡오면 읽지도 마시고
    무시하세요!

  • 2.
    '16.9.3 9:06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내비둬요 머리가 나빠서 그래요 전 25년차 외며느리..

  • 3.
    '16.9.3 9:07 PM (49.174.xxx.211)

    남편이 가서 아무말도 안하건가요?

    수험생때문에 못오는거라고

  • 4. ㅁㅊㄴ
    '16.9.3 9:10 PM (1.228.xxx.136)

    수험생모 아니어도
    안가고 싶은데는 안 갈수도 있는게 인권

  • 5. ..
    '16.9.3 9:11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담부턴 이유도 대지 말고 톡도 보지 마셔요.
    자기들은 해준게 뭐 있다고 보낸 음식은 고것뿐이냐고 말하는 것 하고는.
    시누들은 농사짓는것 전부 원글님네가 다 먹는줄 아나 봅니다.
    음식도 효자인 남편이 전부하게 하세요.

  • 6. ..
    '16.9.3 9:11 PM (1.225.xxx.197)

    부인 쉴드치는 효자는 없더라구요.시누는 뭔 큰 벼슬인줄아나..
    그냥 답하지마세요.아님 바쁘다고 한마디만 하시던지요.

  • 7. 그들은...
    '16.9.3 9:12 PM (1.224.xxx.111)

    님 가족이 아닌겁니다
    적어도 가족이라면 그동안의 노고와 지금의 힘듬 정도는 배려하고 헤아려야 하는데
    그런 마음이 필요없는 남인것이지요 ㅠㅠ
    이제 님의 맘을 접으시고 그들이 원하는 남으로 생각하시면 될 뿐
    참 그동안의 세월이 씁쓸하시겠습니다 ....

  • 8. 답장
    '16.9.3 9:13 PM (203.128.xxx.89) - 삭제된댓글

    못간건 아이때문이고
    음식이 부족하면 시누이님이 보충 좀 하셔요~~

  • 9.
    '16.9.3 9:15 PM (183.104.xxx.144)

    진심 미친 시누뇬 이네요
    잘한 끝은 없다고..
    철저히 무시 하세요
    중간에서 중심 못 잡고 남편놈도 휘둘리면
    님도 이판사판 입니다

  • 10. 남편은
    '16.9.3 9:24 PM (222.107.xxx.125)

    매번 직접 하지말고 사서 보내자고 말해요.
    편하게 하라고.
    전 20년간 시누나 시부모님과의 갈등을 남편에게 내색한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시부모님은 남편의 부모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 삶을 알아갈수록 이해의 폭이 커지기 때문인듯해요.
    서운함이 없다면 거짓일테지만.
    두분역시 제게 그러실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큰 불만없어요.
    하지만 본문속의 시누는 항상 제 가슴속 돌덩이의 장본인입니다.
    결혼 초기에 제게 막무가내로 소리를 지르다
    남편에게 한번 당하기도 했어요.
    이후 잔소리는 있지만 제가 절대 접촉을 줄였기에 조용히 지냈어요.
    근데 또 다시 제가슴에 돌덩이를 올리네요.
    이젠 참을수가 없을듯 해요.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복잡하게 하네요.

  • 11. ..
    '16.9.3 9:26 PM (116.36.xxx.99) - 삭제된댓글

    만약 뭐라 더 하면

    왜요? 뭐가 문젠데요? 사정있으면 못갈수도있는 것이고
    음식은 그정도 해서 보내면되지 내가 무슨 시녀입니까?
    하고 한 소리 해주세요

    저런 사람들이면 평생 잘해줄 필요없어요
    저들에겐 님은 그저 종일 뿐인거에요

  • 12. 블루
    '16.9.3 9:28 PM (180.70.xxx.108)

    저도 20년차..이제 우리 무서울거 있나요?
    우리 아이도 고3이라서 올해는 안 내려갑니다.
    누구 하나 트집잡으면
    며느리자리 사퇴하려고요.

  • 13. 근데
    '16.9.3 9:29 PM (116.125.xxx.103)

    제가 50대초인데 저도 울큰시누 한번 들이 받았어요
    한번은 들이 받아야지 내가 살수 있더라고요
    내가 살려니 들이 받아지더라고요
    그때는 눈에 뵈는게 없어네요

  • 14. 버드나무
    '16.9.3 9:31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돌덩어리를 맘에 두지 마세요

    딱 배려의 수준이. 돌덩어리 네요

    남편에게 시누이 보낸 문제 고대로 reply 하세요 ..

    카톡 차단하시고 아이 잘 care하시기 바랍니다.

  • 15. 저라면
    '16.9.3 9:32 PM (178.190.xxx.237)

    스팸처리해요. 님도 착한 며느리, 올케 증후군에서 벗어나세요.

  • 16. zz
    '16.9.3 9:52 PM (1.225.xxx.233)

    본전도 못찾는 시누이들 한심합니다... 그렇게 며느리 길들이기한다고 요즘세상에 시댁에 반감만 사게되는게 자명한데 참... 멍청한 시누이들 많아요.
    자꾸 이렇게 나오면 한번 받으셔야되요. 자꾸이럼 시부모님도 싫어진다고... 자기들도 며느리면서 역지사지가 안되나봐요.

  • 17.
    '16.9.3 9:55 PM (121.171.xxx.92)

    저라면 남편에게 보내주겠어요.
    도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는데 이런 카톡이 온거냐고 상냥하게 얘기도 해주고요.

    그리고 시누든 누구든 가만있다고 알아주지 않아요. 내가 잘하든 못하던 그쪽에서 한사람이 한마디씩만 해도 몇마디예요????
    저런 식의 카톡내용은 대화가 아니지요. 완전 무시하고 말하는 거고 집에 도우미 아줌마한테도 저렇게는 말못할거 같은데요.

    남편이 정리를 한번 하던, 스스로 한번 듣이받던 성질한번 보여줘야 조용하죠.
    집에 무서운 사람이 하나씩 있어야 아무도 안 건드려요.
    남편이 솔직히 성질이 지랄맞으면 시누고 시부모고 며느리한테 저렇게는안 할텐데 남편도 가만있고, 며느리도 가만있으니 애꿎은 며느리탓만 하는거 같아요

  • 18. 잘하셨어요
    '16.9.3 9:56 PM (182.172.xxx.183)

    때로는 무응답이 최선의 방어이기도 해요.
    어린 나이들도 아니겠고만 그런 예의없는
    말들을 문자로 함부로 날리다니요.
    담대히 대처하시길 바래요.

  • 19. ..
    '16.9.3 10:02 PM (180.230.xxx.90)

    무대응은 아닌 듯 해요.
    20년. 님이 그 집 며느리로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저건 무식한 주인이 집에 부리는 종에게나 할 수 있는 말투입니다.
    남편에게 그대로 보내시고 다시 한 번 내가 시가 식구들에게 이런 취급 받으면 그 땐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통보하세요.

  • 20. @@
    '16.9.3 10:10 PM (223.62.xxx.52)

    저도 20년차인데요.
    우리 인격. 우리가 알아서 챙기자구요. 애들도 보고 있어요.
    그 만큼 하고도 저런 소리나 듣고. 내 일도 아닌데 울화가 치미네요.

  • 21. 미친녀ㄴ
    '16.9.3 10:1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결혼15 년차에 깨달은건
    시누들에게는 굽히고들어갈필요가없다는거예요
    물론 일부러 싸울것까진없지만
    필요이상으로 굽히지마세요
    등신인줄알아요
    나빚지고 이집에팔려온 노예아니거든요
    별로살고싶은생각도없으니 형님 동생 데려가세요
    이렇게 말하세요

  • 22. ...
    '16.9.3 10:22 PM (111.118.xxx.4)

    그래도 동서 있어서 비교 당하고 뒤통수 맞는 것보단 나을 거예요ㅠㅠ
    (경험자랍니다..)

  • 23. 남편에게 지금
    '16.9.3 10:52 PM (68.4.xxx.106)

    도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는데 이런 카톡이 온거냐고 지금 보내세요.

    남편이 해결하고 올 겁니다.

    이런일은 타이밍이란거 아시죠?

  • 24. 가만히
    '16.9.4 1:00 AM (1.229.xxx.118)

    있으면 가마니 된다고요.
    혼자 다 짊어지지 마시고
    1/n 하십시오.

  • 25. 궁금해서요
    '16.9.4 1:45 AM (112.148.xxx.72)

    아이가 수험생이면 그런데 생신하루에도 움직이기 힘든간가요?
    아직 전 아이가 어려서 잘몰라서 그런데요,
    수험생이면 학교 일찍가고,밤 늦게 오지않나요?
    저같으면 당일치기라도 다녀올듯한데 거리가 먼가요?

  • 26. ..
    '16.9.4 2:06 AM (180.230.xxx.90)

    윗님,
    중딩 엄마지만 그 마음 충분히 이해 되네요.
    갈려고 들면 수능 당일 인들 못 가겠어요?
    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는거죠.
    종일 책상 앞에 있는 아이 먹을거라도 챙겨주고 싶고.
    역지사지 해서 20년간 맞벌이 외며느리 그 동안 충분히 하셨는데 조카 고3인데 그 정도도 이해를 못 해주나요?
    우리 여자들은 며느리가 되면 무슨 시가에 죄인이라도 된답니까?

  • 27. 궁금해서요님
    '16.9.4 9:26 AM (39.7.xxx.196)

    아이가 어려서 잘 몰라서 하신 말씀이라고 믿고 싶어요
    경험해보지 못한 일에 대해
    나라면...이렇게 하겠다......
    만큼의 오만도 없다고 봐요

    원글님, 마음 다스리시고 얼마 안남은 입시생 뒷바라지 잘 하시길 바래요
    음식도 직접 해서 보내시는 정성, 대단하세요
    저 같으면 "가서 외식 시켜드리고 와"
    할텐데요

  • 28. ㅇㅇ
    '16.9.4 10:32 AM (121.165.xxx.158)

    도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는데 이런 카톡이 온거냐고 지금 보내세요.

    남편이 해결하고 올 겁니다.

    이런일은 타이밍이란거 아시죠?222222222222

    윗님, 아이가 수험생이라서 유세하는게 하니라 진짜 거기까지 신경쓸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대개는 주변사람들이 부담스러워서 오지말고 미리 말합니다. 그래도 이해안되시면 본인은 직접 하시면 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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